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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5 15: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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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기업이 신흥 IT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만에 진출했다.

종합 IT서비스기업인 LG CNS(대표 신재철)가 오만 조선소(Oman Drydock Company)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2의 두바이’로 주목 받고 있는 오만의 두쿰(DUQM) 지역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두쿰 지역에 건설중인 ‘Oman Drydock Company’라는 수리조선소에 응용시스템 및 하드웨어 일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약 450만불(US 달러) 규모이고, 2010년 하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CNS는 사업 경험이 없는 오만 IT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소한 두바이 사무소를 거점으로 인도법인과 협업하며 꾸준히 영업전략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오만 현지 IT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오만 IT서비스시장의 물고를 트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서 향후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 국내IT서비스기업들의 진출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동은 오일머니로 벌어들인 엄청난 자금으로 금융·물류·관광 허브를 추진하며 차세대 IT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IT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중동 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전세계에서 인도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오는 2013년까지 IT산업은 연평균 7.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MENA 지역 IT 분야의 지출규모는 약 36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만의 나사르 빈 술리만 알하디(Nasser Bin Suliman Al-Harthy) 재무부 투자국장, 모하메드 빈 칼리파 알가사니(Mohammed Bin Khalifa Al-Ghassani) 교통통신부 개발 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LG CNS 상암IT센터를 방문,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등 첨단IT 구축 사례를 견학하고 향후 IT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 CNS 김영섭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중동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오만에서 IT사업을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LG CNS는 이번 오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향후 중동뿐만 아니라 남미, 중국지역 조선 IT시장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올해 발주된 해외사업 중 최대 규모인 4700만불의 인도네시아 재정정보시스템을 비롯, 몽골 긴급 구조망, 네팔 텔레콤 ERP, 중국 에어차이나 모바일 고지서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수주하며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7개의 해외 법인 외에도 지난 4월 두바이 사무소를 개설하고 이란의 Goldiran社 ERP분야 ISP사업, 두바이 알마니 호텔 LED 구축사업을 수행하는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사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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