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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KAIST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과위 국감에서 의원들은 KAIST의 석연찮은 경영을 질타했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KAIST의 대학발전기금과 대학 건설공사에 대한 부적절한 관계를 지적했다.
KAIST는 330억원에 이르는 신축빌딩공사 계약 당시 시행사로부터 현물 25억원과 현금 30억원 등 55억원의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
또 다른 건설사와는 30억원 신축공사 계약 체결 6일 전 5억원 상당의 현물 기부를 약정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대학과 발전기금재단 및 기부자가 순수성을 내세운다 해도 국민의 눈에는 기업이 학교로부터 공사를 따내고 그 대가로 기부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피할 수 없다”라며 “순수한 기부행위라고 한다면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지만 도덕적 책임은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KAIST가 임의적으로 수익증권 등에 투자해 평가손실이 336억원이며 투자손실은 6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회계 외 발전회계, 석좌회계 자금의 주식형 펀드 투자로 인한 평가 손실이 552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모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별도의 ‘기금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KAIST가 2007년 위험성이 높은 주식형수익증권에 대한 투자비율이 80%가 됐고 담당직원 재량에 따라 가격변동의 위험이 높은 해외펀드·파생상품형 펀드에 가입비율이 높아 대규모 손실을 자초했다고 전했다.
또 박 의원은 모바일하버 관련 입찰 공고가 조달청이 아닌 KAIST 홈페이지에 지난 7월17일 났는데 입찰에 2곳이 참여했으며 그 중 한 곳은 16일 견적서를 KAIST에 제출, 최종 낙찰됐다며 KAIST와 업체간 연결고리가 있지 않고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고 지적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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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진행한 과학탐구대회 준비물이 상대적으로 고가란 지적이다.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직할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국감자료를 통해 과학창의재단의 올해 열었던 로봇과학대회와 기계과학대회의 참가물 가격이 15만원 안팎으로 고가라고 지적했다.
로봇과학 대회의 준비물 중 ‘라인네비’가 18만7,000원으로 가장 고가이며 ‘블랙라인인프로맥스2’가 18만원, ‘썬 웨이 라인트레이서’ 및 크루져가 16만5,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라인ca’가 15만5,000원, ‘따르미프로’, ‘카이레이서w’, ‘프로레이서’가 각 15만4,000원, ‘라인X-PRO’ 14만8,000원, ‘라이트레서프로’ 12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기계과학대회 준비물인 과학상자 6호는 15만원이다.
이 의원은 15만원을 호가하는 준비물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비싸며 저소득층 학생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학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결국 돈 때문에 과학에서 자연스럽게 배제돼 과학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이 과학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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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업체가 200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최근 5년간 10건의 방사선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직할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의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시)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원자력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 원자력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2005년 32건 △2006년 61건 △2007년 69건 △2008년 81건 △2009년(9월 현재) 41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모두 284건이 적발됐다.
분야별로는 산업(196건), 의료(58건) 분야의 법령 위반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연구(8건), 교육(10건), 공공부문(10건)에서도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지난 5년간 모두 10건의 방사선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은 분실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폭과 오염이 각각 2건이다.
특히 피폭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각 1건씩 발생했는데 모두 동일 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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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한국연구재단
지난해 중단됐던 한국연구재단의 과제에 대한 사업비 100억원의 중 11억원 가량만 반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직할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의 자유선진당 이상민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단된 연구재단 과제는 78건으로 모두 100억4,500만원 규모다.
그러나 반납금액은 11억2,000만원(11.1%)에 불과해 89억2,500만원이 반납되지 않고 있다.
아직 반납되지 않은 과제 및 금액은 △취업 34개 21억8,900만원 △이직·퇴직 20개 14억6,600만원 △평가후 중단 10개 48억9,500만원 △타과제참여 5개 9억3,600만원 △자진포기 3개 3억1,900만원 △해외연수 2개 5,400만원 △중복과제 1개 4,000만원 △기타 3개 1억5,000만원 등이다.
특히 이 의원은 과제평가후 과제가 중단된 것이 모두 10건 48억9,500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구과제수행이 부실한 결과로 엉터리 연구에 49억원 가량을 쏟은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과제 중단의 경우 개인사정 및 취업에 의한 것이 87.2%를 차지했는데 이는 연구과제 수행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과제 사업비 전액이 반납된 경우는 5건에 불과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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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나로호
지난 8월 우주로 쏴 올렸으나 궤도를 벗어나 우주 미아가 된 나로호가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들이 국감자료에서 나로호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국감자료를 통해 나로호의 발사가 7차례 연기된 당시 러시아측에선 이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며 이는 러시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의 기술협조를 받은 1단계 로켓은 2011년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신형 앙가라 발사체를 변형한 모델로 알려졌다며 이는 러시아가 나로호 개발비용으로 러시아의 신형로켓 개발을 시험했다는 논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 실패 부분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하는데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상세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은 계약을 했고 추가비용 부담에 대한 내용도 빠져 있어 국제적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 을)은 7~8년 후 300톤급 우주발사체(KSLV-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나로호 하단 로켓(170톤급)과 같은 중형 로켓에 대한 국산화 기술 개발이 시급한 것 아닌가라는 반문을 던졌다. 또 ‘절반의 성공’이라는 말은 더 이상 사용하지 말고 실패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교훈 삼아 전처를 밟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같은 당 임해규 의원(경기 부천시 원미구 갑)은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KSLV-Ⅱ의 2019년 발사는 기술·시간적 측면에서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KSLV-Ⅱ 개발사업에 여러 무리수를 두어 1조5,000억원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예비타당성 보고서를 중심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시 고성군)은 나로호 2차 발사를 위해 계약 잔액 2,970만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 환율변동으로 인해 11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하게 됐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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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에너젠, 경산 LPG 충전소 준공식
수소ㆍ각종 산업용가스 전문제조 및 유통기업인 (주)덕양에너젠(대표 이덕우·이치윤)이 최근 경북 경산에 LPG자동차 충전소를 완공,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준공식을 개최한다.
편집국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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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화학포럼 오는 28일 창립 예정
녹색화학포럼이 오는 28일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국내 화학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녹색화학포럼은 기존의 산업의 혁신과 산업∙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구조 고도화, 정밀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바이오화학산업의 발전전략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지게 됐다.
초대 대표로는 지식경제위원회의 김기현 의원(한나라당)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허원준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게 됐으며, 정치권과 산∙학∙연, 울산시 및 지자체 단체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이동구 화학연구원 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장이 ‘석유화학산업 선진화 방안’을 조갑호 LG화학 상무가 ‘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현황 및 향후 대책’을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박진형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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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오켐, 액체탄산 일 240톤 생산시설 준공
액체탄산과 산업 가스를 생산하는 탄산메이커인 신비오켐(대표 신동현)이 여수공장에 하루 240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750톤 규모의 저장탱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신비오켐은 지난 15일 산업용가스 관련업계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공장에서 액체탄산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준공한 신비오켐 여수공장은 하루 24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으며 일일 480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하루 120톤 안팎의 탄산을 생산하는 신비오켐의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 호남지역은 물론 서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비오켐은 여수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재 750톤규모의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는 신비오켐은 내년 상반기 중 750톤 규모의 저장탱크를 추가 설치를 계획 하는 등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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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세미나’ 개최
오는 22일 서울 고려대 공학관 대강당에서 석유화학∙플라스틱업계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와 성형가공 기술‘이란 주제로 ’제3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세미나‘가 개최된다.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분야의 기술기반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고분자학회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그린 플라스틱의 응용과 발전, 새로운 가공기술, 플라스틱 관련 환경 규제 및 대응방안 등의 주제에 대해서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응용기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플라스틱산업의 현황과 전망(최길영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바이오플라스틱의 응용과 발전(제갈종건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플라스틱 표면 코팅기술(송기창 건양대학교 교수) △초정밀 사출성형 및 금형온도 제어 기술(유영은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고기능성 PP 응용기술(최창현 삼성토탈 박사) △플라스틱관련 글로벌 환경 규제 및 대응방안(김상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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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포스콘, 통합 추진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이 통합을 추진한다.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은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데이타는 오는 12월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 안건을 승인 받아 내년 1월 법인 출범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포스데이타 1: 포스콘 1.58로 결정했으며, 사명은 ‘(주)POSCO ICT’로 정해졌다.
통합에 따라 만들어지는 회사는 올 연말 기준으로 매출 1조원에, 전체 임직원 수는 2,3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사업분야는 엔지니어링, 자동화를 비롯해 IT서비스를 포괄하는 ‘엔지니어링 & IT’ 기업이 될 전망이다. 내년도 매출 목표를 1조2,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어 기존 IT시장 내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그동안 포스콘은 자동화 및 엔지니어링을, 포스데이타는 IT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해 온 기업으로 사업영역이 유사해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인접 사업영역간 융합을 이뤄내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대외 비즈니스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합 법인은 포스콘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철도∙환경∙철강 분야의 엔지니어링 및 자동화 사업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을 포스데이타의 IT서비스 사업과 융합해 역량을 집중해나갈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U-에코시티, 스마트그리드 등과 같은 그린IT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포스코가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유사한 사업부문을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사업역량을 높이고, 그린 IT 등과 같은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2018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포스코의 ‘비전 2018’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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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하버국책사업, 민간기업 투자 잇따라
엄태준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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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고압조합, 시장안정화 논의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최근 인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업계현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제일가스, 삼정가스공업, 에어가스코리아, 한미특수가스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서울경인지역 충전시장의 안정화 △동업체간의 협력과 교류 △안전관리에 대한 재투자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동안 안정돼 있던 산업용가스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로 접어들면서 충전업체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해결안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 졌다.
이에 따라 서울경인조합의 회원사들은 “액메이커가 과당경쟁을 자제해야 충전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된다”고 한목소리 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서 촉발된 국제 금융위기의 한파가 국내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산업전반에 영향을 줘 산업용가스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성산업가스, 프렉스에어코리아, 린데코리아 4개 제조사 외에 추가 4개사가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시장 액생산량이 크게 증가, 공급과잉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일부 액메이커는 시장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소규모(소량, 저가품목)에 까지 눈을 돌리고 있어 충전업계는 영역 침범에 대해 강력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상황에 대해 “산업가스업계가 수요 공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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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캐나다 BC-SK주 광물 투자 포럼개최
KOTRA는 해외자원개발협회, 브리티시 컬럼비아-사스캐치완 주정부와 공동으로 ‘캐나다 BC-SK주 광물 투자 포럼’을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물 투자 포럼에는 총 30여명으로 이뤄진 캐나다 BC-SK주 정부부처 및 자원개발기업의 관계자가 초청돼 세미나 및 1:1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된 캐나다 자원기업은 금, 석탄, 구리, 니켈,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의 광물을 다루고 있다.
자원개발·투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KOTRA 자원건설플랜트팀에 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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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계량시스템 구축에 8억원 투입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스마트계량시스템 시범보급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향후 스마트그리드 구축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에관공은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공동주택 스마트계량시스템 시범보급 사업 지원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지원은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스마트계량시스템을 보급해 국민들로 하여금 에너지절약의 인식을 제고 시키고자 실시하는 것이다.스마트계량시스템은 통신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 등을 활용하여 측정된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자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스마트계량시스템은 서버, 계량기, 에너지 정보 표시 장치, 통신 요소 등으로 구성된다. 에관공은 8,000가구를 대상으로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계량시스템 설치 금액의 70%를 지원(Matching 조건)한다. 교체 예정비용은 대당 15만원 (지원금 10만원, 자체부담 5만원)이다. 지원대상자는 스마트계량시스템 시범보급 기술기준’ 요건을 만족하는 ‘스마트계량시스템’을 구매하여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발주자 또는 시행사로서 전국 공동주택 입주자, 스마트계량시스템 적용 희망 건설사 등이다.접수일자는 오는 26일까지며 접수된 지원신청서는 공단에서 적정성 검토 및 예산을 고려해 27일부터 30일까지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지원대상은 에너지관리공단과 기본협약을 체결 후 다음 달 중 스마트계량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관리공단 효율표준실(031-260-4252~4)로 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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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양산
삼화전기가 기존 커패시터보다 향상된 성능의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를 양산한다.
전해커패시터 전문업체인 삼화전기(대표 신백식)는 지난 19일 에너지 밀도가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DLC)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제품명: DH시리즈)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3V급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18.38Wh/L의 에너지 밀도로 이 수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커패시터와 견주어 전혀 뒤질 게 없다는 것이 삼화전기 측의 설명이다.
삼화전기의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우수한 충전 및 방전 특성을 가지면서 기존 제품 대비 열세였던 에너지 밀도를 대폭 향상시킨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이다.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는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고, 충전 및 방전 시 화학반응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이며, 커패시터는 전기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필수요소인 충전용 소자이다.
삼화전기의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활성탄 전극만을 사용하는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와는 다르게 활성탄 전극과 삼화전기가 자체 개발한 물질의 전극을 함께 사용,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3V의 전압을 사용하며, 축전용량이 240F(패럿)에서 1,000F까지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화전기는 향후 축전용량을 5,000F 이상으로 늘려, 제품 사용 영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삼화전기는 에너지 밀도가 향상됨에 따라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및 방전 효율이 높아졌으며, 전원공급장치의 소형화가 가능해져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에 대한 시장 대체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화전기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는 경전철 및 도시철도의 인버터 제어용, 풍력발전의 피치제어시스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개선용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삼화전기는 이번에 개발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생산의 경우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생산라인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삼화전기는 연간 100만개 규모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화전기는 1000F 이상의 대용량 제품 생산능력을 2011년 연간 5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이번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개발 및 양산을 통해 현재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적용되는 삼화전기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에 대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환경보전, 에너지 절약화가 강조됨에 따라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