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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3 15: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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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나노 인프라구축, 이제는 상용화다”





▶지난해 나노조합 설립 10주년에 이어 올해 제10회 나노코리아가 열린다

우선 나노코리아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큰 보람을 느낀다.
우리나라의 나노융합산업은 정부의 열정적인 육성정책과 나노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다.

나노를 시작할 2000년 초기 당시만 하더라도 30여개에 불과하던 국내 나노기업들은 최근 약 700여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기술개발 단계를 지나 제품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나노코리아는 이러한 우리나라 나노기술과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산·학·연·관을 결집시키는 역할과 함께 다양한 기술개발 결과를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산업화 촉진활동을 그간 지속해왔으며 기술의 산업화 측면에서 성과가 서서히 도출되고 비즈니스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나노코리아는 이미 산업화 촉진과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세계 선두권 대열에 진입해 있는 행사로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나노기술의 수준과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더 큰 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자리를 빌어 그동안 나노코리아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 주신 정부관계자 분들과 나노분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 우리 조합도 나노코리아가 산업화 견인에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올해 나노코리아에서 눈여겨 볼 점이 있다면

이번 나노코리아의 주제인 ‘Nanotechnology, the Frontiers of Innovation’에 걸맞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 그리고 연구결과가 제시될 것이다. 전시부문에서 규모는 세계 2위 수준으로 약 300개 업체가 나노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출품하고 40여 개국 1만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일본, 캐나다, 이란, 체코, 중국 등 약 10여개국의 나노기관이 국가관으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세계 각국의 나노기술과 산업을 살피고 국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1일차 오후부터 나노융합 상용화 전략, 성공사례 등이 소개되는 나노 Biz 포럼을 시작으로 나노제품거래 상담회, IR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회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들이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 나노코리아 10주년을 맞아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나노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나노융합제품부터 미래에 적용될 첨단 나노기술까지를 보여주는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나노융합산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노조합은 지난해부터 ‘나노융합 T2B 센터(Nano Tech To Biz Center)’를 통해 나노기술의 수요처 확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10년 간 정부의 나노융합산업에 대한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나노융합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산업화의 걸음마 단계에 있습니다. 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산업화를 이끌어갈 핵심 주체인 수요기업에서 나노기술이 적용된 나노융합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우리 조합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지난해에 나노융합 T2B 센터를 개소하고 나노융합제품의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T2B 센터 개소 이후 많은 기업의 CEO/CTO 분들이 방문을 하여 나노융합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격려도 해주셨다. 몇몇 나노기업들은 T2B 센터를 통해 수요기업과의 제품거래를 위한 상담들을 진행해 제품거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성과들은 점점 늘어날 것이며, 나노융합 T2B 센터는 나노융합제품의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나노융합제품의 산업화 연계를 위한 걸음마를 이제 겨우 뗀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향후 나노융합 T2B 센터는 나노융합제품의 산업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나노코리아, 세계적 기술산업화 ‘장터’ 자리매김

나노융합2020사업·T2B 센터로 기술기업 ‘서포터’

▶나노융합 상용화 R&BD 사업인 ‘나노융합 2020 사업’이 최근 시작됐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지난 10여년 간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인프라 기반구축 등의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신시장 조기 창출을 위한 제품 지향적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이다. 교과부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해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하며 총 9년간 5,13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10여년간 기초 및 원천 R&D와 인프라기반을 구축했다면 향후 10년간은 이를 상용화 시키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나노융합2020’사업을 통해 나노기업의 사업화가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나노융합2020’사업에서 ‘R&D 중간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R&D 중간조직’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나, 동 사업에서의 기능으로서는 연구조합을 통해 산·학·연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네트웍의 중심을 말하며, 이를 통해 우수한 R&D과제를 사전탐색하고 기획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노융합산업계의 대표기관으로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시킴으로써 나노기술의 사업화를 앞당기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

▶나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높아졌지만 일부 안전성에 대해 불신하는 목소리가 있다

나노기술의 안전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불신이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닌 것 같다. 단순히 나노 크기여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자연계 또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나노물질을 접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른 수많은 유해물질에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어느 정도의 양에 노출 되었을 때 인체에 유해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도 과다 복용하면 인체에 해롭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그렇다고 해서 나노물질이 모두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며, 물질의 종류, 형상, 크기 등에 따라 유해성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어떤 나노물질이 유해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나노안전성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며, 산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다.

나노물질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지만, 나노물질이기 때문에 무조건 유해하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이를 바로 잡아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앞당기도록 하는 것이 나노업계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최근 나노산업의 트렌드와 우리가 세계 일류 나노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점은

나노산업 뿐 아니라 전 세계적 트렌드는 융합이다. 융합기술이 고부가가치 미래 新성장동력 확보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나노기술은 그 특성 상 기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자동차, 우주항공 등 다양한 주력 산업분야와 융합하여 기존 제품을 개선·혁신하거나 성능 한계 극복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나노와 바이오, 정보통신, 의료, 인지기술 등의 융합을 통해 녹색성장, 삶의 질 향상 등 선진 복지국가 달성을 위한 방향으로 나노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기술적, 산업적으로 풀어야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업적 기반이다. 나노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10년 정도 밖에 안 된 시장 진입 초기단계로, 많은 선진 국가에서 나노기술·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정책 및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나노융합기업 T2B 촉진사업’과 ‘나노융합 2020’사업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따른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용화 R&D 및 사업화 지원, 국제협력, 나노 안전성에 대한 미국과 EU 등의 국제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나노융합기업들이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적 환경과 기반을 구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글로벌 나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끝으로 나노산업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나노융합산업은 타 산업분야에 비해 1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짧은 기간에도 나노융합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나노과학기술 연구자와 융합산업 관계자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조합도 나노융합산업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관심덕분에 지금까지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합심하여야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은 나노융합제품의 산업화 촉진활동에 집중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나노융합제품의 수준은 높아지고 그 종류 또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노융합제품을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걸음마 단계에 있는 나노융합산업의 현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하며, 이를 위해 나노융합산업 관계자분들의 결집이 필요합니다.

우리 조합도 산업 관계자분들과의 협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노융합산업 관계자분들도 우리 산업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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