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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포스코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2009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원자재 산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500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지수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을 대신해 기업들의 탄소배출 관련 정보와 이슈를 수집, 평가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에코프런티어가 주축이 돼 지난해 발족됐으며 CDP 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CDP에 참여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수를 평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사회적 책무로 이어지고 있고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은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환경경영을 3대 경영이념의 하나로 추진해 온 포스코의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환경경영을 회사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의 기본요소로 인식하고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경영 체제를 운영해 왔다. 또한 전사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저감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최우수기업에는 LG전자·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가, 산업별로는 현대자동차(선택소비재)·삼성엔지니어링(산업재) 등 총 10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진형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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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KISTI, 미래 인터넷 공동 개발
미래 인터넷 도입을 주도하는 미국과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나라가 미래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박영서)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 주관하는 미래 인터넷 대표 프로젝트인 GENI의 국제 공동연구 파트너로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미국 BBN(GENI 과제 총괄기관), 유타대학, 인디애나대학 등과 함께 공동으로 미래 인터넷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GENI 프로젝트에는 미국내에서 MIT, 프린스턴, 퍼듀, UC데이비스, 워싱턴, 유타, 인디애나대학 및 HP, AT&T, IBM 등 총 33개 기관이 선정됐고, 미국 외 기관으로는 한국의 ETRI와 KISTI를 포함하여 프랑스와 일본 등 3개국이 국제 파트너로 참여한다.
한미 미래인터넷 기술개발 내용으로는 ‘가상화 기반 미래인터넷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과, 미국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인 GENI와 우리나라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를 1기가비트급 전용연구망으로 연결하고 미래인터넷 운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가상화 기반 미래인터넷 플랫폼 기술’은 미래 인터넷 인프라에 사용될 필수적인 인프라 장비로 현 인터넷 라우터 장비를 궁극적으로 대체하게 되며, 다양한 네트워크 자원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 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가상의 전용망을 구축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ETRI는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시스코’와 같은 새로운 미래인터넷 기업 탄생의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제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를 연동함으로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미래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직접 시험하고 협력하여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KISTI는 글로벌과학기술협업연구망(GLORIAD)과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하여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GENI 미래인터넷 시험망과 1기가비트급 전용연구망을 구축하고 한-미 공동으로 국제 미래인터넷 운용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미래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와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TRI 최문기 원장은 “단순히 현재 인터넷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관련 신규 장비시장을 개척하고 향후 도입될 미래인터넷 시대에서 인터넷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박영서 원장 또한 “이번 성과를 계기로 현재의 국가연구망 인프라를 미래인터넷 기술 기반으로 발전시켜 e-Science, 슈퍼컴퓨팅 등 첨단과학기술분야를 융합하는 국가미래연구망으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미래인터넷 생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며, 2018년까지 3,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네트워크 장비 및 서비스 시장의 6%를 차지함으로써 190조원의 시장 확보에 미래인터넷이 부분적으로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허성욱 인터넷정책과장은 “지난 9월 범부처 공동으로 발표된 ‘IT Korea 미래전략’에 미래인터넷을 국가적 어젠다로 논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사회지도층 인사,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미래인터넷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미래인터넷 정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인터넷 R&D 계획을 총괄하고 있는 이영희 PM은 “미래의 인터넷 시장에서 막강한 기술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R&D 확대를 통해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래인터넷 기획위원회를 발족하여 R&D 총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KISTI가 이번 공동연구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 기초기술연구회 민동필 이사장은 “KISTI의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기초과학분야와 미래인터넷 기술을 접목함으로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경쟁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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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기후변화대응 최우수기업 수상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 한국위원회(위원장 김명자)가 선정하는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CDLI; Carbon Disclosure Leadership Index)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돼 ‘바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금번에 최상위 3개 기업 중 1개 기업으로 선정된 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탄소감축을 위한 기업 활동에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빙하상’을 수상한 바 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 주요기업의 기후변화 관련된 기업의 위험 및 사업기회,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과 연도별 감축 계획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올해는 역대 최다인 시가총액 100대 기업이 참여했다. 2007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각 평가 항목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배출량 검증 및 거래 부분에서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와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4대 경영 전략 중 하나인 환경경영에 대한 노력으로 반도체업체 최초 청정개발체계(CDM)사업 참여,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 작성 및 협력회사들과 ‘친환경 그린파트너십 구축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고 동참함으로써 CO2 배출 저감에 일조할 수 있는 그린반도체 생산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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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TV, 英 ‘올해의 TV’상 석권
삼성 LED TV가 영국 유명 매체 및 유통으로부터 잇따라 ‘올해 최고의 TV 제품’으로 선정됐다.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의 전자제품 전문 잡지인 T3에서 주관하는 ‘Gadget Awards 2009’에서 LED TV 7000 시리즈가 우수한 화질, 완벽한 블랙레벨 및 색감 등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올해 최고의 TV 제품(TV of the Year)’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T3 Gadget Awards’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행되는 영국의 대표 전자제품 전문 잡지인 ‘T3’가 일반 독자와 전문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 최고의 제품에만 수여하는 상으로, 업계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T3 8월호의 40인치대 대형 TV 제품 리뷰에서는 삼성의 LED TV 7000 시리즈가 화질, 디자인, 편의성 등의 제품 경쟁력 인정 받으며 최고 점수인 별 5개로 ‘Test Winner’에 선정됐다. 또한 영국의 유력 IT 주간지인 ERT(Electrical Retail Trader) Weekly에서도 삼성 LED TV 7000 시리즈가 디자인과 소재, 우수한 가공 기술을 인정 받아 ‘올해의 제품(Product of year)’으로 선정됐다. 게다가 영국의 최대 전자 제품 유통업체인 DSGi(Dixon Stores Group International)는 ‘올해 최고의 혁신 제품’으로 삼성의 LED TV를 선택하는 등 명실상부한 영국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지난 5월 러시아에서도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삼성 LED TV는 독일 iF Material 어워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 금상, 유럽 최고 영상음향가전상인 EISA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삼성 LED T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이 깐깐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진심으로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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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I·A123시스템, Li 전지시장 진출
일본의 장비 제조기업 IHI는 미국 기업 A123시스템과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리튬이온(Li-ion) 2차 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양사는 일본 시장으로의 제품공급에 관한 이번 공동사업계약을 통해 A123의 Li전지에 대한 공동 마케팅 조사와 영업활동을 전개하며 시스템 설계와 제품 공급을 시행하게 된다.
자동차 분야 외에 전력, 산업, 선박 분야 등 폭넓은 용도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제품 공급을 개시, 오는 2015년까지 사업규모를 300억엔으로 키워간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일본에서의 제조까지 염두에 두고 사업 전개를 모색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HI에서는 사업화를 추진하기위해 지난 1일부로 ‘리튬이온 전지 프로젝트실’이라는 별도 조직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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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신형 태양광 백시트 세계시장에 판매
미쓰비시 수지는 최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태양전지용 백시트 신제품으로 개발한 하이가스 배리어 백시트 ‘Back-Barrier’의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알루미늄 등 금속이나 불소계 수지 등 할로겐계 수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뛰어난 가스 보호성과 내후성(耐候性)을 지닌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선 실리콘결정 태양전지와 박막형 태양전지용의 2종류가 구비돼 있다.
염료감응형이나 유기박막 태양전지용으로 한층 가스 보호성을 높인 제품도 개발 중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제품에 대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여경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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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O, 태국에서 고성능 공업爐 실증 개시
일본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지난달 28일 태국 공업성과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모델 사업의 고성능 공업로(工業爐)가 완성돼 실증 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증에 들어간 공업로는 태국 최초의 고성능 공업로로서 현지 알루미늄 메이커 바로바콘社 공장 내에 설치돼 있다.
약 1,100℃로 기존 기술에 비해 극히 고온인 여열공기에 의한 연소를 통해 에너지절약과 질소산화물(NOx) 저감 등이 기대된다.
NEDO는 태국 내 알루미늄·철강산업에 이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큰 폭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약 5억8,000만엔의 예산을 들여 로자이 공업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최연희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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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태양전지 생산 83% 증가
일본의 샤프가 자국 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이번 분기 생산량이 83%가량 늘어나는 등 큰폭의 실적향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샤프의 가타야마 미키오 사장은 지난달 29일 오사카 시내에서 열린 회견에서 태양전지 사업의 이번 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20.9% 늘어난 1,900억엔, 생산량은 82.9% 증가한 770MW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간기 태양전지 매출은 유럽 시장이 큰 폭으로 침체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862억6,100만엔에 그쳤지만 보조금제도가 부활된 일본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난 321억8,600만엔으로 실적이 껑충 뛰어올랐다.
또 7~9월의 매출은 전기(4~6월) 대비 47.8% 증가한 514억엔을 기록했다.
가타야마 사장은 “일본 국내 시장이 2배로 신장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시장의 급속한 팽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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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탄소시장 전문가 '한자리'
세계적인 탄소시장 전문가들이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에 모인다.
광주시는 오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교토체제와 세계 탄소시장 전망’을 주제로 제2회 기후변화대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탄소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독일연방환경자연보전 핵안전부 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ICAP) 마틴 베르크펠더 프로젝트 매니저가 ‘세계탄소시장 사례와 전망’ ▲주한 영국대사관의 토니 클렘슨 기후변화팀장이 ‘영국의 저탄소 전략’ ▲일본 지구환경전략연구소(IGES) 사토시 코지마 선임연구관이 ‘일본의 기후변화정책과 탄소배출권거래제’ ▲싱가포르 아시아카본(ACX) 장소영 탄소배출권 매니저가 ‘아시아탄소시장 사례’ ▲전남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김경수 교수가 ‘탄소시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맡는다.
특히 심포지엄에서 마틴 베르크펠더는 오는 12월 코펜하겐 회의에서 효과적인 세계 탄소시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탄소시장을 서로 연계해야 하며, 2015년까지 강력한 OECD차원의 탄소시장을 건립하고 2020년 선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EU위원회가 제안할 계획이라는 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약 630억달러가 거래된 세계 탄소시장은 지난해 1,283억 달러로 2배 성장했다.
2010년에는 1,500억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300여명의 시민단체, 산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포스트 교토체제 이후 변화될 탄소시장을 전망해보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개발과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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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태양광시장 성장 '양호'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유가 및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메리트 제고, 세계적인 지원정책 확대 등으로 세계 태양광발전시장은 내년 이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개별밸류체인에서는 폴리실리콘 및 태양전지(셀·모듈)의 가격하락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이는 오히려 전체적인 태양광발전시장의 경제성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태양광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의 경우 대규모 신규 증설 등의 외부요인과 태양전지 제조기술의 발전 등의 내부요인 등으로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 양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그러나,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의 가격 하락은 동 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된 수익성을 타 밸류체인으로 이전시키는 동시에, 전체적인 태양광발전 경제성 상승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국내 태양광업계는 중견·중소기업이 다수이나, 최근에는 대기업의 시장진입이 본격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태양광업계는 크게 개별밸류체인 내 경쟁력 확보 후 다각화중인 기업(OCI, KCC-현대중공업), 개별 밸류체인내 경쟁력을 확보중인 기업(웅진폴리실리콘, 오성엘에스티, KPE, 미리넷솔라, 에스에너지 등)으로 구분되며, 주로 중견·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LG 및 삼성 등 대기업은 진입시기가 다소 늦은 상태이나, 이를 단기간내 따라잡기 위해 밸류체인 통합전략 및 Two-Track(1세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기반 및 2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기반 병행 진행)전략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로는 중국 태양광산업 급성장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 정부의 지원 축소에 따른 성장동력 훼손 우려, 태양전지기술 세대교체 과정에서의 주도권 확보 등이 있다. 리포트는 태양광사업 영위업체의 신용평가에는 보수적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당 밸류체인 내 수위의 사업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는 태양광사업 영위업체의 신용평가 시 상당부분 보수적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이는 과거 디스플레이산업 사이클에서 보여진 것처럼 향후 태양광산업의 본격적인 성장단계에서 경쟁력이 열위한 상당수의 기업이 도태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태양광사업에서 신용등급에 유의미한 수준의 실적을 창출하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기존사업을 영위하면서 태양광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업체는 기존사업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 수준이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미흡하거나 또는 계열기반 없이 태양광사업을 단독 영위하는 업체는 신용평가 시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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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 中 시안에 태양광 R&D센터 개관
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및 서비스 전문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최근 중국 시안에 선진적인 태양열 기술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센터의 규모는 민간 태양전지 연구시설로서는 세계 최대로 연구소와 사무동을 합해 면적이 약 3만7,000㎡를 넘는다.
또 자사의 어플라이드 선팹(Applied SunFab™) 박막 제조라인과 결정실리콘 파일럿 제조라인을 각 1라인 갖추는 등 태양전지 메이커의 제조환경을 상세히 본떠 설계돼 있다.
결정실리콘 태양전지 및 박막태양전지 제조 장비와 프로세스에 관한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제품 시연, 시험, 고객 훈련까지 아우르는 시안 태양광기술센터는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재료와 장치의 시험, 적성검증, 새로운 비용절감기술의 평가 등을 시행하게 된다.
AMAT의 마이클 스프린터 회장 겸 CEO는 “본 센터의 개소는 태양전지 업계와 중국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가 되는 동시에 전 세계의 고객에게도 큰 편의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연구시설을 중국에 개설한 것은 우리 회사의 글로벌 전략으로 세계적인 태양광 산업 진흥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한지 올해로 25년째인 AMAT는 현재 중국의 13개 사업소에서 800명이 넘는 사원을 두고 있으며 그중 300명이 시안에서 근무하고 있다.
AMAT는 지난 2006년 시안에 첫 시설을 기공한 후 약 2억5,000만달러 자금을 투입,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중국 북서부 산시성 성도인 시안은 중국의 에너지·태양광 분야의 핵심 연구거점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40개가 넘는 대학과 전문학교를 갖고 있어 하이테크 연구분야에서 중국 굴지의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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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망 중소기업 선정·지원
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지역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경영, 수출 실적 등이 우수한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경영안정자금 우대, 박람회 참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함께 인증서가 수여되고, 표식을 제작해 사업장에 부착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선정 대상업체는 광주시에 공장등록을 필하고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가동중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제조업체여야 한다.
또한 벤처기업, 6T(IT(정보통신), BT(생명), NT(초정밀), ET(환경), CT(문화), ST(우주항공)
)기업 이전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으로, 공고일 현재 광주시내에서 1년이상 계속 가동중인 중소기업도 해당된다.
신청 업체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고시·공고)에서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해당 구청이나 광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에 오는 11월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집적화 될 수 있도록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그동안 선정된 유망중소기업은 모두 22개 업체이며, 이 가운데 7개 업체에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9억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광주지역의 우수한 업체들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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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질소산화물 배출량 대폭 ↓
경기도가 소형 사업장의 배기가스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해 대기오염을 낮추고자 추진하고 있는 저녹스버너 보급사업이 기업들의 친환경경영에 대한 관심 속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2006년과 2007년까지 반월·시화 산업단지내 소형사업장을 대상으로 203대의 저녹스 버너 보급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엔 대기관리권역 24개시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지금까지 637대를 보급했다.
특히 올해에는 적극적인 홍보와 지구 온난화 문제 등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인식이 확산돼 당초 목표인 81대의 3배가 넘는 263대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8년 기준으로 도내 총 27개 도시 가운데 13개시가 이산화질소의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연도별 이산화질소 농도(ppm)는 0.032(2003)→0.031(2004)→0.028(2005)→0.029(2006)→0.029(2007)→0.029(2008)였다.
경기도의 관계자는 “비록 증가하는 자동차 보급 등으로 인해 가시적인 대기오염 저감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자동차 배기가스 관리 강화와 함께 사업장에 저녹스 버너를 꾸준히 보급하면 배출가스내 이산화질소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보급된 저녹스 버너를 통해 매년 610여 톤의 질소산화물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점차 보급을 늘리면 저감량이 대폭 증가해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까지 4,000여 대 이상의 저녹스 버너를 각 사업장에 보급해 대기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여경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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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사]
부원장 안규홍
감사부장 김인수
경영지원부장 오건택
경영기획실장 박항래
엄태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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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시행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010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일부터 중소기업이 수행할 유망기술 개발과제 발굴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부터는 수요맞춤형 기술개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개발과제를 수시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연 1~2회 실시하던 기술수요조사를 ‘수시’로 개편함에 따라, 언제라도 수요가 있으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술시장의 수요에 초점을 맞춰 수시접수·수시발굴 제도를 도입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경제성이 높은 유망기술 투자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까지 포스코, 삼성전자, KT 등 109개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국방기술품질원 등 38개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을 통해 수입대체 및 원가절감은 물론,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대기업·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을 기술 중심의 파트너로 인식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이 2년 이내에 기술개발 가능하고, 수입품의 국산화 개발과 신기술 제품개발이 필요한 개발과제를 발굴하여 신청하면 된다.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 특정분야의 개발과제와 개발기술의 수요처가 많은 과제는 우대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과제 제출은 온라인(www.smtech.go.kr)을 통한 과제제안서 접수와 참여공문·동의서 서면접수를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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