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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9 1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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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유럽과 북미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9천만불(한화 약 1천억원) 상당의 부품을 수주했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는 최근 BMW의 준중형 차종에 리어램프, GM의 캐딜락 모델에 주차브레이크 등을 공급키로 하고 부품공급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BMW에 공급하는 램프는 흔히 ‘후미등’이라고 불리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어셈블리(RCL)’로 현대모비스가 국내 부품업체로는 처음 BMW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램프생산공장인 강소모비스에서 2011년부터 할로겐 및 LED를 적용한 두 종류의 모델을 생산해 3년여의 기간 동안 독일의 뮌헨 및 레겐스부르크 공장, 남아공화국과 중국의 BMW 완성차 생산라인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GM에 공급할 브레이크는 차량의 후륜에 장착돼 주차브레이크의 기능을 하는 ‘드럼 인 햇(DIH)’으로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차종에 비슷한 형태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부품은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에서 8년간 90만개가 생산돼 미시건州에 위치한 GM의 란싱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BMW와 GM의 최고위층 임원과 구매 및 품질 담당 실무자들이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여러 공장을 견학하며 품질 및 생산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글로벌 부품업체들과의 공개 입찰을 통한 경쟁을 거친 끝에 부품 공급업체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 이준형 전무는, “그동안 모듈 및 핵심부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조명부품과 제동부품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호평받기 시작했다”며, “해외 완성차에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이 장착되는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핵심기술의 집약체인 LED헤드램프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0년부터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GM, 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업체 및 부품업체들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부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왔다.

한편 지난 9월에는 크라이슬러그룹으로부터 20억불(한화 약 2조5천억원) 상당의 섀시모듈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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