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석유화학단지 전문가 기술 교류회가 개최된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울산시와 29일 울산 SK에너지(주) 본관에서 일본 및 한국의 석유화학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석유화학단지 전문가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일본 RING 조합 전문가를 초청, 수준 높은 정보 교환과 울산 RUPI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교류회는 울산 석유화학 로드맵 수립(RUPI사업) 총괄 위원장인 박종훈교수 주재로 울산 석유화학단지 고도통합 추진 현황, 일본 RING 사업 현황 및 추진 내용 발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SK에너지와 대한유화공업(주)을 방문, 방문 사별 회사 개요 및 현황 소개를 듣고,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고도화 사업 사례, 경쟁력 강화 요소, 석유화학산업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일본 RING 조합은 석유 콤비나트 고도통합 운영기술에 관한 시험 연구 및 기술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 총 25개사의 회원사로 출범했다.
일본 정부는 ‘석유화학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실시, 1~3차년도(2000년 ~ 2009년) 동안 1조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석유화학단지의 에너지 사용량 10% 감축, 생산효율 5% 향상 등 고도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