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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 단풍철 산악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에는 전국 대부분의 산에서 단풍이 절정기에 이름에 따라 산행인구 증가와 더불어 안전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10월21일~ )’를 발령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등산학교, 한국산악회, 대한산악연맹과 연계체제를 구축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이유는 단풍철을 맞아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이들도 산에 오르고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2006년 2,495만명에 비해 2008년에는 3,770만명으로 51%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산악안전사고 발생 추세를 보면 주말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추석을 전후해 잠깐 주춤한 후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06~2008) 소방방재청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월별 산악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가을철 10~11월에 산악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10월24~25일, 31~11월1일은 북한산, 내장산 등의 단풍절정기와 주말이 겹침에 따라 산을 찾는 산행인구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된다.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지난 9월1~10월11일 기간동안 산악 안전사고 486건 544명에 대해 분석해 보면, 시간대별로는 12~15시 사이에 45%가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전체 사상자의 32%, 토요일이 23%로 주말에 1/2이상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을 이용한 가족동반, 직장모임, 초보 산행자들이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점심식사 후 나른하고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12~15시에 산악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우리나라 국민의 3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산악사고는 62%를 차지했으며, 사고원인별로는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33%로 가장 많았음. 이는 40~50대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단독 또는 산악회·부녀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 안전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서여경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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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탁월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에 매출 1조412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순이익 65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2%, 46.3%, 15.6% 증가한 경영실적(잠정)을 달성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특히 분기 매출 1조412억원은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 기록으로서, 시장의 평균 전망치(FN가이드 기준)인 8,507억원을 22.4%나 상회하는 탁월한 성과다. 또한 이는 최근 2년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다수의 대형 발주가 지연되는 등 경영 여건의 악조건 속에서 거둔 결실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이번 3분기 매출은 약 11.3조원에 달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발생과 2009년 상반기 원가개선 및 Value Engineering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화공플랜트 분야가 약 84%에 해당하는 8,738억원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72%를 차지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또한 시장의 평균 전망치인 560억원을 무려 47%나 웃도는 3분기 8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공기 단축 및 꾸준한 비용절감 노력을 통한 판관비 부담률의 감소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24.4% 상승한 1,57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이익률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이뤄진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대비 0.4%P 상승한 15.1%를 기록함으로써 이익의 양적·질적 개선이 이뤄졌음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 경제 불황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을 추구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및 고객 확대, 상품 다각화의 지속적 추진과 원가 혁신 및 전사적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연평균 30% 이상의 지속성장 기조를 이어 내∙외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무차입 경영으로 2009년 9월말 기준 1조원 이상의 풍부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의 특성상 대규모 시설투자(Capital expenditures)가 필요 없고, 건설업과 달리 주택 미분양 /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리스크도 전혀 없어 국내 경쟁 건설사 대비 탁월한 재무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단일 플랜트 수주로는 국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알제리 스킥다 정유 플랜트(약 26억불)와 사우디 아람코 - 프랑스 토털 합작사의 아로마틱 플랜트(약 7억불)와 딜레이드 코커 유닛(약 9억불) 등을 수주, 약 11.3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4분기 중에도 수십억불 규모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데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7조원의 신규 수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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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24시간 고객설비 정전 긴급복구 시행
앞으로 집안의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할 경우 좀더 쉽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저압고객의 구내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과 전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고객설비 정전 긴급복구(KEPCO Power Aid Service)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KEPCO에서는 고객 구내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경우 고객에게 전기공사업체를 안내하고, 고객의 책임으로 고장을 수리토록해 복구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마련된‘KEPCO Power Aid Service’는 고객설비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도 즉시 현장출동해 고장원인 및 복구방법을 진단한 후 응급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무상으로 복구하고(인입앵글 교체, 전선피복 손상 수리, 누전지점 분리 안내 등) 또한 누전차단기 등 고객설비의 교체가 수반되는 공사일 경우에는 대기하고 있던 한전의 위탁 협력회사가 즉시 출동해 최소의 비용으로 고장을 수리하게 됐다.
한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객들은 자체 전기설비 고장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이번 ‘KEPCO Power Aid Service’제도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수리비용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기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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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냉연강판 공장 준공
포스코가 베트남 경제중심 도시인 호치민 인근의 붕타우(Vung Tau)성 푸미(Phu My) 공단에 동남아 최대인 연산 120만톤 규모의 고급 강판(냉연)공장을 지난 19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부 훼이 후앙(Vu Huy Hoang) 베트남 공상부 장관, 김상윤 주 베트남 총영사, 한국 및 현지기업 대표 등 관계자 7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냉연공장은 최신 설비를 갖춰 고급 철강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베트남은 물론 인근 동남아 시장의 수요 고급화에 대응할 것” 이라며 “현지 고객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 훼이 후앙 공상부 장관은 “포스코 냉연공장은 동남아 최대 규모로 베트남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전후방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포스코가 시의적절하게 베트남을 선택해 준 데 감사한다”고 환영했다.
이날 준공한 냉연공장은 2007년 8월 착공해 2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총 투자비는 5억2,800만달러, 전용항만을 포함한 총 부지면적은 158Ha(헥타르)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쓰이는 냉연제품 70만톤과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냉간 압연 강대(Full Hard) 50만톤 등 연간 120만톤을 생산, 베트남과 동남아지역에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서 필요한 열연소재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공급받고, 생산한 고급 냉연제품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철강 가공센터를 통해 동남아 전역에 공급함으로써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동남아 전역을 잇는 견고한 철강 생산, 판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은 철강 수요산업 성장으로 2015년 고급 냉연강판 수요가 1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지난해 공급실적은 73만톤에 불과해 수입의존도가 높다.
이에 포스코 현지공장이 동남아 지역의 고급 냉연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게 되면 현지 시장지배력과 위상 강화는 물론, 지난 수십년간 일본 철강사들이 군림하고 있던 세계 최대 철강 수입시장인 동남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포스코가 2단계로 2012년 이후 연산 30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과 4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공장(CGL) 등을 건설하면 베트남 지역내 최대 철강 하공정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어 이 지역 고급 철강재 시장을 사실상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2000년대 들어 아세안 6개국 대비 평균 경제성장률 보다 높은 7~8% 내외의 고도 성장을 실현하면서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 고 성장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의 급증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성장이 가속화됨으로써 Post BRICs중 가장 주목 받는 신흥시장으로 등장했다.
철강산업도 1990년대 중반 이후 연간 20% 이상의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철강 수요산업의 발전과 고도화에 힘입어 철강재 수요가 매년 8.7% 증가해 2020년 2,61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는 한·베트남 국교가 수립되기 전인 9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 철강산업에 진출해 베트남 정부와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가장 활발하고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대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90년대 초 광양제철소 종합준공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를 추진하던 포스코는 포항, 광양과 가까우면서 철강공급이 부족한 동남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동남아의 관문인 베트남에 진출키로 하고, ’92년 포스코 최초의 해외 생산법인인 포스비나(POSVINA)를 설립했다.
베트남 남부 철강공사(SSC)와 합작으로 설립한 포스비나는 연간 4만5,000톤의 아연도금강판과 칼라강판을 생산한다. 포스비나는 규모는 작지만 베트남 철강산업 최초의 외국인투자사업으로,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1년5개월 만에 투자비 전액 회수라는 성공적인 경영실적을 기록, 포스코의 베트남 투자 확대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
포스코는 포스비나 설립후 ’94년 베트남 철강총공사 (VSC)와 합작으로 베트남 북부 하이퐁(Haiphong)에 연간 20만톤의 철근 및 선재를 생산하는 VPS(Vietnam Steel-POSCO Steel Corporation)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연산 10만톤의 냉연 및 도금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POSCO-VHPC(POSCO-Vietnam Hochimin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고, 북부지역에의 판매 확대를 위해 올 7월 일본계 가공센터의 지분을 인수해 POSCO-VNPC(POSCO-Vietnam Hanoi Processing Center) 를 출범시켰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Asia Stainless Corp.)을 인수해 POSCO-VST(POSCO-Vietnam Stainless Steel)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철강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산업뿐 만 아니라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95년에 호치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다이아몬드 플라자 건설을 시작으로 안카잉(Ankhanh) 신도시, 하노이 광역도시 마스터플랜 설계 등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하노이 인근 빈푹(Vinh Phuc)성과 중국 운남성을 잇는 노이바이 (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베트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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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OLEV∙MH 파트너 구해
KAIST가 온라인전기자동차(OLEV)와 모바일하버(MH) 사업의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자문을 위해 세계적 금융자문 전문회사인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이하, ‘맥쿼리’)와 MOU를 체결했다.KAIST(총장 서남표)는 지난 21일 한국 맥쿼리 본사에서 서남표 KAIST 총장과 존 워커(John Walker)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황우곤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전기자동차 및 모바일하버 프로젝트 상용화 관련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맥쿼리는 KAIST가 추진 중인 국가프로젝트 사업인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 사업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필요재원 모집, 해외진출 및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두 사업의 기초재무분석과 사업성 분석 그리고 이에 따른 전략적 자문 등을 하게 됐다.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국가적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맥쿼리의 자문을 통해 투자자유치와 두 사업의 해외진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은 “KAIST의 선진기술을 상용화 하는데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두 프로젝트는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쳐시대 및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것으로 맥쿼리의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금융 기술을 통해 한국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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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 최신 기술이 한 자리에
모든 제조업의 기초인 금속부품의 생산기기, 완제품 및 관련 산업을 총망라하는 ‘금속산업대전 2009(Korea Metal Week 2009)’가 오는 2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20여 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특히 △국제 파스너 및 와이어 산업전 △국제 주조·단조·공업로 및 열처리 산업전 △국제 케이블 및 튜브·파이프 산업전 △국제 다이캐스팅 산업전 △국제 기계 부품 및 금형가공 산업전 등의 5개 분야로 나눠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전시하게 된다.금속산업대전을 주최하는 한국전람(주)의 관계자는 “정부의 후원과 관련업체의 많은 관심으로 전시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KINTEX 제 2동 건설계획에 상응하여 아시아 중심허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규모 전문정책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KOTRA 주관 수출상담회, 전문 기계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 기간 내에 함께 열려 금속기계산업의 현황을 살피는 주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기계기술 세미나에는 일반 관람객까지 모두 참관이 가능하다.
김성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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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개 기업과 E절약 자발적 협약
충남도와 도내 기업체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도는 21일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고유가 극복과 온실가스 배출감소 및 고효율 저비용설비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도내 20개 기업체와 자발적협약(VA : Voluntary Agreement)을 서면 체결했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20개 업체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공정개선, 에너지 재활용설비 및 고효율기기 등의 설치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의 6.6%인 9만4,000TOE를 절약해 282억원의 에너지 비용과 22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에게는 사업장당 250억원 이내에서 연리 2.75%의 에너지절약 시설자금(3년거치 5년 분할상환/ ‘09.3/4분기 기준)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법인세를 감면해 주며 전문기술지원단의 기술지원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이로써 충남 도내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체 152개사 중 지난 ‘99년부터 산업체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사업을 추진해 97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올해 20개 업체를 포함 총 117개 업체가 협약을 체결하여 약 77%의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도는 지난해까지 97개의 협약업체에서 38만TOE의 에너지를 절감하여 98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에너지소비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업체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유가시대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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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저탄소녹색통장 수익금 17억원 기탁
서여경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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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서 504만 불 수출계약
충남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09 벤처테크노 상담회에서 504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업체별로 보면 △보조사료 전문업체인 (주)리스나는 38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리스나는 이번 상담회에서 신종플루와 관련한 면역력 강화 제품인 천연물 항생대체제, 항바이러스 면역 증강제를 선보였다.
△친환경 새집증후군 처리제 제조업체인 국평알아이씨(주)는 심양 중국 현지 기업과 21만 달러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 △디지털 부품 소재 중견수출기업인 (주)대영오엔이도 북경평화정공과 100만달러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전자파차단 웰빙 온수매트 제조업체인 (주)코어비트는 지난 4월 벤처 테크노 상해상담회시 계약 체결 및 본격 수출에 이어 이번 북경 상담회에서도 95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활동에 나섰다.
또 △기능성 화장품으로 중국 상류층 공략에 나선 ‘이디코리아’와 △버스에어콘용 전자클러치 중견수출업체인 ‘삼진코리아’, △농업용건조기 제조업체인 (주)진진이엔티 등은 이번 상담회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담활동을 벌였다.
충남도는 “지난 4월 상해와 7월의 오사카 상담회, 이번 북경 상담회를 통해 벤처 테크노 상담회가 충남 지역 우수기술기업의 해외진출 개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북경상담회는 중국 북경지역 현지 네트워크 및 판매망 확보와 함께 충남지역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북경에서 12개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009벤처테크노 상담회를 개최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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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DMB 기술 세계 진출
8,500만명의 인구와 약 5,500만명에 가까운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에 우리나라 지상파 DMB 기술이 수출,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국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지상파 DMB 기술의 세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 개발에 성공, 국제표준을 확보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베 방송통신 전시회 및 방송통신협력 워크숍에서 ETRI 연구소기업인 (주)디엠브로(DMBro)와 함께 ‘지상파 DMB 서비스’신기술을 전시, 발표하고 현지에서 베트남 국영방송국인 베트남TV(VTV)와 지상파DMB 서비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미국, 일본, 유럽형 지상파 DMB를 제치고 한국형 DMB를 선택한 배경은 ETRI의 기술이 우수한데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타 기술대비 우위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돼, 타 국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상파 DMB의 베트남 진출은 인접국가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까지 확산될 전망이어서 ETRI의 해외기술이전 사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상파 DMB 사업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말기, 서비스, 장비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TRI가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에 제공될 ‘지상파 DMB Total Solution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지상파 DMB 유료화 서비스를 위한 수신제한시스템(CAS) 기반의 유료 인증 및 가입자 관리기능 등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핵심기술이다. ETRI는 지상파 DMB 서비스의 현지 상용화를 위해 이미 작년 5월부터 베트남TV의 협조 하에 하노이에서 베트남TV 방송 뉴스와 스포츠2 채널의 시험 방송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Total Solution 기술의 현지화 및 시험을 계속해 왔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TV는 올해 안에 하노이에서 시험서비스 주파수를 할당받아 시험운용을 거쳐 모바일 TV방식을 지상파DMB기술로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상용서비스 허가 후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TRI 연구소기업이자 현지 사업 시행기관인 디엠브로는 베트남TV의 자회사인 브로드텍SC(Broadtech SC)와 공동으로 베트남 비에텔(VIETTEL)을 비롯한 3대 이동통신회사와 협력 제휴를 맺고 2010년부터 하노이 및 호치민시를 시작으로,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며 향후 3년내에 500만 가입자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디엠브로는 ETRI가 개발한 지상파DMB 기술의 해외 진출 및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0월 정부로부터 ‘ETRI 연구소기업’으로 설립 승인받은 바 있으며, 경쟁우위의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결합하여 국내 지상파DMB 기술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다. ETRI 이유경 사업화본부장은 “ETRI가 지상파 DMB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베트남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지상파 DMB의 본격적인 해외확산을 위해서 경쟁력을 갖춘 저가 보급형 단말기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TRI 최문기 원장도 “우리나라가 최초로 상용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지상파 DMB 기술 역량을 국내 시장에서 탈피해 상용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쾌거이며 이는 아시아 및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디엠브로와 함께 이번 베트남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의 지상파DMB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국내 지상파DMB 기술의 세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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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녹색성장대출’ 출시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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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호주 고르곤에서 수주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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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 총회 참가자, 한국광기술원 방문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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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안전사고 주의
화상, 폭발, 화재 등 밥솥(전기압력밥솥 포함)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2006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밥솥(압력밥솥, 전기밥솥 포함) 안전사고 335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0~6세의 유아가(286건 중 104건, 36.4%), 위해내용으로는 화상이(204건 중 170건, 83.3%) 가장 많았다.
주요 위해원인은 고온의 수증기나 가열된 밥솥 등에 접촉(145건, 43.3%), 폭발(69건, 20.6%), 화재(34건, 10.1%)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밥솥의 압력안전장치 및 조정장치 부위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하고, 고무패킹 등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밥솥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솥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2006년 57건, 2007년 90건, 2008년 82건, 2009년 9월 30일 현재 106건으로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전체 사고 335건 중 연령미상 49건을 제외한 286건 가운데 0~6세의 영유아 사고가 36.4%(104건)로 가장 많았고, 30대 72건(25.2%), 40대 43건(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사고의 대부분(95.1%)은 밥솥에서 나오는 수증기 또는 밥솥에 접촉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여경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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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
환경부는 오는 23일 울산광역시 가족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시·군·구 공무원 및 지역 산·학·연 전문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를 1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25일 환경부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후변화 적응정책 발전 포럼’에 각계 3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 적응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전문가 등의 역량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경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이 함께 참여한다. 환경부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의 필요성 및 2008년 12월 수립된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의 구체적 내용과 실질적인 적응 실천 주체인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국·내외 기후변화 영향 사례 및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체계와 적응센터의 지원계획 등을 제시하며,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대기, 수질/수자원, 생태계 부문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적응대책 추진 사례 등을 설명한다. 이번 지역 설명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별·지자체별 기후변화 영향에 취약한 분야와 집단을 찾아내어 지역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응역량 배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후변화 종합보고서, 전국 단위의 기후변화 취약성 지도 작성 및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모델 등 기후변화 적응대책 시행을 위한 적응 도구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특히 11월 중에는 생태계, 수질/수자원 등 부문별·지역별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정도를 시각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GIS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자체 및 전문가 등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최연희 기자
200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