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2012년도 LED시스템조명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 접수 결과 4개 과제(총괄1개, 세부3개)에 17건이 접수돼 평균 4.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시스템조명 엔진모듈을 적용한 실내용 LED 시스템조명 응용기술 개발’ 과제는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LED와 IT기술의 강점을 살린 신기술 조명제품 개발의 뜨거운 열기를 짐작케 했다.
올해 총 55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2012년도 LED시스템조명기술개발사업’은 조명과 IT기술을 결합해 빛을 비추는 단순조명 기능을 뛰어넘어 통신, 콘텐츠, 생활패턴 기능 등 사용자 중심의 특화된 빛 환경 및 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 LED시스템조명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LED 시스템조명용 핵심부품 및 원천기술을 적용한 응용기술 개발 △멀티센서 기반의 데이터 통신모듈과 드라이버 IC/프로세서 제어부품 등을 탑재한 200cc 이하의 LED 시스템조명 엔진모듈 기술개발 △시스템조명 엔진모듈을 적용한 실내용 LED 시스템조명 응용기술 개발 △실내 LED 시스템조명의 광학요소별 기준 지표 및 감성 평가지표 개발 등 4개 과제로 구성됐다.
KEIT는 사업자 선정 절차를 6월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KEIT 장선호 전기전자평가팀장은 “LED시스템조명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핵심요소기술을 확보하여 모듈화 하고, 이를 연계한 응용제품 시범적용으로 핵심요소기술부터 응용제품 상용화까지 일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LED시스템조명을 선도 개발함으로써 차기 LED조명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