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4일 에너지관리공단 강원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와 춘천소비자연맹와 ‘강원사랑 녹색 연비왕 선발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강원사랑 녹색 연비왕 선발대회’는 경제운전에 따른 에너지절약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송부문의 에너지절약과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춘천시청을 출발해 평창을 도착지(약135km)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총 18가족이 참가해 서로의 경제운전 솜씨를 겨뤘으며, 1등은 마티즈로 참가해 공인연비 대비 179.6%의 뛰어난 실주행연비를 기록한 이은경 가족이 차지했다. 이어 쏘나타로 참가한 김용삼 가족이 공인연비대비 176.7%의 실주행연비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자 대부분이 공인연비를 초과하는 경제운전 솜씨를 보여줬다.
강원도 유성택 청정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기술적인 대회가 아니라 가족단위 일반인들이 직접 경제 운전법을 체험해 보고, 실천을 다짐해 보자는 것이 본 대회의 취지“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녀들에게 경제운전의 실천방법을 직접 보여주고, 아울러 우리 강원도민도 친환경 경제운전법을 실천하는 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