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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그리드 선도 국가 된다
우리나라는 G8이 참여한 포럼에서 스마트 그리드분야의 선도국가로 선정 돼 앞으로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열린 G8 확대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개최된 주요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해 ‘세상을 바꿀 7개의 전환기술(transformational technology)’에 합의했고 이중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분야의 선도국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그리드는 한국이 앞서 있는 IT를 기존 전력망에 접목시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술로,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11월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혀 향후 세계속에서 녹색성장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밖에 전환기술은 에너지효율, 태양광, 탄소포집?저장(CCS), 첨단자동차, 바이오에너지, 고효율?저배출 석탄기술이며 각 기술별 선도국가는 올해 11월15일까지 활동계획, 로드맵,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방안을 작성하여 MEF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경제국 포럼(MEF)에 참여한 전세계 온실가스의 80%를 차지하는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주요국가 정상들은 현실적인 위기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정상선언문을 통해 각국에 적합한 감축활동에 관한 저탄소 성장계획을 준비키로 합의하고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보다 섭씨 2도이상 증가해서는 안 된다는 과학적 견해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선진?개도국 간에 시기상 차이를 두되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고점에 이른 후 실질적인 감축으로 전환토록 한다는 정점(peaking) 개념을 수용함으로써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의에서는 2050년까지 범지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겠다는 수량적인 장기목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코펜하겐 총회까지 범지구적 온실가스 장기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데 협력한다’는 문안에는 합의해 올해 12월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에서의 최종 합의를 목표로 진행 중인 기후변화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대통령은 회의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문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재원과 기술이전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만으로는 부족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MEF 참여 국가들이 실무차원의 작업반(워킹 그룹)을 만들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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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이수영 회장은 아무 관련 없다”
국내 최고의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구 동양제철화학)는 OCI의 이수영 회장이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검찰에 ‘수사통보’ 됐다는 매일경제신문의 기사 내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실 무근임을 강하게 반박했다.
14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수영 회장과 장남인 이우현 사업총괄부사장, 유력 언론사 사주 등 5~6명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불공정매매 의혹에 연루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검찰에 ‘수사 통보’ 됐다는 것.
이들은 2007∼2008년경 대규모 폴리실리콘 수출 공급계약을 앞두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해 부당한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OCI 측이 불공정거래 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OCI가 2005년 11월에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관련해 투자회사인 JP모건 계열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OEP) 2호’가 3,000억원대 시세차익을 얻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등 검증되지 않은 의문이 떠돌고 있다.
회사 측은 “이수영 회장은 OCI 주식 거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검찰에 수사통보 된 바도 없다”라며 “이수영 회장은 이 건과 관련해 어떠한 주식 거래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회사 오너 일가를 포함한 11명을 검찰에 ‘수사 통보’했으나 이수영 회장 본인은 검찰통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OCI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부당한 음해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진실공방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이수영 회장의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 14일 OCI의 주식은 전날보다 8.66%(20,000원) 떨어진 21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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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부품소재 전용공단 추가지정
지식경제부는 지난 9일 제2차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경북 포항과 전북 익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을 전용공단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경부는 이달 안으로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번에 본지정을 받은 3개 지역을 외투지역으로 지정하고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공단 조성을 통해 선진 외국기술을 유입 촉진과 함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여타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에 전용공단 조성을 신청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도 공단 입지와 투자수요를 확보할 경우에는 공단 조성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국내 부품소재 전용공단은 지난해 본지정을 받은 구미 산업단지를 포함해 4개 지역에 이르게 됐다.
현재 이들 공단에 총 62건, 금액으로는 14억9,800만달러의 외자가 유치됐으며 이중 30건, 6억6,100만달러가 도레이, 히라가와 등 일본기업으로부터의 투자다.
지경부는 향후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입주의사를 밝힌 외국 부품소재기업의 조기 투자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독일 등 부품소재 강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분위기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는 정부, 지자체, 관련업계 합동으로 독일 현지로드쇼를 개최하고, '한상대회', '외국기업의 날' 등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부품소재 기업 유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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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웨덴과 녹색기술 및 기술표준 분야 협력 강화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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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조력
바다와 지구와 달이 있는 한 무한히 공급되는 또 하나의 수력발전 조력발전.에너지원은 무료에 거의 무한에 가까운 양, 공해를 만들지도 않는 유망 발전방법으로 60년대 말부터 주목받아 왔지만 입지조건의 제한, 계절에 따른 발전량 변화 등의 단점으로 국내에는 쉽게 도입되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국토해양부 연구개발 사업으로 조력, 조류, 파력 등 해양에너지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실은 지난 5월 준공된 아시아 최초의 조류발전소인 울돌목시험조류발전소에 이어 세계최대 규모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시화호조력발전소, 가로림만과 석모도의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시화호조력발전소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일원 작은가리섬에 건설되고 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지분율 45%), 삼성물산(35%), 대보건설(10%), 신동아종합건설(10%)이 시공을, 삼안건설기술공사가 설계를 맡았다.지난 2004년 말 시작된 공사는 현재 공정률 70%를 달성했고 올해는 발전소 구조물과 수차발전설비 설치가 집중 추진된다.완공 예정일은 내년 8월5일로 총 사업비는 3551억원에 달한다.시화호조력발전소가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세계 최대라는 규모에 더해 발전과 환경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시화호조력발전소는 총 발전용량 254㎿로 완공시 240㎿의 프랑스 랑스(Rance) 조력발전소에서 '세계 최대' 타이틀을 빼앗아 오게 된다.연간 발전량도 5억5,200만kWh로 소양강댐 수력발전소의 1.56배에 달한다.한국수자원공사 차흥윤 조력공사팀장은 "1㎾h 당 건설비용이 태양광 716원, 풍력 82원인 반면, 조력은 62원으로 저렴해 다른 청정에너지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또 시화호조력발전소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86만2,000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31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화호와 외해의 바닷물을 유통시킴으로써 시화호 수질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하루 두 번씩 시화호 밖의 바닷물을 시화호로 끌어들이고 내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서 연간 약 550억톤의 물을 정화하는 효과를 거둔다.시화호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지난해 평균 3.7ppm에서 외해와 비슷한 2ppm 이하로 떨어질 것로 수자원공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환경개선효과 때문에 조력발전소 계획단계부터 환경단체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시화호조력발전소는 규모는 물론 이용효율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다.간만의 차가 큰 하구나 만을 막아 조지(潮地)를 만들고 외해와 조지 내의 수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조력발전의 특성상 9m에 달하는 조차가 높은 효율을 가능케 하는 것.시화호조력발전사업은 특히 CDM(청정개발체제)으로 진행돼 탄소배출권 획득에도 기여했다.지난 2006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로부터 CDM사업 국가 승인을 받은데 이어 2006년 6월 UNFCCCC(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정식으로 등록됐다.이에 따른 배출권 판매로 약 60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수자원공사의 재생에너지분야 CDM사업 수행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 이후 기후변화협약 2차 의무국에 포함되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CDM사업 진출의 길을 연 것으로 공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시화호와 함께 충남 가로림만 조력발전소와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다.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 발전용량이 가로림만은 520㎿, 강화는 812㎿에 달해 강화조력발전소는 지금 건설 중인 시화호발전소의 3배가량의 용량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되는 셈이다.포스코건설 역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추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남동발전과 인천시 덕적도와 전남 신안군 바다 위에 각각 200㎿, 260㎿ 규모의 조력발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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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히트펌프i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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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LED
발광다이오드, 통칭 ‘LED’(Light Emitting Diode)는 이름 그대로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화합물 반도체의 일종으로 조명으로 사용할 때 에너지 소비는 10분의 1에 지나지 않으면서도 수명이 기존 백열등의 100배에 달한다.형광등같이 가스필라멘트, 수은 등 환경오염 물질도 쓰이지 않는다. 효율 좋고 반영구적이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이 새로운 광원에 업계를 넘어 일반의 관심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LED는 전기, 전자, 통신에서부터 자동차 후미등, 전광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넓은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향후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세계 각국이 고휘도 LED성능 향상 경쟁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진국, 시장 선점에 나서지난해 세계 조명시장은 1000억달러 규모로 아직은 백열등과 형광등이 대부분을 점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명기구가 소비한 전력은 2조1000억kWh, 이산화탄소 배출은 연간 17억톤에 달한다.최근 지경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내놓은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에 의하면 국내 에너지소비 중 조명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조명의 30%를 LED로 대체한다면 전력소비 160억㎾h, 이산화탄소 680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100만㎾급 원자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규모의 전력소비 절감은 그만큼의 원전건설에 들어가는 직간접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현재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문 LED기업과 조명업체간 인수합병과 수직 계열화가 속속 진행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미국 GE는 갤코어사를 인수하는 한편 일본 니치아사와 패키지 기술제휴를 맺은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또한 산업의 중심이 웨이퍼-칩에서 패키지나 모듈, 시스템으로 이동하면서 신규 응용 분야 창출에서도 각국 기업의 경쟁이 뜨겁다.국내에서는 서울반도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정점으로 하는 제휴사간 협력 네트워크가 이미 구축된 상태다.그러나 아직은 형광체, 전극용 소재 등 LED 조명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술종속으로 인한 로열티가 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LED 소자 관련 핵심 기술 업체는 전체의 18%에 불과하며 73%를 차지하는 응용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핵심소재 및 응용관련 업체역시 대부분 소규모여서 해외 선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인 열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백열등, 형광등의 기존 조명 대체시장을 발판삼아 LED조명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효율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LED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선진기업으로부터의 특허권과 표준화 공세에 국내 기업들이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맞서고 있는 실정으로 국가 규모의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통 기술 IP 공동활용정부에서는 △LED 일반조명 분야 전략제품 성장 동력화 △광효율 향상과 가격 저가화, 핵심기술의 해외 의존도 해결 △전략품목 목적형 기술개발 추진 △선진국의 특허봉쇄, 표준화 선점 등 기술쇄국 현상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따라 평판형 LED조명, 다운라이팅 LED조명, 교구동형 LED 조명이 전략 품목으로 제안됐다.평판 LED조명은 기존 형광등 대체가 가능해 2억5,000만원규모의 직관형 건물 조명기기 시장에 진출한다면 가장 폭넓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백열등과 할로겐등 대체시장 공략이 가능한 다운라이팅LED는 상대적으로 장시간 점등이 요구되는 시장의 특성상 백열등의 10배 이상 뛰어난 LED의 수명을 앞세운 시장개척이 기대되며 이 경우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2012년 조명시장에서 퇴출되는 백열전구의 빈자리를 메꿀 교류구동형LED는 국내시장만 연간 2,000만개 규모로 예상돼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이러한 기본 전략에 따라 민간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위한 효율 향상과 기술 역량 확보에 나서면, 가격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통 핵심 부품관련 특허 등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세부전략이 제시됐다.이와 함께 기술개발로 평판 LED조명, 다운라이팅LED, 교류구동LED 등 전략품목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신뢰성과 효율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전략제품에 공통으로 활용되는 기술 IP를 다수의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Tech. Bank'를 통해 고효율 LED방열 부품과 소재나 100lm/W급 LED 조명 광학소재 등의 IP를 확보하는 작업도 빼놓을 수 없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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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석탄가스화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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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BIPV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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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풍력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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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ush - 전력IT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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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시장분석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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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스케이실린더, 상하이에 제조거점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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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R&D 세액공제율 확대
신성장동력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최대 30%까지, 원천기술의 경우 최대 35%까지 인상된다.
정부는 신성장동력산업과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비용 세제지원을 OECD 최고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투자촉진 방안을 지난 2일 발표했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연구개발 비용 세액공제제도는 현재 일반기업의 경우 당기분의 3~6%, 또는 증가분의 40% 중 선택적으로 공제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중소기업은 당기분의 25%나 증가분의 50% 중 택일할 수 있다.
정부가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과감한 세제혜택을 통해 국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원천기술과 17개 신성장동력 지정 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비용 세액공제율은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우 일반기업이 20%, 중소기업은 30%까지 인상되고 원천기술은 일반기업 25%, 중소기업 35%로 확대되는데 이는 OECD 최고 수준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국가과학기술위원회나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연구개발 담당부처의 승인을 받은 핵심원천기술과 고도 물처리,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 그린도시, 고부가 식품산업,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ㆍ소프트웨어 등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이 한층 강화된 세제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번에 확대된 세제지원은 오는 2012년까지 일몰제로 운영되며 그해 제도 적정성 평가를 거쳐 연장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부는 또한 일몰기한이 올해인 연구개발 조세지원제도 역시 오는 8월 세법개정을 통해 2012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결정에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위해 기한 연장을 조기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 이외 부문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된다.
설비투자 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LED 등 녹색기술산업 시설투자를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포함시킴으로써 공제율을 10%에서 20%로 높이기로 했으며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오는 2011년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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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최고
LG전자의 대면적(1.1m×1.3m) 박막 태양전지가 에너지 효율 11.1%를 달성,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지난 2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태양전지 회사인 올리콘(Oerlikon)이 이와 동일한 11%의 초기효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태양전지의 에너지 효율은 태양전지에 도달하는 빛에너지와 전기로 전환된 에너지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11%라면 100의 빛에너지에서 11.1만큼의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11.1%의 초기효율은 이후 태양전지를 약 1,000시간 사용하면 안정화되는데 이 단계에서 약 10%로 하락한다. 현재 상용 박막 태양전지의 효율은 8~9% 수준이다.
LG전자의 태양전지가 이 같은 수준의 효율을 달성한 데는 회사의 소자기술이 크게 기여했다. 반도체 소자의 구조변경을 통해 광-전기 전환효율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올해 초 시작된 ‘대면적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개발’ 국책과제를 총괄하고 있으며 빛 에너지를 흡수하는 반도체층 형성에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의 대면적 박막증착장비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막 태양전지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3%에서 오는2015년 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현재 11.1%의 초기효율을 2012년까지 14%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사장)는 “대면적 기준 박막 태양전지 초기효율과 안정화효율 모두 업계 최고 수준에 와 있다”며 “내년 가동 예정인 결정형 방식과 더불어 태양전지사업의 양대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