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주권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A114090) 주권을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2005년 설립됐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8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 3,913억원, 당기순이익 602억원을 시현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12,000원)의 9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신근순 기자
2009-11-17
-
우리나라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에서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당초 3개 시나리오 중 가장 높은 수준인 ‘배출전망치(BAU)대비 30% 감축’으로 최종 결정하였다.이명박 대통령은 정부 내 논의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GDP 영향 등 경제적 분석과 함께 산업계의 우려 등을 심도있게 검토했다는 보고를 받고,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단기적 부담도 있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과 더 큰 국가이익을 고려해 목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연말의 코펜하겐 회담에 대한 회의적 전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자발적으로 국가감축목표를 발표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노력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의 도전적인 목표가 우리의 국격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적극적인 온실가스의 감축을 통해 첫째, 선진 각국의 탄소무역장벽에 대비하고, 둘째, 유가변동에 취약한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꿔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높이면서, 셋째, 세계적으로 급팽창하고 있는 녹색시장을 선점할 것”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또 “저탄소 녹색성장은 정부정책과 산업기술만으로는 달성될 수 없으며, 소비와 교통생활에서 의식주 전반에 이르기까지 녹색생활, 녹색습관(Green habit)이 정착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기업∙국민이 삼위일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10개월에 걸쳐 8개의 전문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감축잠재량 분석을 실시했다. 이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이회성 IPCC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토위원회를 통해 신뢰성을 검증하고 분석결과의 미비점을 보완했다.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8월4일 3가지 감축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약 80차례의 산업계∙NGO 간담회, 공청회 등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5일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배출전망치 대비 27% 및 30% 감축이라는 2가지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이후에도 12일 경제 5단체와의 협의, 13일 10여개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통해 GDP 영향, 산업계 경쟁력 등 경제적 측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후 금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목표를 확정한 것이다.정부가 이번에 최종확정한 배출전망대비 30% 감축안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가 개발도상국에 권고한 감축범위(BAU 대비 15~30% 감축)의 최고수준으로 국내적으로 녹색성장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이로써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감축목표 금년 중 발표’라는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감축목표는 코펜하겐 협상의 타결 여부나 다른 국가의 감축목표 설정 여부에 의존하지 않는 자발적이며 독자적인 국내적 목표로서, 단독적인(unilateral) 감축행동에 해당한다.국가의 총량적인 감축목표가 정해짐에 따라 내년부터는 각 부문별로 세부목표를 정하고 관리하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도입된다.이러한 과정에서 정부는 산업분야의 단기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감축여력이 많은 건물과 교통 등 非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감축노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또한, 후속작업으로 부문별 감축목표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업종별 국제경쟁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산업 경쟁력을 유지·강화하는 방향으로 감축량을 배분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병행키로 했다.이를 위해, 국무총리실과 녹색위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산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구성하여 부문별, 업종별 배출전망과 감축잠재량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 수립과 점검·평가를 위해 장관급 경제 정책조정회의(현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운영된다.또한, 정부는 주기적·체계적 분석과 목표관리를 위하여 독립적인 상설 연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회의장의 온도를 20도로 낮추고 VIP를 비롯해 국무위원들 전원이 내복 및 스웨터 등을 착용하는 ‘온(溫)맵시’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형 기자
2009-11-17
-
SG 국가로드맵 내달 최종 확정
신근순 기자
2009-11-17
-
[부고] 허영섭 산기협 회장(녹십자 회장) 별세
편집국 기자
2009-11-17
-
산업용 전력, 5달 연속 판매 증가
수출회복세와 철강, 반도체, 석유정제 분야 산업의 실적호조에 따라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으며, 이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전체의 56.1%)은 1.4% 증가해 지난 6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증가폭이 전월(8.5%)대비 둔화됐지만 수출회복세 지속과 철강, 반도체, 석유정제 등의 실적호조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업종별 전력사용량 증감율을 살펴보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석유정제 9.6%, 반도체 5.7%, 기계장비 5.3%, 철강 3.1%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0.5%), 화학제품(-1.4%), 펄프종이(-1.7%), 조립금속(-3.6%), 섬유 (-4.2%), 조선 (-8.6%) 분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력사용이 줄었다.
한편, 지난달 전력거래량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업종의 성장 회복세에 따른 전력수요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과 민간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SMP는 LNG와 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0%, 정산단가는 20.5% 각각 하락했다.
김성준 기자
2009-11-17
-
에관공-IBK,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 도입
김성준 기자
2009-11-17
-
경인조합-액사 접촉, 입장차 확인
최근 산업가스 공급과잉과 그에 따른 경쟁격화로 마찰을 빚어온 경인조합과 액체가스 메이커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접촉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심승일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은 이날 저가공급 논란의 중심에 있는 A사 측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저가영업 문제에 대해 조합의 입장을 전달했다.
조합 측이 특히 문제로 삼은 것은 조합사 거래처였던 S산업 문제. A사 측이 통상 월 2톤 정도에 불과한 물량의 소규모 수요처에 저장탱크를 설치, 거래처를 빼앗아 갔다는 것이 조합과 해당 조합사의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조합은 ‘자금력을 앞세운 거대 기업의 횡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바 있다(본보 제19호 11월11일자 보도).
A사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S산업 건의 경우, 해당 업체의 향후 산업가스 사용계획이 단기적으로 10톤, 중장기적으로 20~30톤에 달할 것으로 제시됐으며 이에 대한 검토를 거쳐 타당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탱크 설치와 가스 공급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실제 사용량이 기대치 미만이라면 손해를 보는 건 우리”라며 “그 경우 이쪽에서 먼저 탱크를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저가를 내세운 공격영업 논란에 대해서도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측에서는 A사가 액체가스 벌크시장에 신규 진출하며 저가로 ‘덤핑’ 공격을 하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A사는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가격경쟁을 벌이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내부 판단에 따라 마진을 다소 낮추는 정도라며 덤핑설을 극력 부인하고 있다.
이날 양측의 대화는 결국 이렇다할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감정적 대립 양상을 보이던 양측이 대화를 통한 접근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편집국 기자
2009-11-17
-
IEC 어워드, 국내 전문가 4명 수상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선정 수상하는 ‘IEC 1906 어워드(Award)’에 우리나라 표준전문가 4명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IEC는 2004년부터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IEC 1906 어워드’를 제정하여, 기술위원회 별로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도가 큰 국제표준 전문가에게 매년 수상을 하고 있다.
금년도 우리나라는 반도체분야에 오충석교수(금오공대), 디스플레이분야에 이상근공업연구관(기표원), 초전도분야에 이상영교수(건국대), 광통신분야에 김경헌교수(인하대) 등 4개분야에서 4명의 전문가가 선정돼 지난 13일 기술표준원에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금번 수상한 4개분야는 한국의 핵심수출 산업과 미래 산업을 대표하는 그린IT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한국이 IEC에서 국제표준화 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분야이다.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은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우리 제품이 생존할 수 있게 하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으로써,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토종 우리기술 표준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국제표준화 활동 입지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이후부터 우리나라는 5개분야에서 16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원천기술이 집약되는 IT융합부품분야 및 녹색산업 조성을 위한 글로벌스탠더드 선점전략분야를 선정하여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우리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글로벌스탠더드 제안 및 주요 요직 수임활동 등 표준화 역량 강화를 주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17
-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창열 박사
박진형 기자
2009-11-17
-
광역클러스터, 글로벌 경쟁거점으로 육성
박진형 기자
2009-11-17
-
獨 부품소재기업 유치활동 전개
지식경제부는 지난 11~12일 독일 뉘렌베르크와 슈투트가르트에서 국내 6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독일 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한-EU FTA타결로 양국간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투자유치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 부품소재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독일의 국내시장의 수출 등 핵심 부품소재의 무역역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의 필요성과 부품소재 최강국인 독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부품소재기업 유치활동도 전개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독일 부품소재 기업의 국내 유치를 통해, 부품소재 국내생산을 통한 수입대체와 대일무역역조 개선 등 독일 첨단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제조업 기술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녹색산업 관련 핵심 부품소재 최강국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봉길 기자
2009-11-17
-
원자력분야 첫 국제표준 탄생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IEC/TC45(원자력 계측기기)에 우리나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자력분야 첫 국제표준 IEC 61500이 지난달 28일자로 공식 발간되었다고 밝혔다.
IEC 61500은 ‘원전-안전에 중요한 계측 및 제어-테이터 통신’에 관한 표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의 구인수 박사와 (주)한국신뢰성기술서비스(KoRTS) 손광영 이사가 지난 4년여 간의 노력으로 한국 표준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IEC 61500은 원전의 안전등급에 대한 기능 요건을 정의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디지털 및 IT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전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우리나라는 본 규격의 후속으로 IT를 기반으로 한 무선기술의 원자력 응용 및 방사능 분야에 대해 총 4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원자력발전소는 계획, 설계 및 건설에 7년 이상이 소요되는 특성상 선정 당시엔 신기술이지만 운전을 시작할 때는 과거 기술이 된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선진국 특히 프랑스 등 유럽은 IT기술을 대거 원자력에 적용하고 있다. IT-원자력 컨버전스 기술에서 우리나라의 IT기술을 활용할 경우 국제표준을 선점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006년 국제 표준화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KEPIC) 주관으로 ‘원자력 국제표준 기반구축사업’을 시작했으며, 본 사업을 통해 국제표준전문가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화, 국내 원자력기술기준과 국제표준과의 연계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표원의 관계자는 “이같이 짧은 기간 동안 국제표준 제안 5종, 프로젝트 리더수임, 원자력 국제표준화 회의 유치(ISO/TC85(원자력에너지))등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원자력 기술이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원자력 전문가의 인력 풀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원자력 르네상스를 맞이하면서 원자력 계측제어의 설계, 규제 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표준화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유럽중심의 국제표준화 회의에 미국, 한국, 일본의 참여가 활발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원자력 수출국가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기표원은 지속적인 국제표준 제안 및 전문가 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원자력 기반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20~30년 내에 600조에 이르는 국제 신규 원전 건설시장에서 국제표준을 통해 수출시장 선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준 기자
2009-11-17
-
지경부, ‘신뢰성 상생협력사업’ 호평
정부가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이 해외로 확대 시행되면서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2009 부품소재기술상’ 수상식에 참석한 유러스에너지의 하라이가와 키요시 사장을 비롯한 후지쯔코리아, 도레이새한, 코벨코, 신쇼코리아, 신꼬 등 일본기업 관계자들은 “한국 부품소재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앞으로 글로벌 부품소재시장에서 전개될 치열한 국제경쟁에 대비한 의미 있는 대응전략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에 참석한 일본기업들은 이미 국내기업들로부터 부품소재를 공급받고 있거나 앞으로 공급받기 위해 국내기업과의 신뢰성향상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특히, 일본 최대의 풍력발전기업인 유러스에너지의 하라이가와 키요시 사장은 시상식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좋은 한국 부품소재기업과의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경부 관계자는 일본기업 관계자들이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부품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으려는 일본기업들의 기대와 잘 맞아떨어진 까닭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지식경제부가 시행하고 있는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은 수요기업이 신뢰성기준을 제시하고 부품소재기업과 신뢰성연구기관이 협력해 이 기준을 충족하면 수요기업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우치다 등 13개 일본 수요기업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는데, 추진성과가 좋아 2012년까지 2억1천만달러에 이르는 국산 부품소재의 대일 수출을 확약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최근에는 후지쯔가 STS반도체통신 등 국내 4개 기업과 공동 추진한 ‘SiP(System In Package) 모듈의 기계적∙열적 신뢰성 향상’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한∙일 상생협력의 실질적 성과가 알려지면서 일본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기자
2009-11-17
-
[동정]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지난 상반기 서울대, 계명대 특강에 이어 17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학생 및 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공적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 덕목 등을 주요내용으로 ‘1초 경영과 조직에서 성공비결’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박진형 기자
2009-11-17
-
10대 핵심소재 개발에 1조원 투입
정부는 2018년까지 ‘세계 4대 부품소재 강국’ 진입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지식경제부는 지난 16일 현재 선진국 대비 60%정도인 핵심소재 기술수준을 2018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835억불 수준의 부품소재 수출규모를 2018년까지 5,000억불 수준으로 확대해 부품소재산업을 수출과 부가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소재산업 중심의 제3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및 지난 12일 부품소재산업 전반에 걸친 제3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토대로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이번에 확정된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핵심 부품소재 자립화 △글로벌 부품소재 시장진출 촉진 △부품소재기업 혁신역량 강화 △소재산업 집중 육성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 등 11개 추진대책을 2018년까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경부의 관계자는 “부품소재산업은 그 동안 외형적으로는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으나 핵심 부품소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만성적인 구조를 갖고 있었다”고 밝히고 “이를 개선하고, 동북아 분업구조의 재편과 가치사슬의 글로벌화에 따른 세계 부품소재시장의 확대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부품소재산업의 질적인 경쟁력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핵심 부품소재의 자립화를 위해 현재 기업들의 수요가 많거나, 미래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20대 핵심 부품소재의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한 수출보험공사의 신뢰성 보험을 대폭 확대해 새로 개발된 부품소재를 수요기업이 안심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우리 부품소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활용해 국내 부품소재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 중국, ASEAN 등 주요 권역별 시장진출 전략을 추진한다.부품소재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M&A 및 해외 직접투자 유치를 지원해 부품소재기업의 대형화를 유도한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 눈여겨 볼 또 하나의 획기적인 대책으로, 부품소재 기술인력의 양성 및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선진국에 비해 특히 취약한 소재산업을 육성을 위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할 10대 핵심소재를 선정해 세계 최고수준의 고유브랜드로 육성하는 ‘고유브랜드 핵심소재개발사업(WPM Program: World PREMIER Material)’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외 소재분야 기초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개발된 소재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소재 Test-bed를 금속∙화학∙세라믹 3대 Hub 기관에 각각 구축해 신소재의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재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희유금속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위해 ‘한∙중 소재협의회’를 설치해 소재분야의 공동기술개발과 중국이 보유한 원석 확보를 위한 협력채널을 확보한다. 또 희유금속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희유금속 관련 투자 확대를 통해 전문기업 육성하는 등 희유금속 산업의 생태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발전대책이 시행되는 향후의 10년은 우리경제가 세계 부품소재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