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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3 15: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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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기술총괄 권오준 사장(右)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이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하는 MOU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포스코 기술총괄 권오준 사장(右)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이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하는 MOU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 소재기업으로 나서고 있는 포스코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신소재 개발과 제품화에 나선다.

포스코와 삼성전자는 13일 포스코 기술총괄 권오준 사장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향후 철강·비철 및 신소재 분야에 대해서 소재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포스코가 기술적 측면에서 신소재 개발 및 공급을 맡고,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소재를 채택하여 제품을 디자인함으로써 전자제품 업계에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우선 집중개발 할 신소재는 휴대폰, 노트북 등 경량화에 필수적인 마그네슘(Mg)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네슘은 구조용 금속소재 중 가장 가벼운 소재로서 무게가 철의 1/4, 알루미늄의 2/3에 불과하나 진동 흡수성 및 전자파 차폐성이 우수해 노트북, 휴대폰 등 전자제품 케이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KMTR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3억대를 돌파했는데 대당 평균 브라켓 무게를 10g으로 잡으면 약 3,000톤의 마그네슘 부품에 적용된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포스코는 강릉 옥계에 연산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 잉곳 제련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그네슘 제련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체 연구기관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를 통해 마그네슘 제련 원천기술 및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각각 서로의 소재 개발 기술과 제품 디자인 컨셉 및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장점을 활용한 신소재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소재의 개발 및 생산으로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의 업무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술혁신 교육, 세미나 등의 교류로 R&D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등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며 주요 협력 소재 분야별로 공동 운영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종합소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재 사업 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해온 포스코가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라는 수요처를 확보하게 돼 소재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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