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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19 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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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인치급 멀티와이어쏘 장비 제작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식에서 김학만 옥산기계 대표(左)와 조형호 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6인치급 멀티와이어쏘 장비 제작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식에서 김학만 옥산기계 대표(左)와 조형호 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태양전지 광효율 변환을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태양광 멀티와이어쏘(Multi Wire Saw) 가공기계’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주)옥산기계(본보 제 124호)가 이번엔 최첨단 LED 사파이어 잉곳 가공기계 국산화에 도전한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초정밀 장비제조 전문기업 옥산기계(주)(대표 김학만)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과 ‘6인치급 멀티와이어쏘 장비 제작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17일 체결했다.

옥산기계는 생기원 동남권지역본부(본부장 조형호) 김형재 박사와 지식경제부와 부산시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2년여 연구개발 끝에 다이아몬드 와이어로 사파이어, 탄화규소, 질화갈륨 등 초고경도 잉곳을 안정적으로 잘라내 LED용 웨이퍼로 가공할 수 있는 ‘멀티와이어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생기원은 이 기술을 옥산기계에 착수금 1억6,000만원에 이전하고 이후 매출액에 대한 러닝 로열티(5년간)를 받게 된다.

현재 일본 등 해외 기업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와이어쏘는 와이어를 회전시키며 고정된 소재를 자르는 방식(와이어 스윙)’이다. 김형재 박사팀과 옥산기계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와이어는 고속주행만 시키고 잉곳을 선회시키며 절단하는 방식(잉곳 스윙)을 채택한 멀티와이어쏘를 개발한 것이다.

잉곳 스윙 기술은 고가인 다이아몬드 와이어의 소모를 20~30% 줄이고, 절삭 시간도 40% 절감할 만큼 생산성이 뛰어나 수입에 의존하던 장비의 국산화 및 수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형호 본부장은 “LED용 6인치급 사파이어 멀티와이어쏘 장비에 대한 원천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여러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기술 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산기계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외산 장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시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이어쏘 제작기술을 통해 지난해 50억원 남짓한 회사 매출이 올해 150억원으로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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