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삼성네트웍스, 통합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을 추진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지난 15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양사를 합병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외부 전문 기관의 평가 결과에 따라 1(삼성SDS) : 약 0.15(삼성네트웍스) 비율로 합병을 결정했으며, 양사는 삼성SDS로 통합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될 회사는 글로벌 IT관련 기업 및 시장에서 점점 대세로 부상중인 ‘IT서비스와 네트워크서비스의 결합 비즈니스 모델’인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통합 결정으로 만들어질 회사는 연말 기준으로 매출 3조6,000억원에, 임직원 10,000명 이상인 대형 ICT서비스 기업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통합 결정으로 삼성SDS는 Global 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고객관계관리) 등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시스템 구축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삼성네트웍스는 다수의 글로벌 레퍼런스 및 솔루션/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합병회사는 기존 사업 이외에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UC(Unified Communication) 등 새로운 ICT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5년 글로벌 Top10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배경 및 효과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는 정보시스템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의 다양한‘IT서비스 역량’과 인프라 컨설팅, 운영 등의‘네트워킹 역량’이 결합된 서비스이다.
ICT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업들은 기업 내부 혁신과 제품 수준 및 고객 서비스 향상 등이 가능해지게 되고 ICT서비스기업 또한 IT(정보기술) 혹은 CT(통신기술)서비스 기업에 비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쟁사 대비 뛰어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글로벌 ICT시장에선 IT서비스기업과 CT서비스기업간의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두 회사의 통합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의 통합으로 탄생할 새로운 회사는 그 동안 두 회사가 펼쳐온 상호 보완적인 사업역량(삼성SDS :IT서비스 역량분야, 삼성네트웍스 : 네트워킹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진출 및 對고객 서비스 향상 등 ‘합병시너지’를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통합될 회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준비중인 사업으로는 모바일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업무 환경과 통신을 결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 Unified Communication)분야 등이다.
두 회사의 통합은 한편, 기업의 규모는 물론 기술력과 사업역량 측면에서 국내 ICT서비스기업의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의 첫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15
-
건설 저가하도급자·불공정거래 관행 봉쇄
건설시장의 저가하도급자 및 불공정거래 관행이 원천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회계예규 공동계약운용요령 및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요령 개정에 따라 주계약자관리방식의 공동계약제도를 도입, 지난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계약자관리방식의 공동계약은 종합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한 후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시행하는 종전의 계약방식과는 달리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로 구성된 공동수급체(컨소시엄)와 도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문건설업체도 원도급의 지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추정가격 500억원 이상 최저가낙찰대상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주계약자관리방식은 공동수급체의 구성원 중 주계약자를 선정하고, 주계약자가 전체 건설공사 계약의 수행에 관해 종합적인 계획.관리 및 조정을 하는 공동계약 제도다.
주계약자관리방식의 분야별 평가에서 경영상태는 구성원 모두를 평가하고, 기술적공사이행능력 분야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또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대한 가산점은 주공사(종합건설업 및 전문건설업) 참여비율로 산정한다.
조달청 이계학 기술심사팀장은 "주계약자관리방식 도입으로 불공정 하도급을 해소해 건설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또한 기존의 수직적 하도급관계를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해 하수급인을 계약상대자 지위로 승격시켜 일반․전문 업체간 상생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09-10-15
-
차량 폐열로 전기 만드는 기술 선보여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지난 13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녹색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종합무역전시회인 ‘2009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은 그린에너지 생활제품관, 저탄소 산업기기관, 신재생에너지관 및 녹색기술 정책관으로 구성되며, 세계적 화두인 녹색성장 및 에너지기술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이 소개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번 행사에서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을 포함해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 △고안정성 리튬2차 전지소재 △고효율 유도전동기 등 12종의 녹색기술성과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특히,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을 개발했던 박수동 박사팀(에너지반도체연구센터)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차량폐열을 활용한 열전발전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발전하는 것으로 원리는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과 같지만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여겼던 차량을 발전에 활용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뭇잎의 광합성 작용을 본떠 만든 염료감응 태양전지도 소개하고 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30여 년 전인 1971년 개발되었지만 제작 시 고가의 백금 촉매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이유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KERI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제조 시 사용되는 백금 촉매를 저가의 탄소나노튜브로 대체한 나노기술로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외에 전력품질 개선을 통해 연간 2,700~6.500억원에 달하는 정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국내기준)을 막을 수 있는 초전도 전력저장장치도 선보인다. KERI가 개발한 이 장치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전력저장 및 운전효율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에 전력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킬 것으로 예상된다.
송대익 한국전기연구원 실장은 “KERI의 녹색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기술 등의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적극적인 KERI의 모습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0-15
-
세라믹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와 MOU
박진형 기자
2009-10-15
-
산·연간 R&D협력 활성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한홍택)은 지난 13일 KIST 국제협력관에서 산․연간 R&D협력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연 협력의 일환으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해온 ‘전문기술교육과정’의 100회를 기념하여 체결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최첨단 실험장비를 활용하여 기업의 연구인력의 재교육 및 기술개발상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산․연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술 교육과정의 확대 △기업연구소 연구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사업 △전문인력 교류 및 관련시설의 공동 활용 등의 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문기술교육과정은 산기협과 KIST가 1992년부터 기업연구소에 종사하는 연구인력의 재교육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해온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10-14
-
LNG車 보급 본사업 순항
정부가 추진하는 ‘LNG화물차 보급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가스공사는 지난 9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에서 엔진개조를 맡았던 엔진텍과 템스를 본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LNG차 보급사업은 한때 사업의 진행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이 일부 제기되는 등 다소 지체양상을 보였다.
이를 놓고 이 사업의 추진배경이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당시 화물연대의 연료비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한 대응 방책에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자체의 ‘급조’ 주장이 제기되고 했다.
또 시범사업에 사용된 용기결함 등의 문제로 사업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지적이 LNG 용기업계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는 시범사업 진행 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에 의한 다소간의 지체에 불과하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었고 실제로 지난 8월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고 9월부터는 본사업이 시작돼 이번에 사업자 선정까지 완료됐다.
LNG용기 역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 엔진텍 등 개조업체 측의 입장이어서 시범사업의 대다수 용기를 공급한 한비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량용 LNG용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다임폴라특장, 두진, 한국초저온용기(KCC) 등 다른 업체에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고지를 선점한 한비에 경쟁업체들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그간 개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거론되던 용기가격은 700만원에서 80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0-14
-
울산 ‘친환경차 선도도시’로
박진형 기자
2009-10-14
-
LS산전, ‘그린비즈 강자는 나’
신근순 기자
2009-10-14
-
충남TP가 쏘아올린 ‘일곱별’
에버테크노(주) 대표 정백운지난 2000년 CTP 내 축사에서 직원 3명으로 단출하게 휴대전화 검사장비 사업을 시작한 에버테크노는 그로부터 6년 뒤인 2006년 11월 반도체 및 LCD 장비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신축하고 이듬해인 2007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성장을 거듭, 그해 11월 노동부장관 표창, KDB 글로벌 스타기업 선정 등으로 주위의 평가를 받게됐다.지난해 매출 1,450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둔 회사의 식구는 어느새 350명, 에버이엔지, 에버브라이튼, 에버솔라에너지, 에버메트로, 에버파이어니어 등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복서출신으로 알려진 정백운 사장은 현장 기능공으로 시작해 20여년간 엔지니어로서 쌓아온 실무경험과 꾸준한 학업으로 얻은 이론적 배경으로 탄탄한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매출 많은 기업, 돈 버는 사장보다 ‘좋은 기업’을 지향하며 직원이 만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람을 살리는 회사’를 꿈꾼다는 정 사장의 경영철학이 눈길을 끄는 에버테크노는 LCD장비와 태양광 모듈을 중심으로 올해 매출액 2,300억원을 예상되고 있다.||(주)비원테크 대표 김억기지난 2002년 사업자금 5,000만원으로 CTP에 창업한 비원테크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LCD 드라이빙시스템(BT-2000시리즈), IMT 드라이빙시스템(BTI-200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지난 2004년 산자부 지정 TBI 사업자 선정, 2006년 중소기업청 INNO Biz 기업 선정, 2007년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가시적으로 훌륭한 평가를 거듭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벤처기업대상을 수상,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올해 5월에도 글래스테스트 용 동영상 화성 검사기를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비원테크는 지난 8월 신규 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했다.“훔치는 거 말고는 다 배우라”는 할머니 말씀을 항상 기억한다는 김억기 대표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두려워 말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도 슬기롭게 대처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비전을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다.비원테크는 LCD TV용 검사장치로 올해 11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바이스이엔지 대표 최봉진군 복무후 근무하던 회사를 1993년 퇴직, 회사 선배와 동업을 시작한 최봉진 사장은 과로로 건강을 잃고 곧 이어 동업관계까지 정리하는 시련을 겪지만 다시 7년의 직장생활을 통해 기술력을 다졌다.이후 천안 백석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자본금 5,000만원으로 다시 창업, 2004년 CTP로 이전했다. CTP의 경영지원에 힘입어 회사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반도체 및 LCD 장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2006년 중소기업부문 대한민국 선도기업 선정, INNO Biz 인증, 2007년 충남벤처인대회 충남 최우수 벤처기업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2008년에는 최 사장이 한때 몸담았던 세메스(주)로부터의 우수협력업체 선정, 삼성전자 반도체 그룹 주관 C&C부문 협력사 최우수 업체 선정 등으로 평가를 높여왔으며 올해에도 부품소재전문기업인증을 취득했다.그 결과 지난해 유례가 없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18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에는 6,400평 부지에 건평 1,500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현재 LCD와 태양전지장비를 주요 품목으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티티엠(주) 대표 최유진초등학생 시절부터 간직해온 꿈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최유진 대표는 지난 1999년 오하이오주립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의 반도체 장비 및 의료기기 냉각장치 개발기업 THERMO 네슬렙에 입사, 경영 노하우를 익히면서 소규모 전기전자제품 방열사업의 꿈을 키웠다.7년간의 미국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방열기술 사업을 시작, 초기에는 국내기업들의 무관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2003년 CTP에 입주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해외시장에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2004년 산자부 신기술보육사업자 선정, 미국 UGS사 ‘Center of Excellence’ 선정 등을 거처 2005년 CTP 내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005년 ‘탄소나노입자가 함유된 열전도성 그리스’, 2006년 ‘히트파이프를 구비한 메모리 모듈의 방열장치’, 2007년 ‘LED 램프용 냉각장치’ 등 특허를 잇달아 등록했다.2007년 오스람의 파트너기업으로 등록된 데 이어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티티엠은 현재 삼성과 LG를 방열솔루션 파트너로 두고 방열솔루션업계 세계 1위의 지위를 인정받으며 주목받으며 올해 50억원가량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주)드리미 대표 최애희대학시절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에서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계기가 돼 1995년 SERI 보조연구원으로 입사한 최 사장은 당시 센터장 이상산 박사를 ‘인생스승’으로 삼고 업무와 인간관계 등에 대해 배웠다.결혼 후 충남 아산의 웹사이트 제작회사에 다니다 사장의 경영방침에 맞서 사직하고 지난 2004년 CTP에 (주)드리미를 창업을 하고 ‘충남산업단지 홈페이지 구축’ 작업을 시작으로 사업의 첫발을 떼었다.장비제조업체의 전산실무 컨설팅 의뢰를 계기로 전지장치 사업분야로 진출한 최 사장과 드리미는 ‘여성 사장’이라는 점에서 장비업계에서 많은 설움과 난관을 거치며 지금의 공장을 짓기까지 7번이나 이사를 하기도 했다.그러나 지속적인 기술력 증대와 신뢰성 확보로 한국 알박(주), 테스텍(주) 등 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며 인정을 받기 시작한 드리미는 2005년 충남북북상공회의소 공로상 수상, 아산시 우수기업인 표창, 한국 알박(주) 최우수 품질업체 표창, 2008년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과 충청남도 기업인상 수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으며 불황의 골이 깊었던 지난해에도 4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5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주)콧데 대표 장동일대학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장 사장은 지난 1988년 태평양에 입사, 8년간의 직장생활 동안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유통과 소비에도 관심을 넓혀 2000년 (주)콧데를 창업하고 2002년 CTP에 입주했다.이후 자체브랜드 미백화장품 자이모겐을 개발하고 2007년 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엠앤디 합병으로 2008년 매출 27억원 달성하고 일본과 중국에 지사를 둔 콧데는 미백화장품과 의약품원료사업으로 올해 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투머로우 대표 한정석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뜻을 뒀던 한 사장은 꿈을 위해 건축공학을 배우던 대학을 자퇴하고 조소과에 다시 입학, 재학중 아르바이트로 디자인 한 ‘깜찍이 소다’ 캐릭터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세트 디자인, 스톱모션애니메이팅, 촬영 등 아트디렉터로 경험을 쌓은 그는 졸업 후 2005년 ‘스튜디오 투머로우’를 창업하고 일본 산리오와 ‘헬로키티 TV 시리즈’ 총 26편에 대한 계약을 맺고 CTP 영상미디어 센터에서 이를 진행했다.이후 2008년 CTP 입주와 함께 지금까지 KBS, EBS 등으로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수주를 받아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0-14
-
스마트그리드 관심 뜨겁다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앞두고 스마트그리드 관련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스마트협회가 지난 6일 개최한 실증단지 컨소시엄 지원 정보교류회에서는 8개 기업이 관심 주관사로 나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미팅을 가졌다.분야별 주관사를 보면 △스마트플레이스에는 SK텔레콤, KT, LG파워콤, 한국전력공사(KEPCO) △스마트트랜스포테이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KEPCO, KT △스마트리뉴어블에는 현대중공업, 포스콘, KEPCO이다.스마트그리드협회의 관계자는 “8개 주관사들이 컨소시엄 주관사로 나서는 것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스마트그리드에서 많은 기술을 보유한 한전과 LS산전이 컨소시엄 구성 중으로 알려졌고 LS산전은 주관사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신3사들도 스마트플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 주관사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 다음날 열린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사업설명회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3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와 관련해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기업들의 관심을 증명하듯 설명회장은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업설명회 발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뤄졌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과제에서 1등한 기술은 2013년 이후 국내보급지원으로 추진되며 그 성과물은 주관기관으로 귀속되기 때문에 컨소시엄에서 소유권 문제를 명확히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성공일 경우에 30일내에 납부하게 되는 정액기술료 또한 각 컨소시엄내 원칙적으로 균할납부이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컨소시엄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과 확장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증사업이 기술적용사업이므로 가능한 고가의 기자재의 구입은 피할 것을 주문했고 지적재산권이 걸린 기술은 보안과제로 분류 가능하다고 말했다.다음은 사업설명회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들이다.△해외진출형서비스의 요금제가 실시간임에 반해 국내형은 왜 실시간이 아닌지?-국내형도 1일전 시장가격 응용형 가변제 요금이므로 실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증을 위해 서로 다르게 개발하는 것이다. △해외진출형의 경우 실시간요금제 기준을 15분으로 할지 1시간으로 할지 정해줘야 스마트미터를 설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접수된 사업 계획서를 모아서 정하겠다.△스마트플레이스를 지정된 사업영역 외에 설치하면 채점에 어떤 영향을 받는 지?-우선 지정된 지역 내에서 충실하게 최소사업을 확보 후 연계하면 가능하다. 가점도 고려할 수 있다. △스마트플레이스분야의 스마트미터 설치 최소가구 수는 300가구 이상인가 400가구 이상 인가?-국내나 해외 한 분야에 참여하면 300가구이고 모두 참여하면 400가구 이상이다.△계량기 등 각종기기들을 설치하려면 형식인증 받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기존제품 활용이 원칙이다. 인증 안된 것은 운영위원회와 협의 바란다.△스마트트랜스포션에 참여하기 위해선 전기차 30대가 필요하다.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 한정돼있어 컨소시엄 구성이 힘들 것으로 보여지는데 정부에서 동일한 메이커로 제공할 수 있나?-전기자동차를 다루는 중소기업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구매는 컨소시엄이 자체 확보해야 한다.△스마트리뉴어블에 들어가는 배전망 구축 시 시공사는 어떻게 참여해야하나?-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사업계획서에 포함시켜라.△실증단지에 건축될 각종 건축물과 설비의 인허가가 문제다. 운영위원회에서 통합해서 해주는 방식은 어떤지?-컨소시엄별로 공사기간이 달라 통합해서 인허가를 해주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운영위원회와 지자체가 최대한 지원을 해 주도록 노력 할 것이다. 인허가 신청은 소유기관이 하면 되나 건물은 사업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근순 기자
2009-10-14
-
KAIST, 국제우주대회 참가자 대상 건강체험
대전국제우주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우주 과학자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센터장 류근철 초빙특훈교수)에서는 13~16일 오전과 오후 매일 2차례에 걸쳐 대전국제우주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우주 과학자에게 무료 건강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우주인은 우주에서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큰 충격으로 경추, 흉추, 요추의 변형과 손상 등으로 인한 후유증이 나타나 고통받고 있다.
실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때는 초속 230m의 속도로 하강하면서, 자기 몸무게 7배의 힘에 짓눌리게 되는 압력을 받았다.
이에 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는 류근철 초빙특훈교수가 우주인의 건강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직접 개발한 치료기기인 ‘헬스부스터(Health Booster)’를 우주과학자에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헬스부스터는 침상 형태로 된 의료기기로, 바닥에 26개의 롤러봉이 전후로 슬라이딩하면서 수평에서 20도까지 범위 내에서 체중에 맞게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며 자동 조절된다.
슬라이딩 횟수는 치료자의 호흡에 맞게 조절되며, 1회 15분 정도 소요되고 총 360회의 전후 슬라이딩으로 조정된다.
우주인의 재활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헬스부스터는 경추, 흉추, 요추의 염좌성 증후 및 압박성 신경염,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의 증후, 척추 곡만증(전·후만증, 측만증 교정 치료), 전신 각 관절의 염좌 및 이에 수반하는 모든 증상,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슬관절 불인통 및 전신관절통, 퇴행성 관절염 및 하지부종,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스부스터는 전세계 10대가 가동 중이며, 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에 8대가, 모스코바 국립공과대학에 2대가 설치돼 있다.
13일 행사에 참여한 NASA 토마스리씨는 “류 박사가 수작업으로 재활 치료를 위해 직접 개발했다는 이야기에 놀랐다”며 “그 전에 경험했던 다른 치료기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전신이 자극돼 좀 더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은 류근철 박사가 평소 모아온 불상, 벼루, 서책 등 골동품 600여점이 전시된 소장품 전시실을 둘러보게 된다.
엄태준 기자
2009-10-14
-
세계 4대 전기차 강국 선점 위해 달린다
정부가 전기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관련 법∙제도 정비 등에 나섰다. 또한 중기적으로는 시범생산 및 실증사업, 보급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판매 의무비율, 전력인프라 확충 등 중장기 검토도 동시에 진행한다.정부는 전기차의 조기양산을 위해 2012년까지 연간 8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의 공통핵심부품인 배터리 조기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도 ‘수송시스템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예산’을 지원해 구동모터, 인버터∙컨버터 전력모듈, 차량탑재형 경량 충전기, 전력계통 연계기술, 전기요금 부과시스템 등 개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조만간 확정예정인 ‘소재산업 발전대책’과 연계해 모터용 영구자석에 필수적인 희토류 소재 확보 및 대체소재 개발을 적극 나선다.올해 말까지 정부는 중점육성이 필요한 30개 전기차 전략부품을 선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경량부품 및 지능형시스템 등 내영기관 차량에 공통으로 활용가능한 부품이 포함된다. 특히 그린 네트워크 참여기업들을 활용해 사업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집중 육성기업으로 50개 부품업체를 선정해 ‘한국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성과, 실증결과 등에 따라 우수성과물로 인정받은 기술∙부품에 대해서는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충전플러그, 소켓 등 사용자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충전시스템의 인터페이스의 경우는 조기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의 전기차관련 자동차∙배터리 업계, 전력회사, 연구계 및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전기차 미래전략포럼(가칭)’을 연내 구성한다. 기술개발부문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연비기준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전기차 보급을 위해서는 환경관리공단이, 전기차의 안전기준과 인증은 교통안전공단이, 환경∙편의성은 소비자단체 등이 간사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PHEV 등 전기차와 유사한 차종을 포함한 전기차 분야의 종합적인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 계획이다.이러한 지원이 탄력을 받기 위해 정부는 전기차 핵심부품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에 R&D세액공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 경우 2012년까지 한시적이지만 신성장동력산업은 20%(중소기업 30%), 원천기술분야는 25%(중소기업 35%)의 공제받게 된다.정부는 실증사업 등으로 도출된 전기차 및 충전기의 안전∙성능을 분석해 올해 2월 개정된 안전기준 및 안전성 평가기술을 2011년까지 보완한다. 소비자가 에너지효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연비 표시 방안을 마련해 현행 자동차 에너지효율(연비) 관련 고시에 2010년까지 반영할 계획이다.‘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충전소의 인허가 조건을 마련해 법령을 개정하고 공영주차장 및 공동주택 등에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해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의 부대시설에 포함될 수 있도록 2011년까지 개정한다.최대 관심사인 전기자동차의 도로주행에 대해 연내 ‘자동차관리법’을 손보기로 했다. 특히, 최고속도가 60km/h 내외인 저속전기자동차의 특성을 감안해 안전기준을 완화하고 교통안전, 교통량을 감안해 일정구역 내 도로주행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개조의 허용을 2010년 3월까지 마련한다.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기존의 자동차이므로 전기파, 고전원 전기장치 등 8개 항목만의 시험한다.중소기업이 전기차 개조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정부는 개조 가능여건을 기술적 지원과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특히 고전원 전기장치 취급 능력업체가 중고차를 전기차로 개조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업체의 전기차 조기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전기차를 시범생산(30대 이상)하는 업체에게 민관 1:1 매칭을 전제로 차량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수요조사, 5월까지 과제기획, 6월 주관사 선정 등을 통해 내년 3분기에는 시범생산 완료를 추진한다.2011년까지 전기차의 도로운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내년 상반기에 생산된 저속전기차를 실증용 차량으로 투입하며,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충전소는 국비를 지원해 구축한다. 특히, 주관기관을 복수로 선정해 배터리 충전소, 교환소 등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실증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민간기업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충전인프라 사업비로 2013년까지 총 12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전기차 양산체제 조기구축을 위해 2011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2,000대 이상의 보급을 꾀하고 있다. 다만 일반소비자에 대한 보조금은 2011년 시장여건과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검토할 예정이다. 충전소의 투자비용 회수기간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백화점, 할인매장, 재래시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할 경우 저리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2010년 11월에 열리는 ‘G20정상회담’에서 행사진행 차량의 일부로 운영하고 회의장 인근에 전기차 및 관련 부품을 전시하는 견본전시관을 운영해 우리 국산차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실증사업에는 시민단체, 일반인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전기차 시연회, 시승행사 등을 지역별로 매분기마다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기차 개발 및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진형 기자
2009-10-14
-
美 Autodesk社, 4천만원 상당의 S/W 기증
세계적인 건축 및 공학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 POSTECH(포항공과대, 총장 백성기)에 4,00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기증해 화제다.
POSTECH 풍력특성화대학원(원장 한경섭)은, 13일 11시 풍력특성화대학원 회의실에서 미국 오토데스크(Autodesk)사로부터 요소 설계 3D CAD 프로그램인 ‘인벤터(Inventor)’를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향후 풍력발전기 설계에 대한 교육용으로 사용된다.
오토데스크 이상훈 상무는 “POSTECH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주요 산업 중 하나인 풍력에너지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던 중, POSTECH 풍력특성화대학원 교수들의 인재양성과 연구에 대한 열의에 감명을 받아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기증식에서 이상훈 이사와 김두찬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POSTECH 박현철 교수는 “풍력에너지 개발에 대한 오토데스크사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풍력발전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0-14
-
KEIT, 평가관리기법 선진화 기대
박진형 기자
2009-10-13
-
소방방재청 인사
소방방재청 인사 (10.12)
소방준감 승진
▲ 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장 소방준감 김영석
소방정 전보
▲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소방정 김성곤
▲ 국무총리실 파견 소방정 김영중
서여경 기자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