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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4 15: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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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오영호) 상하이무역관이 최근 중국투자 한국기업 14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중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중 절반정도가 매출부진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45.5%가 올해 매출증가율이 전년대비 10% 미만에 그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물류기업의 66.6%와 섬유·의류, 가죽·신발생산기업의 60% 이상이 업종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도소매업, 정보처리·소프트웨어 등 서비스산업 투자기업들 중 각 42.9%, 33.3%는 경기가 좋을 것으로 답변해 비교적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둥성 투자기업들이 경기를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광둥성에 위치한 기업의 66.7%가 올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으며 랴오닝성, 베이징, 상하이 소재 투자기업 절반이상도 올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수출경기에 관련해서는, 수출에 종사하는 투자기업의 38.8%가 올해 중국의 수출경기가 현상유지 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34.9%로 높았다. 내수경기에 대해서도 현상유지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1.9%로 가장 많았으며,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29.9%로 뒤를 이었다.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38%가 3~4년 전에 비해 한국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중국내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나, 변화가 없거나 다소 나빠졌다는 비중도 전체의 35.9%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상철 KOTRA 상하이무역관 관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투자기업의 60%가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유력 로컬기업으로의 거래선 다변화가 요구된다”며, “소비력이 급격히 확대되는 중국 중소도시 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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