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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9 14: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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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데코리아 신임 대표에 롭 휴즈(Rob Hughes·사진) 린데차이나 마케팅 전략 최고 책임자(CMO)가 임명된다.

독일계 글로벌 산업가스·엔지니어링 기업 린데그룹의 한국 법인인 린데코리아는 내달 1일자로 롭 휴즈 신임대표가 취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재임했던 브렛 킴버 전임대표의 뒤를 잇게 된 신임 휴즈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킴버 전 대표는 린데그룹의 남아프리카 자회사인 아프록스(AFROX)의 대표로 자리를 옮겨 한국을 떠나게 됐다.

휴즈 대표는 1962년 영국 출생으로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에서 화학, 헐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산업가스 분야에서 20년 이상 몸담으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지난 2005년에서 2008년까지 린데코리아의 마케팅 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최근 6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근무한 바 있어 한국 등 아시아 산업가스 시장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린데차이나 CMO 재임 중, 린데그룹의 중국 지역 내 성장 전략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휴즈 신임 대표이사는 린데그룹 전체에 중요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의 신성장 비즈니스 지휘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린데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가스 비즈니스 부분 총괄인 베른트 오일리츠(Bernd Eulitz)는 “신임 롭 휴즈 대표이사가 비즈니스 성장과 전략적인 마케팅 이니셔티브 측면에서 이제까지 보여준 성과를 감안해 그가 성공적으로 한국 내 린데 비즈니스를 이끄는 것은 물론, 한 단계 더 높은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롭 휴즈 신임 대표이사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고객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 개발을 이끌 것”이라며 “혁신적이고도 부가가치가 높은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들이 그들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 동안 국내에 약 2억3,500만달러(한화 약2,700억원)를 투자, 산업가스 공급능력을 확충하면서 이를 통해 국내 산업경제 발전에 공헌해 온 린데는 지난해에도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3년간 1억8,000만달러(2,060억원)가 투입된 기흥 제2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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