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 UL과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어린이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 협력식’을 갖고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저감에 힘을 합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고층인 123층으로 오는 2015년 완공예정인 롯데월드타워 측은 이른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19년 역사의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UL에 따르면 ‘어린이 똑똑한 안전교육(Safety Smart)’ 프로그램은 어린이 안전사고의 유형별 원인과 예방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함으로써 가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UL은 월트디즈니의 교육 컨텐츠 파트와 협력, ‘어린이 똑똑한 안전교육(Safety Smart)’ 프로그램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15개 언어로 만들어져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활동 중이다.
본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매달 진행되며 비디오 상영과 안전교육 수업 및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L 코리아 영업총괄 임지용 상무는 “한국에서도 가정 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생활 수칙들을 흥미로운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에 담았다”며 “어린이 스스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서울 송파구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롯데월드타워 기획팀(02-411-52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