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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재양성위해 뭉쳤다
우리나라 그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우수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 연구소 등 40여개 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 병천면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다산정보관에서 충청남도·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산업체 및 협회 대표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E2- 반도체 장비 인재양성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인재양성센터는 기술교육대학교의 산학협력단, 첨단기술교육센터 등 9개 부속기관을 중심으로,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등 3개 지자체,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현대중공업 등 25개 산업체, 한국기계연구원 등 3개 연구소,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협회기관 등 38개의 협력기관으로 이뤄져 있다.
인재양성센터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전담하는 기구로 만들어졌다.
광역경제권 인재양성사업이란 정부의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해, 지방대학이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공급해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 등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술교육대학교는 ‘New IT’ 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2013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총 25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인재양성센터는 ‘그린 반도체 장비개발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의 HUB’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문지식 및 소프트 스킬을 갖춘 그린반도체 장비 개발 인재양성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취업 촉진 △국제적 감각 및 협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양성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인재양성센터가 수행할 사업은 △선도산업 교육 연구기반 조성 △미취업졸업생 재교육 프로그램 △Win-Win취업클리닉 프로그램 △우수인재확보 및 사업홍보 △선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현장중심 교육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인재양성센터 협력기관 중 산업체는 교육환경 및 교과운영 수요를 창출하고 산학공동연구 및 인턴십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소는 공동연구와 신기술 특강 등을, 지자체는 센터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운영을 평가하는 역할을, 협회는 기술동향 파악 및 인력수요조사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이들 협력기관과 기술교육대학교로 구성된 인재양성센터는 산학연관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포럼과 세미나, 산학연관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재양성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학사조직은 메카트로닉스공학부(역할 : 반도체장비의 기구부 설계 및 해석, 정밀기계가공, 제어분야의 인재양성 및 산학협동 연구), 정보기술공학부(역할 : 반도체장비 관련 전기전자분야의 하드웨어와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분야의 인재양성)와 신소재공학과 교수진(역할 : 반도체/솔라셀분야 교육 및 연구지원) 등이며, 교수 50명, 학생 1,318명 등 총 1,368명이 참여하게 된다.
인재양성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종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보기술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분야는 대규모 장치산업의 특성상 장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장비 국산화율은 ‘07년 기준으로 20%에 불과하다”라며 “특히 솔라셀, LED 등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그린 에너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에서 현 정부가 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그린 반도체 분야의 공정을 이해하고 장비를 설계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인재의 확보는 지역 산업체와 대한민국이 미래의 블루 오션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장비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 및 공급이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인재양성센터는 친환경 및 에너지를 고려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의 양성 및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운기 총장은 “인재양성센터는 그린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의 개발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 이후에는 ‘산학연관협의체 및 참여학부 산학협의회 포럼’이 진행됐다.
박진형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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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피크전력제로 E절감 효과 커
“피크전력 비상, 냉방기기 전원 15분간 차단 협조바랍니다”
지난 여름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의 휴대폰에는 하루 한번 이상 이런 문자메시지가 배달됐다. 회사 측이 피크전력 관리를 위해 보내는 문자서비스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피크(Peak)전력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렇게 절감한 전력비용은 연간 약 12억5,000만원.
현대중공업은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 개발한 전력 원격제어시스템과 전력피크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시행, 에너지 절약과 함께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매년 여름철이면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전력피크제를 도입한 올해 하절기(7~9월)에는 피크전력이 전년 대비 0.2%(336kW) 증가한 17만 7천 744kW로 지난 4년간의 평균 증가율인 약 5.7%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기록된 피크전력은 향후 1년 동안 이 회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기본요금으로 매달 적용되기 때문에 수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피크전력제’란 일부 시간대에 전력 사용이 급증할 경우 자동원격으로 일부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휴대폰 문자를 보내 공정·품질에 영향이 없는 기기들의 전원을 차단하도록 요청해 피크전력이 상승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현대중공업은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전기 용해로와 에어 컴프레서 등 대용량 부하가 많은 설비를 작업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전력 사용량을 조절함으로써 약 1만 7천 kW 정도의 전력이 늘어나는 것을 막았다.
또한 피크전력 문자메시지를 받는 임직원들은 에어컨 등 각종 전기기기를 동시에 꺼 2~3,000kW 이상의 전력 감소 효과를 거뒀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매년 설비 증설로 인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전력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용접과 크레인, 전기로, 에어 컴프레서 등 전기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고 있으며, 연간 약 780억원의 전력비용은 회사 전체 에너지 사용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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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속가능경영 전기전자 1위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국내 전기전자 업종 가운데 지속가능성 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 한국표준협회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에서 LG전자가 전자전자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표준협회는 지속가능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공신력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올해 첫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작업에는 투자기관, NGO, 학계, 연구기관, 고객 등 이해관계자 설문답변 약 3천 개가 표본으로 사용됐다. 조사결과 LG전자는 ‘고객요구 사항에 대한 대응성’, ‘제품 책임의 확대’, ‘고객의 건강 및 안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또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를 바탕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고객의 웰빙까지 고려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성 혁신, 원가절감, 미래지향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 경기침체를 슬기롭게 이겨내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Life’s Good, when it’s green’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3천만 톤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회사는 또 환경과 절대빈곤 이슈를 글로벌 사회공헌의 주요 테마로 정하고 각각 UNEP(유엔환경계획), WFP(유엔세계식량계획)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절대빈곤에 따른 기아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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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움
전라남도는 서울 현대자동차 현대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내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대응’이란 주제의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전남도가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자발적 탄소배출권거래소 개설을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실현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적응기반과 국내 관련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전남기술개발센터장인 이원교 전남대 교수와 유종익 전남도 기후변화산업연구소 박사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녹색성장을 주관하는 녹색성장위원회에서는 국내 온실가스 중기 감축 목표설정 추진계획을, 지식경제부에서는 국내·외 녹색성장산업 동향과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과 탄소배출권시장의 상관성을 소개하고 국내 탄소 전문가인 중앙대 김정인 교수와 목포대 이상득 교수가 세계 탄소시장의 전망과 동향, 전남의 탄소거래시장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기후변화연구소 유종익 박사, 녹색성장위원회 김건 고려대 교수, 한국지역경영연구소 권기현 소장, 전남발전연구원 박웅희 박사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이 벌였다.
또 2013년(의무감축국) 대비 기후변화대응 적응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대응 적응과 전남도의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독일의 튜브수드와 화우테크가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탄소배출권거래소(VER 거래) 설립과 함께 배출권거래제도가 조속하게 시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여경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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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임금∙단체협약 사측에 ‘위임’
신근순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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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세계 최대 크기 선박용 엔진 생산
STX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의 선박용 엔진을 처음으로 생산하며 초대형 엔진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STX중공업은 창원 엔진 공장에서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국내조선소, 선주 및 선급 관계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대형저속엔진인 12K98MC-C엔진 첫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에 첫 생산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98MC-C 엔진은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선박용 엔진 중 가장 큰 사이즈의 모델로,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인 1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STX중공업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초대형 선박 엔진 개발에 성공하며 전 기종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2004년 11월 엔진공장 준공 후 설비증설 투자를 통해 연간 400만 마력의 엔진 생산체제도 갖춘 대표적인 엔진 메이커로 발전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풍력발전, 산업플랜트 등의 신사업과 더불어 기존에 영위해오고 있던 선박용 엔진, 선박용 블록, 데크하우스 등 조선기자재 사업에서도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이번 98MC-C 엔진 첫 생산으로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 시장의 모든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최고의 품질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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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CO2 포집 기술로 신사업 개척
대우조선해양이 이산화탄소(CO2) 발생이 없는 발전설비 기술 개발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대표 남상태 www.dsme.co.kr)과 노르웨이의 사르가스社(Sargas AS)는 외부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화력발전 설비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사르가스社는 발전단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를 ‘연소 후 처리 방법’으로 모아 저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활용해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식 화력발전소(Barge Mounted Power Plant) 나 모듈화된 플랜트 설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본 설계와 제품 상용화,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풍력, 이산화탄소 처리 등 신재생에너지와 환경관련 사업이 미래의 수익사업이 될 것으로 판단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지난 1년 전부터 오슬로 현지에 핵심 기술자를 파견하는 등 사르가스측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으며 사업 가능성을 타진해왔고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산화탄소 포집(捕執, Carbon Capture Storage )기술은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처리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말한다.
포집 기술은 크게 연소 후 처리, 연소 전 처리, 순산소 연소의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사르가스社가 보유한 ‘연소 후 처리’ 기술은 가압상태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므로 다른 방법보다 제거 효율이 높고 작은 규모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 동안 초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O) 등 해양플랜트를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유식이나 모듈화된 화력발전소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면 기존 화력발전소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설치와 시험비용이 적게 들며, 발전소 주변의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건설과 생산에 적은 비용이 드는 이 방식은 이산화탄소 처리에 드는 많은 비용으로 이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던 개발도상국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양사의 기술이 합쳐지면 현재 인류가 직면한 지구 온난화와 전력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시장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argas의 CEO인 헨릭 플레셔(Henrik Fleischer) 역시 “해양플랜트 건조경험이 많은 대우조선해양과의 협력은 저탄소 발전소의 확대와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미국의 풍력업체인 드윈드(DeWind)社를 인수하여 에너지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대우조선해양은 사르가스社와의 협력 관계를 통하여 앞으로 풍력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포집 관련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구 온난화를 둘러싸고 탄소규제권 등의 각종 현안들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EU는 다가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대 수준보다 30% 낮춘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은 탄소 배출 최소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폐유전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원유를 재회수하는 기술인 EOR(Enhanced Oil Recovery)기술 관련 시장 등 이산화탄소 포집 관련 신사업이 창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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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친환경 선박 솔루션 선보인다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자동화사업본부(자동화사업본부장 은민수 부사장)는 오는 21~24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KORMARINE 2009 (제16회 국제 조선 기자재 및 해양장비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홀수년도에 격년제로 개최되는 KORMARINE 2009는 세계 4대 조선·해양분야 전문전시회 중 하나로 지멘스는 지난 2007년에도 본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선박 자동화 시스템으로 업계의 관심을 끈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는 “Get on Course with Green Returns”를 모토로 조선·해양 산업의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선박(Green Ship) 시스템과 선박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지멘스는 선박산업에 적용가능한 기어박스, 센서, 컨트롤러, 드라이브 등 최신 자동화 장비 전시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데모 장비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23일 해운대센텀호텔에서 VIP 특별 초청 세미나도 진행된다.
지멘스 자동화사업본부는 전시 및 시연, 세미나 등 입체적인 행사 운영을 통해 조선소 및 해양산업 운영자에게 관련 솔루션 정보를 깊이 있게 제공하고 선박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멘스 자동화사업본부장인 은민수 부사장은 “지멘스는 통합자동화솔루션 명품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조선·해양 부문의 요구조건에 특화된 고급 시스템 및 솔루션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조선·해양 산업의 최근 화두는 단연 친환경이고 지멘스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응집된 친환경 선박 솔루션이 가져올 새로운 파장을 금번 지멘스 전시장에서 미리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 참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산업, 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47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 전 세계 190 여 개국에서 42만7,000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멘스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함께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투명한 사업수행과 사회공헌 노력을 다하고 있다.
1960년대에 설립된 한국 지멘스는 선진 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과 적극적인 투자, 개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멘스는 자동화 사업부문에서 전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자동화 선두 기업으로, 자동차, 조선, 빌딩, 화학, 제지, 제약 등 모든 산업 군에 적용되는 솔루션 및 통합 자동화와 통합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8%에 해당하는 인력이 연구개발(R&D)에 근무하고 있는 자동화사업본부는 연간 1조원 가량을 기술개발에 투자,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 지멘스 자동화사업부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안산, 대구, 울산, 창원 등지에 자체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 자동화, 공정 자동화 및 빌딩 자동화를 위한 전기설비 등의 3가지 사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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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그룹, 신제품 발표 및 공작기계 30대 수주
공작기계 전문 기업인 화천그룹(회장 권영렬 www.hwacheon.co.kr)은 지난 5~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문 전시회인 EMO2009에 참가, 유럽시장을 겨냥한 특화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장비 30여대의 수주를 받는 등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아울러 화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유럽 딜러망까지 확보함에 따라 유럽 시장을 비롯한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을 완성하고, 오는 2012년까지 1억불, 1000대 판매를 자사 해외마케팅 목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화천이 이번에 참여한 EMO2009는 공작기계 분야에선 세계 최대 전시회로, 화천은 유럽은 물론 세계 공작기계 업계에 자사 신규 솔루션을 알리고 해외 영업망을 확충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화천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신제품은 P 4020과 Hi-TECH 7026 등 모두 2종. P 4020은 화천의 세계시장 점유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보급형 제품이며, Hi-TECH 7026은 유전(석유 및 가스 산업) 업계에 적합한 맞춤형 기종으로 노르웨이, 러시아 등 북유럽과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됐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신제품 2종과 함께 공정집약형 CNC 선반 T2-2TYSMC/ CUTEX-240, 고속 금형가공 머시닝센터 SIRIUS-UL+ 등의 기존 제품도 전시됐으며, 내년 초 선보일 예정으로 한창 개발중인 10종의 개발중인 신제품 정보도 제공돼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제품 발표와 함께 가시적인 유럽 시장 공략 결과도 얻었다. 우선 30여대(295만불, 34억원 규모)의 수주를 현장에서 기록한 것은 물론, 동유럽 딜러망도 함께 확보하는 성과를 얻어 이번에 발표한 유럽시장 특화 제품의 현지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현재, 화천은 미국, 독일(유럽), 싱가포르 등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에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세계 시장 속의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화천은 오는 2012년까지 해외시장에서 장비 1000대 판매, 매출 1억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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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이엔지, 배관용 역화방지기 첫 선
편집국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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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부산시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 및 Reed Exhibition Companies와 공동으로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15개국 국가관을 포함, 전 세계 43개국 1,258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09)’를 BEXCO(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는 지난 2001년부터 △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등 이전에 따로 열리던 3개 전시회를 통합하여 조선해양산업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메머드급 국제 전시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MARINE WEEK 2009은 역대 최대 규모로 BEXCO 개관 야외 전시장(텐트, 400부스)까지 설치하는 등 아시아 최대규모로서 독일(SMM), 그리스 (POSIDONIA), 노르웨이(NOR-SHIPPING)와 더불어 세계 4대 조선 해양 전문전시회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글로벌 TOP 브랜드 전시회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세계 조선 및 기자재, 항만·물류 및 해양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되며,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조선기자재 학술대회(ISME BUSAN 2009)와 제3회 선박금융포럼, 함정기술, 국제항만물류심포지엄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5회 이상 개최되고 2,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투자유치 및 수출 상담회, 독도함 등 국산 최신예 함정 공개행사,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금년 전시회부터 여타 전시회와 차별화된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식 초청 바이어 확대, 지역 업체 방문 상담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극대화 전략으로 준비 · 기획했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지난 2001년 25개국 403개 업체가 참가한 제1회 전시회 이후 2년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5회째로 전시규모가 3배나 커졌고 그 내용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해양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전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BEXCO 야외 전시장입구에서 참가국 대사 및 외국 해군대표, 주한대사, 해외바이어, 중앙부처 및 시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 관련협회, 시민단체,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및 테이프 커팅, 현황보고, 전시장 순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세계 43개국 6만여 명의 조선해양 전문가 및 바이어 등이 참관할 이번 MARINE WEEK 2009 개최로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 부산을 세계속의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 인식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약 6억불이상의 구매 ·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와 더불어 지역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약 1,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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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박진형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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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GW급 풍력발전단지 조성된다
전남 서남해안에 연 390만가구가 전력 사용이 가능한 5GW규모의 풍력발전단지 등 풍력산업 허브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이 풍력발전단지는 우라늄을 투입하는 영광원전 5, 6호기의 발전량과 비슷한 규모로 연간 70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15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서삼석 무안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산학연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개 기업 및 금융과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풍력자원이 우수한 전남도와 무안, 영광, 신안 등 지자체가 국내외 26개 풍력발전·설비기업 및 금융기업들과 함께 향후 20여년 동안 약 15조 5천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해 서남해안권 풍력산업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투자 참여기업중 한국농어촌공사, 포스코 건설, 한국수력원자력발전, STX에너지, 대우건설,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7곳은 발전 분야에,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디엠에스, 씨에스윈드 등 5곳은 설비분야에 투자하며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대우증권 등 국내외 금융사들이 금융자문과 함께 자금조달 지원에 적극 나선다.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 대규모 풍력산업 내수시장이 창출될 뿐 아니라 아직 선진국 기술의 75% 수준에 불과한 국내 풍력기업들의 조기 기술 선진화로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돼 미래 ‘에너지 전쟁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만5,000명 이상의 직접고용 창출과 연간 641억원의 지방세수, 2020년에 이르면 연간 매출 30조원 이상의 규모경제 효과 등이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서남해안 지역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토대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비전에 부응해 관련 지자체 및 업계와 공동으로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해나가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하루가 다르게 전개되는 ‘세계 에너지 전쟁시대’에서 풍력산업이 조선과 자동차산업 이상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앞장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풍력산업 허브단지 구축을 위해 전남도는 이미 호남 5+2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로 선정된 ‘서남해안 풍력산업허브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250억원을 지원받아 목포대에 해상풍력발전 중심 신재생에너지 우수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 풍력산업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목포대에 신재생에너지학부와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신설해 경쟁력 있는 풍력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1천명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토록 하는 한편 풍력설비기업체 등에 97억원의 R&D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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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론, 화학공학회 추계 학술대회 참가
인스트론코리아가 오는 22~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화학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의 Instron 5500, 5800 의 우수하고 안정된 성능을 토대로 새롭게 출시된 5900 장비(Instron 5944) 및 혁신적인 기계식 피로시험기 ElectroPuls(E1000)을 출품할 예정이다.
인스트론코리아의 관계자는 인스트론 부스(booth no.3)에 방문하여 재료 시험에 대한 인스트론의 최적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시험, 구조시험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인스트론은 미국 메사츠세츠주 소재 재료시험기 제조기업으로 다양한 재료, 부품 및 구조물에 대해 다양한 환경 하에서의 재료시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스트론 매우 작은 필라멘트부터 강성이 높은 합금까지 다양한 범위의 재료시험 솔루션을 시험기관, 기업의 R&D 센터, 품질관리부서 및 학교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인스트론 코리아는 인스트론 본사에서 설립한 현지 법인으로 시험기, 부품의 판매 및 장비의 수리, 교정 및 고객 교육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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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 여름 재난대책기간 종료 추진성과 발표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15일을 기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달에는 장기간(7.3~7.28)에 걸쳐서 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이 490.6㎜로 평년 강수(263.4㎜)를 훨씬 초과(227.2㎜, 186.3%)하는 집중폭우가 내렸다
특히 7월중 지역별 최고 강수량은 부산 886㎜, 홍천 830㎜, 수원 766㎜, 서울 659㎜가 내렸는데 부산지역은 1963년이후 46년 만에 내린 기록이고, 서울은 장마기간중(6.20~7.12) 490㎜가 내려 1946년 이후 63년 만에 최고 강수를 기록했다.
강우강도를 의미하는 최대시우량도 신안 117㎜(7.8), 마산 102㎜(7.6)가 내려 1985년도 관측이래 최고값을 갱신하는 물폭탄과 같은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금년 여름철(6~9월) 피해상황은 인명 12명, 재산 2,553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인명 75명, 재산 1조5,898억원)과 비교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 모두 84%가 경감됐다.
이와 같은 피해경감 성과는 7월 중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집중폭우지역이 서울, 부산, 마산 등 10개 지역이고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악기상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금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 구축을 통한 선제적 재난대응, 인명피해 우려지여 지정 관리·취약지구점검 정비 등 철저한 사전대비 업무 추진, 지속적인 예방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피해감소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은 다행히 태풍 내습이 없었다는 점도 피해 경감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빈발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피해예측시스템’을 개발해 과학방재 정책 토대를 마련했다.
IT기반을 활용해 전국지형과 방재시설현황 DB를 구축하고, 과거 피해함수를 활용한 피해예측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실전배치 시켜, 실제 내리고 있는 지역별 누적 강우량과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3시간 후 예측강우량을 활용해 위험지역을 예측제시하여 줌으로써 주민 사전대피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피해 집계 위주의 상황관리시스템을 재난관련 모든 Process에서 활용토록 개선한‘시군구 재난관리시스템’사용을 정착시켜, 지방자치단체 상황근무자들이 온라인상에서 표준행동절차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개선 한 것도 주효했다.
3시간 예측 강우량이 빗나가고 돌발호우에 대비해 금년 특수시책으로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구축·운영으로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금년은 실제적인 민·관 방재협력체계를 가동하는 원년으로 전국 480개 산간마을 이장과 192개 지역자율방재단에 대한 비상연락 DB를 구축하여 3시간 예측 강우량이 빗나갈 경우를 대비해 전국 읍면동 강우정보(1,646개소), 산간계곡 자동우량 강우정보(136개), 무인관측시스템인 AWS(560개소)를 실시간 모니터링 한 후 시간당 30~50㎜ 강우가 연속 내릴 경우 이장, 방재단에게 긴급 통화해 주민을 대피시키는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를 구축·운영했다.
중앙·시군구↔마을이장·지역자율방재단간 양방향 Hot-Line 정보공유를 위해 상황근무자 들이 마을이장 등과 1,139회에 걸쳐 긴급통화를 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관리를 철저히 추진했다.
현장 방재활동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전문방재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재난관리관’으로 위촉해 자긍심 고취를 통한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유도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7월15일 23:05 논산시 병암 2리에 시간당 40㎜이상 연속강우가 내리자 중앙상황실과 마을이장간 Hot-Line을 활용해 하천변 저지대 주민 20명을 대피시키는 등 총 1,269명을 사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최연희 기자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