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스미세이, 고순도 NH3 마케팅 연합
일본 스미토모가 국내 시장 진입을 목표로 설립한 신규법인인 스미세이케미칼(주)는 6일 김형태 대성산업가스 대표를 비롯해 수요처 및 설비업체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NH3 정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스미세이의 파주공장은 총 100억원을 투자, 3,000㎡의 부지에 99.9999% 이상의 고순도 NH3를 연간 1,500톤(블루암모니아(고순도), 화이트암모니아(초고순도))를 제조하게 된다.관계자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대성 측이 공장 부지를 제공과 판매를 맡고 스미세이 측이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현재 국내 고순도 NH3 제조기업으로는 원익머트리얼즈(1,500톤), PSG(3,000톤), APK(1,000톤), 코아텍(1,000톤), 한국메티슨특수가스(600톤) 등이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1-06
-
충남도,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충남도가 평년보다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가을철 산불발생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는 우선, 시·군 및 읍·면·동 전 기관 합동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중점대책으로 시기별·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산불 취약지 관리 강화 및 위험요인 저감사업,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입산통제·등산로 폐쇄조치, 산불감시원 배치 확대, 공중계도·감시 전개, 무인카메라 등 감시시설 확충 및 운용 전문화, 유관기관 공조체제 정착, 통합지휘 역량 강화, 진화인력 전문화, 헬기 분산·전진 배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우체국 집배원을 산불 감시·신고 도우미(일명 숲사랑 지도원)로 위촉하여 산불감시 및 신고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위험정보를 알려주는 SMS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특정지역의 산불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지역 관계자에게 위험정보 등을 자동적으로 신속하게 전달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연접 경작지(530개소, 15만9천ha)를 산불위험도에 따라 등급별로 DB화 해 이를 도면화해 위험이 높은 지역에 산불방지 역량을 집중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감시활동과 예방활동에 적극 힘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최근 5년간 가을철에만 연평균 6건의 산불로 인해 2.3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지난해에는 1건(입산자 실화)발생하여 0.3ha의 산림피해가 난 바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1-06
-
부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정기점검 미실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업무의 투명성과 보다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환경부 훈령에 따라 민간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험이 많은 공무원과 민간 환경단체원 등 3~4명을 1개반으로 총 4개(16명) 점검반으로 구성해 사하구·강서구·사상구 등 3개 지역의 120개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수 또는 대기 배출시설과 오염 방지시설의 부적정한 운영행위, 무허가·무신고 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여부, 유해화학물질 및 폐기물 적정관리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3/4분기 지도·점검에서 120개 사업장을 점검해 11개 사업장을 적발(11%)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 폐수무단방류, 방지시설 훼손방치,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자가측정 미실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변경신고 미이행, 지정폐기물표지판 미부착 등이었으며, 조치사항으로 고발 및 조업정지 1건, 고발 및 사용중지 1건, 경고 및 과태료 처분 9건(총 1,230만원) 등이다.
또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이행여부 확인, 언론공개 등을 통해 재발방지와 파급효과를 높여 나가고, 법령위반 업소는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인 처분과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고봉길 기자
2009-11-06
-
기후변화대응 위한 대구녹색성장 워크숍
대구시는 오는 9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관련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향후 대구지역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발전 방안 및 녹색전략 도출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구녹색성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대구광역시에서 공동 주관하며, 이병욱 환경부 차관의 기조연설과 함께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와 정응호 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발전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성호 대구녹색성장위원회 공동대표, 이상팔 대구지방환경청장, 대구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욱 환경부차관은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녹색성장의 개념과 추진배경 그리고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추진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보다 실증적인 정책을 국외의 선진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할 예정이며, 정응호 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은 국내의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 제시와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것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에 발맞춰 대구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발전전략이 제시됨으로서 기후변화 모범도시 및 Clean & Green Daegu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측 관계자는 밝혔다.
서여경 기자
2009-11-06
-
UN, 대구 매립가스 CDM사업 탄소배출권 승인
대구시는 ‘방천리 매립가스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의 1차 모니터링 실적(7개월간: 2007년8월~2008년3월)에 대한 검증기관의 검증과 CDM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완료해 이번달 2일 UN기후변화협약 홈페이지에 225,919톤(CO2 환산량)의 탄소배출권(CERs)의 발행이 공시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방천리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산하는 매립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자원화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269억원을 투자해 매립가스 포집·정제시설 130㎥/분과 전기발전시설 1.5㎿ 규모의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을 2006년 9월에 설치 완료하고, 2006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은 연간 50백만㎥ 정도의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정제한 가스 대부분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보일러 연료로 판매하고, 일부는 전기를 생산해 자체 활용하고 있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은 UN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채택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해 얻게 된 감축실적을 자국의 감축량으로 인정받거나, 개발도상국이 독자적으로 달성한 감축실적을 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이 부문에서 개도국에 포함된다. 방천리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이 UN기후변화협약에서 온실가스 감축시설로 인정받아 지난 2007년 8월 19일 우리나라 지자체 최초로 CDM 사업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CDM사업 등록일인 2007년 8월 19일부터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하고 있고, 우선적으로 1차 모티터링 실적(7개월간: 2007년8월~’2008년3월)에 대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UN CDM 인정기구인 한국품질재단에서 2008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검증을 실시한 후 지난 8월13일에 UN CDM 집행위원회에 탄소배출권(CERs) 발행을 요청했다. CDM 집행위원회에서는 검증사항에 대한 2개월 동안의 완전성 체크(completeness check)와 지난달 30일까지 15일간 홈폐이지 공개를 거쳐, 이달 2일에 UN기후변화협약 홈페이지에 225,919톤(CO2 환산량)의 탄소배출권(CERs) 발행을 공시했다. 앞으로 오는 12월초에 개최되는 UN CDM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치고, 지정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감축의무국가나 투자회사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발행된 탄소배출권을 판매시에는 현재 톤당 판매단가가 13유로 정도이므로 약 3백만 유로(약 50억원)의 외화를 획득 할 수 있다. 2009년 10월 현재 UN에 등록된 CDM사업은 총 1,879건이며, 우리나라는 34건이 등록됐으나, 지자체로는 대구시가 유일하게 등록됐고, 우리나라에서는 폐기물분야 탄소배출권을 대구시가 처음으로 발행 받게 됐다. 한편 지난 9월에 현장 검증을 실시한 2차 모니터링 실적(1년간: 2008년4월~2009년3월)도 올해말까지 검증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하고, 내년초에는 UN에 탄소배출권(CERs) 발행을 요청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대구시에서는 매년 30~40만톤 정도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방천리 매립가스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의 UN 등록과 탄소배출권 인증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현재 추진중인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설치사업과 쓰레기 폐기물 에너지화(RDF)사업도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CDM 사업으로 추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 재정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여경 기자
2009-11-06
-
대구시, 녹색생활 G-4운동 전개
대구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간이 되는 녹색생활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녹색생활 G-4운동과 10대 과제를 선정해 중점 실천키로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개개인의 녹색생활 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구시는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우선 적은 예산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녹색성장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전체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그린네트워크(Green Network) 운동,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참여 및 홍보를 통한 그린컨센서스(Green Consensus) 운동, 실현 가능한 녹색실천 과제를 발굴해 시행하는 그린액션(Green Action) 운동, 평가를 통해 우수 녹색실천에 대한 그린인센티브(Green Incentive) 운동 등녹색실천 G-4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한편 내년도에는 적은 예산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녹색생활 10대 중점 과제를 발굴해 상반기중에 세부계획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고, 과제별 성과에 따라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서여경 기자
2009-11-06
-
경기도, ‘담뱃불 화재’ 실험 동영상 검증
경기도가 KT&G를 피고로 제기한 ‘담배화재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준비절차에 제출한 담뱃불 화재 관련 실험 및 언론보도 동영상 6건에 대하여 수원지법 민사6부는 오는 9일 14시에 전자법정에서 동영상 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검증이 실시되는 동영상은 소방기관 및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담뱃불 실험 동영상과 미국 화재안전담배 협회에서 제공한 담뱃불 화재 관련 언론보도 자료 등이다.
특히 이번 증거자료에는 담뱃불 화재의 심각성과 그 위력에 대하여 소방기관에서 실시한 실험 동영상과 언론기관에서 직접 실시한 영상 등이 포함되어 이번 소송에 중요하게 작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KT&G 측은 이번 제출된 동영상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닌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실험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으며, 화재의 원인 그대로 현출한 ‘사실’이 아닌 의도와 각본에 의한 ‘가정적 실험’에 의한 것이라며 동영상 감정 신청을 기각하여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명확한 심리를 위해서는 제출된 동영상 검증이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는 확고한 입장이 내려진 상황이다.
지난 2차 준비절차시 제출한 원고측 증거자료 및 요구자료 중 피고측의 의견을 들어 이 중 동영상검증, KT&G 담배연구 문서목록 제출, 국립산림과학원 ‘담뱃불 낙엽 발화 실험’ 문서송부촉탁신청 3건만이 현재 받아들여진 상태며, 오는 11월 25일 3차 준비절차를 열 예정이다.
고봉길 기자
2009-11-06
-
자전거 안전사고 해마다 급증
자전거 안전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전거 관련 위해사례는 2006년 239건, 2007년 367건, 2008년 573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53.6%, 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의 위해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자전거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자상거래로 조립식 제품을 구입한 경우(49명) 대부분 구매자가 직접 조립(40명, 81.6%)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 대다수가(447명, 89.4%) 보호장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자전거 관련 소비자 불만(최근 3년 8개월간 1,218건)은 품질 · A/S 불만이 628건(51.6%)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전거 이용시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 자전거 도로 지상물 단속 강화 및 정비, 자전거 이용자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를, 기술표준원에 조립자전거 안전점검 표시사항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서여경 기자
2009-11-06
-
수돗물만 마시는 ‘아리수 아파트’ 등장
서울시에 수돗물만 직접 마시는 ‘아리수 아파트’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영등포 경남아너스빌, 마포 쌍용황금아파트, 상계 불암대림아파트, 중계 현대6차아파트 등 4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녹색소비자연대 및 생활환경지킴이 등 2개 시민단체와 함께 수돗물 직접 마시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리수 아파트’란 아파트 주민 전체가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샘물을 음용하지 아니하고,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아파트로서 건전한 소비생활을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환경훼손을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하여 추진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아리수를 믿고 직접 음용함으로써 정수기 사용 및 샘물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CO₂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 대상아파트는 금년 말까지 수질검사,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수돗물 음용에 관한 인식개선 및 아리수 바로알기 등을 통하여 주민들이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등 요건이 충족되면, 정식으로 ‘아리수 아파트’ 인증서를 교부하고, 인증서를 동판으로 제작해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일 4개 아파트 주민대표, 2개 환경시민단체와 수돗물만 직접 음용하는 ‘아리수 아파트’ 만들기 사업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시민단체는 아파트 주민들의 수돗물 음용실태 등을 조사하여 수돗물 직접 음용에 대한 방안을 마련한다.
아파트 내 자체 홍보단을 구성하여 ‘아리수 바로알기’ 등 아리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
또한 ‘아리수 아파트’에는 주민들이 수돗물 수질을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수질 감시가 가능한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하고, 아울러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수질자동측정기에서 계측되는 수질정보는 아파트의 각 가정 홈 네트워크 또는 엘리베이터 LCD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아파트 내 수도배관 시설을 정밀 진단하는 등 주민들의 불신도 해소해 나간다.
서울시는 당초 2~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예상 보다 많은 아파트가 참여를 신청해 우선 1차로 심사를 통해 4개 아파트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많은 아파트들이 ‘아리수 아파트’사업에 동참하는 이유는 주민들의 친환경적 생활의 실천과 기상이변 등에 대한 CO₂ 저감의 필요성 등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를 섭외하기 위하여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아파트관리소장 등과 84여회에 걸쳐 면담을 했으며, 주민 설명회, 정수장 견학, 아파트 수질검사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 1차 선정된 4개 아파트 이외에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등을 통하여 사업 참여를 희망한 아파트 등 20여 곳을 대상으로 2차 사업 후보아파트를 선정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아파트 중에는 대다수 입주민으로부터 “‘아리수 아파트’ 선정 주민동의서”를 받아 신청한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노원구 중계본동에 소재한 5동 450세대 규모인 현대6차 아파트 대다수 주민이 ‘아리수 아파트’로 선정되기 위하여 동의서에 서명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지어진지 10년차인 아파트다. 온 주민이 힘을 합쳐 쾌적하고 질 높은 아파트를 만들고자 주변시설을 리모델링하던 차에 서울시에서 ‘아리수 아파트’사업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곧바로 주민 동의서를 받아 참여를 신청했다.
몇 개월 전부터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고 있다는 주부 Y씨는 “이번 ‘아리수 아파트’사업으로 아파트의 수질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 아파트는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고, 그래서 모든 주민들에게 수돗물은 안심하고 직접 음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편지를 신청서와 함께 보내 왔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1차 ‘아리수 아파트’사업을 계기로 시민고객들이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정수기 사용 및 먹는 샘물 음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저탄소 녹색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1-06
-
ETRI, ‘훤히 보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책 발간
엄태준 기자
2009-11-06
-
ETRI, MIT 소자 활용 트랜지스터 세계 최초 개발
엄태준 기자
2009-11-06
-
KEC, 세계 수준의 MOSFET 소자 국산화
국내 최대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 회사 KEC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Low Voltage Trench MOSFET과 High Voltage Planar MOSFET 소자를 동시에 개발해 내년 1월 양산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현재 업계 선두기업인 Vishay, Fairchild 등과 동일한 0.2um 공정을 적용해 세계적 수준의 High Cell Density를 가진다.
스위칭 특성을 60% 이상 개선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고, High Voltage Planar MOSFET은 신 설계기술과 신 공정을 적용하여 Ron 저항을 45% 향상시켰으며 Qg 특성을 30% 향상시킨 제품이다.
MOSFET은 기존 트랜지스터에 비해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최근 각광받는 Energy Saving을 실현하는 소자로 알려져 있다.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휴대용 전자기기와 LCD 전자제품 및 배터리 팩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High Voltage Planar MOSFET은 LCD, PDP 등의 Display 전자제품과 각종 전자제품의 전원단을 구성하는 SMPS에서 조명기기의 Ballast에 이르기까지 넓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KEC는 고객이 요구하는 최소형, 대전력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시장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삼성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LG와 SHARP 등에서도 수주를 확보하여 11월부터 납품될 예정이며, NOKIA, MOTOROLA 등에서 추가 주문을 수주하여 내년엔 200억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부문의 매출액을 400억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6
-
중부발전, 협력 3개사에 퇴직전문인력 3명 지원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창길)은 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주)아이티에스 등 3개 협력기업과 ‘퇴직전문인력을 활용한 중소기업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의 퇴직전문인력을 활용해 고가 외산기자재의 국산화 개발, 설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전문 협력사의 체계적 육성, 협력기업 생산성 향상에 의한 발전원가 절감을 도모한다.
중소기업은 열악한 근무환경 및 낮은 근로조건 등으로 전문인력들의 근무기피와 잦은 이직으로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퇴직인력이 발전현장에서 습득한 기술·경험을 전파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차 사업으로 1개 기업을 지원한 뒤 협력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3개 기업을 지원하고, 퇴직전문인력 선정시에도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인력선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인터넷 공모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신청한 (주)아이티에스를 비롯, 이사케이(주), (주)청우하이드로 등 3개 기업과 퇴직전문인력은 12명이 응모했다.
중소기업과 퇴직전문인력 Matching시 중소기업에 100% 인력선발 자율권을 부여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지원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채용된 인력에 대한 임금은 한국중부발전과 해당 중소기업이 각각 50%씩을 분담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중부발전(주) 이재구 발전사업본부장은 협력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국산화 개발사업, 기술력 향상 노력으로 가격 및 조달기간 단축에 많은 기여를 한데 대해 먼저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퇴직전문인력에게는 재직시 갈고 닦은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밀알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본 사업은 상호 Win-Win을 위해 시행하는 만큼 협력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정비품질 향상, 수입품의 국산화, 우수자재 납품으로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한국중부발전은 퇴직인력 지원사업 외에도 국산화 및 기술개발 확대를 위한 협력연구과제, 구매상담회와 구매지원담당제 등을 통한 판로확대 지원, 해외 판로 및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촉진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1-06
-
현대重, ‘어버이 결연활동’ 후원금 전달
현대중공업이 사내 금연펀드를 통해 적립한 기금을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기증키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6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연차대회’에서 그동안 모은 기금 3,800여만원을 ‘어버이 결연활동’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1인당 5~10만원을 약정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원금에 격려금을 더해서 받고, 실패하면 약정금을 불우이웃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금연펀드를 조성, 금연 실패자 545명이 낸 기금으로 3,802만원을 적립했다.
이 성금은 이날 행사에서 이 회사 경영지원본부 심환기(沈煥基) 상무가 대한적십자사 유종하(柳宗夏) 총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어버이 결연활동’이란 보호가 필요한 노인 가정 및 조손 가정에 쌀과 생필품,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나들이활동과 생일잔치 등의 정서 서비스 및 의료·가사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베푸는 것으로, 현재 각 시도별로 실시 중인 나눔활동이다.
울산적십자사는 이 활동의 수혜 세대를 올해 280세대에서 내년에는 350세대, 2011년에는 500세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대중공업의 후원이 재정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심환기 상무는 “비록 작은 성금이지만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후원 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연중 수시로 지역 불우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성금을 전달하거나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외에 박맹우 울산시장과 윤명희 울산시의회 의장, 김상만 울산시교육감, 울산 각 구군청장 및 적십자 봉사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11-06
-
부산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천계획 수립
부산시는 녹색 성장의 효율적 · 체계적 추진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지역의 자연환경 및 에너지 잠재량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계획 수립 · 보급사업을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재)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부산광역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실천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해 2010~2014년간 신·재생에너지 보급 5개년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그린에너지 산업 선도도시 부산’을 2030비전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8% 달성, 에너지 고효율 도시로 전환, 에너지 부품소재 신산업 창출도시’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30비전 추진전략으로는 수소, 바이오에너지 R&D, 미래에너지 등 동부산축과 재생에너지, 에너지 부품소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서부산축, 복합형 해양에너지 실증단지인 해양축을 3개 신·재생에너지 거점축으로 하여 에너지 수요관리에 앞장서는 도시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30비전 추진단계별 목표를 설정하여 1단계(2009~2015)에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목표로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 에너지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보급기반 확충 등 추진을 통해 2.2%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예정이다.
2016~2023년까지 2단계에는 ‘에너지 신산업 도시로 전환’시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와 온실가스 저감분야 산업기반을 구축하여 5.2%까지 보급률을 높이게 된다.
2024~2030년까지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달성’을 목표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8% 달성, 에너지 수요관리 선진도시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프런티어 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0~2014년간 신·재생에너지 보급 5개년 실천계획으로 그린홈 2,000가구 보급, 사회복지시설 태양열 설비, 그린빌리지 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 매립가스 발전사업, 소화조 메탄가스 연료전지, 소수력 발전시설 설치, 태양광설비 온천천 음영지 개선,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수소시범단지, 해상 및 육상 풍력단지 조성, 바이오에탄올 시범기지 조성, 부산신항 배후 물류부지 태양광 발전 사업이 연도별로 추진된다.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태양열, 지열, 소수력, 바이오, 폐기물, 석탄이용 등으로 분류되어 태양열과 풍력분야의 매출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업체수에 있어서는 태양광과 석탄이용 신재생기업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부산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발굴단계에서 참여폭을 확대하고 지방정부 매칭펀드(matcing fund) 제한과 예산문제 극복, 협력체제 및 담당인력 부족문제 극복 이외에도 친환경 건축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야 하는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9월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최종보고회를 갖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급계획과 R&D 활성화 방안으로 풍력, 해양에너지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해상풍력과 해양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을 추가하는 등 정부의 정책과 연계하여 안정된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체계 구축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준 기자
2009-11-06
- 많이 본 뉴스
-
-
1
“韓 AI 투자 中 1/3 불과, AI 강국 4년 골든 타임”
-
2
2024년 철강 31社 경영실적
-
3
1~3월 전기車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39%↑
-
4
LG화학, 제철소 CO2 포집 CO·H2 전환 추진
-
5
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신사업 본격 추진
-
6
1~3월 글로벌 전기車 인도량, 전년比 35%↑
-
7
탄소산업진흥원, “기관장 업추비 4800만원 사실 아냐, 공시 단위 입력 오류”
-
8
한화방산 3社, 중남미 방산 新시장 개척
-
9
국토부, ’28년 상용화 수소열차 실증 착수
-
10
화학연,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