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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도 신재생E사업 ‘탄력’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사업 국비를 15억8,5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국비만 하수종말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2억7,900만원보다 13억6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체험홍보관 설치 24억원(국비 12억원, 시비 12억원), 보건지소 태양광시설 설치 2억7,600만원(국비 1억6,600만원, 시비 1억1,000만원), 환경사업소 소수력발전시설 설치(1차) 1억1,700만원(국비 5,800만원, 시비 5,900만원), 노인여가복지시설 태양광시설 설치 9,200만원(국비 4,600만원, 시비 4,600만원)이다.
또한 충북지방경찰청이 추진하는 것은 경찰청 태양광시설 설치 2억3,100만원(국비 1억1,500만원, 시비 8,000만원, 자부담 3,600만원)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체험홍보관은 우암어린이회관의 나비생태관, 공룡전시관, 천문관 등 기존 체험학습 전시시설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의 체험교육장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보건지소, 환경사업소,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절감의 선도적인 역할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확대를 통한 국제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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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 14억불 미얀마 가스전 공사 수주
현대중공업이 최근 14억불(약 1조6,600억원) 상당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개월 연속 10~20억불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주)대우인터내셔널사가 개발하는 미얀마 쉐(A-1, A-3 광구) 가스전 개발공사의 최종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미얀마 서부로부터 70km 떨어진 해상의 쉐 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해 초대형 해상 플랫폼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가스를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110km 인근의 람리섬(Ramree Island)까지 이송한 뒤 육상 가스터미널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쉐 가스전에 투입되는 4만 톤급 해상 가스 플랫폼 1기(하루 5억 입방피트(ft3) 생산)와 해저 생산설비, 해저 파이프라인(32인치 114km, 14인치 12.5km), 육상 터미널 및 육상기지 건설 등 전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울산 본사에서 직접 제작해 운송한 뒤 2013년 3월까지 현지에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제작, 운송 및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책임지는 턴키(EPCIC) 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의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기본 설계부터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세계 유수의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끝에 전체 공사를 단독 수주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통해 향후 미얀마에서 추가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인 최길선 사장이 이끄는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들어서면서 한국 플랜트업계의 올해 수주 목표액인 400억불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굵직한 초대형 플랜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해외 플랜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공사의 정식 계약 서명은 미얀마 정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육·해상 플랜트 부문에서 올해 목표치인 58.4억 불 가운데 지금까지 총 64억 불을 수주, 이미 5.6억 불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외에 몇 건의 추가 공사도 수주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봉길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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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와이브로 활성화로 세계시장 선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침체돼 있는 국내 와이브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내놨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국내 와이브로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천명하고 국내 와이브로 활성화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을 살펴보면 3대 정책방향으로 ‘경쟁활성화 여건 조성’, ‘실효적인 전국망 구축’, ‘와이브로 사업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8대 정책과제를 추진해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Global Mobile Internet Testbed를 구축함으로써 와이브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사업자의 주파수 대역폭 변경, 신규사업자 진입여건 조성, MVNO 도입 등을 추진하여 와이브로 시장의 경쟁활성화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파수 대역폭 변경관련 방통위는 2.3㎓대역 와이브로(WiBro) 주파수의 대역폭을 현재 사용중인 8.75㎒폭 이외에 10㎒폭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복수표준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6월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8.75㎒폭으로 상용화한 WiBro는 국제 표준화 과정에서 8.75㎒폭 이외에 5/7/10㎒폭의 다양한 표준규격이 제정됐으며,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10㎒ 대역폭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복수표준 허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번 복수표준 허용으로 사업자는 8.75㎒폭 또는 10㎒폭 중 희망하는 대역폭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방통위는 와이브로 기술기준 고시를 금년 중에 개정할 예정이다.
둘째로 기존사업자 및 신규사업자를 통해 망 구축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신규사업자의 망 구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로밍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와이브로 수요확충을 통한 사업자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무선인터넷 활성화, 다양한 서비스 개발, 와이브로 공공서비스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사업자의 허가조건 이행여부와 관련하여서는 KT는 2006~2008년까지 6,882억원을 투자해 사업계획 대비 이행률은 86%, 서비스 커버리지는 인구기준 46.4%로 이행률은 59.7%로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못했으며, SKT 또한 2006~2008년까지 5,329억원을 투자해 사업계획 대비 이행률은 80%, 서비스 커버리지는 인구기준 43.6%로 이행률은 71.7%로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통합중계기 투자비를 WiBro 투자비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방통위는 WiBro 투자와 관련없는 이동전화(2G/3G) 투자비가 포함된 점 등을 고려, 통합중계기 투자비의 50%만을 투자비로 인정했다.
이에 방통위는 이번에 수립된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입각, 와이브로 활성화 필요성 및 시장환경의 변화 등을 종합 고려해 와이브로 사업자인 KT 및 SKT가 와이브로 허가조건을 미이행한 사항을 시정명령하고 사업자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와이브로 사업자가 허가조건을 재차 미이행할 시 보다 강력한 제재조치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후속조치로써 2011년까지의 서비스 커버리지 및 투자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방통위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고, 2011년까지 이행계획서의 이행결과를 반기별로 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
방통위는 이번 정책발표이후에도 와이브로 활성화와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6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와이브로는 3년이 지난 현재 가입자가 약 25만명 수준으로 당초 전망치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보다 늦게 와이브로를 도입한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은 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진형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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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車 상용화 가속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규제의 일부 철폐 및 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충전시설 설치가 한층 용이해져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운영하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지난 9월부터 두달 동안 실무 현장에서 겪는 기업 애로사항을 조사, 총 172건의 부처협의 과제 중 129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는데 이 중 연료전지차 관련 제도 개선이 주목된다.
이에 따른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먼저 연료전지차 보급의 핵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설치 확대를 위해 상업용 수소자동차충전소 기준 제정 및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종래의 천연가스충전소와 주유소에 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내년 하반기 중에 마련한다는 것이 추진단의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험 및 연구목적의 연료전지차 운행의 경우 2년 이하 기간 동안 허가되던 현행 제도를 시험·연구상 필요에 따라 기간이 연장이 가능하도록 개정하고 개발제한구역 내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도록 해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그동안 일반고압가스 충전시설로 분류돼 2인 이상의 안전관리자를 추가 선임해야 했던 수소충전시설을 자동차용 연료에 해당하는 특정고압가스충전시설에 포함시킴으로써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기준을 1명으로 낮췄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의 필요조건인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연성가스라는 수소의 특성에 따른 까다로운 규제와 관련법규 미비에 묶여 지지부진하던 상황에서 이번 제도개선이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물꼬를 틀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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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KIST 홍성안 박사 모친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홍성안 박사의 모친께서 지난 1일 별세하셨기에 알려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 : 강남성모병원 영안실 9호실
△발인일 : 2009년 11월 3일 화요일
△장지 : 제주도 선영
△연락처 : 강남성모병원(02-2258-5940), 홍성안 박사(011-419-5271)
편집국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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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지능형 그린자동차 기술 세미나
박진형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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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초고층용 복합창호 출시
금호석유화학은 초고층용 전용 창호 ‘PS-200TT’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닫이(Tilt&Turn)방식으로 PVC창호재와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한 복합창호 상품이다.
금호석유화학의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성능과 외관을 향상시키고, 기밀(氣密) 성능과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수밀성능까지 극대화 시켰다”라며 특히 “3중 유리를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해 단열성을 강화시켰고 외관을 알루미늄 소재로 사용해 다양한 외관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은 2006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ABS창호를 국내 최초로 개발, 올초부터 창호재, 내장재, 기능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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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동차용 980㎫급 초고장력강 개발
포스코가 최근 단위면적(㎟) 당 1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980㎫(메가파스칼)급 초고장력강인 산세(PO)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연비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자동차사들이 연비 향상을 위한 부품 경량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추세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은 이 철판을 100㎏의 힘으로 양쪽에서 당겨도 찢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번에 개발한 980㎫급 초고장력강은 DP(Dual Phase)강과 FB(Ferrite Bainite)강 2종이다.
DP강은 가공성이 좋고 가공 후 내구성이 우수해 자동차의 토션 빔 액슬(Torsion Beam Axle·바퀴 구동축)과 같은 부품에 적합하며, FB강은 가공 후 구멍을 확장하기에 좋아서 휠디스크(Wheel Disk) 등의 부품에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2007년 단위면적당 80㎏까지 견딜 수 있는 780㎫급 초고장력강을 개발, 최근 출시된 고객사의 경차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1년 이후 출시 예정인 신차의 경량화를 위해 자동차사와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780㎫급 열연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부품을 공동연구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자동차 외판용 590㎫급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을 개발하기도 했다. 단위면적당 최고 6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이 제품은 기존에 자동차 외판용으로 주로 사용해 온 340㎫급 강판에 비해 강도가 70% 이상 향상돼 기존 제품보다 강판두께를 줄이면서도 찍힘저항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자동차사와의 지속적인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을 통해 980㎫급 초고장력강을 적용하는 부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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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포스코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2009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원자재 산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500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지수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을 대신해 기업들의 탄소배출 관련 정보와 이슈를 수집, 평가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에코프런티어가 주축이 돼 지난해 발족됐으며 CDP 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CDP에 참여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수를 평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사회적 책무로 이어지고 있고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은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환경경영을 3대 경영이념의 하나로 추진해 온 포스코의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환경경영을 회사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의 기본요소로 인식하고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경영 체제를 운영해 왔다. 또한 전사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저감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최우수기업에는 LG전자·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가, 산업별로는 현대자동차(선택소비재)·삼성엔지니어링(산업재) 등 총 10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진형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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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KISTI, 미래 인터넷 공동 개발
미래 인터넷 도입을 주도하는 미국과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나라가 미래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박영서)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 주관하는 미래 인터넷 대표 프로젝트인 GENI의 국제 공동연구 파트너로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미국 BBN(GENI 과제 총괄기관), 유타대학, 인디애나대학 등과 함께 공동으로 미래 인터넷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GENI 프로젝트에는 미국내에서 MIT, 프린스턴, 퍼듀, UC데이비스, 워싱턴, 유타, 인디애나대학 및 HP, AT&T, IBM 등 총 33개 기관이 선정됐고, 미국 외 기관으로는 한국의 ETRI와 KISTI를 포함하여 프랑스와 일본 등 3개국이 국제 파트너로 참여한다.
한미 미래인터넷 기술개발 내용으로는 ‘가상화 기반 미래인터넷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과, 미국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인 GENI와 우리나라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를 1기가비트급 전용연구망으로 연결하고 미래인터넷 운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가상화 기반 미래인터넷 플랫폼 기술’은 미래 인터넷 인프라에 사용될 필수적인 인프라 장비로 현 인터넷 라우터 장비를 궁극적으로 대체하게 되며, 다양한 네트워크 자원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 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가상의 전용망을 구축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ETRI는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시스코’와 같은 새로운 미래인터넷 기업 탄생의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제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를 연동함으로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미래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직접 시험하고 협력하여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KISTI는 글로벌과학기술협업연구망(GLORIAD)과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하여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GENI 미래인터넷 시험망과 1기가비트급 전용연구망을 구축하고 한-미 공동으로 국제 미래인터넷 운용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미래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와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TRI 최문기 원장은 “단순히 현재 인터넷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관련 신규 장비시장을 개척하고 향후 도입될 미래인터넷 시대에서 인터넷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박영서 원장 또한 “이번 성과를 계기로 현재의 국가연구망 인프라를 미래인터넷 기술 기반으로 발전시켜 e-Science, 슈퍼컴퓨팅 등 첨단과학기술분야를 융합하는 국가미래연구망으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미래인터넷 생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며, 2018년까지 3,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네트워크 장비 및 서비스 시장의 6%를 차지함으로써 190조원의 시장 확보에 미래인터넷이 부분적으로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허성욱 인터넷정책과장은 “지난 9월 범부처 공동으로 발표된 ‘IT Korea 미래전략’에 미래인터넷을 국가적 어젠다로 논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사회지도층 인사,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미래인터넷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미래인터넷 정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인터넷 R&D 계획을 총괄하고 있는 이영희 PM은 “미래의 인터넷 시장에서 막강한 기술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R&D 확대를 통해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래인터넷 기획위원회를 발족하여 R&D 총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KISTI가 이번 공동연구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 기초기술연구회 민동필 이사장은 “KISTI의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기초과학분야와 미래인터넷 기술을 접목함으로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경쟁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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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기후변화대응 최우수기업 수상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 한국위원회(위원장 김명자)가 선정하는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CDLI; Carbon Disclosure Leadership Index)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돼 ‘바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금번에 최상위 3개 기업 중 1개 기업으로 선정된 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탄소감축을 위한 기업 활동에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빙하상’을 수상한 바 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 주요기업의 기후변화 관련된 기업의 위험 및 사업기회,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과 연도별 감축 계획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올해는 역대 최다인 시가총액 100대 기업이 참여했다. 2007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각 평가 항목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배출량 검증 및 거래 부분에서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와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4대 경영 전략 중 하나인 환경경영에 대한 노력으로 반도체업체 최초 청정개발체계(CDM)사업 참여,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 작성 및 협력회사들과 ‘친환경 그린파트너십 구축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고 동참함으로써 CO2 배출 저감에 일조할 수 있는 그린반도체 생산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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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TV, 英 ‘올해의 TV’상 석권
삼성 LED TV가 영국 유명 매체 및 유통으로부터 잇따라 ‘올해 최고의 TV 제품’으로 선정됐다.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의 전자제품 전문 잡지인 T3에서 주관하는 ‘Gadget Awards 2009’에서 LED TV 7000 시리즈가 우수한 화질, 완벽한 블랙레벨 및 색감 등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올해 최고의 TV 제품(TV of the Year)’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T3 Gadget Awards’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행되는 영국의 대표 전자제품 전문 잡지인 ‘T3’가 일반 독자와 전문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 최고의 제품에만 수여하는 상으로, 업계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T3 8월호의 40인치대 대형 TV 제품 리뷰에서는 삼성의 LED TV 7000 시리즈가 화질, 디자인, 편의성 등의 제품 경쟁력 인정 받으며 최고 점수인 별 5개로 ‘Test Winner’에 선정됐다. 또한 영국의 유력 IT 주간지인 ERT(Electrical Retail Trader) Weekly에서도 삼성 LED TV 7000 시리즈가 디자인과 소재, 우수한 가공 기술을 인정 받아 ‘올해의 제품(Product of year)’으로 선정됐다. 게다가 영국의 최대 전자 제품 유통업체인 DSGi(Dixon Stores Group International)는 ‘올해 최고의 혁신 제품’으로 삼성의 LED TV를 선택하는 등 명실상부한 영국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지난 5월 러시아에서도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삼성 LED TV는 독일 iF Material 어워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 금상, 유럽 최고 영상음향가전상인 EISA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삼성 LED T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이 깐깐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진심으로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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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I·A123시스템, Li 전지시장 진출
일본의 장비 제조기업 IHI는 미국 기업 A123시스템과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리튬이온(Li-ion) 2차 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양사는 일본 시장으로의 제품공급에 관한 이번 공동사업계약을 통해 A123의 Li전지에 대한 공동 마케팅 조사와 영업활동을 전개하며 시스템 설계와 제품 공급을 시행하게 된다.
자동차 분야 외에 전력, 산업, 선박 분야 등 폭넓은 용도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제품 공급을 개시, 오는 2015년까지 사업규모를 300억엔으로 키워간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일본에서의 제조까지 염두에 두고 사업 전개를 모색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HI에서는 사업화를 추진하기위해 지난 1일부로 ‘리튬이온 전지 프로젝트실’이라는 별도 조직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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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신형 태양광 백시트 세계시장에 판매
미쓰비시 수지는 최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태양전지용 백시트 신제품으로 개발한 하이가스 배리어 백시트 ‘Back-Barrier’의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알루미늄 등 금속이나 불소계 수지 등 할로겐계 수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뛰어난 가스 보호성과 내후성(耐候性)을 지닌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선 실리콘결정 태양전지와 박막형 태양전지용의 2종류가 구비돼 있다.
염료감응형이나 유기박막 태양전지용으로 한층 가스 보호성을 높인 제품도 개발 중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제품에 대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여경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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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O, 태국에서 고성능 공업爐 실증 개시
일본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지난달 28일 태국 공업성과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모델 사업의 고성능 공업로(工業爐)가 완성돼 실증 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증에 들어간 공업로는 태국 최초의 고성능 공업로로서 현지 알루미늄 메이커 바로바콘社 공장 내에 설치돼 있다.
약 1,100℃로 기존 기술에 비해 극히 고온인 여열공기에 의한 연소를 통해 에너지절약과 질소산화물(NOx) 저감 등이 기대된다.
NEDO는 태국 내 알루미늄·철강산업에 이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큰 폭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약 5억8,000만엔의 예산을 들여 로자이 공업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최연희 기자
20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