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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3 0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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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제안한 ‘나노물질안전자료 작성지침(Safety Data Sheet)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돼 나노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지난 15일부로 나노물질안전자료 작성지침(ISO/TR 13329이 ISO 나노기술위원회(TC229)의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SDS는 제품원료로서의 나노물질 생산자와 이를 원료로 상품을 생산하는 수요자 간의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원료물질의 제조 및 유통과정에 관여하는 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정보를 작성하는 표준화된 지침을 말한다. 이는 미국, EU 등이 유통단계에서 의무적으로 첨부를 요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승인 지침은 호서대 유일재 교수(사진)가 기술표준원 표준화 용역사업으로 수행하고, 국제표준화 추진시 프로젝트리더로 활동했다.

승인 추진 과정에서 나노안전성 확보에 관심을 갖는 많은 나라들이 적극 참여했다. 미국, EU 등 선진국들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 개별법에서 실질적 규제를 시작하고 유통과 무역에 나노물질에 대한 정보를 요구해왔으나 그동안 나노물질의 안전자료 작성방법 표준화가 마련되지 않아 기업들의 혼선을 초래했다.

기표원은 이번 지침의 국제표준화로 인해 나노물질의 독특한 특성에 따른 독성자료 등을 포함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돼 나노물질의 무역을 원활하게 하고, 나노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많은 국가들이 이 지침을 기술규제 수단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고 있어 우리나라는 이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나노안전성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표준을 발굴하고 나노융합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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