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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해외수출 활성화
엄태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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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 건조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Hybrid) 경비함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됐다.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해양경찰청에서 수주한 3,000톤급 경비함인 ‘태평양 9호’ 진수식을 지난 18일 울산본사 특수선사업부에서 열었다.이날 진수식에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해양경찰청 윤혁수 차장, 울산시 관계자 등 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 경비함은 길이 112.7미터·폭 14.2미터, 최대 시속은 28노트로, 12노트 이하 운항 시에는 주 기관을 가동하지 않고 전기 모터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그린십(Green ship)’이다.현대중공업은 기존 경비함이 탑재한 1만 마력급 디젤엔진 2기 외에 750kW급 전기 추진 모터 1기를 이 함정에 추가로 장착,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진동과 소음도 크게 줄였다.하이브리드 함정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처음 건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함정에 이어 내년 8월 경에도 해경에서 수주한 동급 하이브리드 함정 1척을 더 건조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내년 2월까지 함정의 내부 의장작업과 해상 시운전 등을 마치고 해양경찰청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때부터 이 함정은 광역해상 경비·해난 구조·어자원 및 해양환경 보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성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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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초정밀분야 방위산업 전문기업인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제3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가 주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예선에 출전한 606팀 중 예선을 통과한 222개 분임조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품질관련 행사다.
이번에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퍼스텍의 OK 분임조는 천마 저장기용 부적합품률 과다로 작업방법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서 ‘천마 저장기 내경 R 가공 방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에 대한 주제를 발표, 목표치의 100% 이상을 상회하는 개선결과를 달성했다.
퍼스텍은 지난해 ‘T-50 조종석 패널 조립체 Box 알루미늄 브레이징 공법 생산 개발, 신규 오더 납기 준수’에 대한 주제발표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경진대회의 결과는 오는 11월 국가품질상 포상 운영 계획에 따라 지식경제부의 주관으로 대통령 표창과 메달을 수여 받게 된다.
서여경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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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휴대전화카메라 조립 공정 자동화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해오던 휴대전화카메라 조립 및 성능평가 공정을 자동화한 정밀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나노융합·생산시스템 연구본부 송준엽 박사팀은 유성정밀(대표이사 김정기)와 공동으로 차세대 소형카메라 모듈 생산에 적용되는 ‘휴대전화카메라 자동 조립·성능평가용 지능형 정밀기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개발을 통해 10개의 수작업 라인을 1개의 자동화 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데다 24시간 가동 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균일한 품질확보가 가능해 졌다.
송준엽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과 관련, 세계시장은 약 1조5,000억원, 국내 시장은 연간 2,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한 카메라 폰의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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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베트남 재료연구소와 MOU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베트남 재료연구소(IMS, Institute of Materials Science)와 기술 및 인력교류 강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체결에 따라 기술 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재료연이 이번 MOU를 계기로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해 그 성과가 주목된다. 재료연 조경목 소장은 지난 10일 베트남 IMS를 방문,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술 협력 및 인력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베트남 IMS 연구원들이 한국에서 기술 훈련과 학위 취득을 원할 경우 재료연이 이를 지원하게 되며 방문 연구원 제도 등도 실시된다.아울러 소재부품 손상원인 분석과 분말기술 분야, 연료전지와 태양전지 등에서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굴, 공동 연구하기로 하는 등 연구개발 관련 교류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이번 MOU 체결은 정부가 아세안과 FTA를 체결하면서 무역역조를 우려한 아세안 국가들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공업과 농업, 환경, 서비스 등 분야에서 기술 협력 및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연구소는 올해부터 2년 동안 외교통상부의 아세안 국가의 경제협력 자금을 활용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7개국에 소재부품 시험평가기술을 지원하고 기술연수, KIMS 전문가 파견 교육 등을 추진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아세안 소재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연구소 간 이뤄지는 국제 협력을 넘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널리 알리고 한-아세안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태준기자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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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핵연료 분말 벨기에 수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세계 유일의 독창적 원심분무 기술로 제조한 연구용 원자로용 U-Mo(우라늄-몰리브덴 합금) 핵연료 분말 7 ㎏을 벨기에 원자력연구센터(SCK․CEN)에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핵연료기술개발부는 SCK․CEN이 연구개발용으로 공급 요청을 해옴에 따라 세계 6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원심분무 분말 제조 기술을 이용해서 U-Mo 합금 핵연료 분말 7 ㎏을 제조, 8월 20일 벨기에로 수출했다.(수출가 7만1,000 달러)SCK․CEN은 운영 중인 연구로 BR-2에 사용할 차세대 연구로 핵연료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급한 분말을 원료로 핵연료 완제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연구로에서 성능 및 안전성을 시험 평가할 계획이다.현재까지 U-Mo 분말 수출은 기술 개발을 위한 시료 수준으로, 실용화 단계에 진입하면 수출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2015년은 연간 100~250 ㎏, U-Mo 핵연료의 상용화가 예상되는 2016년 이후로는 연간 500~1,000 ㎏(금액 기준 연간 250만~5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연구로 핵연료 분말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U-Mo 원심분무 분말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서 세계 대부분의 연구로에서 사용되는 판 형태의 핵연료 제조기술을 개발하면, 핵연료 완제품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기술로 봉 형태의 연구용 원자로 제조기술을 국산화, 20071년 12월 운영 중인 하나로 핵연료에 100 % 국산 핵연료를 장전하는 등 연구용 핵연료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수출용 판상 핵연료 기술 개발에 적용할 경우 분말 수출보다 10배의 높은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엄태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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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화학부문 신사업 진출
삼양사(대표 김윤)가 비스페놀-A(BPA) 사업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지난 15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삼양사와 미쓰비시상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계약(JVA)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합작 투자규모는 약 2,000억원이며, 지분구조는 삼양사 80%, 미쓰비시상사 20%이다. BPA공장은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 지역 내에 건설되며 연 15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지자체인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업무협조를 위한 MOU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BPA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의 핵심원료이다. 2008년 기준 전 세계 BPA 시장규모는 430만톤이며 이 중에서 아시아 시장이 절반 정도인 210만 톤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시장은 매년 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이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삼양사는 그동안 화학부문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신사업 확장 준비를 해왔으며 이번에 기회와 여건이 충족되어 BPA신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양사의 관계자는 “이번 BPA사업 진출로 기존 EP컴파운드, PC와 BPA의 수직계열화에 따라 회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되는 2012년부터 연간 약 2,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인접사업 진출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안에 BPA사업부문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며, 향후 부지 내에 PC 및 BPA의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연희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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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동향(9월 23일)
지난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및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석유수요 둔화의 우려는 미국 정제시설의 유지보수와 계절적 영향에 의한 것이다.여름철 휘발유 성수기가 끝나고 동절기 난방유 수요가 증대되기 전인 9~10월에 미국 정제시설의 정기유지보수가 이뤄져 통상 이 기간 동안 원유수요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그러나 주요경기지표 개선소식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유가가 반등했다.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 8월 소매판매가 3년내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투자자로 유명한 워린 버핏이 미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 OPEC의 지속적인 감산, 경기회복에 의한 석유수요 증대 등으로 인해 앞으로 공급과잉과 재고가 해소돼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높은 석유제품재고 수준 및 경기회복 지연가능성에 의해 유가 상승이 제한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난주(9월10~17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시장에서 휘발유, 나프타가격은 상승했고 경유가격은 하락했다.휘발유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의 휘발유 수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경유가격은 충분한 공급물량과 잉여물량 판매처가 제한돼 약세를 지속했다.나프타가격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랐다.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의 단기 나프타 수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일부에서는 나프타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나프타 공급량은 카타르 및 중동의 공급이 유입돼 차익거래 제한에도 불구하고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신근순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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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가격 내달 10~15% 인상
전자·반도체·LCD·의료 등 첨단산업의 소재인 헬륨가격이 내달부터 10% 이상 인상되면서 이들 산업에 적지 않은 원가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사용 헬륨 수요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효자 종목인 전자 및 반도체 분야 필수 소재인 헬륨을 전량 수입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최근 가을철을 맞아 국내 각 지자체를 비롯한 대학, 놀이공원, 이벤트장 등의 축제가 이어지면서 헬륨 수요 급증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일각의 지적이다.
각종 홍보, 행사에 필수품목인 풍선과 애드벌룬에 주입되는 헬륨은 반도체·LCD 등 첨단산업에 비한다면 그 비중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특히 봄과 가을에 막대한 양이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적용 범위 또한 넓어 매년 세계적인 공급부족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헬륨 국내 수입사인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이미 이달 초를 기해 10~15% 인상된 가격을 적용, 수요처에 납품을 시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헬륨은 중국을 위시해 한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제조공장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관계로 미주지역의 공급사인 에어프로덕츠, 프렉스에어, 에어리퀴드 등의 가격인상에 따라 고스란히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헬륨 수요처인 소재 및 이벤트관련 기업들은 해마다 수요증가를 보인 헬륨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대표적 자원(소재)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헬륨은 과거 부족 당시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공급이 원활치 못해 각국에서는 수년간 골머리를 앓아 왔다.
모 수입사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료물질과 인건비, 에너지비용 등이 상승해 원가상승분을 상쇄시키기 위해 헬륨 공급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년 헬륨시장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고객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신규투자의 필요성도 가격인상의 한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헬륨가격은 그동안 미주지역의 가격인상 따라 여타국가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국내 헬륨수입사들도 동일한 이유를 들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기해 또 한 차례 가격인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헬륨은 인공제조가 불가능하고 천연가스전의 암반 속에서만 추출돼 특수가스 중에서 가장 희소가치가 높다”며 “여타 가스에 비해 헬륨의 인상비율이 높은 것은 최근 들어 헬륨 수요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데 반해 공급량이 이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수급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수급 불균형으로 헬륨 가격이 오르자 일부 유통업자들이 풍선과 애드벌룬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수소를 주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른 폭발사고 우려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차제에 홍보 및 행사용 풍선에 대한 수소 주입을 양성화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잦은 공급파동과 가격급등이 이어지는 데다 해외 의존도 100%인 헬륨을 국가 첨단산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조건으로 공중에 날리는 풍선과 애드벌룬에 수소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다.
헬륨과 달리 국내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수소로 헬륨을 대체한다면 헬륨 수입에 드는 외화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산업 분야의 헬륨 가격 안정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가연성인 수소의 특성을 감안하면 위험부담이 매우 큰 주장이지만 그만큼 현재의 헬륨수급 구조가 갖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비싼 외화를 주고 수입한 헬륨을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에 집중하지 않고 일회성 홍보용으로 날려버리는 현 상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엄태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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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수소에너지 심포지엄 개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회장 김종원)와 교과부 21세기 프론티어 수소에너지사업단이 ‘수소에너지 주요 기술의 현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6회 수소에너지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발표들이 마련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심규성 박사와 윤왕래 박사가 각각 ‘수소에너지-미래의 꿈인가?’와 ‘연료전지용 컴팩트 연료개질기’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정우 한화석유화학 중앙연구소 CA연구센터장은 ‘염수 전해 기술개발의 현황’을,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미래사업기술개발센터 문길호 연구위원은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방안’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경부 연료전지R&D 이원용 PD는 ‘연료전지 R&D 현황 및 전략’을 소개했다.
김성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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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전공, LED조명 렌탈 실시
일본의 파나소닉전공이 LED 조명 등 환경 조명기구의 렌탈 업무를 시작한다.
파나소닉전공은 지난 16일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스&리스와 공동으로 파나소닉전공이 제조·판매하는 LED 조명 등에 대한 렌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전공의 관계자는 “이번 렌탈을 통해 소비자는 고가의 조명기구의 초기 투자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되는 개정 에너지 절약법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프랜차이즈 방식의 편의점 등의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타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CO2 감축량의 인증 대행이나 기구의 무상수리 등의 부대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오는 10월1일부터 일본의 수도권에서 서비스를 실시하며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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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샤,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개발
일본의 인쇄전문 기업 일본사진인쇄주식회사(NISSHA, 이하 닛샤)가 시마네현산업기술센터(SIIT, Shimane Institute for Industrial Technology)와 공동으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DSSC는 기존 제품의 약점이었던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가로세로 12cm짜리 모듈의 실용화가 가능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닛샤의 강점인 인쇄기술 및 터치패널 제조기술을 활용, 열이나 온도 변화로부터 전지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태양전지 내부의 전기분해액을 특수한 막으로 보호하는 기술로 가능했다. 또 염료감응형의 과제였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는 여지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12cm급 태양전지 패널을 사용한 내구성 실험을 실시한 결과, 300일 간 실외 설치, 급격한 온도 변화, 500시간 연속 광조사 등 모든 조건 하에서 95% 이상의 성능 유지율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염료를 선택할 수 있는 DSSC의 특성상 닛샤의 고유기술을 융합시킴으로써 풍부한 색태의 태양전지 설계가 용이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내년 초 샘플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을 양산개시 시점으로 잡고 있으며 이에 앞서 내달 6일 개최되는 ‘CEATEC JAPAN 2009'에 SIIT와 공동 출전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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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기업 가스안전관리 의식 강화
울산시는 17일 태광산업(주) 실내체육관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가스업계 관계자 및 가스안전관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울산 가스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창)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기업체 가스안전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유공자 표창과 체육행사를 통해 가스업계와 기업체 안전관리자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상호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기념식과 체육행사로 구분 진행됐다. 기념식은 가스안전유공자를 포상하고 가스안전 결의문 채택과 울산고압가스협회 설립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유공자 표창에서는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한 SK케미칼(주) 박용규(54) 대리, (주)티에스엠텍 이창훈(34) 과장, 한국석유화학(주) 울산공장 전창용(52) 과장, (주)경동도시가스 손갑용(37) 과장이 시장표창을 수상했다.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주)명일건설 박덕창(39) 차장, 울산대원에너지 김경원(49) 사장, 울산LPG충전소 박세진(56) 사장이 수상하며 또한 (주)LG생명과학 온산공장이 단체상을 수상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에서 시상하는 감사패는 울산화학포럼 박종훈(69) 회장과 (사)울산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이 수상했다.이날 창립을 선포하는 ‘울산 고압가스협회’(회장 이덕우 덕양에너젠 대표이사 회장)는 울산의 일반고압가스 안전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3일 회원사 9개사가 참여, 창립됐다.회원사는 (주)덕양에너젠, 모던산업가스(주), 동덕산업가스(주), (주)동해가스산업, (주)DS가스텍, (주)신일, 남울산가스(주), 동신에너텍(주), 쌍용산업가스(주) 등이다. 이어 친목도모를 위한 가스인 체육행사가 마련됐다.한편 가스인의 날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대단위 석유화학 플랜트, 가스제조 사용시설이 밀집된 울산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사고 없는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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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나고야 제2공장 추가 준공
포스코의 일본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JNPC는 나고야에 연 15만톤의 가공능력을 갖춘 제2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POSCO-JNPC는 지난 2006년 가동에 들어간 제1공장과 함께 총 37만톤의 자동차 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일본에 고급 자동차 강판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포스코의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도시로 유명한 나고야 지역에서 자동차 강판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제품서비스, 기술지원 등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준공한 제2공장은 자동차용 강재 외에도 전기, 산업기계, 건설용 강재 등 제반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복잡한 형상가공 요구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최첨단 가공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나고야는 년간 8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산업 중심도시이다. 혼다, 카야바, 이마셍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사와 부품사들이 집중해 있다.
포스코는 나고야시 외에도 2005년부터 일본 동부지역의 요코하마, 큐슈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자동차사 및 부품사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하는 3개의 자동차 전문 가공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올 들어 인도와 태국에 자동차강판 전용 가공센터를 가동하는 등 12개국에 41개 가공센터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자동차강판, 고급냉연제품 등 전략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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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中 전선시장 1위 도약
수년 내 중국 전선시장 1위를 향한 LS전선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국을 방문 중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이광우 (주)LS사장, 손종호 LS전선 사장, 김선국 홍치전기 신임 사장 내정자, 김상의 중국 판매법인(LSIC) 법인장 등과 함께 전략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회장은 “2004년 LS전선 CEO로 취임한 이래 2005년 우시(無錫)산업단지 건설, 2006년 중국판매법인(LSIC) 설립, 2008년 미국 SPSX 인수에 따른 중국 내 SPSX 공장 확보, 최근 홍치전기 인수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전선사업과 관련한 제품과 유통망을 확보했다”라며 “이 회사들과 LS전선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접목해 중국시장에서 수년 내 1위로 도약 하겠다”는 사업구상을 밝혔다.
이에 앞서 구자열 회장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중국 홍치전기의 공장이 위치한 후베이성(湖北省) 이창(宜昌)市를 방문, 꿔유밍(郭有明) 당서기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LS전선의 관계자는 “홍치전기의 설비와 인프라를 보완해 전력케이블 및 산업용 특수케이블, 기기케이블 시장을 집중 공략, 중국 내 메이저 종합전선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LS전선의 기술력과 LSIC의 판매망, 홍치전기의 고객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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