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엔지니어링, 2차전지 부품사업 진출
TFT-LCD 및 LE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이 국내 최대 2차전지용 보호회로 업체인 파워로직스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새롭게 급성장하고 있는 비엠에스(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2차 전지 사업을 파워로직스와 공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파워로직스의 3대 주주로서 파워로직스 주식 4.9%를 지난 2년여 간 보유해 왔다.
탑엔지니어링은 김문환 현 파워로직스 대표이사의 보유지분 9.31%와 파워로직스의 자회사 솔텍의 파워로직스 지분 3.7%를 동시에 인수, 기존 보유지분 포함 파워로직스 지분의 20%를 직접 보유함으로써 파워로직스를 둘러싼 경영권 논란을 잠재우고, 안정적 경영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탑엔지니어링은 장비 및 기술 제공을 통해 파워로직스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파워로직스와 공동으로 2차 전지 관련 신규 부품사업에 진출, 기존 장비사업이 갖는 사업 변동성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08-31
-
LED 장비 선진화 포럼 개최
한국광기술원은 'LED장비 선진화 포럼'을 오는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 포럼은 지난 7월 16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렸던 'LED장비 - 수요기업 상생협력 선포식' (본보 7월 22일자 보도)에서 그 구성과 운영이 발표된 것으로 간사기관인 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이날 행사에서는 포럼의 의장인 지경부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진행을 맡게 되며 장비공급 기업인 나이넥스 김익현 대표가 'MOCVD 자체개발과 에피생산까지 사례'를 수요기업인 LG이노텍의 안창근 연구위원이 'LED소자 및 장비 수요전말'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09-08-31
-
LPG 용기 관련 업계 ‘비상’
내년부터 적용되는 LPG용기 재검사주기 연장에 용기 및 각종 부품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수년간 정부와 관련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재검사주기 연장이 최근 항목별로 1년씩 연장되는 쪽으로 결정되면서 새 규정이 적용되는 내년, 물량급감으로 관련 업계가 큰 고비를 맞게 된 것이다.
지난 6월말 입법예고된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서는 통합적으로 규정돼 있는 현행 고압가스용기 재검사주기 규정에 액화석유가스(LPG)용 용접용기 항목을 따로 신설했다.
이와 함께 LPG용기의 재검주기를 신규검사 후 15년 미만 4년, 15년 이상 20년 미만 3년, 20년 이상 2년으로 규정하면서 기간별로 3년, 2년, 1년이 적용되던 LPG용기의 재검사 주기가 연장된 것이다.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용기 및 관련 부품 수요가 대폭 줄어들 것은 당연지사.
더욱이 시행 첫해인 내년의 경우 시행초기인 데다 주기변화에 따른 물량공백이 예상돼 재검업계, 용기업계, 관련부품업계 모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검업계 쪽은 시행 이후 겪을 업계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윤두영 전무는“재검사주기 연장이 연차적으로 시행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간 정부와 LPG 충전업계와 가스용기 재검사업계 사이의 지난한 줄다리기를 초조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던 부품업계에서는 결국 연장안의 입법예고가 끝나고고 그 시행이 불과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조금씩 불만과 불안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혜택을 입는 입장인 LPG충전업계의 태도가 너무 이기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사실 이번 재검주기 연장안은 정부와 관련 업계 모두에서 기본적인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다. 다만 시행 시기와 세부 규정에 있어 관련 업계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 부분에서 재검업계, 용기 및 부품업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관련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년의 재검 물량공백이 가져올 충격을 낮추기 위한 새 주기의 연차적, 단계별 적용이나 유예기간 설정 등에서 LPG 쪽이 너무 박했다는 의견이 많다. 어차피 혜택을 입는 쪽이라면 좀 더 유연한 입장을 취할 수 있지 않는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LPG충전업계는 재검주기 연장자체가 너무 늦게 이뤄진 데다 이미 양보는 할 만큼 했다는 입장이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권순영 전무는 “우리가 당초의 20년 미만 5년, 20년 이상 2년 주기 대신 재검업계의 안을 받아들여 현재의 개정안이 나온 것”이라며 “양보는 할 수 있는 만큼 양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개정안을 두고 관련업계끼리 부딪힐 것이 아니라 상생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관련 업계들이 규정 안에서 서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09-08-31
-
산업용가스시장 공급과잉
한동안 성장세를 지속해 오던 산업용가스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접어들면서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촉발된 국제 금융위기의 한파 속에 국내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를 포함한 산업전반이 침체일로를 걸으면서 산소, 실소, 아르곤, 헬륨 등 산업용가스의 수요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와 LCD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산업용가스 수요처로의 공급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랜 기간 국내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위치를 굳혀 온 에어프로덕츠, 대성산업가스, 린데, 프렉스에어의 4개 가스제조사에 더해 코리아에어텍, 에어리퀴드, 그린에어, SKC에어가스의 4개 회사가 최근 새롭게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가스제조사들의 신규 플랜트 건설이 러시를 이루고 설상가상으로 철강제조사들의 자체 플랜트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잉여가스 유입량도 크게 증가했다.
시장 전체의 제조능력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에 경쟁격화, 그리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일부 자사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하는 제조사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플랜트 건설에 투입된 자금을 회수하는 데 더 많은 기간이 소요돼 각 기업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제조원가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이 최근 6.5% 인상되면서 원가부담이 커졌지만 공급과잉의 경쟁상황에서 이를 가격에 반영하는 업체는 찾아보기 힘들다.
암울한 시장 상황을 돌파하려는 자구노력으로 인격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소량, 저가 품목에까지 눈을 돌리는 업체가 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편집국 기자
2009-08-31
-
폴리미래 식품포장용 고투명 PP제품 출시
폴리미래(주)는 새로운 차원의 고투명 수지인 Clyrell RC5056을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수지는 살균 시 요구되는 높은 내열성을 가지고 있어, 아기 젖병 등과 같은 식품포장 용기에 적용될 수 있다.
Clyrell RC5056은 고광택, 고투명, 고내열성의 우수한 성질을 고루 갖춘 원료로써, 사출성형, 사출연신 중공성형 (ISBM), 사출중공성형 (IBM)과 같은 다양한 가공밥법에 적합한 유동성을 가지며, FDA식품포장재로서의 규격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Clyrell RC5056은 화학적으로 안정하여 아기젖병, 냉장고용 정수기의 물 저장조, 물병 및 고급 식품용기와 같이 높은 내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식품용기의 적용에 적합하며, 기타 고급 화장품 용기와 여러전자제품에도 적용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폴리프로필렌 제조 및 판매 기업인 폴리미래는 석유화학기업인 대림산업(주)와 Lyondell Basell Industries의 합작사로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남 여수에 소재한 4개의 스페리폴(Spheripol)생산라인에서 연간 70여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한진중공업, 첫 국적쇄빙선 ‘아라온’ 출항
편집국 기자
2009-08-25
-
전기硏, 의료기기 대화창구 개설
편집국 기자
2009-08-25
-
대기전력 저감 우수 전자제품 ↑
‘대기전력 경고표시제도’가 도입된 TV․컴퓨터 등 7개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자감 우수제품의 모델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에 신고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TV 등 7개 제품의 ‘대기전력 저감 우수제품’의 모델수가 2,418개로 조사됐는데, 올해 7월31일 기준으로 89.4% 증가한 4,580개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에너지절감 효과도 연간 약 562억원으로 예상된다.
제품별로는 프린터(289.7%), 복합기(182.6%), 컴퓨터(115.1%)의 대기전력 우수제품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세톱박스(62.1%), 모니터(59.5%), 전자레인지(40.4%) 등도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반면, TV의 경우에는 CRT TV의 대기전력이 높아 상대적으로 우수제품의 모델수 증가(7.1%)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대기전력 저감 우수제품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업과 소비자, 정부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기업에서 제도 시행에 대비,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대기전력이 높은 모델의 생산을 자체적으로 줄였다. 또한 소비자들도 제품구매 시 경고표시 등을 꼼꼼히 살피고 구매에 나섰으며, 정부도 대기전력 저감 국가 로드맵(Standby Korea 2010)을 수립하고, ‘대기전력 경고표시제도’ 시행을 사전에 충분히 홍보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기전력 저감 대상제품이면서 아직 경고표시 제도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오디오 등 12개 제품은 대기전력 저감 우수모델의 점유율이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이들 오디오 등 12개 제품을 ‘대기전력 경고표시제도’ 대상품목에 추가해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뉴인텍, 필름 커패시터 특허
(주)뉴인텍은 지난 12일 ‘금속화 플라스틱 필름 및 필름커패시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귄취형 또는 적층형의 금속화 플라스틱 필름 및 필름커패시터에 관한 것으로, 필름커패시터의 자체발열을 줄이고 퓨즈부 작동에 의한 용량 감소율을 작게 해 필름커패시터의 전기적 특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소형화와 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내열특성을 향상시켰다.
회사측은 내년 출시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소나타용 하이브리드카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연료전지 및 전기자동차용 콘덴서 제조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국산 레이더로 독도 지킨다
STX 엔진(사장 정동학)이 최근 독도에 설치되어 있던 외국산 해상감시용 레이더를 국산 레이더로 교체하며 STX의 독보적인 레이더 생산기술을 널리 알리게 됐다.1999년부터 해안감시용 레이더 생산을 시작한 STX엔진은 육·해군의 해상감시 임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STX엔진은 함정용 SPS-95K 대함 레이더, SPS-100K 항해 레이더와 SPA-99K 전시기 등 다양한 종류의 레이더를 생산, 공급하며 국내 탐색 레이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도에서 해상 감시용으로 운용해온 외국산 레이더 2대 중 한 대를 2005년에 STX엔진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해상감시용 레이더(모델명: GPS-98K)로 교체했다. 이번에 나머지 한 대를 교체함에 따라 현재 독도에서 운용되고 있는 레이더를 모두 국산 장비로 대체하게 됐다. STX엔진 관계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해안선이 복잡한 우리나라의 지형에서 해안감시 임무는 국가 안보 및 전략적 관점에서 어떤 나라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STX엔진은 성능이 한층 향상된 모델의 연구개발에 기술력을 집중하는 한편 향후 도서지역에서 운용중인 기존 레이더를 STX엔진이 생산하는 레이더로 교체하는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누리텔레콤, 신재생E 사업 진출
원격검침 시스템 전문업체인 누리텔리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 들었다.
지난 14일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에 따르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미터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신규 진출한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신재생 에너지관련 사업, 전기공사업, 속도계 및 적산계기 제조업, 유기 및 무기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 등 부대사업, 전자소재 및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 등 부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누리텔레콤의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프라로 활용되는 AMI시스템(원격검침시스템)의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미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진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대폭 확대해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텔레콤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72억9,208만원, 영업이익 40억5,908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62.4%, 영업이익은 276.8%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영업이익 45억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주력제품인 원격검침(AMI) 시스템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50%를 차지해.
특히 상반기 매출 가운데 주력제품인 원격검침 시스템의 해외수출이 45%에 달하는 등 123억원을 올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STX 상반기 실적 ‘합격점’
조선·해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STX가 2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고 STX엔진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STX그룹이 영업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
STX그룹이 15일 발표한 5개 상장사(STX엔진, SYX엔파코,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의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STX엔진은 플랜트사업의 STX중공업 이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7,256억원 이였지만 영업이익(985억)과 세전이익(648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46% 증가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플랜트사업의 STX중공업 이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7,256억원 이였지만 영업이익(985억)과 세전이익(648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46% 증가했다.
STX엔진이 이처럼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력 사업부문인 선박용 엔진의 이익이 계속 호조를 보였고,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방산엔진부문도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육상용 발전엔진, 해양플랜트용 엔진, 가스 터빈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도 실적 향상의 원인이 됐다.
지난 4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STX엔파코 또한 매출 4,651억 원, 영업이익 432억원, 세전이익 304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STX팬오션은 세계 해운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형 해운 3사 중 가장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STX팬오션은 상반기 매출액 2조1,296억원, 영업손실 1,206억원, 당기순손실 1,3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극심한 해운경기 침체속에서 타 해운사가 상반기 3,000억원~6,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에 비해 적자폭도 줄어들어 2분기에는 1분기에 비해 592억원이 개선된 394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벌크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BDI지수가 2분기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지수가 실적에 반영되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분기 BDI 평균 지수가 1분기 대비 74% 상승한 2,714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는 매출 및 이익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융시장 및 해운시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상반기 2조700억원의 매출에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구매한 고가 후판의 재고 소진이 2분기까지 이어졌고, 대형선 및 고부가가치선 건조 체제 구축에 따른 생산시스템 조정으로 다른 조선사에 비해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긴 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STX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STX대련과 STX유럽은 그 동안의 생산성 향상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
STX대련은 2분기 3,42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분기 단위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STX대련이 투자 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수익창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룹 전체의 안정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유럽 또한 2분기 1조 3,364억원 매출과 152억원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특수선 부문 실적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STX그룹의 100% 지분 인수 후 원가 관리 능력과 생산성 향상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STX조선해양은 조기 안정기에 접어든 글로벌 생산기지와 함께 그룹 차원의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TX유럽과 연계해 특수선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란 등 중동선주 대상의 탱커선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후판가 하락으로 하반기에는 6%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환율 안정으로 영업외 손실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하고 “STX유럽의 기술력, STX조선해양의 생산능력, STX대련의 가격경쟁력을 결합해 하반기 FPSO, 드릴쉽 등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지주회사격인 ㈜STX는 2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또한 흑자전환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STX의 2분기 매출액은 6,180억원으로 1분기 4,394억원에 비해 40%나 증가했다. 이는 조선·해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무역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박관리 및 무역부문의 수익 개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지분법 평가 이익 또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또한 1분기 119억원 적자에서 2분기에는 2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STX는 하반기에도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무역부문 실적 확대와 계열사 실적 향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되고 있다.
변용희 ㈜STX 부사장은 “STX그룹은 6월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총 3조3,500억원이며, 수주잔량도 39조 679억원에 이른다”고 말하고 “하반기에는 조선·해운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수주영업과 글로벌 생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SK에너지, 페루 석유화학 단지 40억불 투자
SK그룹이 계열사인 SK에너지를 통해 페루 현지 석유화학 단지 설립을 위해 4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한진 SK에너지 페루지사장은 "페루 카미시아 광구의 주 운영권자인 아르헨티나의 플러스페트롤로부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게 되면 SK에너지가 현지 석유화학 단지 설립에 40억달러 가량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 지사장은 "공장이 들어서면 오는 2015년부터 플라스틱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2,4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더불어 페루 국내총생산(GDP)이 1억달러 규모로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지소식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페루 석유화학 단지 설립건에 대해 관심은 여전히 많으나 아직까지 플러스페트롤과 경제성이 있는 가스 확보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페루를 직접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져 몇 년간 지지부진했던페루 투자건이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KEC, 2세대 MOSFET 라인업 강화
편집국 기자
2009-08-25
-
日 미쯔보시, 타케이 전기 자회사화
일본 미쯔보시 다이아몬드 공업 (Mitsuboshi Diamond Industrial) 이 사가현 미야키군에 소재한 타케이 전기 공업 (Takei Electric Industries) 을 완전자회사화 했다. 출자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자난달 31일자로 발행 주식의 5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쯔보시 다이아몬드가 보유한 LCD 패널 절단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태양전지용 메카니컬 패터닝 기술과 타케이 전기의 박막 Si태양전지용 레이저 가공 기술을 융합해 태양전지용 장비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 많이 본 뉴스
-
-
1
“韓 AI 투자 中 1/3 불과, AI 강국 4년 골든 타임”
-
2
2024년 철강 31社 경영실적
-
3
1~3월 전기車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39%↑
-
4
LG화학, 제철소 CO2 포집 CO·H2 전환 추진
-
5
1~3월 글로벌 전기車 인도량, 전년比 35%↑
-
6
탄소산업진흥원, “기관장 업추비 4800만원 사실 아냐, 공시 단위 입력 오류”
-
7
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신사업 본격 추진
-
8
한화방산 3社, 중남미 방산 新시장 개척
-
9
국토부, ’28년 상용화 수소열차 실증 착수
-
10
화학연,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