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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이집트 기업인 연수 마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국제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최대 그룹인 AOI(Arab Organization Industrial)와 최근 진행한 ‘산업디자인 연수프로그램’에서 AOI 중간관리자 10여명이 4주간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IO 중간관리자들은 지난 9월28~10월23일까지 4주에 걸쳐 한기대에서 기계정보공학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디자인공학과 등의 교수들로부터 제품디자인, 제조기술, 자동차 디자인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AOI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가 공동 투자해 1975년 만들어졌다가 1993년 이집트가 인수한 국영기업으로서, 군수사업을 포함한 10개의 자회사와 2개의 조인트 벤처회사에 1,250명의 엔지니어 등 1만9,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AOI는 지난 9월 MOU체결을 통해 △상호 교육정보와 기술 교환 △교수 및 연구진 엔지니어 등 인적교류 △두 기관간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의 공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에 따른 것이다.
올해 연말부터 한기대와 AOI 두 기관은 수(水)처리, 대체에너지(풍력 및 태양), 플로스틱 몰딩, VLSI(very large scale integration 초대규모 집적 회로)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기대 산학협력단 이우영 단장은 “AIO그룹은 자사 및 협력기관들의 인력개발에 우리대학이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과 한국의 자격 검정 및 교육시스템을 이전받길 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상생의 산학협력 모델을 국제화하여 한기대 교수 및 학생들의 세계진출의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기술수출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 한기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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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구조고도화 ‘이슈’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구심점이 될 ‘녹색화학포럼’이 첫발을 내딛었다.녹색화학포럼 지난달 28일 호텔신라에서 김기현 국회의원(공동회장),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장(공동회장)을 비롯해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정장선 국회의원,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김기현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학산업은 각 산업의 시발점이며, 울산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녹색화학산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녹색성장동력으로 영광의 역사를 재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 받치겠다”고 밝혔다.허원준 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새로운 규제들이 생겨나고 있어 우리나라 화학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하지만 이 포럼이 화학산업의 녹색화를 촉진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기반산업인 화학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녹색화학포럼의 앞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는 소재산업에 있으며, 그 소재산업의 중심에 화학산업이 있다”라며 “이러한 화학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녹색화학포럼에서 좋은 의견을 내놓는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임 차관은 “이번 포럼은 산∙한∙연∙관∙정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산업으로서의 화학산업의 위상을 말해준다”라며 “녹색화학포럼에 기대하는 바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주력사업인 화학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그 대안을 낼 수 있도록 우리 화학연구원은 포럼의 사무국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와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 실장의 ‘녹색화학포럼 창립 취지와 경과보고’가 있었다.이어서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의 ‘석유화학단지 선진화 방안’, 조갑호 LG화학 상무의 ‘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석탄화학사와 석유화학사들의 협력관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화학산업은 화학인들이 있었기에 성공했다며 화학인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특히, 박종훈 울산대 교수는 “일본의 경우 구조고도화의 성공은 3분에 1이 정부지원으로 그 결과 10%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우리나라도 석유화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지원책이 무엇인지”라고 질의 했다. ||정재훈 주력산업정책관은 답변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조고도화를 위해 업계가 자발적인 투자액을 마련해 노력한다면, 세제지원 등의 지원책을 찾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추가답변을 통해 “국가 산업시설인 산업단지에 별도의 지원을 하게 된다면 형평성의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라며 “시장을 통해 방안이 마련된다면 정부에서 방법을 모색해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들의 대화와 신뢰를 구축한다면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는 성공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김기현 공동의장도 “구조고도화에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라며 “업계에서 중장기적인 안을 마련한다면 그것의 실현을 위해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예산에 반영해 정책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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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용접절단 및 레이저설비 산업전
메탈넷코리아는 오는 4~7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국제용접, 절단 및 레이저 설비산업전(iWELDEX 2009)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 항만, 항공, 물류, 건설, 항만플랜트, 강구조물, 건설, 자동차, 철강, 조립금속, 금속가공 등 용접, 절단, 레이저설비 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경인지역은 전통적으로 해양, 항만, 항공, 물류, 해양플랜트, 강구조물, 건설, 자동차, 철강, 조립금속, 일반금속 등 서해안 시대의 공업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다.
또한 인천은 서해안시대의 요충지로서 전남조선타운, 대불공단, 군산공단, 평택아산공단, 안산공단, 시화공단, 남동공단, 경서공단, 경인지역(화성. 김포. 강화) 공업단지 등 용접. 절단. 레이저. 금속가공 관련산업의 새로운 마케팅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메탈넷코리아에서는 이러한 인천에서 새로운 마케팅시장 개척과 저변확대, 신제품. 신기술 정보교환 및 관련분야 산업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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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공회전방지장치 부착
서울시가 2011년까지 서울시 전 시내버스를 포함한 관용차 등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한다.서울시는 운행시간 중 30% 이상을 정차하는 시내버스 공회전에 의해 소비되는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내버스 및 관용차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 운행해 2011년까지 서울시 전 시내버스에 부착할 계획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공동으로 시내버스 40대와 택시 5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운영해, 공회전 방지장치 사용에 따른 연비효과와 부품소모율 등을 분석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시범사업 결과 월평균 연료절감 가능율이 사용연료별 5~11% 정도로, 대기오염물질은 PM10 21.3%, NOx 5.4%, CO 21.4%, CO2 5.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서울시에서는 금년 10월말부터 서울시내버스 950대와 관용차 50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하고 2011년까지 서울시 전 시내버스와 관용차에 추가부착한 후 2012년에는 마을버스, 택시, 택배차 등에 연차적으로 확대 부착할 계획이다.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는 차량 운전 시 신호대기 등으로 엔진이 일정시간 공회전 되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 클러치를 밟으면 시동이 다시 켜지는 장치로 정차 시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등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 전체 시내버스 7,600대에 공회전 방지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연료비 5%만 절감한다고 해도 연간 13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 할 수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서울시 자동차 공회전의 효과적 억제방안 연구자료’에 의하면 공회전 1분 동안 휘발유차량은 오염물질을 0.042g/분 배출하고, 연료는 25cc/분 소비하며, 경유차량은 중·소형차량의 경우 오염물질을 1.2g/분 배출하고 연료는 8.5cc/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한 시내버스는 신호를 대기할 때나 정류장에서 정차 시 엔진이 정지되면 승객들이 버스가 고장 난 것으로 당황하는 경우가 있어, 서울시에는 공회전 방지버스 운행을 적극 홍보하고, 버스 안내방송 및 버스 내·외부에 안내문을 부착하여 승객들이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공회전 자동방지장치 부착 사업 시행으로 인근 타 시도의 자동차 공회전 방지장치 부착사업에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심지 운행으로 연료비 부담이 많은 시내버스 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학교주변 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미터안)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2010년부터 공회전 단속이 강화될 계획이다. 기존 공회전 제한구역은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으로 공회전 제한시간을 위반한 차량에 대한 단속과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성인에 비해 신체발달이 불완전하고 환경인자의 노출에 민감한 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김정재(환경수자원위원회)의 대표발의로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학교주변 학교위생정화구역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2010년부터 공회전 제한을 시행하게 될 것이다.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관계자는 “새로 지정한 학교 주변과 기존의 공회전제한구역인 차고지 및 주차장에 대하여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맑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여경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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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baro시스템 지자체 순회 교육 실시
환경자원공사 서울지사가 폐기물 배출 사업장의 전자인계서 작성을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환경자원공사 서울지사(지사장 이명수)는 전자인계서 작성 대상 업체를 위한 ‘Allbaro시스템’ 교육을 11월5일 인천시청, 11월23일, 26일에는 서울시청에서 실시한다. 또 11월10일부터 연말까지는 남양주를 시작으로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에 ‘Allbaro시스템’ 교육이 진행하며 매월 2번째, 4번째 목요일에는 마포 서울지사에서 상시교육이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건설폐기물 전자인계서 사용 의무화 관련내용 및 Allbaro시스템 사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지자체 환경과 또는 환경자원공사 서울지사 산업지원팀(02-3153-0512~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내년 6월부터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5톤 이상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모든 사업장에서는 Allbaro시스템을 사용해 전자인계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여경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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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홈페이지 웹접근성 강화
최연희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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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술원, LED 조명용 패키징 기술 개발
LED가 기존 백열등이나 형광등과 같은 전통 광원을 능가하면서 조명 분야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LED 조명에 적용되는 ‘LED 색분포 균일성 향상을 위한 자기 정렬 형광체층 형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기존 형광체층 형성방식은 LED 칩 주위의 동일한 두께의 형광체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자기 정렬 형광체층 형성 기술’은 LED 칩에서 방출하는 광의 분포와 강도에 비례토록 형광체층의 두께를 형성하는 방이다. 이로써 지향각별 색온도를 더욱 균일하게 하여 기존 기술대비 약 20% 정도의 향상된 색분포 균일성을 이룰 수 있다.
한국광기술원 반도체조명팀 이광철 선임연구원은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구현된 색분포 균일성 정도는 조명분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 맥아담 편차 타원(MacAdam Ellipse) 3단계 수준을 나타낸다”며, “색온도 5,000K 백색 LED의 경우 색온도 불균일 오차가 약 ±150K 이하의 수준으로 선진국 수준인 약 ±200K보다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목표로 설정한 색좌표 영역 적중률 개선에 따른 제조 수율 증가를 나타내어 기존 기술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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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창립 32주년 기념식 개최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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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 유치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기후변화대책의 하나로 ‘산림탄소 순환마을’을 시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10월 한달간 도내 자체 공모과정을 거쳐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산림청에 사업유치신청서를 30일 제출했다.
산림청에서는 응모마을을 대상으로 11월5일 현장평가와 13일 중앙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사업은 간벌재, 폐목재, 속성수(튜립나무 등)와 같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마을로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별로 50억원(국비48,지방비37,자부담15%)이 투자하여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중앙집중식 난방보일러 설치, 목조주택 신축과 주택개량, 목재 운반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탄소순환마을이 조성되면 마을별 연간 CO2 약480톤이 감축되고,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7천만원 정도 된다.
서벽마을은 임야율이 92%에 이르는 전형적인 산간오지로서 태백산과 소백산이 만나는 지역이며 태백산(1,567m)을 배경으로 시루봉(1,093m), 옥돌봉(1,242m), 문수산(1,206m) 등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또한 남한강과 낙동강 수계가 갈라지는 지역에 위치하며, 마을주변에 축서사, 각화사, 태백산사고지 등 문화자원과 약수탕 등이 있으며, 춘양목, 송이, 사과, 고랭지채소 및 약초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초등·중학교, 경찰지구대, 보건소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하기가 편리하며, 춘양목체험장, 농산물유통센터, 송이정보화마을센터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서벽리에는 2013년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생물산업기지와 생태관광지로 부상되어 많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저탄소 시범마을의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 수송에 필수적인 임도 55km를 갖고 있고, 서벽1,2리 모두 집단형태의 마을구조를 형성해 중앙집중식 난방체계 도입이 용이하다.
노동 가능 인구가 50%이상으로 다른 산촌에 비해 높아 사업 참여율이 높고 성공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숲가꾸기 산물수집을 위한 전업 노동력 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 사업을 위해 2년전부터 준비해오고 있으며, 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산촌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내에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장기적으로 펠릿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며 산림환경과 여건이 우수한 봉화 춘양에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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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19구급대원 하트세이버 배지 수여
경상북도(한상대 본부장)는 30일 오전10시30분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실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119구급대원 2명(경산소방서 소방사 진준호, 경주소방서 소방장 이정희)에게 하트세이버 배지(Badge)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 배지는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의료활동중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민간인에게 배지를 수여 격려함으로서 응급환자 소생율을 향상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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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원 부각 'IGCC'
대표적인 Dirty fuel인 석탄이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기술을 만나 온실가스 감축과 높은 발전효율이라는 장점으로 매력적인 전력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석탄 IGCC기술은 석탄에서 가스와 열을 추출해 전력을 생산하고 탄소 성분과 황·수은 등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신개념의 발전방식이다.
기후변화협약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가장 저렴하게 발전할 수 있는 석탄발전이 탄소배출의 주 요인으로 주목받으면서 발전효율을 높이는 방안 하나와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개념의 두 방향에서 신발전기술이 검토됐다.
석탄IGCC는 현재의 석탄이용기술 중 이산화탄소를 가장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에너지수요증가, 에너지안보, 에너지 다변화를 위하여 석탄자원을 이용하는 발전설비의 개발이용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판단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식경제부 제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통해 2012년 300MV급 IGCC 1호기 준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형 기술개발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실행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10년간 석탄 IGCC를 응용한 기술 건수는 89건의 출원이 있다. 2006년부터 최근 3년간 출원된 건수는 42건으로 300MW급 IGCC 준공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이전 7년의 출원건에 육박하는 특허 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내국인의 출원 또한 2005년도 이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석탄 IGCC기술의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석탄가스화기술이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탈황 및 탈진의 정제기술이 22%, 가스터빈 등의 복합발전기술이 7%, IGCC 시스템관련 기술이 31%로 나타났다.
2004년 이전의 가스화기술이 주를 이루던 경향이 정제기술과 시스템 제어 및 통합기술로 확대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핵심기술로 분류되는 가스터빈 등의 복합발전 기술은 상대적으로 그 연구가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내·외국인이 모두 2005년을 기점으로 출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hell, GE 등의 외국출원인의 경우,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여 우리나라에서의 석탄 IGCC기술에 대한 특허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2030년 8,300억불의 시장이 예상되는 IGCC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그린에너지 기술로 경제성이 확보되면 관련 사업도 그린화시키는 폭포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앞으로 국가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력분야 화력발전기술로서 지속적인 기반기술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엄태준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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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중국 트랙터 공장 기공
고봉길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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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피, 코마린서 한국 코스코 지원
최연희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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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김쌍수 사장, 美 뉴욕서 기업설명회
KEPCO(한국전력) 김쌍수 29일 새벽(현지시간 28일 오후 12:45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0여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KEPCO는 외국인 투자지분이 10.28일 기준 약 25%에 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어 해외 IR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그동안 주주중시 경영을 위해 정기적인 해외 로드쇼 및 국제 IR 컨퍼런스 참가 등 경영진이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김쌍수 사장의 기업설명회도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투자자들에게 최신 경영현황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기업설명회는 투자자 대상 IR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쌍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EPCO의 비전인 “Global Top 5 Utility for Green Energy”를 제시하고, 스마트 그리드 사업 역량 집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확보 및 투자 강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강력한 혁신활동 추진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김쌍수 사장은 ADR(주식예탁증서) NYSE상장 15주년을 기념하며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Closing Bell Ceremony)을 실시해 투자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홍보했다.
신근순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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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세계 최대 크루즈선 인도
세계적인 크루즈 건조사인 STX유럽이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STX유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핀란드 투르크(Turku) 조선소에서 STX유럽의 이름을 내건 세 번째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Oasis of the Seas)호’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아시스호는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社가 2006년 발주한 선박으로, 선박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7,8척과 맞먹는 10억1300만유로(약 1조8,200억원)이다. 길이 360m, 폭 47m에 225,000GT(총톤수)로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길이, 16층 높이의 규모를 자랑하는 오아시스호는 사상 최대 크기에 걸맞게 건조과정에서 도장에 필요한 페인트만 60만 리터가 쓰였다. 일일 정수 공급량은 4,100만 리터, 탑승 인원이 하루에 소비하는 얼음만 50톤에 달한다. 이 크루즈는 2,700개 선실에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9,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바다에 떠다니는 도시’라 해도 손색이 없다. 선박 내부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100미터 길이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설치해 바다 위 공원을 실현했다. 크루즈선 최초로 ‘파크 뷰 객실’을 설치해 항해 중에도 발코니에서 바다와 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센트럴 파크는 천장이 개방된 구조로 햇빛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변에는 오락 및 쇼핑 시설과 레스토랑 등의 ‘보드워크(Board Walk)’가 들어 선다. 또한 분수쇼 및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수영장 형태의 ‘아쿠아시어터(AquaTheater)’를 비롯해 뉴욕이나 런던의 대형 극장과 맞먹는 1,400명의 수용이 가능한 극장, 3,1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등의 대규모 첨단 시설을 갖추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아시스호는 오는 12월부터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레일을 출항해 동부 카리브해를 운항하며, 첫 항해 예약은 이미 모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한편 동급 선박인 ‘얼루어 오브 더 씨즈(Allure of the Seas)호는 10월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 11월 인도 예정이다. 신상호 STX유럽 대표는 “오아시스호는 STX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기술력 및 디자인이 집약된 선박”으로 “이번 인도식이 STX유럽이 크루즈 조선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의 확고한 입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명을 바꾸고 STX그룹에 본격 편입하게 된 STX유럽은 핀란드와 프랑스의 5개 야드에서 고부가가치 크루즈선을 생산하며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크루즈 및 페리 사업에서 3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건조됐거나 건조 중인 크루즈선 중 선박 크기 기준으로 1위부터 14위에 해당하는 선박들이 모두 STX유럽의 작품이다. 또한 STX유럽은 크루즈·페리선 건조에 대한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크루즈선 유지·보수 프로젝트도 활발히 전개하며, 선박의 다양한 리노베이션을 요구하는 선주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크루즈 관련 산업은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고소득층 증가와 더불어 크루즈 대형화∙대중화 추세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럽의 경우 크루즈 관련 산업이 직접적으로 창출한 경제규모가 지난 2005년 기준으로 107억 달러였으며, 2010년까지 총 지출 규모는 50% 늘어난 150억 달러를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루즈선 및 오프쇼어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STX유럽은 STX그룹의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강화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톱 조선소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