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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산업녹색화에 327억 투입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의 제조공정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3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청은 25일 제조공정 상 자원(에너지, 자재 등)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산출물(제품)의 개선효과는 높이고, 온실가스·폐기물 등 환경부하는 극소화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공정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제조현장녹색화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특히 올해 사업은 총 327억원(신규 297억원, 계속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기관 중심의 산·연협력 지정응모과제로 파급성이 큰 선도과제와 자유응모과제인 기업 맞춤형 실용과제로 구분해 지원된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시행되는 ‘제조현장녹색화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실시된 ‘생산환경혁신기술개발사업’에 녹색규제 경쟁력 제고 목적을 추가, 지원범위와 금액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공정자동화와 생산기술혁신은 물론 친환경·자원순환형 기술분야, 국제환경 협약·규제 대응 분야 등 녹색화 공정기술 분야로 지원범위를 넓혔고, 지원금액도 선도과제는 최대 5~6억원까지(2년 이내), 실용과제는 최대 2억5,000만원까지(1년 이내) 지원해 전년도보다 각각 1억원씩 증액했다.
중기청은 이달 초 실시한 기술수요조사로 선정한 녹색화 공정기술과 과제발굴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수기술을 종합해 선도과제로 공고할 예정이며 자유응모가 가능한 기술은 실용과제로 공고한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공고되며, 선도과제의 경우 상반기에만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과제는 지정공모 기술에 대해 출연(연) 등 전문연구기관이 개발, 수요자인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과제로 주관기관은 공공연구기관에 한하며 중소기업은 참여기업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기술 분야로는 △에너지·자원효율성 향상기술 △친환경·자원순환형 기술 △미래융합형 생산기술 △국제환경 협약 및 규제 대응 기술 등이 포함된다.
실용과제의 경우 기업현장의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로 기업 단독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선도과제의 경우 중소기업과 연구기관 협력체제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체계적인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공공연구기관을 통해 국제 녹색규제에 대응하는 첨단 녹색기술을 중소기업에 선도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사업은 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3월 1달간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각 지방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5월중 신규지원과제를 확정하고 6월 중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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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승용차요일제 도입 확대 지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승용차요일제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한 전자태그(RFID)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역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이미 지난 2008년과 2009년 경기도와 대구광역시에 각각 6억원과 5억원씩 총 11억원을 승용차요일제-RFID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승용차요일제-RFID시스템 구축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공단 측의 방침이다.
현재 승용차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시·도는 전자태그(RFID) 시스템이 구축돼있는 서울시, 경기도와 대구광역시 3곳뿐이다.
개별 지자체에 승용차요일제-RFID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만 승용차요일제를 도입,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 공단은 요일제 참여자가 전국 어디서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일제 참여 인센티브 통일 방안을 수립, 지자체와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녹색에너지협력실 관계자는 “승용차요일제 전국 참여시 경제적 효과를 추정한 결과, 2009년 승용차 등록 차량 1,256만대 기준으로, 연간 약 1조2,000억원의 연료 수입 대체 효과 및 약 170만toe(약 490만만tCO2)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송부문 에너지 사용량의 약 4.9%에 해당될 정도로 그 효과가 크다”며 “녹색교통생활 정착을 위해 승용차요일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수송부문의 실질적인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단 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할 경우 차량운행 감소로 연간 약 29만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며 지자체로부터 자동차세 5% 감면,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상품과 카드사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연간 약 50만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준 기자
20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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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기후변화와 대기환경정책 심포지엄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한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정책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울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월22일~23일 양일간 울산대학교 산합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이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지역 ‘기후변화와 대기환경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일차 심포지엄은 환경부 박천규 기획재정담담관이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낙동강유역환경청 이율범 환경관리국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LG화학 박인 부장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사례’를 소개한다.
또 주제발표에서는 경남발전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이 ‘영남지역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계획’을, 장혁상 영남대 교수가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사례 및 개선방향’을, 부산시 환경보전과 김동희 주무관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와 부산지역 시범사업’을, 정장표 경성대 교수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통합 관리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울산시 우연재 사무관, 한국바스프 권택건 팀장, 김기현 세종대 교수, 영종산업연구소 박경원 박사가 참여한다.
2일차(23일) 심포지엄에서는 울산시 이경재 사무관이 ‘울산시의 대기환경 정책’을, POSCO 환경보건그룹 이정엽 과장이 ‘기업의 대기오염 개선사례’를 소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영남대 백성옥 교수가 ‘영남지역 주요산단의 HAPs 특성과 관리방안을, 울산대 양성봉 교수가 ’조선산업의 VOC 현황 및 저감대책‘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경남도 최학림 사무관, 삼성테크원 양태식 부장, 고신대 손현근 교수, 울산대 이병규 교수가 참여, 열띤 토론을 펼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사업과 녹색성장 전략 등에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산업계, 범시민의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1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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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KBO ‘그린스포츠’ 손잡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유영구)가 녹색생활실천문화 확산 및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녹색성장 체험관에서 이태용 이사장과 유영구 총재,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KBO 8개 구단 및 중앙부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포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인기 스포츠에 에너지절약을 접목한 신개념의 캠페인인 그린스포츠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KBO 양측은 △태양광발전설비 및 LED조명 설치 등을 통한 녹색구장 조성 △경기시간 단축 등 경기운영 활성화 △관람객과 함께하는 그린스포츠 선포식 및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녹색생활실천 및 문화확산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내달 27일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 그린스포츠 선포식을 개최되며 인기가수를 동원해 그린스포츠 CM송 제작, TV광고 송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용 공단 이사장은 “국내 프로스포츠 중 최다관중을 보유한 프로야구를 첫걸음으로 스포츠 전 부분으로 그린스포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측은 그린스포츠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일반가정 40만 가구가 연간 사용가능한 에너지(약 50만toe)의 절감과 더불어, 여의도 면적 5배 규모에 소나무 묘목 1만3,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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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실무중심 전문교육
울산시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기후변화대응 산업의 인력수요에 부합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주관으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6일부터 오는 3월30일까지(1일 4시간 6주간) 울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무상 실시된다.
교육대상은 대학(대학원, 전문대학 포함) 환경관련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로서 미취업자, 산업체 종사자 등 총 28명이다.
교육내용은 △기후변화협약 및 국내외 동향 △온실가스 감축기술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 △CDM 및 국내 감축사업 △배출권 거래 등으로 이론·실습 병행 실시된다.
울산시는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온실가스 관리자격인증제도’ 시행시 교육 수료생에게는 우대방안을 추진하고 교육인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위한 각종 시책추진과 산업분야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포스트 교토체제의 온실가스 감축부담에 대비, 시와 산업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전략을 위한 전문 인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전문 인력이 양성되면 공공기관 및 지역단위 배출권 거래, 탄소포인트제, 그린리더 육성 등 그동안 각종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 운영에 미흡했던 전문인력 공급과 특히 중소기업에서 취약했던 온실가스 저감기술과 저감방안, 인벤토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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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Allbaro시스템 폐기물 실적보고
2010년 1월 종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중심이 되고자 한국환경공단으로 출범했다.
폐기물적법처리운영으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조)에서는 매년 2월말까지 해당기관에 제출하는 폐기물실적보고를 위한 교육 및 상담시간 연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녹색성장의 기틀이 되는 폐기물적법처리에 대한 실적보고는 지정·일반 사업장폐기물, 건설폐기물 및 감량 대상 폐기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배출·운반·처리업체가 폐기물 인수·인계 시 사용하는 Allbaro시스템(www.allbaro.or.kr)은 인계서 작성뿐만 아니라 실적보고 메뉴가 탑재하고 있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해당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특히 전자인계서사용 및 대장관리업체는 단 몇 번의 마우스클릭으로 가능하다.
이에 Allbaro 시스템을 이용한 폐기물 실적보고를 위해 고객중심의 현장 집체교육, 2월말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상설교육, 올바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동영상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채널을 마련돼 있다.
또한 기간내 원활한 실적보고를 위하여 2월 16일부터 야간상담 및 주말상담(주중 20시, 토요일 18시)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여 상담 및 온라인을 통한 원격지원서비스 등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엄태준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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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자원화’ 나선 대덕연구단지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K-water연구원(원장 양해진)는 지난 11일 대전의 본원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등과 ‘바이오매스 자원화분야 연구개발협력 및 기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바이오매스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물체로서 지구상에서 1년 동안 생산되며, 석유의 전체 매장량과 맞먹어 적정하게 이용하면 고갈될 염려가 없는 이점이 있다.
생물체를 열분해 시키거나 발효시켜 메테인·에탄올·수소와 같은 연료, 즉 바이오매스에너지를 채취하는 방법이 연구가 한창이다. 브라질은 사탕수수와 카사바에서 알코올을 채취해 자동차연료로 쓰고 있고, 미국은 케르프라는 거대한 다시마를 바다에서 재배해 메테인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MOU는 대덕연구단지 내 다자 연구기관별 강점 기술력을 융·복합해 상호 발전을 도모함과 아울러, 바이오매스 자원화 분야의 기술을 선진화하고 대외 수출형 플랜트 신규 사업창출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CO2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에코에너지 기술개발, 신 자원 확보의 경쟁에 직면해 있고, 녹색성장의 실행과 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형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매스자원화 및 대용량 생산플랜트화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의 중점 클러스트화가 이뤄지면, 국가녹색기술개발 효율성 제고 및 국제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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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美 CCX와 협력 강화
지식경제부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발적 참여방식의 탄소배출권거래 전문기관인 CCX(Chicago Climate Exchange: 시카고 기후거래소)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 에너지소비 구조와 산업의 국제 경쟁력 등을 감안하는 한편, 향후 국제 탄소시장과도 연동될 수 있는 ‘한국형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산업 경쟁력을 감안한 ‘한국형 배출권거래 모델’을 정립하는 차원에서, 철강 및 섬유․화학 등 부문에서 거래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CCX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지경부측은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국제적으로 산업(발전 포함)부문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에너지 수급구조 및 가격정책과 직결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 투자, 고용 등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성장형 국가이고, 에너지 多소비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감안해 볼 때 기업에 대한 배출량 할당에 있어 업종 부문별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제기돼 왔다.
한편, 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실적을 평가·검증해 정부가 배출권으로 인증하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등록 프로그램’인 KCER(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CCX는 자발적인 배출권거래 시장에 있어 독보적인 경험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 향후 배출권거래 실시 이후에도 국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과 연계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월, ‘제주한경 6MW 풍력발전사업’ 등 KCER 2건이 CCX 등에 등록됨으로써 해외시장과의 제도적 연계 가능성이 입증되는 등 품질기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바 있다.
지경부 관게자는 “이에 금번 협력관계는 KCER의 글로벌化를 보다 확대하고, 향후 CCX 등 해외 배출권거래소에서 본격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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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주 KEI 원장, 환경공학회 회장 당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 박태주 원장(부산대 교수)이 지나 5일 대한환경공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환경공학회는 지난 1월22일부터 29일까지 우편투표로 진행된 ‘대한환경공학회 제 17대 회장 선거’에서, 박태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박태주 회장은 박철휘 현 회장에 이어 앞으로 2년 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박태주 회장은 KEI 원장으로 취임 전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부산대학교 환경기술산업개발연구소 소장, 부산광역시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사)대학환경안전협의회 이사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대한환경공학회는 1978년 설립된 학회로 환경공학학문의 발전과 환경공학기술자의 지위향상, 환경공학기술의 개발 및 지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한환경공학회는 발표되는 논문의 양적 질적 수준과 참여회원 규모(회원 수 5,515명)면에서 환경공학분야에서 역사가 깊다.
고봉길 기자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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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민간 에너지절약 협력사업 공모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2010년 민간단체 에너지절약협력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사업의 주요목표는 녹색에너지 생활실천 네트워크인 그린에너지패밀리(Green Energy Family)의 정착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범국민 에너지절약 라이프스타일 재창조로 설정됐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공모는 ▲녹색생활실천 정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 ▲녹색교통체제 구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빙 사업 ▲그린에너지패밀리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의 3개 지정 사업부문과 독창적이면서도 에너지절약 파급효과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민간단체 제안을 통해 이뤄지는 제안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로 그린에너지패밀리 웹사이트(www.gogef.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공단은 오는 5일 오후 3시 공단 별관 1층 대강의실에서 사업공모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공단의 ‘민간단체 에너지절약협력사업’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사업을 공모하고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절약실천운동의 확산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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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표준양식으로 EU 환경규제 대응
‘안경 수출업체인 중소기업A는 최근 EU 바이어로부터 거래 제품내 함유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수십개의 화학물질 목록을 전달받았다. A사는 부품 및 원료 납품업체들로부터 제품 내 화학물질정보를 제공받아야 하나 화학물질정보를 작성할 양식조차 마련되지 않아 자료취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같이 EU에 공산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표준양식을 통해 해결 될 전망이다.
현재는 EU REACH 규정에 의거 국내기업들은 EU에 수출하는 자사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 데이터를 확보해 관련 정보를 제공·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부품 및 원료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로부터 모든 화학물질 정보를 받기가 쉽지 않고, 데이터 양식의 미표준화로 EU 환경규제 대응에 애로가 많았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업들간의 화학물질정보 교환을 원활히 하고자, 정보제공 양식을 표준화하고 기업들에게 무료배포키로 했다.
또한 이 표준양식을 국가표준(KS)으로 추진하고, 표준양식을 토대로 웹상에서 물질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부품·소재 공급업체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해 있는 점을 감안해 해외진출업체에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준양식과 활용매뉴얼은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www.kotrack.or.kr)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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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S-Oil 휘발유 품질 ‘★5개’
국내 정유사의 지난해 하반기 휘발유 품질에서 GS칼텍스와 S-Oil이 최고점을 받았다.
환경부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09년 하반기 정유사별로 휘발유 품질은 GS칼텍스와 S-Oil이 ★5개 등급으로,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는 ★4개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경유는 모든 정유사에서 ★5개 등급을 지속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유사별 휘발유 환경품질등급 차이는 올레핀함량·증기압·90%유출온도 항목의 차이가 발생한다.
환경품질등급공개제도는 소비자가 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유사별로 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해 정유사에서 자발적으로 환경품질을 개선하도록 2006년부터 도입했다.
항목별 평가결과 모든 정유사에서 휘발유는 황·벤젠·방향족화합물 항목이 ★5개, 경유는 황· 밀도·세탄지수 항목이 ★5개를 획득했다. 이 항목들은 대기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들이다.
황성분은 감소에 따라 HC, CO, NOx 배출량이 감소될 수 있으며, 자동차의 후처리장치의 내구성 및 정화율 등 저공해기술 적용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다.
휘발유 황성분은 2009년 환경품질기준 강화와 더불어 2008년 하반기 정유사 전체 평균 12ppm에서 2009년 하반기 4ppm으로 대폭 개선됐다.
휘발유의 벤젠과 방향족화합물을 감소시키면 발암물질로서 건강위해성이 높은 벤젠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경유의 밀도가 감소하면 PM 및 NOx 배출이 감소하고, 세탄지수가 증가하면 CO, HC 등 배출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및 연료품질 향상을 위하여 연료기술과 자동차기술의 상관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오토오일사업을 2010년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연료 공급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NOx 등이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지역에서는 도로이동오염원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비중이 높아 ‘한국형 오토오일 사업’ 추진 등 수송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대기오염 개선 정책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한국형 오토오일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자동차연료 사용이 자동차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차기('12년 이후)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제조기준 개선을 검토 중이다.
신근순 기자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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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고 E절약 도시로 조성
2012년 이전하는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가 전국 최고의 에너지 절약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대표,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와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고의 에너지 절약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정책에 부응한 신도시의 탄소배출 ZERO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한 지역 냉·난방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신도시 조성사업 주관 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 지역 냉·난방사업을 시행할 한국중부발전㈜와 롯데건설㈜가 상호 협력하여 집단에너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신도시에서 발생되는 생활 쓰레기를 선별하여 고체연료화하고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의 병합처리를 통해 매탄가스를 생산해 지역 냉·난방 사업의 연료로 전량 활용하게 되며, 탄소저감과 연료화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조림사업을 통해 생산된 목재펠렛을 연료화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한 지역 냉·난방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지역 냉·난방사업 추진으로 연간 5만8,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물론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연간 15만9,000탄소톤(TC)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매년 87억4,900만원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한편, 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과 상업·산업시설에 저비용·고효율의 열공급을 할 수 있게 되어‘전국 최고의 에너지절약형 저탄소 녹색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충남도청이전신도시를 전국 최고의 쾌적한 명품 신도시로 조성해 향후, 신도시의 분양시 브랜드화 하는 등 토지분양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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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 위해 강화한다
김성준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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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영컨설팅 장애물은 ‘비용’
중소기업이 경영컨설팅을 활용하는 데 대표적 장애요인인 비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무료 경영컨설팅 조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경련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경영컨설팅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컨설팅 이용현황과 계획, 활용부진 및 애로요인을 진단하는 한편 컨설팅효과 제고와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
협력센터가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경영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전체 응답기업의 46.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저도 대부분 단발성 컨설팅에 그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컨설팅 활용도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없는 기업들은 경영컨설팅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 ‘컨설팅 비용부담’(25%)‘, 경영애로 해소와 역량강화에 실질적인 도움 부족’(25%)을 들어 비용부담이 경영컨설팅 활용에 큰 장애물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경영컨설팅을 받게 된다면 어떤 기관에게 받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40%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라고 답했으며, 33.3%는 경제 및 업종단체를, 25%는 전문컨설팅 회사를 꼽았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가 전문 컨설팅회사와 연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 비용과 성과 측면에서 전부나 공공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제단체 등에 대한 컨설팅 수요도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저렴한 비용 또는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하면서도 전문성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정부 차원의 컨설팅 사업을 활성화하되,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민간의 무료 경영컨설팅 조직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당 기관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이들 조직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봉길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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