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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촉매 기술’ 전략 수출제품
석유화학산업에서 ‘마법의 돌(Magic stone)’이라 불리는 촉매 기술이 SK에너지의 전략 수출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TA촉매, SCR촉매, ACO촉매공정기술 등 석유화학공정의 필수 요소인 촉매를 개발해 온 SK에너지가 최근 이들 촉매의 수출 및 기술 이전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SK에너지(대표 구자영, www.skenergy.com)는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ATA촉매를 대만 포모사(Formosa)에 판매해 로열티 수익으로만 약 2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SK에너지는 쉘(Shell)의 자회사인 지올리스트(Zeolyst)社와 생산 판매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맺어, ATA촉매의 판매에 따라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있다. ATA촉매기술은 1999년 개발해 울산컴플렉스에 우선 적용 돼 이익개선에 기여한 바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기술 라이센싱을 추진해 지난 2002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ATA촉매는 인도 릴라이언스社, 대만의 CPC社 등 국내외 10여개 공장에 공급돼 단일 품목(제품, 기술)판매로만 100억원 이상의 누적 로열티 수익을 올리는 수출 효자 품목일 뿐만 아니라, SK 에너지의 촉매 기술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ATA촉매기술(Advanced Transalkylation,)은 톨루엔과 저가의 부산물인 중질 방향족(C9+ Aromatics)을 반응시켜, 고부가가치의 자일렌과 벤젠으로 전환시키는 기술로, 美 UOP, 엑슨모빌 등 촉매 기술 관련 메이저 특허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촉매(탈질촉매)를 200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수입 대체는 물론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CR촉매 기술은 공정 중에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벌집 모양의 SCR 촉매에 통화시켜 스모그, 산성비 등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대기 중으로 정화된 공기만 배출시키는 친환경 촉매 기술로 수입 대체 및 국내외 매출 500여억원 올렸다. 특히, 올 7월에는 중국의 5대 전력업체인 화디옌 그룹(Huadian Group) 산하 환경설비 엔지니어링 업체인 화투어(Huatuo)社에 SCR촉매 생산 기술 수출 계약을 맺어 판매 수익 외에 추가적인 로열티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에너지가 개발한 ACO촉매공정기술(Advanced Catalytic Olefin, 차세대 올레핀 제조기술)은 90년 간 유일한 나프타 분해 기술로 존재한 열분해공정을 촉매 이용 분해공정으로 바꾸는 획기적인 기술로 2010년 하반기 목표로 울산공장에 상용화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기존 열분해공정 대비 약 20% 연료절감 효과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ACO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추가적인 로열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촉매에 따라 화학공정이 만들어지고, 촉매의 성능에 따라 공정의 성능이 결정될 정도로 촉매는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기술”이라며 “지난 2000년 초부터 다양한 촉매 기술을 개발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 및 로열티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개발 기술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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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행복한 김장 나눔 축제’ 개최
신근순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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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212개 추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3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운영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중소기업자간 경쟁품목 212개 제품을 확정해 중소기업청에 추천했다.
이번 추천제품에는 생산업체수가 적거나 공공조달 수요가 감소하는 제품을 제외하고 ‘공기살균기’, ‘펠릿연소기’, ‘열차행선안내장치’ 등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성장가능성이 큰 제품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정부의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 육성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과 소규모 조립생산제품 가운데 중소기업 영위 업종으로 적합한 ‘LED용 등기구’와 ‘전자칠판(Interactive Whiteboard)를 기존 ’전등기구‘와 ’교육 및 실험용과학기기‘의 세부사양으로 추가 추천했다.
이들 제품은 중앙회가 지난 2달여 동안 중소기업과 협동조합들이 지정추천을 신청한 230개 제품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수와 공공기관 납품실적 그리고 전체 시장규모 등에 대한 현황 조사와 대기업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조정절차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LED 조명과 관련해서도 ‘광원(光源)’ 생산 등에는 대기업 참여가 보다 효율적임을 감안해 ‘LED 조명’ 전체가 아닌 다품종 소량생산이 불가피한 ‘LED용 등기구’로 한정하는 등 최대한 추천에 공정성을 기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2006년말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이후 중소기업제품의 판매난 완화를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제품으로 해당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공공기관들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반드시 중소기업자간 경쟁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중앙회 추천으로 중소기업청에서 확정하게 되며, 이번에 중앙회가 추천한 경쟁제품은 중소기업청에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2월말까지 최종 확정·고시한다.
김성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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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ASHOW 2009’ 19일부터 킨텍스에서 개막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제6회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KOAASHOW 2009)’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2, 3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연관산업국제화재단, 코트라,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7개 해외 업체, 309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가한다. 또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외 3만 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인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전시회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기술발전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47개국 200여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업체 700여개사와 부품구매를 놓고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84개 해외업체가 참가한 지난해 5억5,100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만큼 올해는 그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는 수출 상담액 기준으로 5억7천만 달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자동차부품 구매 상담회’에는 전시회 개최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완성차 메이커인 포드, BMW, 아우디 관계자들이 참가해 국내 부품업체가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Delphi, Magna, TRW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11개 대형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들도 대거 참여,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것이 경기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기술발전을 위한 강의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자동차연관산업국제화재단과 104년의 전통을 가진 미국 자동차 공학회인 SAE International과 공동으로 대회기간 중 매일 국내 업계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의 기초’를 주제로 선진 자동차산업 기술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9일에는 국내 자동차 전문가와 학계 교수 7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전기자동차의 기술 수준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일반인들을 위한 드레스업카, 이른바 튜닝카 뽐내기 대회도 열린다. 개성 넘치는 차량 튜닝카 약 60여대가 참가하는 이번 ‘베스트 드레스업카 경진대회’는 관람객들의 투표에 의해 최고의 드레스업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레스업카 구경은 물론 자동차 튜닝과 관련된 제품과 액세서리, 용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 투표에 참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대비 23%에 해당하는 1,079개의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에 6만 4천명이 종사하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자동차 관련 업계의 해외판로 개척과 기술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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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청신호
광주시가 정부의 ‘클린디젤자동차부품산업 육성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는 R&D특구지정과 함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육성 사업’이 지난 1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보다 많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예비타당성 조사기관으로 선정, 내년 3월말까지 광주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규모와 기술개발의 성공가능성 등을 분석, 사업비와 사업기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8,000억원 가운데 우선 3,600억원(국비 2,200억원, 시비 600억원, 민자 800억원)을 확보해 클린디젤 자동차 전용단지로 조성중인 진곡산업단지 내에 연구시설 구축과 첨단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그린카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오는 2015년에는 80만대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18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8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클린디젤자동차산업 육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을 기반으로 클린디젤의 다음 단계인 클린디젤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으로 미래 첨단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광주시 미래 첨단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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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Green 코리보연동정기예금’ 출시
최연희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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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대형 적외선 카메라 평가장치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센터 양호순 박사팀이 대형 적외선 카메라 성능평가장치를 미국, 러시아에 이어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성능평가장치는 직경 최대 800 mm인 적외선 광학계가 온도를 0.01도 이하로 분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의 성능 평가장치는 온도조절이 가능한 물체부와 물체부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평행광으로 만들어 마치 물체가 아주 먼 곳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주는 직경 1 m 시준장치, 그리고 전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측정결과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이때 물체부를 움직임으로써 인공위성에서 지상을 쳐다볼 때 지상의 물체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시준장치로는 비축포물면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직경 수백 mm에 이르는 대형 반사경을 사용하는 적외선 카메라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평가하고자 하는 적외선 카메라보다 더 크고 성능이 뛰어난 시준장치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대형 시준장치는 군사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수출을 제한하고 있어 국내개발이 필수적이다.
양박사팀은 특허 출원된 비축포물면 가공시스템을 이용해 직경 1 m 비축포물면을 형상오차 30 nm 이하로 제작하여 재료 손실이 적고 가공시간을 최대 75%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성능측정용 소프트웨어는 검출기에 들어오는 영상을 분석해 적외선 카메라의 성능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평가 항목으로는 최소온도분해능, 잡음등가온도, 신호대 잡음비, 시야각, 초점거리 등으로 적외선 카메라와 관련한 거의 모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가공 시스템을 확대해 거대마젤란망원경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KRISS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직경 1.1 m 비축비구면 7장을 제작해 이 사업에 참여해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반사경 제작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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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폐스티로폼 재활용 신공정 개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 최명재 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오염이 심해 물질재활용 측면에서도 외면 받아온 폐스티로폼 등으로부터 스틸렌 모노머(Styrene Monomer; SM, 스틸렌 단량체)를 제조·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신공정을 개발하고 시험가동을 통해 검증했다고 최근 밝혔다.스틸렌모노머는 스틸렌 단량체로서 스티로폴 또는 가전 및 포장재 등 각종 플라스틱 제품용기와 각종 화학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수지의 원료이며 원유에서 생산되는 벤젠과 에틸렌의 반응을 거쳐 제조 된다.이 기술은 공정매체로서 고압스팀을 사용하는 공정으로 350℃ 정도의 온도에서 약 90~95%의 SM이 함유된 crude SM을 60% 이상의 수율로 생산할 수 있으며 독성가스의 생성이 전혀 없다. 특히 SM이외의 부산물로 얻어지는 2~3% 수준의 고비점 물질은 공정자체 연료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중유급의 연료로 활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신공정의 최종 생산품인 고순도의 SM(스틸렌모노머)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도료 및 기타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이 기술이 상업화될 경우, 연간 26,000톤 규모의 원유 및 원료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제품의 시판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동남아 개도국으로 신기술 플랜트 수출(연간 5천톤 규모 1기 당 35~40억원) 및 엔지니어링 노하우 공급을 통한 외화 획득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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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CZT 반도체 대구경 단결정 생성 성공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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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한국연구재단, MOU 체결
특허청과 한국연구재단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획단계에서부터 ‘돈 되는 강한 특허’ 창출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촉진하는 ‘지식재산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특허청과 한국연구재단은 61개 대학과 출연(연)이 참여하는 ‘R&D IP 협의회’를 구성, 공동운영하고 국가 연구개발 성과 제고와 유망한 아이디어와 기술의 사업화와 투자자본과의 연계를 추진키로 했다.고정식 특허청장과 박찬모 연구재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오전 대전광역시 한국연구재단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특히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정은 국가 지식재산권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특허청과 국내 R&D 체제 구축 및 성과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기관인 한국연구재단간의 협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국가 R&D 성과가 기업·투자자본과 연계돼 조기 상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국가 R&D 성과의 활용·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은 △대학 및 출연(연) R&D IP 협의회의 공동 구성 및 운영 △대학 및 출연(연) 대상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 전파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학술정보·연구성과 데이터베이스의 통합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대학과 출연(연)의 국가 R&D 과제 기획단계에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연구성과 발굴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업무협정에 따라 구성될 R&D IP 협의회는 △산업적 가치가 큰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기획 △연구성과 발굴·맵핑 △권리범위가 강한 특허 설계 △유사 기술 패키징 및 권리화 컨설팅 △창의자본 연계사업 추진 등과 관련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대학과 출연연이 부가가치 높은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발굴,창출된 우수한 아이디어와 특허를 기업 및 투자자본과 연계하여 국가 R&D 성과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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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허엔지니어상 수상자 발표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의회(KINPA)는 올해 ‘베스트 특허엔지니어상’에 LG전자 김용천 부장, ADP엔지니어링 박우종 대리, 탑엔지니어링 방규용 차장, 한라공조 안용귀 수석연구원, 삼성전자 이정우 수석 등 5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특허엔지니어상은 특허청과 KINPA가 기업 내 지식재산 경영 확산과 지식재산 담당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지식재산과 관련된 분야에 공로가 큰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다.LG전자 김용천 부장은 광디스크 표준특허 개발자로 참여하여 로열티 수익을 실현하였고 사내 특허 프로세스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ADP엔지니어링 박우종 대리는 반도체 장비산업의 국산화와 수출에 기여, 사내 특허경영 확산 등 IP 업무 발전에 기여하였고, 탑엔지니링 방규용 차장은 자사에 특허팀을 신설하고 특허관리시스템 개발 등 IP 경영 실현 및 자사 경영성과 극대화에 일조해 왔다.한라공조 안용귀 수석연구원은 자사 고유특허발굴을 통해 독자기술 개발 기반 조성, R&D와 연계한 특허관리 프로세서 구축에 기여하였고 삼성전자 이정우 수석은 반도체 관련 법률 제정시 자문 등 IP 제도 개선에 노력, 자사 고유 특허분류체계 확립 등 IP경영에 기여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특허경쟁에서 국내기업이 해외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식재산권 발굴․획득과 기업내 지식재산 경영 마인드 및 지식재산 노하우 공유․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 선정했다.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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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이승석박사 비파괴검사학회장 선출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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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대구에 분원 설치한다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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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 선점을 위한 각국의 고군분투
서여경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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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표를 돕는 ‘혁신적인 파트너’ IBM
△IBM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IBM은 세계 최대의 서비스·컨설팅, S/W 및 H/W 회사로서 170여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이다. IBM은 IT 제품제공을 넘어 경영과 기술 혁신의 파트너로서 산업과 고객의 요구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고객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특징이 잘 담긴 IBM의 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스마터 플래닛’이다. 지구를 똑똑하게 만들자는 이 아젠다는 똑똑한 전력망, 교통, 통신 네트워크, 도시인프라 등 IBM이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를 연결하는 것이다. 여기에 IBM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비즈니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IBM은 미국의 왓슨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전세계 6개국 8개 연구소를 운영하여 알고리즘과 모델링을 연구하고 고급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 한국 IBM에게 있어 SG구축은 어떤 의미인지미국 스마트그리드협회(GWA)의 회장이 현 IBM 글로벌에너지부문 사장일 정도로 IBM 왓슨연구소에서는 오래전부터 스마트그리드를 연구·개발해 왔다. IBM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아키텍처와 카운슬링을 가지고 컨설팅부터 구축까지 모두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70~80%를 점유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자랑한다.스마트그리드는 스마터 플래닛의 똑똑한 전력망에 속하며 IBM은 세계 10대 미터 관리 자동화 프로젝트 중 7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산업에 있어서의 밸류체인으로 발전에서 수용가까지 IT기술을 접목해 쌍방향 통신을 통해 전력사용을 효율화시키는 것이다. 스마트그리드가 급부상한 요인은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발전원을 이용하려는 환경적요인과 소비자측면에서 소비자도 요금만 납부하는 것이 아닌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비패턴을 알고 싶은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스마트그리드로 인해 전력품질, 자산상태 등 많은 전력정보가 교류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합리적으로 판단이 가능해야 한다. IBM은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발전원에서 수용가까지 합리적 판단을 돕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기회로 보고 있다.△IBM의 SG핵심전략인 IUN(Intelligent Utility Network) 및 AMM(Advanced Meter Management:검침자료 관리)의 구축사례는IUN은 IBM이 보유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전략으로 실시간 분석, 전력망 자가 치유 및 진단, 물리·네트워크 보안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AMM은 IUN의 주요 요소 중 하나로 AMM을 통해 소비자 패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치 다양한 핸드폰 요금제를 만드는 것처럼 IBM은 각 소비자에게 맞는 시간요금제를 제공하고 공급자에게는 발전 피크타임을 감소시키도록 정확한 공급이 이뤄지는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윈-윈하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IBM은 해외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현재 50곳에서 전력회사의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실례로 지중해에 위치한 제주도 1/5 크기의 몰타섬에서 20만가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5년간 스마트그리드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전기·수도 통합 모니터링, 선불요금제를 시행한다. 덴마크에서는 최적의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개발 연구 중이며 미국에서는 워싱턴주 올림픽 페니슐라를 테스트베드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200가구의 각 가정은 가상 사이버 데이터를 이용해 프로젝트에 참여, 자동온도 조절시스템을 이용하는 등 노력으로 10%의 전기요금 절감과 피크타임 50% 절감이라는 효과를 거두었다. IBM은 각 가정에 100달러를 지급하고 성과 인센티브도 부여하는 등 노력으로 전 가구가 만족도를 표시했다. 소비자의 동기 부여를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은 제주 실증단지에서 꼭 고려할 점이다.△SG와 관련한 IBM의 사업을 예상한다면IBM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 프레임웍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한 일렉트릭 서비스분야에서의 한가지 사업을 예상해 보면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앞으로는 전기 도매상과 소매상이 나타나 서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업자가 아파트단지 내의 전력요금을 기존 10%에서 7%로 낮춰 공급하기로 했다면 IBM은 그 사업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SG 구축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 들은 성공을 위한 요건으로 정부정책, 표준화, 소비자 참여가 필요하다.우선 정부는 투자와 인센티브 제공,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노력해야 하며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 사업의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한 탓으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 서버를 다시 설치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수출도 어려워진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궁금증 해결과 편익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SG와 관련한 IBM의 비전은IBM은 전력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목표 달성을 돕는 ‘혁신적인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을 것이다.IBM은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전력공급회사에게는 효율적 운영과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돕는다. 소비자에게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전력사용 정보제공으로 편익을 누리게 할 것이다. 정부와 사회단체에게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도와 환경보전과 더 나은 도시 환경을 제공 할 계획이다.덧붙여 스마트그리드는 기기가 중심이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 통합해 기기를 연결하는 IT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의 경험이 없어 국내에서는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문가나 기업이 부족해 마치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코끼리를 그려본 IBM과 같은 외국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제시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신근순 기자
200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