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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3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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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참가 기업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 ▲협약참가 기업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국내 완성차 메이커 3사와 정부가 폐자동차의 금속자원 재활용률을 95%까지 끌어올리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환경부(장관 유영숙)과 지난 20일 폐자동차 금속자원 회수와 폐냉매 적정 처리를 위한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완성차 3사는 우선 올해 폐자동차 2만2,600대에 대해 재활용률을 2015년 법정목표치인 95%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조사는 폐차장 및 폐차 재활용업체 등과 친환경 폐차 재활용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조사와 재활용업계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현재 소각 등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는 파쇄잔재물을 에너지 생산이나, 유가금속 회수 등에 이용한 다는 방침이다.

온실가스인 자동차의 폐냉매 역시 협력 폐차장에 냉매 회수기와 보관용기를 무상으로 보급, 냉매 회수기 부족으로 폐차과정에서 냉매가 유출되는 위험을 차단하고, 회수된 폐냉매의 처리까지 완성차 메이커가 책임질 계획이며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소각업체를 통해 파괴 처리하거나 정제해 재생냉매로 활용된다.

환경부는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자동차 재활용부분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 기업들을 측면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폐차 사업장에 대한 홍보 및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와 3사의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현대·기아차까지 5개사 참여한 자발적 협약의 후속조치다.

이번 사업은 철·비철·희유금속 등 고가 금속자원의 보고이면서 온실가스인 냉매와 유해중금속을 가진 유해 폐기물인 폐자동차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확보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폐자동차의 재활용율은 84.5% 수준이며 이산화탄소(CO₂) 대비 90~1만1,700배까지 온실효과가 큰 폐냉매 역시 제대로 회수·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자동차 제조 5사와의 협약에 이어,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와 시범사업 세부 추진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과 폐자동차 자원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는 폐자동차의 경제적 가치를 약 11조 5,000억원, 1대에 4.5kg 꼴로 함유돼 있는 희유금속의 가치만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바 있으며 폐자동차의 법정재활용율은 현행 85% 이상(대당 중량기준)에서 2015년 95% 이상으로 확대된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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