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자동화솔루션·교통SOC 분야의 매출 증대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S산전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353억원, 영업이익 392억원, 당기순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3%, 당기순이익 259%가 증가한 수치다.
LS산전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과 교통 SOC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신장된 것”이라며 “동 가격이 지난해 대비 41%나 하락함에 따라 영향을 받은 금속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그 외 사업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158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세전이익 1,662억원, 당기순이익 1,2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0.8%(79억원), 영업이익은 10.6%(108억원) 증가한 수치다.
LS산전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가양동 토지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 639억원으로 인해 87%, 당기순이익은 88.8% 각각 증가했다”며 “가양동 토지 매각 분을 제외해도 세전이익은 134억원이나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이 11.6%, 영업이익은 13.1%씩 감소했지만 이는 계절적 특수성에 따른 것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