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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나노계측기술 개발 위한 포럼 개최
엄태준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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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특허청, MOU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회장 강태진 서울대 공대학장)와 특허청은 대학 발명·특허 교육의 획기적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발명·특허교육의 실무적 추진을 위해 ‘대학 발명·특허교육 실무추진단’을 구성키로 하고 단장에 이상조 연세대 공대 학장을 위촉하였다. 실무 위원들에는 서울대 전국진 교수(전기․컴퓨터 공학), 포항공대 정종식 교수(화학공학), 한양대 권오경 교수(전기전자), 서울대 홍국선 교수(재료), 한국과학기술원 조영호 교수(바이오공학), 고려대 윤우영 교수(재료), 전남대 김영철 교수(응용화학), 연세대 차성운 교수(기계공학) 등 8명이참여했다.이 날 이상조 연세대 공대학장은 “최근 기업 간 지식재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허에 강한 엔지니어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특허에 강한 엔지니어는 선행특허 분석 등을 통해 미래 시장을 내다보고 핵심 특허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인력”이라고 말했다. 향후 실무단의 활동은 대학 특허강좌 확대, 이공계 교수의 특허연수 강화, 전공별 특성화된 특허강좌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특허교육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등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진 한국 공과대학장 협의회 회장은 “그 간 대학의 특허교육은 다소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양 기관의 협력으로 대학 특허교육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발명·특허교육 추진단에서 논의된 사항은 공대학장 협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공과대학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엄태준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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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 中 Yutianhua와 장기 계약
에어리퀴드가 중국의 화학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일 2,700톤 생산규모의 ASU(공기분리장치)를 설치하는데 6,000만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에어리퀴드는 중국 샤안시 유린의 천연가스 화학사인 Yutianhua 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풍부한 석탄(매장량 세계 3위)을 가지고 있어 해외 에너지 원료 수입을 줄이기 위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석탄 가스화를 바탕으로 한 몇 가지 기술로 석탄을 석유, 화학제품으로 변환하는데 이 가스화 과정은 대량의 산소를 필요로 한다.
이에 메탄올을 기반으로 현재 한 해 51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천연가스 기업 Yutianhua는 지난해에는 총 30억위안을 투자해 한해 60만 톤 추가 생산을 위한 ‘석탄기반 메탄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는 대규모 메탄올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에어리퀴드는 장기계약을 통해 산소와 질소를 Yutianhua에 공급하기 위한 ASU(하루 2700톤 생산량)건설에 앞으로 6,000만유로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ASU는 에어리퀴드 황저우(중국의 에어리퀴드 기술센터)에 의해 샤안시 지방 유린시의 유행(Yuheng) 화학산업단지 옆에 디자인되고 건설된다. 에어리퀴드는 높은 신뢰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공급하며 최신 기술을 이용해 건설할 계획이다..
Han Delin Yutianhua 회장은 “Yutianhua의 메탄올 프로젝트는 샤안시의 중요 프로젝트중의 하나이자 지역, 지방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 우리는 산업가스 부족액을 에어리퀴드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에어리퀴드는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우리는 산업가스 부족액을 에어리퀴드에 위탁하고 세계적 전문성으로부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에어리퀴드와 장기적 파트너쉽 제휴를 맺은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Jean-Pierre Duprieu 에어리퀴드 집행위원회 회원․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우리에 대한 믿음과 지속적 지지에 대해 Yutianhua와 유린시 당국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이 성공은 에어리퀴드의 선진적 기술 과 산업의 고부가가치 솔루션의 개발 그리고 그룹의 약속에 대한 이행 능력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투자를 통해 앞으로 6년간 두 배가 될 수입의 공유와 함께, 개발도상국에서의 그룹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혜진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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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스에어 디스트리뷰션, 가격정책 발표
프렉스에어의 자회사 프렉스에어 디스트리뷰션(Praxair Distribution)은 지난 6일 직접적 지역자사를 통해 산업, 의학, 특수가스실린더(Cylinder) 소비자와 미국, 캐나다에 있는 합작회사에게 다음달 1일자, 또는 거래계약에 의해 명시된대로 시행되는 가격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가격상승 폭은 산소, 질소, 아르곤, 이산화탄소, 특수가스의 경우 최대 10% △연료가스 8% △실린더 임대, 임차, 설비시설비 10% △장비, 소비재 4% 이다.
몇몇의 경우, 상품, 공급 조건에 따라 가격 조정량이 위의 수치보다 더 높아 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회사의 관계자는 “이 방침은 감축된 플랜트와 낮아진 배급 효율성 조건하에서 프렉스에어가 일괄 가스 구매자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한다”면서 “프렉스에어는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더 증가될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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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화학, 페놀·아세톤 감산
미쓰이화학은 페놀 및 아세톤의 감산을 실시한다. 원료가격 상승에 의한 채산성 악화가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일본 내 페놀 베이스로 62만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가동률은 80~90%다.
이번에 60~70%까지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아시아 시장에 있어서 수급을 조절, 페놀과 아세톤의 아시아 가격을 1톤당 100~150달러 올릴 계획이다.
또한 일본 시장용 페놀계 용제 가격에 대한 재교섭을 실시, 오는 12월1일 출하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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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석유화학, 동반 수익감소
일본 석유화학 대기업의 2009년 9월 중간연결 결산이 지난 5일 나왔다.
수요감소 등 불황의 영향으로 업계 큰손들이 너나할 것 없는 수익감소를 나타냈다고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세계 불황의 영향으로 자동차나 가전용 수요가 하락하고 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시황이 악화되어 제품가격이 떨어졌다.
세후 이익은 아사히화성을 제외한 5개사가 적자를 기록했으나 각 기업의 최근 실적은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견조해 생산설비 가동률이 향상되고 있다.
2개사가 내년 3월기 매출액 예상을 올려 잡았으며 4개사가 세후 흑자를 예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매출액 세후이익
미쓰비시케미칼 : 11,458(▼27.8) ▼25(235)
스미토모화학 : 7,352(▼27.2) ▼34(62)
아사히화성 : 6,586(▼21.9) 42(234)
미쓰이화학 : 65,498(▼39.3) ▼313(76)
도소 : 2,977(▼30.1) ▼22(53)
우베흥산 : 2,562(▼31.1) ▼0.7(144)
(단위 억엔, 억엔 미만은 버림. 괄호안은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 ▼은 적자. 세후이익의 괄호안은 전년 동기 실적)
신근순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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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분쟁대응 전략과 지재권지원사업 설명회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12일 충남지식재산센터(충남 천안 소재) 중회의실에서 특허분쟁 대응전략과 제조업 대상의 지재권지원사업, 연구개발(R&D)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의 특허분쟁 사례와 대응방안, 판례를 통한 특허분쟁 사례 분석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 기업들의 지식재산 경영 마인드 확산 및 지재권 보호전략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허청과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최근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으로의 직접 수출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공장 설립 또는 지사를 통한 교역이 활발해짐에 따른 특허분쟁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대다수의 국내 기업들은 특허분쟁의 위험성에 상시 노출돼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능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특허청(반도체심사과)과 중소기업청에서는 특허분쟁에 따른 대응능력의 강화로 기업체 손실을 최소화하고 지재권을 전략적으로 보호하고 획득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획득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분쟁 중이거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지식재산경영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기업체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준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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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공무원, 순직인정 범위 확대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작업 중에 사망한 경우 순직으로 인정되는 범위가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작업 중 사망시 현장에서 사망한 경우에 한해 순직으로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현장에 출동 또는 귀소하다가 사망하는 등의 경우에도 순직으로 인정돼 순직 인정범위가 현재보다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순직으로 인정될 경우 유족에게 지급되는 유족보상금도 1억3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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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국 내수시장 개척 '총력'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중국 주요도시에서 잇달아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대중 시장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상해마트 전시장에서 오는 11월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내수시장진출촉진단을 중국 장쑤성 난징(南京)과 광둥성 광저우(廣州)에 파견,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
상해에서 개최되는 한국상품전에는 전기전자·IT, 농수산식품, 건강·미용, 생활잡화, 아이디어 신기술상품 분야의 대중수출 유망중소기업 46개사사가 3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상해 및 화동지역 종합상사, 유통회사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기업 해외담당자를 만나 1:1 상담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중국 바이어 350개사가 국내기업과의 상담에 참여하며 8,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11일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상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 상해대외과기교류중심, 중국 IT협회, 상해중소기업국제합자협회, 한국상회 등 중국 및 한국 주요기관 대표, 현지 바이어, 언론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난징, 광조우를 순회하는 내수시장진출촉진단은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내수부양정책을 겨냥하여 우리상품의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확대 촉진함으로써 수출확대를 도모하기위해 마련됐다.
내수진출촉진단은 (주)동아방수 전자제품, 기계부품, 생활용품 분야의 31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에서 200여개의 중국기업과 수출상담을 벌여 1억 2천만달러의 수출상담이 기대된다.
난징은 화동지역 최대의 상업도시로서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전력 사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또한 광저우는 세계 3대 도시권으로 꼽히는 주강삼각주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성장축으로 2010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산업과 물류의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는 경제핵심이다.
무역협회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올해 전략사업으로 선정하여 네차례에 걸쳐 내수진출촉진단 파견, 2010상해엑스포 한국공동기업관 조성, 중국마케팅전문가 양성, 중국의 바이어와 국내 기업간의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수출 성공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해 왔다.
고봉길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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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 폭발사고, 배관-호스 접속부 발화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시모노세키 미쓰이화학에서 지난 4일 일어난 폭발사고의 최초 발화점은 가스관과 호스 접속부 인 것으로 나타났다.미쓰이화학은 삼불화질소(NF3)를 탱크에 충진하기 위한 금속 관과 호스의 접속부 부근이 폭발 전에 발화했음을 밝혔다고 지난 6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화기가 없는 곳에서 불이 난 정황에 대해 야마구치현 경찰은 작업순서와 안전관리의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제조된 NF3는 컴프레서에서 압축 후 관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탱크에 충진된다.4일 오후 1시30분 경 관과 호스를 연결하는 부품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을 작업원이 감시 카메라 모니터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시39분 큰 폭발이 있었고 다시 두 번의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NF3는 고온에서 철과 반응하면 발화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충진작업은 같은날 오전 5시에시 시작됐다. 8시부터는 부상을 입은 업무위탁처의 종업원이 담당했다. 사고 당시도 충진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시에 따르면 주변 주택 피해는 46동으로 늘어났다. 현경은 5일 업무상과실상해 혐의로 본사 수색과 공장의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김성준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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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전로봇지원센터’ 개소
미래 성장동력인 ‘지능형로봇산업’이 광주에서 본격적으로 태동된다.
광주시는 지능형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9일 오후2시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가전로봇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지식경제부 관계자, 기업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에 이어 2부 워크숍에서는 가전로봇지원센터의 류영선 센터장이 ‘로봇산업의 발전방향’으로 주제발표를 하며 향후 국내 로봇산업의 현안 및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가전로봇산업은 디지털정보가전산업 일환으로 광주테크노파크에서 2006년부터 참여해 왔으며, 2008년부터는 산·학·연·관의 전문가가 TFT를 구성해 지난 4월 ‘가전로봇지원센터’를 광주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가전로봇지원센터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169억원, 지방비 60억원, 민간자본 53억원 등 총 28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광주테크노파크 내 부지 16,500㎡, 건축연면적 14,650㎡의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신축해 2011년 4월에 완공하고 홍보관, 기업제품전시관, 시제품생산실, 개발·시험실, 세미나실, 바이어상담실, 창업보육실, 기업부설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전로봇지원센터에서 광주지역 가전로봇산업을 생산·기술의 메카로 조성한다면 지역 내 현안사업인 가전산업의 새로운 부흥기가 도래해 우수인력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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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글로벌 핵심생산기지 건설
STX가 중국 다롄시와 푸순시에 각각 엔진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핵심생산기지로서 한걸음 더 도약했다. STX는 지난 6일 중국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다롄기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샤더런(夏德仁) 다롄시위원회 서기 및 다롄시 대표단, 얀 구란더(Jan Gurander) Man Diesel 사장, 협력업체 인사,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X다롄엔진과 STX중공무순은 엔진공장 완공을 통해 주요 엔진부품에 대한 소재-가공-조립에 이르는 엔진 생산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 가능하게 되어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총 99만 1,518m2의 부지에 준공된 다롄의 대규모 엔진공장은 자동제어방식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2K 98MC-C까지 시운전이 가능토록 구축되었고, 9K 80MC엔진의 경우 최대 3대가 동시에 시운전이 가능하다. 다롄의 엔진공장은 2008년 2월 말 착공해 지난 1월에는 1호기 시운전을 실시했고, 현재 연간 200대, 최대 300만 마력의 선박용 저속엔진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되어 연간 매출 60억 위안 (1조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8년 4월 착공한 STX중공무순의 엔진공장은 중국 내 증가되고 있는 4행정 디젤엔진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건설됐으며, 선박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연간 500대, 60만 마력 생산 가능한 규모의 공장이다. 또한 STX다롄엔진과 STX중공무순의 엔진공장은 엔진 생산은 물론 엔진핵심부품인 대판(Bed plate), 크랭크샤프트 등을 생산 가능하며, 연간 생산능력 35,000톤 규모의 주조시설도 갖추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덕수 회장은 “이번에 중국에서 준공한 대규모 엔진공장은 중국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샤더런 대련시위원회 서기는 “다롄 조선업계의 발전에 도움을 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책적인 지원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화답했다. STX다롄은 이번 엔진공장 준공을 계기로 기존에 수입하던 물량을 자가 조달 가능하게 돼 부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납기 효율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 간 시너지 확보가 가능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로서 STX다롄기지는 지난 2007년 착공 이래 현재 연간 180여 척의 선박과 200여 대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조선-기계단지로 발돋움 했으며, STX그룹은 한국의 STX엔진-중공업-엔파코 생산물량을 포함해 그룹 총 엔진생산능력이 1500만 마력에 달하는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미 국내에서 지난 3일 엔진부품공장 준공식을 거행한 바 있는 STX는 중국에서 추가로 엔진공장 2곳을 준공함에 따라 한-중-유럽을 잇는 조선-기계 분야 글로벌 생산핵심 거점을 보다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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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전국 최초 수사실무 연찬대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지난 6일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특별사법경찰업무 담당자의 직무능력 배양을 위해 ‘제1회 소방사범 수사실무 사례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사범 수사란 일반경찰공무원이 다루기 힘든 소방 관련법 위법사항에 대해 소방공무원이 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수사 하는 제도로, 이날 대회는 소방서 소속 특별사법경찰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수사 기법과 사례들이 소개됐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번 특별사법경찰 경진대회엔 군포소방서가 “소방사범 수사사례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경기도지사표창을 수상했고, 광주소방서와 수원중부소방서, 의왕소방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운식 검사는 강평을 통해 소방의 특별사법경찰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경기도에서는 더 이상 불법 소방사범들이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소방분야의 특별사법경찰 역량을 강화해 예방행정의 실효성을 높여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전국적인 행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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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끊으니 차로 사람 쳤다?”
산업용 액 메이커의 신규 진출과 물량 확대로 과열조짐을 보이던 업체간 경쟁이 인사사고까지 발생하는 지경에 달해 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외국계 거대 액 메이커 A사와 오랜 기간 거래관계를 유지하다 최근 거래처를 변경한 B사의 직원이 제품 배송 중 A사의 트럭에 치이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B사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제품 배송 차량을 A사의 차량이 계속 뒤쫓자 B사 직원이 이를 따돌리려는 과정에서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후진하는 A사 트럭에 치여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를 두고 당사자는 물론 업계 전반에서 책임소재 논란이 분분하다.최근 B사는 액체가스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C사로 거래처를 변경했다. 이에 A사는 1주일 여 동안 B사의 차량을 따라다니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중소 충전사의 이탈에 대해 A사의 대응이 너무 감정적으로 흘러 이 같은 예기치 않은 인사사고까지 발생하고 만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물량이 넘치는 상황에서 시장에 뛰어든 C사가 저가를 내세워 시장을 교란하며 이와 같은 상황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C사 측은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C사가 서울·경인지역을 중심으로 통상 거래가격 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무기로 거래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업계 전반에 퍼져 있는 상황.현재 산업가스 가격은 전기, 유류비, 인건비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10여년 넘게 제자리에 묶여 있는 상황이어서 업계의 불만과 위기감이 깊어가고 있다.기존 액 메이커들도 시장 추세를 고려해 일부 생산설비의 가동을 줄이며 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서 신규 C사의 시장진출로 파생될 저가경쟁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이와 관련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이 C사 측에 항의 방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C사 역시 이런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으며 자칫 감정싸움으로 치닫을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업계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 당사자들의 자중을 촉구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상도의를 지키는 공정거래만이 업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데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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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현대건설과 전기안전 협약
박진형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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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진흥원, “기관장 업추비 4800만원 사실 아냐, 공시 단위 입력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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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방산 3社, 중남미 방산 新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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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8년 상용화 수소열차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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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