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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9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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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세틸렌(C₂H₂) 가격이 상당폭 인상된다.

상당수 거래처는 이미 인상조정이 마무리 된상태로 알려졌으며 인상폭은 15~20%선으로 전해졌다.

아세틸렌 메이커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상의 주요 원인은 최근 아세틸렌의 원료인 중국산 카바이드가격의 상승이다.

이는 전세계적인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중국 내 카바이드 생산업체의 전기료 부담이 가격으로 전가됐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 카바이드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 역시 만만치 않아 국내 업체의 부담도 커졌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아세톤 등 부자재 역시 유가와 연동되는 부분으로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황동가격이 오르면서 밸브가격이 올랐고 검사비용 역시 최근 인상돼 거의 가격 인상 압박이 심했다”고 전했다.

아세틸렌 가격은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인상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은 모두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향후 압박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수요감소와 공급부족 등으로 사업성이 약화돼 온 아세틸렌 제조사들로서는 가격 상승 압력을 흡수할 여유가 없는 상태다.

제조사 관계자는 “아세틸렌 가격은 향후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아세틸렌(제조)은 남는 게 없다”는 말로 제조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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