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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우수 성과로 상복 터져
POSTECH(총장 백성기) BK21미래형기계기술산업단(산업경영공학과)와 기술경영대학원 구성원들이 연이어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에서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산업공학회가 최근 개최한 ‘2009년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OSTECH BK21미래형기계기술산업단 소속 교수와 학생들이 각 부문에서 대거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벧엘 엔지니어링의 후원을 받아 처음으로 열린 산학협력프로젝트경진대회에서 산업경영공학과 김병인 교수팀은 ‘승객수송 문제의 최적화’란 프로젝트를 제출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팀은, 버스가 승객을 수송하는 최적 계획을 세우는 과제에 대해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이로 인해 기존 대비 10~15%의 차량을 줄여 1억5,000만 달러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또, 장수영 교수와 함께 지난 21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국제 가치사슬 지속가능성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Value Chain Sustainability)에서 ‘Raw-material unloading at a steelworks’를 발표해 GE가 지원하는 ‘GE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성호 교수팀(조영석, 박용성, 박원규)은 같은 대회에서 ‘운전자 정보시스템의 최적 문자입력체계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급차령의 운전자 정보시스템을 위한 최적의 문자입력방식을 개발한 내용으로, 이 결과물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에쿠스에 적용됐다.
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석사논문 경진대회에서는 통합과정 박장운씨(지도교수 유희천)가 ‘디지털 휴먼 모델 시뮬레이션을 위한 RAMSIS 추정 운전자세의 정합성 평가 및 개선’이라는 주제로 인간공학 부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자동차 운전석 설계 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RAMSIS가 구현하는 추정 운전 자세와 실제 자세를 비교한 뒤 추정 자세를 보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석사과정 이영록씨(지도교수 전치혁)도 ‘Stability-Based Validation of Bicluster Solutions Using Resampling’으로 확률모형·응용통계·품질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재표본추출을 통한 입력 데이터 변동에 대해 이차원 군집해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얻어지는 지를 측정해 ‘이차원 군집해’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를 제안했다.
한편, 기술경영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형필씨(지도교수 이재호)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개최한 ‘2009 STEPI 기술혁신조사(Korean Innovation Survey)심포지엄’에서 학생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씨는 ‘혁신저해요소 극복을 위한 연구협력’이란 논문을 통해, 기업이 혁신활동과정에서 나타나는 저해요인별로 각각 외부파트너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할 것이라는 가설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대회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를 학과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모았다. 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학술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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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금속소재 원천기술 심포지엄 개최
엄태준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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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5개국 특허심사 공조, 첫 발 내딛어
엄태준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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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공군 항공기 정비 품질 향상 착수
연구용 원자로에서 생성된 중성자를 이용해서 전투기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의 결함 여부를 탐지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에서 본격화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해서 ‘중성자를 이용한 터빈 블레이드 이물질 탐지기법 연구’를 수행하기로 하고 공군 군수사령부와 수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는 하나로에서 생성된 중성자의 높은 투과력을 이용, 항공기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turbine blade)의 이물질 잔류 여부와 잔류응력 등을 검사하는 절차를 표준화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로에 설치된 ‘중성자 토모그라피(단층 촬영 장치)’와 ‘중성자 잔류응력 장치’ 등을 이용해서 엔진 및 항공기 제조 시나 창정비 과정에서 터빈 블레이드 냉각홀 등으로 유입된 이물질을 검사하고 판정하는 절차를 개발해서 이를 표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터빈 블레이드의 균열 생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잔류응력 측정 절차를 수립하는 등 중성자를 이용한 첨단 비파괴 검사기법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 설치된 중성자 비파괴 시설을 군 항공기 정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는 한편, 군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엄태준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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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지난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9년 3분기까지 경영실적이 △판매 113만4,368대(내수 49만0,182대, 수출 64만4,186대) △매출액 22조2,103 원(내수 11조1,397억 원, 수출 11조706억원) △영업이익 1조3,978억원 △경상이익 2조5,637억원 △당기순이익 2조1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113만4,368대로 전년 122만524대 대비 7.1% 감소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는 에쿠스, 투싼iX, 신형 쏘나타로 이어진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정부의 개별 소비세 인하 및 노후차 지원 등 세제 감면 혜택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49만0,182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주요 시장이 하반기 들어 최악의 수요 부진 상황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체코 공장 본격 가동 및 러시아 수요 급감에 따른 유럽지역 선적 감소로 17.4% 감소한 64만4,186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내수 판매 증가 및 환율 상승 (전년동기 대비 달러 28.4%↑, 유로 16.4%↑)에도 불구하고 수출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4.9% 감소한 22조2,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4조8,406억원으로 전년대비 2.4%가 감소했으나,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감소 영향에도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을 펼쳐 전년보다 0.6% 포인트 개선된 78.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수출 감소와 해외 우수딜러 확보,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원가 혁신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1조3,9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6.3%로 전년동기(5.5%) 대비 0.8%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중국∙인도 등 해외공장의 실적 개선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며 전년대비 각각 73.4%, 67.4% 증가한 2조5,637억원 및 2조1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극심한 침체 상태에서 시작한 국내외 자동차시장은 각국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최근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불안정한 경영 여건하에서도 현대차는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캐나다 등 기타 시장에서도 판매가 급증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모두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2분기 글로벌시장점유율 5.2%로 사상 처음으로 5%를 돌파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전세계에서 87만9,000대(현지판매기준)를 판매, 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시장 다변화∙중소형 차급에서의 강점 등 구조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신차 및 전략 차종의 적시 투입, 신시장 개척,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등 당사의 전략적 경쟁력이 종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국 자동차 판매 지원책 종료 및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축소 가능성에 대해 “중소형 차급 판매 비중 증가 및 끊임 없는 원가 경쟁력 향상 노력, ‘투싼iX’와 신형 ‘쏘나타’의 성공적 해외 시장 런칭을 위한 마케팅 정책 수립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선도 업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이후 유가∙금리∙원화강세 등 이른바3高 현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원가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함은 물론, 불요불급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하여 고정비 부담을 축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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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대기환경학회 추계 학술대회
서여경 기자
20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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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방본부, ‘산악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안전사고의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일까지 산악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대책으로는 산행인구가 많은 토·일요일에 금정산 등 주요 등산로에 구조·구급대를 오전 9시부터 ~ 일몰시까지 전진 배치하여 산행 안전사고 예방수칙과 사고발생시 행동요령 안내 등 ‘등산 목 안전 지키기 활동’을 전개하고, 사고다발 등산로 구간 유동순찰, 상비의약품 제공 및 희망자 혈압체크 등 등산객 산행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신체이상 징후자에게는 등산자제를 요청하고 산악사고 구조자 발생시 적극 대처하여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 등 의료 및 구조서비스를 제공해 가을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향후 산악사고 발생 위험지역을 확인하여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 보강 및 정비하고, 산악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등산로 주변의 안전한 산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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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 캄보디아 석유청과 공동협력 구축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와 캄보디아 석유청(총재 Sok An, 부총리 겸직)은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석유개발사업 전략적 제휴 및 사업공동 추진 모색을 위한 석유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캄보디아 해상지역은 탐사시추를 통해 원유부존이 확인됐고, 육상지역은 기초탐사가 실시된 바 있으며, 캄보디아-태국 공동해상유전구역은 인근에 다수의 유가스전이 분포되어 있어 탐사유망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석유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캄보디아 육·해상 및 캄보디아-태국 공동 해상유전구역 석유개발 사업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석유공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석유개발 경험과 기술 등을 캄보디아에 제공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향후 석유개발관련 양국간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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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바이오실험경연대회 개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거점인 오송 생명과학단지·첨단의료복합단지를 널리 홍보하고 바이오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충청북도와 보건복지가족부 공동 주최하고, 충북대학교(의학정보센터)가 주관하는‘제7회 전국바이오실험경연대회’가 24일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과학’이나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일부 과학중심의 학교를 제외하고는 이론교육 중심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잃어가는 교육현실에 동기를 부여하고, 특히 다른 과학실험보다 생명체를 다루는 생명과학의 독특함을 살린 행사다.
이번 대회는 실험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경연대회로 실험기자재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고 분석하는 대회이며, 가능한 교과서에서 언급된 주제로 진행해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대회다.
수상자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고, 생명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관계로 전년에 비해 참가자가 3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서울, 경기지역의 참여 학교가 증가하여 전국대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예선을 거쳐 최종 확정된 초등학생 60팀, 중학생 40팀, 고등학생 40팀이 참여하며, 각 팀은 2명이 한조가 되어 실험경연대회를 치르게 된다. 우리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으며,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http://biocontest.medric.or.kr 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준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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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캄보디아 진출 지원활동 강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이명박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방문 일정에 맞춰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한상의 손경식 회장과 구본준 서울상의 부회장, 끗맹 캄보디아상의 회장과 마오토라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상업회의소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캄보디아상업회의소의 MOU 체결은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와 민간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양국 기업인 교류확대를 위한 사절단 상호파견, 포럼·세미나·컨퍼런스 공동개최 등의 상호협력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양국 간 교역·투자 관계가 한 차원 더 발전하려면 정부 차원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 ”고 밝히고 최근 우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양국 상의 간 협력 확대가 우리 기업의 교역 및 투자여건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우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주요부처와 한국기업대표와의 간담회를 마련해 진출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하여 재정경제부, 산업광물에너지부, 국토개발부,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차관 등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장원갑 STX부회장, 김완희 수입업협회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양 상의 간 MOU 체결을 통해 한국기업의 대캄보디아 진출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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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소방, 119생명안전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재난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및 판매시설에 대해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기동점검을 내년 2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계별로 추진되는 이번 기동점검은 1단계로 10월말까지 백화점 등대형판매시설(33개소)을, 2단계로 12월말까지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7,582개소)을, 마지막 3단계로 내년 2월말까지 고시원, 게임방 등 신종 다중이용시설(301개소)을 점검하며, 위반업소는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무작위 샘플링 불시 단속점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동점검은 ▲화재경보·물소화설비(소화전, 스프링클러등) 상시 작동가능 여부 ▲방화문·방화구획 및 내장재 불연화 등 방화시설 관리실태 ▲피난계단 등 피난장애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 확보여부 등을 중점 확인·단속한다.
한편 제2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불법사례 근절을 위해 시민단체 등과 합동단속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단속 때문이 아닌 관계자 스스로가 ‘비상구는 생명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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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삼성전기(대표이사 박종우)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87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 순이익 1,23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5%, 367%가 증가했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 18%,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1% 확대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이 같은 실적에 대해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도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됐으나, 휴대폰 및 LCD TV 관련 주요 거래선들의 물량 증가 효과와 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자사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이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율적 자원 운용 및 생산성 제고 활동 등 내부 효율 극대화 성과가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별로는 살펴보면, 먼저 기판사업부는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물량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 3,387억원에서 16% 증가한 3,918억원을 기록하며, 누적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다음으로 LCR사업부는 휴대폰, LCD 등 고성장 제품에 자사 소형 대용량 MLCC의 수요가 대폭 증가해 전분기 2,927억원에서 20% 증가한 3,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분기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OMS사업부는 5메가 이상 고화소급 카메라모듈과 터치스크린폰에 사용되는 진동모터의 물량 증가로 전분기 2.095억원에서 4% 증가한 2,189억원을 기록했으며, CDS사업부는 전원공급 장치인 파워와 디지털튜너 등 전부문의 고른 호조로 전분기 3,286억원에서 23% 증가한 4,0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환율 영향과 국내 대형 거래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효과가 자사 3분기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임을 직시하고, 4분기부터는 더욱 철저한 시장 예측과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및 최적의 비용구조 확보를 통해 어떠한 내외부 변화에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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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산업계와 환경부간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환경부와 함께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9년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대한상의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 박상훈 위원장(SK에너지 사장)을 포함한 기업측 31명과 환경부 이병욱 차관을 비롯한 국·과장 등 환경부 담당자 13명이 참석하는 이번 협의회는 정부와 기업간 대화를 통해 기업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환경부 정책발표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며 파트너쉽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환경부가 건설폐기물 분리발주제도 개선 등 기업에서 건의한 15개 과제 검토결과와 4대강 살리기 친환경적 추진방안, 폐금속자원 재활용 대책 등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측에서는 두산중공업의 녹색기술 개발현황 및 한국서부발전의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발전부문 대응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산업의 발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 기업의 녹색산업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앞으로 매 반기별 정례 협의회를 가지며, 우리나라 녹색산업 발전방안 논의와 함께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의견개진을 통해 국가 녹색산업육성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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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한-베트남 지식재산권 협력포럼’
특허청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특허청과 공동으로 양국간 교역증대를 위한 지재권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가브랜드 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8~24일까지 7일간 열리는 ‘베트남 Korea Week(한국주간)’ 중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포럼’의 하나로 개최된 것으로, 한국-베트남 간 경제교류가 증대되면서 지재권 분야의 협력 강화 또한 중요하다는 상호 인식하에 양국 지재권 제도의 이해 도모와 지재권 보호를 통한 기업활동 지원방안 마련 등 양국간 지재권 협력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베트남 정부 정책 담당자 뿐 아니라, 기업인, 지재권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지재권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패널리스트로 참가한 한 현지 기업인은 “베트남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관심이 많았던 현지 상표제도, 권리 침해시 대응요령 등에 대해 IP-Desk(해외 지재권 보호 사무소, 호치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IP-Desk 같은 지재권 보호를 위한 인프라와 한-베트남 간 협력 시스템이 확대되어 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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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역업계와 간담회
경기도는 해외 시장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도내 기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중소기업 등 무역업계 간담회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이중) 주관으로 23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인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2010 경제전망과 2010 경기도 해외마케팅 추진계획 설명,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기업가 정신’었다"며 중"소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수출이 곧 우리 희망이자 활로’라며 내년도에는 더욱 분발해 수출증대를 위해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2010년도 해외마케팅 추진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잠재력이 큰 BRICs 시장 중점공략, FTA체결 지역에 대한 업종 차별화, 경기비즈니스센터 확대 운영, 교류지역과 연계한 통상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도내 기업체의 다각적인 해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기업인들은 인투인 채용 박람회 관련 지원, 전시회 등 마케팅 지원, G마크 제품 수출지원, 중소기업 지원자금 이율 인하, 해외 물류기지 구축 등을 요구할 계획이며, 도는 요구사항에 대해 내년도부터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해외전시회, 수출상담회, 통상촉진단 운영 등 해외마케팅 사업에 총 9,239백만원을 지원해 9월말 현재 수출 계약액이 4억1,400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경기도는 지난 8월말 현재 331억불의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돼 내년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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