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이 빈번한 가운데 관련 기관이 재난대응 협력체제 강화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9일 조석준 기상청장이 정부중앙청사 소방방재청을 찾아 이기환 청장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응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기상청장의 이번 방재청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기환 방재청장의 기상청 방문에 따른 답방 형식을 취한 것이다.
방재청은 이번 상호방문을 통해 양 기관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대응 방안에 공동 대응을 모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 기관 수장은 정부중앙청사에 위치한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과 행정안전부 재난위기종합상황실 등 주요 재난대응시설을 방문해 업무 브리핑을 받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올해 여름철 풍수해와 백두산 화산 폭발대응 등 재난대응 현안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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