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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WIPO 지역 훈련 프로그램 개최
특허청은 오는 19일부터 5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에너지 분야의 기술이전과 성공적인 기술 라이센싱’에 대한 ‘WIPO 지역 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번 훈련 프로그램에는 인도,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연구기관·기업의 중견 기술 관리자, 기술이전 법률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국가간 또는 기업간에 이뤄지는 ‘기술 이전 및 기술 라이센싱’에 대한 협상 기술과 ‘기술이전 계약’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에너지 문제 해결에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태준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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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 ‘금요일에 과학터치’ 열어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우수과학자들이 우리 곁의 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지난 16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최소영 누원초등학교 교사가 ‘열매와 씨의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최원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지구, 미래’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최원자 교수는 화석에너지 고갈 위기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에너지가 다른 대체에너지와 비교하여 환경 폐기물 문제 해결, 수송 가능성, 시설안전성 등의 우수한 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현재 연구 중인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다박사의 마술공장(과학드라마)’이라는 제목으로 박효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전임강사가 도입강연을, 김덕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분자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했다. 김덕수 교수는 분자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들의 공간 내 분포를 계산하는 방법인 보로노이 다이어그램(Voronoi Diagram)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기하학적 특성은 물론, 더 나아가 물질과 생명현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다.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생활 속의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이영숙 매봉중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최명숙 경북대학교 교수가 ‘우리 몸의 유전자를 움직이게 하는 식품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최명숙 교수는 식품성분들이 세포의 핵 안에 있는 유전자(DNA) 발현까지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식품섭취가 우리 몸의 건강 및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 중앙도서관에서는 ‘베르누이 장난감’이라는 제목으로 김성민 하남중앙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자로, ‘Olympic과 CASP 어떻게 서로 다른가?’라는 주제로 이주영 고등과학원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섰다. 이주영 교수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기능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 분자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물리학과 계산과학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인 '단백질 구조예측 학술대회 CASP(Critical Assessment of techniques for protein Structure Prediction)‘와 성과, 우리나라의 성적을 소개했다.
대구 두류도서관에서는 안상한 북동초등학교 교사가 ‘산소와 이산화탄소 너희들 뭐야’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한국전기연구원 오상수 박사가 ‘박막구조의 초전도선은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오상수 박사는 임계온도 이하의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전혀 없는 초전도체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러한 물질을 이용해 전류를 손실 없이 공급할 수 있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기술과 어떤 초전도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강연했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산화물계 박막초전도선의 제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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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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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 연구개발·보급 위한 MOU
서여경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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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사외이사와 함께하는 ‘리더경영특강’:
하이닉스반도체(대표이사 김종갑)는 지난 15일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박종선 사외이사(고려대학교 정보경영공학부 겸임교수)를 강연자로 하는 ‘리더경영특강’을 실시했다.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박종선 교수는 ‘녹색성장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2시간가량 특강을 했다. 특강을 통해 박 교수는 녹색산업화의 물결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기업의 경영환경에 가져올 변화와 그 준비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그린반도체,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참여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아가 BEGIN(Bio, Environment, Green, Information, Nano) 기술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울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내년 1월 현재 사외이사로 재임중인 김형준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의 특강이 예정돼 있는 등 향후 사외이사 ‘리더경영특강’을 분기별 1회씩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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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작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하이브리드카 경진대회가 열렸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2009 전국 자작 하이브리드 자동차경진대회(Hybrid Festival)’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경진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의 대중화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신기술 경진대회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등을 목적으로 열렸다.
대회 첫째날에는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 슬라럼-일렬로 세운 장애물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코스, 배기소음시험)와 차량제작 발표회를 진행하고, 둘째날에는 주행로를 40회 도는 주행테스트를 실시해 평가했다.
국내 총 9개 대학, 12개팀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종합 1위 1팀(노동부장관상/상금 100만원), 종합 2위 1팀(충청남도지사상/상금 50만원), 종합 3위 1팀(천안시장상/상금 30만원)을 선정하며, 연비상 디자인상 보고서상 기술상 성능상 각 1팀에게는 상금 30만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상이 수여됐다.
전운기 총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젊은 공학도들에게 신기술 자동차 설계와 제작에 창의와 열정을 발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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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업계, 기자재 국산화 위해 방안 모색
신근순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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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a>
-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송형근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이호중
- 과장직위 승진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획과장 안세창
-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심무경
△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장 김영훈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송형근
편집국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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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기술개발 정보 공유의 장 마련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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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선진국 화학규제 돌파구 모색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대량생산화학물질 위해성정보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EU REACH 시행이후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화학규제 강화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화학 산업계의 대응 역량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EU 내 수입되는 화학물질 및 제품에 대해 위해성정보를 요구하는 REACH가 시행된 이후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화학 산업국들도 자국 내 화학물질 규제를 REACH와 유사한 방향으로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이들을 주요 화학제품 수출대상국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화학 산업계로서는 위해성정보 생산능력 구비가 수출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코오롱 등 5개 화학기업의 참여하에, 내년 11월3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는 EU 수출 물량 1,000톤 이상의 물질 중 4종에 대해 진행되며, 위해성정보의 생산뿐만 아니라 이 정보를 통한 REACH 등록 완수를 목표로 한다.
또한, 동일한 물질정보가 필요한 기업간 협의체를 구성해 비용 공동 부담으로 위해성정보를 생산하고 정부는 생산된 정보의 신뢰성 검토 및 등록서류 작성부분을 지원하는 체계로 진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위해성정보 생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향후 사업과정 및 성과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사업편성 예산의 확대를 통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생산된 위해성정보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소유권을 갖게 되며, 정보의 요약본은 환경부에 제출돼 화학물질 관리정책 수립의 기본인 국가 화학물질 정보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여경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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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연∙관 직원들 축구로 ‘한마음’
경남도내 장애인축구단과 공공기관∙기업의 축구동호회가 축구를 매개로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지난 17일 창원 본원에서 경남장애인근로자축구팀 ‘어시스트’ 초청해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친선경기는 어시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 축구동호회 및 후원기업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돕고, 장애인축구단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이날 어시스트 창단 5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친선경기에는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경남에너지,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경남도청, KERI 등 기관∙기업체 축구동호회 및 일반직원들이 ‘어시스트’와 친선경기를 펼쳤으며, 참가 기관의 직원가족들 등 300여명이 함께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윤종수 KERI 인력개발팀장(축구동호회 감독)은 “어시스트와의 인연은 KERI가 지역사회 공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축구동호회를 비롯한 직원들이 큰 애정을 갖고 매년 참석해 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어시스트 창단 5주년 행사를 KERI에서 갖게 돼 더욱 뜻 깊고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시스트는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04년 전국 최초로 창단한 직장장애인축구단으로 경남지역에 거주하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사회적인 활동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사회 심리적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건강한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자발적인 사회통합 및 참여를 돕고자 창단됐다.
KERI는 지난 2004년 어시스트의 창단 이후 연구원 차원뿐만 아니라 기획∙행정부, KERI 축구동호회가 각각 용품지원과 지원금 전달 등을 통해 어시스트와 뜻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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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공해車 감면 받기 쉬워진다
서울시에서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저공해자동차에 직접 발급하던 혼잡통행료 감면 전자태그를 차량 소유주가 자동차 등록시 손쉽게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난 10월5일부터 구청 자동차 등록민원실에 발급토록 발급방법을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공해자동차가 구청에서 신규 등록하면, 구청에서 환경부의 저공해표지를 발급받아 공영주차장 주차료를 50% 감면 혜택을 받고, 또한 혼잡통행료 감면을 받기 위해 다시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이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이다.
혼잡통행료 10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공해자동차는 서울시에 등록된 환경부에서 인정한 제1·2종 저공해자동차로 하이브리드자동차, LPG, CNG 사용자동차이며, 50% 감면혜택은 LPG, CNG 사용 제3종 저공해자동차와 LPG엔진개조, 매연저감장치(DPF, DOC) 부착차량이다.
서울시에서는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하여 CNG버스교체사업 외에 운행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엔진개조 등 저공해사업과 하이브리드자동차, 저공해경유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공해촉진을 위해 보조금 지원 및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특정경유자동차의 경우 배출가스검사결과 기준을 초과하거나 저공해조치 의무명령을 받은 노후경유차가 매연저감장치(DPF, DOC) 부착 또는 LPG 엔진개조시 장치 및 차종에 따라 76~71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특히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게는 장치비용의 95% 정도인 93~754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경유차에 1년에 상,하반기 2회씩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과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검사를 3년간 면제해 주고, 혼잡통행료도 50% 감면되는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질소산화물의 저감성능이 향상된 저공해 경유차 보급을 위해 일반경유차 구입시 발생차액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관계자는 “서울의 공기를 더욱 맑게 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유차 저공해사업과, 저공해차량 보급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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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유럽 풍력발전사업 신호탄 쐈다
신근순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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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
LG화학(대표 김반석, www.lgchem.co.kr)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 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4조3,643억원, 영업이익 7,299억원, 순이익 5,430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75.3%, 순이익은 82.8%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또한 자회사 및 해외법인을 제외한 본사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7,977억원 △영업이익 6,559억원 △순이익 5,430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LG화학 관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 달성요인과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이 유가상승에 따른 Upstream가격강세로 NCC·PO사업의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요회복에 따른 PVC사업의 실적 개선,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한 ABS 및 아크릴·가소제사업의 수익성 지속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LCD수요증가에 따른 편광판 등 광학소재사업의수익성개선 △감광재, 전지재료 등 전자재료사업의 꾸준한 실적 증대 △노키아, HP 등 메이저 고객에 대한 전지공급 물량 증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도 최대실적의 가장 중요한 배경은 2006년 ‘남보다’ 먼저, ‘남보다’ 빨리, ‘남보다’ 자주라는 Speed 경영을 선포한 후 에너지 절감, 생산성 증대, 최고의 기술력 확보 등의 전사적인 경쟁력 강화 활동을 펼쳐 어떤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특히 투철한 목표의식과 강한 실행력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야 만족하는 ‘일등 정신 ’을 갖춘 것은 물론, 보고·회의·퇴근문화 변혁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737억원 △영업이익 5,188억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338억원 △영업이익 2,1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연결기준)
특히, 정보전자소재부문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은 88.6%, 영업이익은101.2%가 각각 증가한 실적으로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후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LG화학은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PO(폴리올레핀)제품의 중국 및 중동 신증설 물량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LG화학의 경우 PO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PO를 제외한 경쟁우위를 가진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군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광학·전자재료 사업에서의 차별적인 제조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전지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공급 물량 유지 및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전지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추가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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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합성천연가스 사업 본격 추진
포스코가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 사업을 본격화 한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2013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합성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설비를 준공키로 했다.
포스코건설이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Turn-key)으로 플랜트를 건설하고 포스코가 운영을 담당한다. 생산된 합성천연가스는 제철소에서 자체 사용하고 발전용으로 판매도 할 예정이다.
합성천연가스는 저가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및 합성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청정연료로 천연가스와 성분이 동일하여 직접대체가 가능하다.
포스코는 고가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대신 저가의 석탄을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플랜트 건설을 계기로 해외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합성천연가스 상용플랜트는 전세계적으로 미국에서만 1기가 운영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다음 주에 있는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베트남 ‘한국주간(비나 코리아-Vina Korea)’을 앞두고 베트남 내 투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 에서 개최됐다.
박진형 기자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