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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베트남에 ‘기술수출’
SK에너지가 베트남에 정유공장 운영과 유지 보수를 위한 8,000만달러 가량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는 15일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시에 위치한 베트남 BSR사와 O&M(공장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에너지는 오는 2014년 9월까지 향후 5년 동안 정유소의 운전 및 설비 유지 보수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정유소의 성공적 상업운전, BSR인력으로의 점진적 대체를 위한 생산 기술과 유지 보수 기술 전수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 울산 콤플랙스(Complex)는 석유생산, 생산기술, 생산관리, 설비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각 분야별로 경력10년 이상의 전문가 10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공장운영을 위해 KBC사 등 해외 전문기술업체의 인력 40여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에너지는 최소 7,800만달러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곤 R&M 사장은 “지난 47년간 축적해온 SK에너지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SK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글로벌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완공된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인 중꾸엇 정유공장은 하루생산 15만배럴의 정유시설(CDU)과 7만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을 갖췄으며, 다음달부터 정상운전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쿠웨이트 등에도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5월 쿠웨이트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이퀘이트에 엔지니어 9명을 파견해 연산 76만8000t 규모의 파라자일렌(PX) 생산공정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올 10월까지 예정된 이 공장의 시험운전 기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이퀘이트가 해결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앞서 이퀘이트는 아로마틱 공장 건설을 앞두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33명의 엔지니어를 SK에너지에 파견해 공정기술교육을 받도록 했다.
SK에너지는 10년 전부터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국가 등에 기술을 수출해 2007년 250억원, 2008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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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창립 40주년 맞아 ‘RESTART'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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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엔진 생산누계 1억 마력 ‘눈앞’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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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삼성테크윈에 유지부품 공급계약
초정밀분야 방위산업 전문업체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삼성테크윈과 K-55 외 유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육군 지상무기의 주력 자주포인 K-55와 K-9의 자주포 사격 지휘를 담당하는 차량의 창정비 및 부품 공급이며, 계약금액은 총 5억원 규모다.
퍼스텍은 지난 7월 삼성테크윈에 K-77 사격지휘차량의 부품을 공급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26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핵심부품의 공급계약을 체결,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K-9를 비롯 K-55, K-10 등의 자주포 분야의 핵심부품 공급을 담당해 오고 있다.
퍼스텍은 지상무기뿐만 아니라, 유도무기, 화포, 헬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공, 우주, 로봇, 무인화 사업까지도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방위사업뿐만 아니라 민수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문 메카트로닉스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퍼스텍의 전용우 대표는 “이번 계약은 그간 K-9, K-55, K-10 등의 자주포 분야의 핵심부품을 안정되게 공급해온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이미 해당 무기체계의 창정비 계약을 체결 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퍼스텍의 독점적인 위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스텍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육군 지상무기 체계의 핵심 부품공급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향후 자주포의 해외 수출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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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스에서 풍력부품 상담회 열려
우리나라 부품 기업들이 풍력발전 본고장 공략에 나섰다.
KOTRA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덴마크 오후스(Aarhus)에 위치한 베스타스(Vestas) R&D센터에서 ‘풍력부품 상담회(Windpower parts plaza)’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풍력발전설비 부품을 생산하는 우리기업 23개사와 베스타스 본사의 부분별 구매담당자 18명이 참가해 1대1 형태로 이뤄졌고 2억달러 규모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렸다.
참가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패스너, 실린더, 호이스트 등 풍력발전에 필요한 주요 핵심 부품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스타스는 세계 1위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기준 전세계 65개국에 진출해 발전용량 5,580 MW 용량의 발전기를 설치, 전체 풍력발전 분야의 19.8%를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 3시간에 1대씩 이 회사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지고 있으며 한국시장 점유율은 95% 이상으로 독보적이다.
이 회사에서 구매실무를 총괄하는 요안 슈미트씨(Jorgen Schmidt)는 “중국과 비슷할 줄 알았던 한국제품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다”며 “유망한 한국 공급업체들을 발굴하는 소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크누드 비야른 한센(Knud Bjarne Hansen) 베스타스 타워부문 사장은 “한국 부품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몇몇 기업은 바로 납품이 가능한 충분한 기술력이 있다”라며 “ 앞으로 5개사 이상이 베스타스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참가기업들은 베스타스에 부품 공급은 물론 세계 정상의 풍력발전 기술 이전도 기대했다. 또한 수출선을 유럽으로 다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박기식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베스타스 사의 심장부인 R&D 센터에서 상담회를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기업에 갖고 있는 기대를 보여 준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기업이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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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발전모델 ‘디스플레이사업’
글로벌위기에서 더욱이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킨 디스플레이산업의 극복과정이 국내 타 제조업에서 발전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 산업연구원(원장 오상봉)은 ‘경기침체기의 디스플레이 산업, 제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부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동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산업도 경기침체에 따른 글로벌 수요격감으로 위기에 직면했지만 뛰어난 위기대처능력으로 일본을 추월하고 대만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해왔다”라며 “이 같은 기술집약적 부문에서의 일본의 추월은 자동차, 전자산업 등에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디스플레이산업이 경쟁국과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통해 세계 1위의 지배적 리더형 위상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 원동력으로 다섯 가지 요인을 꼽았다.
첫 번째는 호황기를 대비한 불황기의 선제적 투자전략이다. 2000년대 초반 이른바 ‘IT버블’이 붕괴됐지만 2002~2003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로 미래를 대비했다. 또한 경쟁자를 앞서기 위한 8세대 투자는 차세대 라인의 선제적 투자로 선도자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가가 됐다.
두 번째로 세트-패널간 내제화 구축도 경쟁력 강화에 기여를 했다. 경쟁국이였던 대만이 우리나라에 크게 뒤지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자체 세트업체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세 번째로는 LED적용, 플레시블 디스플레이, 울트라 슬림 LCD 등 지속적인 기술혁신이다.
네 번째로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PID, LED패널, 대형 OLED, 터치스크린, 박막태양전지 등 새로운 응용분야 개척에 꾸준히 노력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는 국내기업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필두로 하는 국내 메이커 간의 경쟁구도가 크게 작용했다. 이러한 구도는 원가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하면서 상호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고 판단된다.
향후 디스플레이산업이 지속성장을 통해 진정한 발전모델이 되기 위해서 서 위원은 “중국의 대형 LCD패널시장 진입에 대비한 산업관점의 체계적 조기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기술혁신의 노력과 핵심 부품소재의 내제화 및 수직통합 강화, 해외 부품소재기업에 대한 전략적 M&A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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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터빈 원천기술 확보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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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직거래 위한 전시상담회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인 일본의 도요타(Toyota)가 한국 부품에 눈을 돌렸다.
KOTRA는 일본 도요타 본사에서 도요타에 부품을 직접 납품하기 위한 사상 첫 한국 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를 지난 10~11일 이틀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LG이노텍, 신성델타테크, 명화공업 등 신기술, 신공법으로 무장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39개사가 참가했으며, 도요타 및 협력업체 500개사의 약 2,000명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우리나라 업계에서는 납품업체 선정기준이 까다롭고, 자국 협력업체와의 수직계열화로 글로벌 소싱에 소극적이었던 도요타가 우리나라 부품에 관심을 보인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로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는 GM, Ford 등 미국 3대 자동차 회사는 물론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유럽 메이커들과 거래하고 있지만 도요타에 직접 납품한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KOTRA의 관계자는 “도요타가 경제위기로 경비절감을 위한 부품 아웃소싱의 필요성과 최근 한국 부품의 경쟁력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그는 “한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워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적기납품에 큰 문제가 없고, 양국 국민의 정서와 문화가 유사해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한 것도 한 이유”라고 밝혔다.
KOTRA는 오는 11월에는 다이하츠, 2010년에는 스즈키, 혼다, 미츠비시와도 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조환익 KOTRA 사장은 “오늘의 첫 시도를 통해 우리 부품의 도요타 납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첨단 안전차량(ASV), 환경자동차(HEV), 무공해 자동차(FCV) 등의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자동차부품 상생협력 사례가 많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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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이전희망 우수특허기술 조사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기업의 도입희망 기술인 수요기술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에 적합한 맞춤형 특허기술 발굴을 위한 공급기술 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기술 조사에는 38개 기업이 총 145개의 기술을 찾아 달라 했으며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57건(4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계소재(44건, 30%), 섬유화학(37건, 25%), 정보통신(7건, 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허청은 지난 11일부터 10월9일까지 대학, 공공연구기관, 연구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기술 조사를 실시하며, 신청된 공급기술은 기술평가위원회(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 수요자 및 공급자간 기술이전 성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특허기술이전 전문가 그룹이 수요기업에 투입되어,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술을 정확히 진단한 후, 이에 맞는 공급기술을 탐색해 기술이전을 중개하고 있다.
공급기술로 채택된 기술공급자는 기술이전 전문가그룹으로부터 기술이전 협상 및 중개에 필요한 다양한 법률적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이전이 성사된 경우에는 기술이전 계약서 작성도 지원받는다.
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규사업을 위한 기술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수한 특허기술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기업이 적극적으로 신청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급기술조사 관련 신청 서식은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나 인터넷특허기술장터(www.ipmart.or.kr)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IP경영지원팀(02-3459-2898, 2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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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강스크랩 분류기준 개정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회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가 지난 11일 강스크랩의 실질적인 거래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통일된 제강사 검수표준 제정을 위해 준비해온 KS규격 (KS D 2101, 재생용 강스크랩 종류) 개정이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 심의를 거쳐 지난 10일자로 개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2월에 발족된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수요업계와 공급업계간 강스크랩 거래기준을 표준화하고 검수기준 정립을 위해 1991년 개정 이후 통용되지 않던 KS 규격을 16년 만인 2007년에 개정한 바 있었으나 각 제강사별로 자의적인 분류기준을 설정, 검수에 적용함으로써 동일한 품목이 상이한 등급으로 판정되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수요업계와 공급업계 간 갈등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에서는 수요업계와 공급업계 간 갈등 요인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강사와 공급업계와의 거래 시 현실성 있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강스크랩의 분류, 치수 및 대표제품을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불순물에 대한 정의 및 기준을 추가하는 등 강스크랩 분류기준을 개정하게된 것이다.
이번 개정은 단순히 분류 개수로만 보면 2007년(26개 분류)과 비슷한 분류 수준(24개 분류)으로 볼 수 있겠으나, 내용적으로는 강스크랩 분류기준이 유통시장에서 실질적인 거래표준이 되고 지속적인 거래 지침이 되어야 한다는 점과 검수 시 치수(규격)와 대표제품이 판단의 근거가 돼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KS규격(분류기준)에 의한 검수기준 설정과 지속적 적용’을 기치로 삼아 각 제강사의 자의적 분류기준을 조율했으며, 아울러 동 개정이 행정적인 문구변경에 그치지 않고 검수 현장에서 항구적 적용이 가능토록 업계의 지속적 교류와 더불어 구좌업체를 대상으로 제강사 검수기준에 관한 설명회를 9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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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력판매 1.4% 상승
주로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증가세를 3개월 연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석유,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8월중 전체 전력 판매량은 0.1%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52.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율 자체도 지난 7월의 0.8%보다 상승했다.
주요 업종별 전력사용량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율을 살펴보면 석유정제 7.9%, 화학제품 5.2%, 기계장비 3.8%, 반도체 3.3%, 철강 2.6%, 조선 1.8%로 증가했지만 자동차(-8.3%), 펄프종이(-4.9%), 조립급속(-3.5%), 섬유(-1.3%)는 감소를 보여 이들 업종이 아직 회복기에 접어들지 못했음을 방증했다.
산업용 외 용도별 전력 판매량은 주택용과 일본용이 혹서기 기온하락의 영항으로 각각 3.4%, 1.4% 줄었으며 농사용 역시 강수량 증가로 1.2% 감소했다.
학교의 신·증축과 학습설비 확충으로 교육용이 3.9% 증가, 강수량 증가로 농사용이 1.4% 증가했다.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의 증가는 조업일수의 0.5일 증가와 주요 업종의 경기 회복세로 인한 전력사용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과 민간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SMP는 27.6% 하락한 75.7원/kWh, 정산단가 역시 1.8% 하락한 61.54원/kWh로 나타났다.
이는 LNG, 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이 원인이었는데 지난달 LNG는 전년 동월 대비 28.5% 하락한 4만7,837원/Gcal, 유류는 18.6% 하락한 5만7,652원/Gcal을 기록했다.
8월 중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6,321만2,000kW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력 공급능력은 총 7,263만2,000kW로 전년 동월 대비 2.1%증가, 14.9%의 공급예비율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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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최대 해상 ‘플로팅독’ 준공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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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OPEC 생산목표 유지
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인한 주가지수 상승과 달러화 약세, 미국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과 금융위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햇지를 위해 투자자금이 원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에 유입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전문분석가들은 이에대해 달러화 가치의 추가하락과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을 언급했고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가 예상돼 석유가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OPEC은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근 경기회복조짐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 생산목표(2,485만b/d)를 유지하고 향후 석유 시장을 관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석유제품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OPEC이 성실하게 감산을 이행한다면 공급과잉 및 재고가 해소돼 유가의 강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높은 성유제품재고 수준은 향후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9월3일~10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시장에서 휘발유, 등유가격은 상승했고 나프타 가격은 하락했다.
휘발유가격은 유가 상승과 베트남의 공급감소, 중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베트남 Dung Quat 정제시설의 재가동이 다음달로 연기됐고 중국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수립 국경일을 앞두고 재고확보를 위해 수출을 제한했다.
경유가격은 유가 상승과 베트남, 파키스탄, 이란 등에서 수요가 발생해 상승했다.
베트남은 정제시설 가동의 연기로 수요가 전망됐고 이란은 겨울철을 맞아 재고 비축에 나섰으며, 파키스탄도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농업부문과 전력부문 수요가 강세를 보여 경유 확보에 나섰다.
나프타가격은 중동 및 인도의 공급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와 중국수요의 감소 징후가 나타나 하락했다. 정제시설의 가동 중단과 수요증가로 나프타가격이 강세를 보이던 유럽은 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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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전 제한으로 ‘지구를 구하라’- (주)세이브어스
연료비 절감과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자동차 공회전 제한 장치에 대한 세계 각국 정부의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 정부역시 시범사업과 관련법 제정 등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 규칙 일부 개정령’이 지난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에 공회전 제어장치 장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수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활발한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세이브어스(대표 정순홍)에 관련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SG(Idle Stop & Go)라고도 불리는 공회전 제한 장치는 일정시간 주·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변속기나 브레이크 조작 등 간단한 조작을 통해 엔진을 재시동시키는 장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공회전 제한장치를 부착할 경우, 최소 7%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이브어스의 공회전 제한장치 ‘오일키퍼(Oil Keeper)’는 클러치나 브레이크 스위치를 사용하는 일본 제품과 달리 리드센서로 작동, 발에 무리가 덜 가고 사용이 편리하다. 또 지난해 6월부터 7월에 걸쳐 삼성전자 로지텍의 시험운행을 통해 최대 20.3%, 평균 10.0%의 연비 상승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다수 운수 및 물류회사의 시범 운행을 통해 그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일키퍼의 연료절감 효과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공회전 구간이 많은 도로일수록 더욱 커서 체증과 신호대기가 많은 서울 시내의 경우 최대 25%가량의 연료절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ISG 기술은 현재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보급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공회전 제한 장치 부착 차량 구입 시, 일반 자동차와 가격차의 절반(약 20~60만원)을 국가에서 보조해 주고 있으며 버스의 경우도 양산단계에서부터 장착해 출고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기아자동차 ‘시드’ 역시 신차 출고 시 ISG를 장착하는데 여기에는 독일 보쉬 제품이 들어가고 있다.
기술 강국의 거대 기업들이 앞서나가는 상황지만 세이브어스는 정부의 지원정책만 그들과 비슷하게 받쳐준다면 이들 외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세이브어스 이광수 상무는 “상용 보급에서는 우리보다 앞선 일본이지만 제품의 수준에서는 이제 우리를 따라온 정도이고, 보쉬의 경우 수동식 신차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며 “담뱃갑 2개 이하의 크기로 수동과 자동, 신차와 기존차량을 가리지 않고 장착이 가능한 것이 오일키퍼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재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우선 버스와 택시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ISG 장착 사업 등을 놓고 지난해 환경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6개 업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세이브어스는 ‘시장 선도 기업’을 자처하며 강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현대디지텍ITS와 공동사업 제휴를 통해 영업활동에 한층 속도를 붙였다.
이미 회사의 목표는 세계 시장.
이 상무는 “미국과 중국의 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밝혔다.
경쟁국에 비해 다소 늦은 본격 보급의 핸디캡을 딛고 그 이름대로 ‘지구를 지키는’ 유수의 ISG 전문기업으로 향하는 (주)세이브어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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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 박사, 인명사전에 등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정책기획팀 이우형박사가 미국 마르퀴즈사가 발간하는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에 등재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박사는 계량서지분석을 활용한 미래유망기술 발굴방법, 과학기술 정보분석시스템 모델설계 등 수십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계량서지분석학 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편집국 기자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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