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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5 1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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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에서 만연하고 있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경력직 빼가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기술인력난으로 고통을 당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스카우트 방지에 관한 건의문을 15일 채택했다.

기산진은 건의문에서 대기업과 정부에 중소기업 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술·노동집약적 산업인 기계산업에서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수요처인 대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순망치한의 관계다. 그러나 현재 대기업은 신규 사업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해 중소기업이 공들여 키워놓은 핵심 기술인력을 경력직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많아 중소 기계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젊은 세대의 중소기업 및 3D업종 기피현상으로 기계업종에 종사할 사람이 많이 부족하고 고령화 돼가고 있어 인력수급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기산진은 대기업들에게 △중소 기술인력의 스카우트 자제 △중소 기술인력의 스카우트가 불가피할 경우 신규인력 양성비용 지불, 재직자 교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 강구 △중소기업 인력 육성 지원 방안 강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대기업 관련단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력 채용에 관한 합리적인 윤리강령(Code of Conduct) 수립·보급 등을 요구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단기적 처방으로, 현행 외국인 고용허가제하에서 4년10개월에 불과한 체류기간 제한을 완화해 줄 것과 중소기업 인력 부당 스카우트에 대한 감독 강화와 기술인력 육성책을 마련을 주문했다.

기산진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기술인력 기반을 가지고 우수한 기술·성능을 가진 부품을 공급할 때 대기업의 완제품 품질도 높아진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넘어 공생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다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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