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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8 0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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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O 최강’, 품질로 지켜나간다
  (아산화질소)                                                                         
                                                              

月 170톤 ‘完販’…26년 노하우로 국내시장 ‘노크’


▲ ▲단일가스켐 장세훈 대표이사. ▲단일가스켐 장세훈 대표이사

전자산업에서 의료분야에 걸쳐 폭 넓게 활동을 펼쳐온 토종 특수가스기업 단일가스켐(주)(대표이사 장세훈)이 국내와 해외 전자재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장세훈 대표는 “5N급 아산화질소(N₂O) 고순도 제품을 월 86톤 생산해 반도체 시장 등에 모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반도체용 아산화질소 제품의 대폭적 생산능력 강화를 단행한 회사가 최근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고순도 및 저순도 제품에 대해 ‘전품목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아산화질소의 전통적인 수요처였던 의료용 품목이 받쳐주는 가운데 대만과 중국시장에서 반도체용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 내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의 현재 아산화질소 생산능력은 오창과 음성공장을 합쳐 월 170톤 수준. 회사는 지난해 음성공장의 아산화질소 생산설비를 오창공장으로 이전, 기존 월 100톤 규모의 생산량을 지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순수 국내자본의 중소기업이 외부투자 없이 해외 수출에서 얻은 수익을 통해 재투자를 감행,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회사의 오창공장에 대한 투자는 지난 2004년 부지 확보로 시작돼 지난 2010년부터 본격화됐으며 지금의 체제를 구축하는 데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총 5,080평 부지에 250평 규모의 아산화질소 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회사는 설비는 독일 린데그룹 제품을 들여왔으며 원료인 질산암모늄(NH₄NO₃)은 액상제품은 한화, 고상제품은 휴켐스에서 공급받고 있다.

▲ ▲플랜트 내부 설비. ▲플랜트 내부 설비

■26년의 노하우로 N₂O시장 ‘1위’
특히 최근 전자산업 자체의 전망도 매우 지난 연말에 비해 상당폭 개선되고 있는 상황은 향후 단일의 선전이 기대되는 또하나의 이유다.

한편, 아산화질소 시장에 대한 여러 업체들의 신규 진출에 대해서 장세훈 대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세훈 대표는 “전자산업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산화질소는 이미 시장이 과포화 상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용구조에서 훨씬 가볍고 다년간 경험을 가진 우리의 확장과 대기업의 신규품목 생산은 리스크 차이가 크다”며 “우리쪽에 위탁생산하는 것이 가격이 낫다”고 말했다.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전자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소규모 시장은 노하우를 가진 중소규모의 회사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장세훈 대표는 “아직 작은 규모의 단일이지만 아산화질소 품목에서는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회사”라고 강조하고 “1987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6년에 걸쳐 축적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세계 전자시장의 중심인 국내 시장에 대한 접근을 모색중인 단일가스켐은 대만과 중국 시장에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국내 활동을 구상 중이다.

장세훈 대표는 “국내 반도체 및 전자기업에 대한 대응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라며 “품질과 공급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각도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30년 가까운 시간 속에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 긴 안목으로 보고 탄탄하게 추진되는 투자, 오랜기간 국내 가스산업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단일가스켐의 비결이다.

의료시장에서 쌓아온 안정감을 바탕으로 전자분야의 폭발력을 본격적으로 살리기 시작한 단일가스켐이 앞으로 보여줄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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