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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업계 지구온난화 극복이 과제
같은 농도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수백, 수천배의 온실효과를 내는 데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CFC, 염화불화탄소)의 전면 사용금지가 코앞에 다가왔다.
국내외 냉매산업에 격랑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전면 금지를 앞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래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193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프레온가스는 건물, 냉장고, 차량, 선박 등에 냉매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단열재, 포장재, 의류용 발포제, 에어로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 왔다.
그러나 1985년 제정된 비엔나협약에서 CFC가 오존층 파괴물질로 규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후 비엔나협약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의무사항을 담은 몬트리올 의정서가 1989년 1월 발표되면서 이의 생산과 사용의 규제와 함께 단계적 감축이 진행돼 왔으며 우리나라 역시 1992년 협약에 가입했다.
물론 그동안 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소화염화불화탄소(HCFC), 수소화불화탄소(HFC), 과불화탄소(PFC) 등 대체 물질이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3년 과학기술연구소(KIST)에서 HFC-134a를 개발하는 등 대체 기술연구에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이미 미국의 듀폰 등 메이저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한 뒤였다.
현재 국내 냉매시장은 CFC와 소수의 HCFC계열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산 저가 냉매의 수입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편 HCFC는 오는 2016년부터는 생산과 사용이 규제되며 CU에서는 2011년부터 자동차 에어콘에 냉매로 쓰이는 HFC-134a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하는 등 온실가스로 밝혀진 불화가스 전체에 대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어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성준 기자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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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환율 동향 (매매기준율,최초공시 기준)
편집국 기자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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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주요 원료 및 원자재 값 동항
편집국 기자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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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경유’, 청정성에선 고성능
일부 정유사에 서 판매되고 있는 고성능경유와 일반경유와의 차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연구결과 고성능경유는 고급휘발유와는 달리 차량성능에 대한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와 별도의 품질기준은 마련되지 않을 전망이다.지경부는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고성능경유 (시장점유율0.3%)에 대한 별도의 품질기준설정보다는 소비자의 선택에 맡기고 소비자가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명칭변경을 정유사에 권고 할 예정이다.고성능경유는 최근 경유승용차 및 레저용 차량(RV) 보급확산에 따른 소비자의 고급유종 수요욕구를 반영해 성능 및 친환경성에 역점을 두어 출시됐었다. 보통경유에 비 해 서 리터당 약 50원가랑 고가로 판매됐으나 품질기준 미비와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대두됐다.이에 지식경제부가 한국석유관리원 주관으로 ‘고성능경유장기 성능평가 연구사업’(2008년6월~2009년5월)을 통해 고성능경유의 주 개선점(가속성, 청정성, 연비, 유해배출가스 증감 등)에 대해 장기 도로주행(5,000km)에 따른 품질·성능평가가 실시됐다.고성능경유 평가는 SK에너지와 GS칼태스의 일반경유와 고성능경유제품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실시됐다.품질·성능평가결과 연료품질개선(세탄가, 발열량 등)에 따라 청정성(일반경유대비 13~16%상승), 배출가스(1.2~5%감소)등은 개선되었으나 엔진출력(0.1~0.4%증가) 및 연비(0~1%)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동차제작사및 부품사, 학계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는 일반경유에 비해 품질·성능은 개선되었으나 고급휘발유와는 달리 고성능경유는 차량성능에 대한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실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휘발유와 달리 경유의 경우는 최소한의 품질을 유지하면 엔진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반과 고급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없다.경유 이원화의 핵심은 출력개선 및 유해 배출가스의 감소에 따른 유해배출가스 개선이므로 고급경유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럽도 별도의 품질기준 없이 소비자 선택에 맡기고 있다.
최연희 기자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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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하이브라드차 세제지원 받는다
박진형 기자
200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