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로 인한 원자재값 약세에 국내 전기동·아연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6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보다 2.5% 하락한 942만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로 5.3% 낮은 수치로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연괴값도 세달 연속 하락했다. 전월 대비 1.5% 하락한 250만9,000원/톤으로 고시된 아연괴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3.7%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5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4.1% 하락한 7,920달러/톤,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3.3% 하락한 1,930달러/톤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3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1.7% 오른 1,154원/달러였다.
한편 최근 1년간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957만3,800원/톤, 아연괴 256만6,800원/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