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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30 0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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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물관련 기술이 아프리카 가나의 물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가뭄과 물 관련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가나에 간이정수시설을 설치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R/O(역삼투압) 막 공정 간이정수시설로, 하루 공급량은 100톤 규모다.

환경부는 이로써, 그동안 질소 및 경도 수치가 현지 기준보다 훨씬 높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던 현지의 4,000명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2011년에 시작한 ‘아프리카 소규모 마을 상수도시설 설치 시범사업’의 첫 결실로,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웅진코웨이㈜가 설치했다.

준공식은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6일(현지날짜) 가나 제피시(Jeffisi) 마을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국내 기업에 대한 우호적 여건 조성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 아프리카로 일컫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근래 들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은 물론, 최근에는 중국까지 가세해 대규모 원조와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환경부가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물 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가나 간이정수시설 설치 등 ‘아프리카 소규모 마을 상수도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국 간 협의부터 준공까지 걸리는 기간이 1년이면 충분해 월드뱅크나 국제기구의 지원, 국내 유무상 원조 같은 사업보다 시간이 짧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현지 맞춤형 적용을 통해 우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와 물 부족에 고통 받는 국가들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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