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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8 09: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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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사업 아이템이 유망한 환경산업 분양 예비창업자를 선정 창업자금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26일 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지원 규모는 지원창업자 수 10명 내외, 창업자금 1인당 최대 5,000만원씩 총 5억원 수준이다.

기술원의 이번 창업지원은 기술원이 중소기업청 시행 ‘2012년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의 주관기관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예비 기술창업자들에게는 △환경벤처센터(ETBI) 입주(1년) △창업자금 지원 △전문 교육 △제품화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창업자는 벤처센터 입주 기간 연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술원의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된다.

국내 유일의 환경 분야 전문 인큐베이팅 기관인 ‘환경벤처센터(ETBI)’는 창업 보육활동과 더불어 환경산업 분야에 특화된 기술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기술원이 주관하는 환경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 경영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각종 금융 지원, 그리고 환경 관련 인증 취득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다.

현재 13개 입주사가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출범 이래 총 55개 업체가 입주 혜택을 받았는데 최근 환경벤처센터 출신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예비창업자들에게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토양 오염 정화기술을 개발한 (주)에코필(2003년 졸업)은 지난해 벤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쿠웨이트 국영 석유 기업(Kuwait Oil Company)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GS건설 및 삼성엔지니어링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등록을 위한 ‘신성장동력기업’(한국거래소)에 신청할 예정이다.

유기성폐기물 분해기술을 개발한 코리아워터텍(주)은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2010년 10억원 규모의 엔젤투자자금을 유치해 기술벤처의 성공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 이상화 실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시장이 매년 15%씩 성장하며 환경 산업이 벤처 창업의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예비기술창업은 물론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환경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기술원이 환경 전문 기업을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원의 창업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기술창업자는 내달 6일까지 인터넷 창업넷(www.changupnet.go.kr)과 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웹사이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내달 중 지원자 평가를 거쳐 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5월부터 벤처센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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