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독일계 글로벌 기업 지멘스로부터 3D설계 관련 인증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광주총판 기공시스템 문병기 대표)는 지난 9일 4억원에 상당하는 NX인증 소프트웨어 키트 10세트를 광주TP에 전달했다.
양측은 지난 2월 NX인증 교육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지역 최첨단 3D 제품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지멘스는 국내 최초로 광주TP에 NX인증 교육센터를 설치했다.
지멘스 관계자는 “인증교육센터를 통한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3D기술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기술협력 및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지원 협조를 목적으로 이번 소프트웨어 기증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광주 TP 유동국 원장은 “지멘스 등 3D관련 설계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의 인증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광주의 자동차부품, LED, 의료기기 등 제조기반 사업들의 기기설계 및 디자인 컨텐츠가 결합돼 광주의 3D융합산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됏다”면서 “아울러 광주의 금형산업과 헬스케어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TP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인 ‘전략산업 에코에듀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오는 9일부터 자동차부품설계 전문가 과정을 시작으로 금형설계전문가, 자동차/금형 전문기능인력 등 총 65명을 3개월 과정으로 교육시켜 수료 후 바로 생산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