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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밀집으로 바이오연료 제조
영국 네덜란드 합작법인인 국제 석유자본 로얄더치쉘이 2010년대 전반에 바이오연료 제조 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15일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쉘은 캐나다 중서부 사스카치원 주 내에서 최대 연 7만㎘의 바이오에탄올 제조 능력을 가진 시설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원료는 현지에서 수확된 밀짚을 사용하며 시설의 건설과 운영은 쉘이 50%를 출자한 캐나다 기업 아이오젠 에너지가 맡았다.
향후 최대 연 75만㎘ 가량의 생산능력을 가진 상용 공장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 대체의 재생가능 연료로서 바이오연료의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어 식료용 곡물과 경합하지 않는 식물을 사용한 대량 제조 기술 확립이 시급하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최연희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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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신재생E시설로 전환
대전시가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신재생에너지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저탄소 녹색성장 활성화 시책에 맞춰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 착공해서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8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폐수종말처리장 유량 조정지에 10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대덕산업단지 환경사업소는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연 12만KW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폐수처리시설 가동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발생 연 80톤 정도 감축되어 연간 5만㎡의 삼림증대 효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연간 약 1천만원의 전력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폐수처리장 유량 조정지 상부에 악취방지 차단막을 병행설치해 처리장 환경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개방해 신재생에너지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이번 시설준공으로 악취방지 차단막 설치 등 폐수처리장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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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솔라셀생산 年180GW 증설
산요전기가 태양전지 주요 부품인 셀(발전소자)를 생산하는 오사카 니시키노하마 공장 내 신설 생산라인에 연산 180GW 규모의 제조설비를 도입한다.
지난 10일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산요의 새로운 생산동 건물은 이달 중 완공 예정이었지만 생산능력은 지금까지 밝히지 않고 있었다.
건물을 포함한 신규라인의 총투자액은 130억엔 전후로 추정되며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회사의 또다른 셀 제조 시설인 시마네 산요전기에서도 내년 4월까지 연산 90GW 규모의 증산이 결정된 상태.
니시키노하마 공장의 기존 라인과 신규라인을 합한 그룹 전체의 생산능력은 내년 말 610GW로 현재보다 8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산요는 그간 제시해온 2010년까지 셀 생산능력을 연산 600GW급으로 높인다는 경영 목표 달성을 계획대로 진행하게 됐다.
김성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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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풍력발전 러시
지구온난화 대책 ‘후진국’소리를 들어온 미국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도입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신문에 따르면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온난화 대책을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한 것을 계기로 민간과 관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풍력발전시설의 건설 러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위기감을 느낀 석탄업계 등은 ‘온난화대책이 미국 경제를 죽인다’며 반대 운동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대국’과 ‘화석연료 소비대국’이라고 하는 두 개의 얼굴 사이에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풍력발전 능력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발전량 전체의 1%가량에 지나지 않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이를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로스앤젤레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35%의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고 독자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지지하고 있다.
유망한 기업가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도 환경산업 관련 투자를 급증시키고 있다.
시설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안정 전원으로 사용하는 전략차원에서 차세대 송전선망인 ‘스마트그리드’ 계획도 시동에 들어갔다.
화력이나 원자력 등 기존 전력원과 달리 기후에 따라 출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의 약점을 감안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전체의 20% 이상 전력망에 흐르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시간별 과금으로 피크 수요를 줄이거나 축전지로 부족분을 보충하는 스마트 그리드는 소비자가 PC로 자택의 전력 소비를 관리하는 등 응용범위가 넓어 ‘전력판 인터넷’으로 구글도 참가를 노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신문은 “미국은 대통령이 기치를 들어 관민합동의 장대한 실험을 시작했다”며 “흐름을 읽고 뛰어들어도 이미 뒤처진다”는 일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이 느끼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김성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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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텍, 車 재생밧데리 가맹점 모집
리젠텍은 소규모창업과 유망창업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가맹점 모집에 착수했다.
납산재생밧데리 업체인 (주)리젠텍(www.regentech.co.kr)이 신선한 소자본창업 아이템인 자동차재생밧데리 가맹점을 전국적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소자본창업 또는 무점포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전혀 영업이 필요없이 본사에서 영업까지 책임지는 독특한 마케팅 방법을 개발해 창업컨설팅에 임하고 있다.
리젠텍의 관계자는 “현정부의 정책 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무심코 버려지는 밧데리를 재생해 재활용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 확고한 우위를 확보함은 물론 현정부 시책에도 적절하게 맞는 사업아이템으로서 더욱 사업성공에 믿음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여경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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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중 제품 및 기술교류회 성과 풍성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달 20~27일 중국 상해시와 심양시에서 열린 '2009 한·중 제품 및 기술교류회'에서 2300여건, 36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에 ㈜유니플라텍와 지역업체 28개사가 참가해 업무협약 체결 3건과 13억 2000만원의 수출계약 성사 2건, 120억원의 투자의향서 체결 1건, 52억원의 기술거래의향서 체결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유니플라텍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즈마 나노코팅기술로 중국 기술거래관련 기관과 40억 규모의 기술이전의향서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기술이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중국 상해시멘트유한공사와 기술이전의향서(12억원 규모)를 체결했다.
반도체설계 관련 기업인 ㈜페타리는 홍콩가안투자유한공사와 100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위디어도 북경미래화학에 총판계약을 위한 샘플 10만달러를 발주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의 대표적인 로봇관련 벤처기업인 ㈜씨엔로봇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의 인터뷰가 현지 주요 뉴스로 방영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더불어 ㈜KMC로봇틱스는 동북아첨단기술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전TP는 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중국 상해기술거래소, 심양시국제소프트웨어파크, 심양시인민정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 우수 기업들의 중국진출 활성화, 동북아 시장개척 기반 조성 등 해외 마케팅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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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보호협회장, 전호석 부사장 취임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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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촉매 이용 공기청정기 특허 증가
최근, 빛을 받으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을 살균하거나, 실내인테리어 등에서 발생 되는 유기물 및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는 광촉매를 기존 정화방식과 융합시켜서 필터의 교환주기를 연장하거나, 유해물질 제거능력을 향상시키는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 자료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10년간 광촉매를 공기정화 필터에 응용한 건수는 115건의 출원이 있으며, 2003년부터 최근 5년간 출원된 건수는 66건으로 매년 꾸준하게 특허 출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국인의 출원 또한 2002년도 이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광촉매 필터를 융합한 처리방식을 출원 비율로 살펴보면, 광촉매의 특성을 활용한 필터방식이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광촉매 필터와 활성탄 또는 탄소필터와 결합된 방식이 23%, 광촉매 필터와 음이온 관련기술이 결합된 방식이 15%, 광촉매 필터와 헤파필터가 결합된 방식이 15%, 광촉매 필터와 은나노 또는 백금 등을 활용한 기술이 15%등으로 나타났다.
다출원 순위를 살펴보면, 2000년 이후 출원인 중 주식회사 후지츠 제네랄, 웅진코웨이 삼성전자, 아이리스 오야마 주식회사 등이 출원하였으며, 다출원 순위에 있어 주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 함께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과 출원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광촉매 및 이를 응용한 산업은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광촉매로 그 효과를 대체할 수 있는 시장(항균, 탈취제 시장) 규모만 보아도 2010년 2조5천억원(2003년 산자부 자료)으로 성장하여 현재 광촉매 필터분야로 까지 발전하여, 앞으로 새로운 필터 또는 공기정화방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광촉매 필터를 포함한 복합필터 방식이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 할것으로 예상된다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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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위스 친환경 다이캐스팅 심포지엄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 차세대 경량비철금속소재 수송기기 부품 다이캐스팅(Die Casting) 분야의 스위스 최고 기술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다이캐스팅 기술 심포지엄이 국내 최초로 울산에서 개최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 친환경청정기술지원센터(센터장 홍영명)는 15일 울산테크노파크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스위스대사관,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다이캐스팅 산학연관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09 한국-스위스 친환경 다이캐스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스위스 뷸러사의 단 로이드(Dan Lloyd) 기술이사가 ‘자동차부품에 있어 다이캐스팅 적용 동향’을, 독일의 라인펠덴사의 페데리코 카사로또(Federico Casarotto) 기술이사가 ‘초경량 고인성의 에너지효율 고압다이캐스팅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또 독일 라우사의 피터 라우(Peter Rauch) CEO가 ‘초경량 알루미늄합금 및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용해 및 주조기술’을, 스위스 뷸러사의 마셀로 파브로니(Marcello Fabbroni) 부사장이 ‘고품위 원가절감형 고압 다이캐스팅 기술’을, 고품위 고진공다이캐스팅의 요소기술인 사출시스템 기술분야의 선도자인 스위스 알퍼사의 안드레 뮬러(Andre Muller) CEO가 ‘최신 다이캐스팅 사출시스템 기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진공시스템과 금형온도조절시스템의 최고 권위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폰다렉스사의 얀 엠멘네꺼(Jan Emmenegger) 기술이사 및 레글로플라스사의 데이비드 로이(David Lowe) 기술이사가 각각 ‘고진공 확보 다이캐스팅 주조기술’, ‘다이캐스팅 금형의 미세 온도조절 시스템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행사의 실무책임자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억수 박사는 “최근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녹색성장에 가장 걸 맞는 기술의 하나가 바로 경량비철금속을 이용하여 부품의 경량화와 연비향상을 꾀하는 친환경다이캐스팅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역은 세계적인 수송기계 메카로서 전통적인 수송기계부품 제조업체가 새로운 녹색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여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초경량 알루미늄, 마그네슘소재의 친환경 다이캐스팅 성형기술의 메카로 성장한다면 명실상부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송기계 클러스터로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국내 최대 자동차도시인 울산에서 새로운 친환경 다이캐스팅 성형기술이 연구 개발되고, 실용화 된다면 10년 이내 국내 신규시장 규모만도 3조4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이캐스팅(Die Casting)’이란 주조형상에 완전히 일치하도록 정확하게 기계 가공된 강제(鋼製)의 금형(金型)에 용융금속(熔融金屬)을 주입하여 금형과 똑같은 주물을 얻는 정밀주조법으로, 다이캐스팅 성형기술의 70~80%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술에 적용된다.
신근순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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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경오염저감 클러스트사업’ 추진
경상북도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국책사업인‘생태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에 포항철강공단 외 4곳(구미국가산단, 칠곡 왜관, 경주 외동, 고령 다산1·2산단)이 지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5년간 92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생태산업단지(EIP)사업은 포항철강산단을 허브단지로 하고 구미·고령다산·경주외동·칠곡왜관산단을 서브단지로 단지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타 산단으로 보내어 재이용 혹은 에너지로 사용, 환경 오염을 저감하여 자연공원같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EIP)사업이 지정된 만큼 전문가와 실무진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차별 산업단지별 부산물 및 폐기물 재활용 DB를 구축후 광역지역을 연계하는‘환경오염저감 클러스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EIP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노후화된 산단이 환경오염 저감으로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조성돼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연간 부산물 430만톤 저감, 수질 8,300만톤 재활용, 대기오염물질 15만톤 저감을 통하여 년간 2,43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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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성그룹과 손잡고 몽골농업개발 박차
경상북도는 안정적인 미래자원을 확보하고 농수산물 수출시장 확대, 투자협력 등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경북농업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목표로 민선4기 농업분야 중점핵심전략으로 해외농업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7월3일 몽골정부 식량농업경공업부와의 몽골농업개발 업무협정(MOU) 후속조치로 하나로 2010년 적극적인 몽골농업 개발을 위해 10월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성그룹과 ‘해외농업개발 상호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서 대구도시가스, 경북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 주요계열사를 통해 62년간 에너지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특히 몽골에 태양광·풍력복합발전시스템에 의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저탄소녹색성장의 선두주자로서 에너지 공익화에 앞장서고 있는 건실한 향토기업이다. 경북도와 대성그룹은 지난 2007년 7월 에너지산업분야, 온라인 미디어사업분야, 컨택센터사업분야 등 협력 MOU체결,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대성그룹이 몽골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330ha 부지에서 2007년부터 몽골정부와 공동 추진중인 풍력, 태양광 복합발전시스템(Solawin System)을 이용한 몽골내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인 GEEP(Green Eco Energy Park, 2009. 6. 10 준공)사업의 추진에서 얻어진 노하우와 에너지, 관개용수를 경상북도의 몽골농업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것으로 대성그룹에서는 경북도의 몽골농업개발 진출희망 농업인에게 부지, 에너지, 농업용수, 생활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경상북도에서는 대외협력지원, 시설재배농장 조성, 농업기술 및 인력 등을 지원하여 선도적인 기업협력형 몽골농업개발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몽골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서 저렴한 농지의 대량확보와 곡물생산, 농산물가공 및 유통, 농자재 판매 등 다양한 농업관련 산업진출이 용이하여 대성그룹과 같은 선진진출 기업의 노하우와 경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이 융복합되어 몽골농업개발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지리적·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첨단 비닐하우스 등 2ha 정도를 시범설치하고 농장경영에 필요한 인력은 1년간 농민사관학교 몽골농업개발과정을 수료한 전문가 등 기술과 경영능력이 뛰어난 농업인에 의해 농장이 경영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관자는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식량생산기반, 수출전진기지, 농업관련사업 인프라, 자족형 정주공간 등을 구축하여 장기적으로는 경북농업드림타운을 조성하는 등 경북농업의 경제영토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성그룹과 같은 풍부한 자원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협력을 얻어 해외농업개발을 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몽골뿐만 아니라 대성그룹이 진출해 있는 호주, 뉴질랜드 등 무한한 잠재적 발전가치가 높은 국가에 대하여도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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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 매출분석
LG디스플레이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09년 3분기에 매출 5조9,744억원, 영업이익 9,0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것은 북미,유럽 시장의 LCD TV 판매 증가와 중국(이구환신, 가전하향), 일본(Eco-point)의 가전제품 소비촉진 제도 실시로 TV용 패널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이러한 시장의 수요증가 시기를 정확히 예측한 8세대 신규라인(3월 양산) 및 6세대 추가라인(4월 양산)의 풀 가동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같은 시장수요 증가로 인해 LCD 평균가격이 상승하고, 더불어 생산, 제품 품질, 마케팅 및 영업 등 전 부분에 걸친 내부 역량강화를 통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시장수요 증가와 이로 인한 가격상승 등 외부요인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과 신규라인의 신속한 풀 가동 돌입 등 내부역량 강화에 힘입어 분기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쟁사들보다 한 차원 높은 품질과 기술력,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둘 것”이라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5조9,744억원으로 전분기(4조8,905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3조 8,610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04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176억원) 대비 31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2,536억원) 대비는 2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591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3,020억원) 대비 85% 증가한 것이고, 전년 동기(2,946억원) 대비 90% 증가한 것이다. 3분기 EBITDA는 1조 6,899억원(EBITDA 이익률 28%)을 기록했다.
3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분기 사상최대 566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5%, 모니터용 패널이 22%, 노트북PC용 패널이 19%,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이 4%를 차지했다.
지난 3분기 평균 가동률은 LCD 시장의 호조에 더해 탄탄한 고객기반과 적극적인 고객맞춤형 마케팅의 전개를 통해 풀 가동(Loading) 수준을 유지했으며, 완제품 재고일수는 2주 이하를 유지했다.
또한 3분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전분기 대비 12% 상승한 833달러를 기록했으며, 평방미터당 매출 원가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3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7,126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91%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시설투자 금액은 약 3.5조원 내외이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2009년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3분기 대비 한자리 수대 후반(%)의 증가가 예상되나, 평균판가는 단계적인 하락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시장 변화에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무엇보다도 밸류(Value) 중심의 경영을 전개해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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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삼성네트웍스, 통합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을 추진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지난 15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양사를 합병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외부 전문 기관의 평가 결과에 따라 1(삼성SDS) : 약 0.15(삼성네트웍스) 비율로 합병을 결정했으며, 양사는 삼성SDS로 통합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될 회사는 글로벌 IT관련 기업 및 시장에서 점점 대세로 부상중인 ‘IT서비스와 네트워크서비스의 결합 비즈니스 모델’인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통합 결정으로 만들어질 회사는 연말 기준으로 매출 3조6,000억원에, 임직원 10,000명 이상인 대형 ICT서비스 기업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통합 결정으로 삼성SDS는 Global 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고객관계관리) 등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시스템 구축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삼성네트웍스는 다수의 글로벌 레퍼런스 및 솔루션/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합병회사는 기존 사업 이외에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UC(Unified Communication) 등 새로운 ICT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5년 글로벌 Top10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배경 및 효과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는 정보시스템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의 다양한‘IT서비스 역량’과 인프라 컨설팅, 운영 등의‘네트워킹 역량’이 결합된 서비스이다.
ICT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업들은 기업 내부 혁신과 제품 수준 및 고객 서비스 향상 등이 가능해지게 되고 ICT서비스기업 또한 IT(정보기술) 혹은 CT(통신기술)서비스 기업에 비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쟁사 대비 뛰어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글로벌 ICT시장에선 IT서비스기업과 CT서비스기업간의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두 회사의 통합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의 통합으로 탄생할 새로운 회사는 그 동안 두 회사가 펼쳐온 상호 보완적인 사업역량(삼성SDS :IT서비스 역량분야, 삼성네트웍스 : 네트워킹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진출 및 對고객 서비스 향상 등 ‘합병시너지’를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통합될 회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준비중인 사업으로는 모바일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업무 환경과 통신을 결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 Unified Communication)분야 등이다.
두 회사의 통합은 한편, 기업의 규모는 물론 기술력과 사업역량 측면에서 국내 ICT서비스기업의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의 첫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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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저가하도급자·불공정거래 관행 봉쇄
건설시장의 저가하도급자 및 불공정거래 관행이 원천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회계예규 공동계약운용요령 및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요령 개정에 따라 주계약자관리방식의 공동계약제도를 도입, 지난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계약자관리방식의 공동계약은 종합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한 후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시행하는 종전의 계약방식과는 달리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로 구성된 공동수급체(컨소시엄)와 도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문건설업체도 원도급의 지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추정가격 500억원 이상 최저가낙찰대상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주계약자관리방식은 공동수급체의 구성원 중 주계약자를 선정하고, 주계약자가 전체 건설공사 계약의 수행에 관해 종합적인 계획.관리 및 조정을 하는 공동계약 제도다.
주계약자관리방식의 분야별 평가에서 경영상태는 구성원 모두를 평가하고, 기술적공사이행능력 분야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또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대한 가산점은 주공사(종합건설업 및 전문건설업) 참여비율로 산정한다.
조달청 이계학 기술심사팀장은 "주계약자관리방식 도입으로 불공정 하도급을 해소해 건설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또한 기존의 수직적 하도급관계를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해 하수급인을 계약상대자 지위로 승격시켜 일반․전문 업체간 상생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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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폐열로 전기 만드는 기술 선보여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지난 13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녹색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종합무역전시회인 ‘2009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은 그린에너지 생활제품관, 저탄소 산업기기관, 신재생에너지관 및 녹색기술 정책관으로 구성되며, 세계적 화두인 녹색성장 및 에너지기술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이 소개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번 행사에서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을 포함해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 △고안정성 리튬2차 전지소재 △고효율 유도전동기 등 12종의 녹색기술성과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특히,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을 개발했던 박수동 박사팀(에너지반도체연구센터)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차량폐열을 활용한 열전발전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발전하는 것으로 원리는 폐열활용 열전발전스텍과 같지만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여겼던 차량을 발전에 활용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뭇잎의 광합성 작용을 본떠 만든 염료감응 태양전지도 소개하고 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30여 년 전인 1971년 개발되었지만 제작 시 고가의 백금 촉매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이유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KERI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제조 시 사용되는 백금 촉매를 저가의 탄소나노튜브로 대체한 나노기술로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외에 전력품질 개선을 통해 연간 2,700~6.500억원에 달하는 정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국내기준)을 막을 수 있는 초전도 전력저장장치도 선보인다. KERI가 개발한 이 장치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전력저장 및 운전효율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에 전력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킬 것으로 예상된다.
송대익 한국전기연구원 실장은 “KERI의 녹색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기술 등의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적극적인 KERI의 모습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