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력 및 자동화기술기업 ABB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800만달러 규모의 배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BB는 대우조선이 건조하고 있는 두 척의 심해 파이프라인 설치용 선박(PLV)에 드라이브, 모터, 발전기, 고압배전반, 변압기, 소프트스타터 등 고효율 추진 및 신뢰성 높은 배전 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ABB의 배전시스템은 최적의 연료소모와 유동적인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선박은 최상 수준의 효율로 운항하면서 연료를 적게 소모한다.
또한 전기추진시스템의 핵심인 ABB의 추진 드라이브는 추진 모터를 최적으로 제어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동시에 연료 소모를 줄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ABB 공정 자동화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Veli-MattiReinikkala는 “ABB는 성장하고 있는 심해 기반사업 서비스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오일 및 가스 산업에 대한 숙련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 검증된 해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운항하는 첫 순간부터 ABB의 친환경·고효율 솔루션과 신뢰성 높은 전력기반시설 시스템이 적용된 선박의 우수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