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의 LED조명 실증기반 구축사업이 지난 5일 한국광기술원 LED조명 실증센터 준공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LED조명 실증센터는 광주시가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건립한 국내 최초의 LED조명 실증시설이다.
세계 최초로 실제 환경에서의 도로조명 성능 검증이 가능한 ‘도로조명 실측시설’을 함께 구축해 광주가 LED조명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보함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성능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은희문 이사장, 유관기관 및 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면적 2,400㎡에 2층으로 건축된 LED조명 실증센터는 실내조명, 주거조명, 감성조명, 산업조명, 운송조명 테스트베드 등 5실의 테스트 베드실과 1,200㎡에 달하는 실외조명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50여종의 실증장비를 갖춤으로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환경에서 제품의 질적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가로등을 비롯한 기존 조명이 최근 들어 LED조명으로 대체 되면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LED조명 설치가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 환경에 따른 제품 수명과 적합성에 대한 검증 부족으로 대외 신인도 등 LED산업 발전에 애로를 겪어 왔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실내외 및 도로조명 등에 적용되는 제품 성능을 실제 환경에서 필드테스트를 거치게 됨에 따라 제품의 신뢰성과 질적 우수성 검증이 가능해져 공급자의 고품질 제품 유도와 수요자의 신뢰성 확보로 LED조명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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