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重, 사우디 현장 국가원수 방문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 현장에 사우디 국왕과 벨기에 왕세자 등 국가 원수급 VIP들이 연이어 방문해 화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 사우디의 압둘라(Abdullah Bin Abdul Aziz) 국왕이 방문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벨기에의 필립(H.R.H. Prince Philippe) 왕세자 부부도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총 발전량 2,750MW급 화력발전소와 일일 생산 규모 80만 ㎥급 담수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0년 3월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어서 발주 당시부터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사우디 국왕은 자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발전담수설비 시운전식 참석을 위해 방문했고, 벨기에 왕세자 부부는 이 프로젝트에 자본 투자를 한 자국 수에즈(SUEZ)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공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건설 중인 현대중공업의 뛰어난 시공 능력과 높은 기술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2007년 11월 미국 GE, 프랑스 시뎀(SIDEM)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우디 국영전력회사인 마라피크(Marapiq)사의 자회사인 JWAP사로부터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34억 불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현대중공업은 이중 약 11억 불 규모의 발전설비 공사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왕족들의 방문이 현대중공업의 높은 기술력을 대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플랜트 발주가 활발한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 7월 UAE(아랍에미리트)에서 10억불 규모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9월에는 쿠웨이트에서 GE와 공동으로 26억 불에 달하는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수주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1-24
-
‘녹색기술인 초청’ 수도권공기 심포지엄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신동원)은 25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청정 공기기술과 공기 품질시대’를 주제로 ‘녹색기술인 초청 수도권공기(空氣)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도권지역 중소기업의 청정공기 산업 기술진흥을 통해 수도권 대기개선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2,500만 수도권 시민이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건강한 녹색환경을 구현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CEO, 기술연구소장 등 기업체 간부가 60%이상 참석하며, 학계 전문가·정부 관계자와 함께 현장중심의 기술진흥 전략을 토의한다.
주제발표에 앞서,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발전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핵심적 성장동력’임을 강조하고, 조준희 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공기와 경제‘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발표되는 8대 핵심기술/전략 중 LG화학 배터리연구소 김명환 소장의 전기자동차용 전지개발,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기호 교수의 ‘GREEN GROWTH for the CITY’, (주)제이택 장두훈 대표의 대기오염저감 융합기술, 신성엔지니어링 정봉철 연구소장의 지열이용 히트펌프, 한설그린 신인환 본부장의 도시 입체녹화 방안 등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동원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수도권의 복잡한 대기오염 문제는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며, 보다 넓은 분야의 기업인・학계 전문가 등이 지식융합적 차원에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할 때 실질적 대안이 도출되고, 녹색기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공기청정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녹색 중소기업 베스트 50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를 참조(www.me.go.kr/mamo/)하거나 수도권대기환경청 지역협력과로 문의(031-481-1352)하면 된다.
최연희 기자
2009-11-24
-
티엘아이 김아찬·신철·박주현팀 대통령상 수상
제10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Core-A를 기반으로 고화질, 저전력을 구현한 LED TV의 Local Dimming Controller를 개발한 (주)티엘아이의 김아찬·신철·박주현팀이 차지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주)티엘아이 등 14개 수상팀과 3명의 지도자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제10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시상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79개 팀이 예선, 본선 및 총괄평가를 거치면서 14개 팀이 입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티엘아이 개발팀은 Local Dimming Controller에 Core-A를 적용하고, 이를 Timing Controller 내에 직접 구현한 칩을 출품했다. Local Dimming 기술은 Backlight의 밝기를 픽셀 값에 따라 조절하여 화면의 명암비를 극대화하고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는 LED TV application에 필수적인 기술로써 본 수상 작품은 이를 Processor를 내장한 Application Platform형태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수상 작품은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된 Core-A 프로세서를 상용화를 위한 제품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 이러한 Core-A의 활용은 현재 외국기술에 거의 종속된 상태인 임베디드 프로세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티엘아이 개발팀은 이 기술을 특허출원 하고, 현재 수상 작품을 국내 LCD 업체와 양산적용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에 있는데, 직하형 LED 및 엣지형 LED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Platform 방식의 장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내년도 LED TV의 주요 부품으로의 자리매김이 예상되고, Timing Controller 분야의 기술 선도 기업인 ㈜티엘아이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극초단의 임펄스 초광대역(IR-UWB:Impulse Radio Ultra WideBand) 신호를 이용하여 실시간 무선위치 인식 및 추적(Tracking) 제품을 위한 반도체칩을 설계한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박영진·이순우·어윤성팀이 차지했다.
금상 수상팀에 따르면 새로운 방식의 임펄스 발생 및 검출 기법을 제안하여,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던 기존 방식의 복잡성을 해결한 저전력, 저복잡 임펄스 초광대역 무선위치인식 기술이다. 다중 경로 환경에서 수십 개 태그들의 정밀 위치인식이 가능하며, 기존 협대역 방식 기반의 위치인식 기술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센티미터) 위치 해상도를 갖는 국내 최초의 임펄스 신호 기반 무선위치인식 칩이라고 한다.
임펄스 초광대역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위치인식 및 추적 기술은 자산관리(Asset tracking), 보안(Security), 작업장 안전관리(Safety), 병원 환자 관리를 위하여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실시간 위치인식 제품을 비싼 가격으로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어, 향후 관련 기술의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증대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련 기술은 임펄스 초광대역 실시간 위치인식 기술에 대한 국가 표준(ISO/IEC)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연세대학교의 이동명·박성민·한정원팀이 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한국전기연구원의 최성수·이원태·원동선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영균·전영득·남재원팀이 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주)넥서스칩스 등 5개 팀이 동상인 특허청장상을, 세종대학교 등 4개 팀이 특별상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대한변리사회장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반도체설계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연세대학교 한건희 교수, 고려대학교 김석기 교수, 서강대학교 이승훈 교수가 특허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의 시상식에는 특허청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한변리사회장 등이 참석하며, 대통령상에 1,000만원 등 총 5,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작은 반도체설계재산 유통센터(KIPEX)의 유통DB에 등록되어 제품 카탈로그의 제작, 기술거래 등 특허청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박진형 기자
2009-11-24
-
과학인재들 해외석학 만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과학에 흥미 있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 과학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방문을 지원하는 ‘미래과학자 해외석학방문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과학기술분야 경시대회 입상 등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24일부터 12월18일까지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한·스웨덴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2009.9.11)을 기념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1월 중 6박 8일의 일정으로 스웨덴을 방문해 카롤린스카 대학, 국립공과대학, 스웨덴 한림원 및 노벨 박물관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 사업을 통해 향후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할 미래과학자들이 세계 최고 연구소를 방문하여 우수한 연구업적 및 파급효과 등을 이해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연구재단은 접수된 신청서에 대하여 요건 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달 31일까지 선정·발표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과부(www.mest.go.kr) 및 연구재단(www.nrf.go.kr)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24
-
ETRI, 대용량 지능형 광스위치 개발
엄태준 기자
2009-11-24
-
광기술원, UL 인증 시험평가기관 현판식
박진형 기자
2009-11-24
-
수도권 부품소재기업 충남 예산 집단이전
||수도권 기업인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이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일원에 조성되는 예산 신소재산업단지로 집단 이전한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지난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기청 예산부군수, 류옥섭 경인주물단지조합 이사장 등 23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충남도와 예산군은 경인주물공단조합, 광희주물제작소, (주)극동주공, 금방산업(주), (주)대광주공, 대성주철공업(주), 대한금속공업(주), (주)동진주공, (주)부천주물, (주)삼성주공, 삼창주철공업(주), 삼화주철공업(주), 신양금속(주), 영신주물, 진흥기업(주), 풍전금속공업(주), 태경연주(주), (주)화성특수금속, 현덕특수금속, (주)서광금속, 신영산업, 정우통상, 대창철재(주) 등 23개 기업과 예산군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 체결은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박기청 예산부군수, 류옥섭 경인주물단지조합 이사장 등 23개 기업 대표간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함으로 이뤄졌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모두는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주조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유망한 중소 기업들이다. MOU에 따르면 조성되는 예산 신소재산업단지[개발 및 시공 : 주식회사 동화건설(대표 박상록)]에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이 총 422,547㎡를 매입해 2014년까지 2,025억원을 투자, 금속주조 공장을 건설한다. 서광금속은 2011년까지, 현덕특수금속, 신영산업, 정우통신, 대창철재 등 4곳은 2012년까지, 극동주공, 대성주철공업, 영신주물, 진흥기업 등 4곳은 2013년까지, 경인주물공단조합, 광희주물제작소, 금방산업, 대광주공, 대한금속공업, 동진주공, 부천주물, 삼성주공, 삼창주철공업, 삼화주철공업, 신양금속, 풍전금속공업, 태경연주, 화성특수금속 등 14곳은 2014년까지 각각 건설을 마친다. 이들 기업의 이전 결정은 예산지역 공장용지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데다가 대전~당진 고속도로, 당진항 등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충남도와 예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금속주조업체인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을 한꺼번에 집단적으로 우리道에 유치한 것은 큰 경사가 났다”라며 “도와 예산군은 기업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고, 항상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성장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기청 예산부군수는 “23개 기업이 예산군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예산군 지역경제 활성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기업의 사업 로드맵이 순조롭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옥섭 경인주물공단조합 이사장은 “예산에 공장설립을 계기로 금속주조분야에 국내대표기업이 되겠다”라며 “앞으로 충남도와 예산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3개 기업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주조업체로서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로 충남도에 향후 5년간 2,7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99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 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주물공단조합은 1983년 인천서부산업단지에 설립해 현재 38개 금속주조업체의 조합원사 가지고 있으며, 선진 기법의 B2B사업과 공동 구매사업을 영위하고는 조합으로 이번에 23개의 조합원사가 예산으로 집단 이전하게 된다.
고봉길 기자
2009-11-24
-
동방전자산업, 우수품질인증 획득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은 지난 18일 동방전자산업(주)의 R형복합식수신기 및 중계기 2종 등 총 3개의 제품에 대해 우수품질인증을 부여했다.
이번에 우수품질인증을 받은 R형복합식수신기는 15인치 터치스크린 TFT LCD를 채택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킨 점, 중계기 전용의 ASIC 칩을 개발해 부품의 집적화를 이룬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검사수수료 할인, 합격표시 선교부 및 검사전부면제심사 시 일부항목 평가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특히 우수조달물품 신인도 심사시 5점의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소방산업기술원은 우수품질인증 제도 외에도 소방산업 분야에 연구 개발노력이 확산되어 고품질 소방제품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09-11-24
-
대전시,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건설
대전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24일 만년교 갑천 하상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김학원 시의회 의장, 자전거녹색봉사대원, 지역주민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천 자전거전용도로 개통 및 자전거 녹색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날 “21세기는 환경이 곧 경제이고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녹색도시 환경 조성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녹색교통의 핵심인 자전거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의 건강을 돕기 위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갑천 자전거전용도로는 2006년 6월에 시작하여 3년 5개월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갑천 좌안 만년교에서 신구교까지 길이 14.5㎞에 3.5m 폭으로 사업비 81억원을 투입했다.
대전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수계를 이용하여 개통한 전용도로는 지역의 생활 권역을 연계하는 통근, 통학위주의 생활 교통형 및 건강과 레포츠를 만족하는 다기능 역할을 하게 되어 이용 시민들에게 이동의 신속성과 편리성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2011년까지 314㎞의 자전거 도로 조성 계획을 갖고 금강 및 3대 하천 전 구간(약 123㎞)과 도안 신도시 등(58㎞)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구축되고 3대 하천과 연계한 주요 간선도로 12개 노선(140㎞)에는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전용차로를 조성하여 완벽한 자전거도로 네트워크가 이루어져 자유로운 이동 환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자전거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과 병행하여 자전거이용자 입장에서 자전거이용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55명의 자전거 녹색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 후 만년교에서 대덕대교까지 4㎞ 자전거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녹색봉사대는 앞으로 자전거도로내 무단 적치물, 차량 불법주,정차를 현지 계도하고 자전거도로 파손, 요철 및 횡단턱 등의 불편사항 및 자전거 관련시설에 대한 개선사항을 시에 제보하게 된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면에서 다양한 정책 등을 펼쳐 나가 시민 마음속에 자전거 하나씩 갖게 하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녹색봉사대는 평소 자전거이용을 생활화하면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모집했으며 모범 대원은 포상과 자원봉사마일리지 실적관리를 통해 각종 인센티브 혜택과 명예도로관리원으로도 위촉되며 예산의 범위내에서 봉사활동에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09-11-24
-
제9차 한·중·일 공동 환경교육훈련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이필재)은 제9차 한·중·일 3국 공동 환경교육훈련이 중국 환경보호부 환경교육 정보센터 주관으로 23~27일까지 5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보전과 증진’으로 한·중·일 3국 환경분야 공무원 20명(한·일 각 5명, 중국 10명)이 참가한다.
이번 교육은 한·중·일 3국간 환경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환경현안과 정책에 관한 정보교류 및 동북아 지역의 환경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0년 2월에 개최된 제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합의에 따라 2001년부터 3국이 순번대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그간 대기·수질·폐기물 관리 등 주요 환경현안에 대하여 강의와 현장견학을 통하여 3국의 환경정책을 비교·토론하고, 3국의 환경분야 공무원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3국의 환경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은 처음으로 자연보전을 주제로 다룬 것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생물종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 보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보전과 증진’주제는 한·중·일 3국이 서로의 자연정책을 비교하며, 심도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크게 3국의 강의, 그룹토의 및 발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되며,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보전과 증진에 대한 정책, 법률 및 규제’,‘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보전과 증진에 대한 대중인식과 교육’2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강의 및 그룹토의가 진행되고, 교육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국가동물박물관, 미록사슴공원, 북경 자연 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 정책에 관한 한·중·일 3국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해 봄으로써 동북아지역의 자연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1-24
-
2009 울산환경대상 '한국제지' 선정
2009 울산환경대상에 ‘한국제지(주)’(대표 전원중)가 대상, 우수상은 기업부문 ‘SKC(주)울산공장’(공장장 조병수), 민간부문 ‘울산환경사랑운동본부’(회장 한봉희)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환경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형철 울산지검 형사1부장)는 지난 20일 기업 11개사, 민간 5개 단체에 대해 서류 ·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제지(주)’는 최근 대기 및 수질, 폐기물의 환경투자비용으로 114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 ISO 14001인증,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1,2차) 및 오염물질저감 5-15자발적협약, FSC인증(산림보호), 스팀 수급으로 인한 오염물질 저감, 해양투기 폐수 슬러지의 획기적 재이용 개발 등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C(주)울산공장’은 최근 2년간 환경투자비용으로 290억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감축(46천톤/년), 폐수처리장 개선(오염물질 저감 43%), 에너지·온실가스, 화학물질, 대기오염 저감 5-15자발적 협약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울산환경사랑운동본부’는 매월 정화활동(11회 500명), 내집앞 청결 캠페인, 태화강변 산책로 화단조성(봄철 집중 활동), 그린스타트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CG - 10운동 참여(아파트 하천살기기 공동참여), 환경의식 계몽에 적극 참여하는 활동이 인정됐다.
울산시와 울산지방검찰청, (사)환경보호협의회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울산시 2층 시민홀에서 박맹우 시장, 남기춘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박도문 환경보호협의회장, 수상자, 기업체 및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울산환경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경과보고, 시상, 수상업체의 환경개선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는 저탄소·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환경기술의 개발에 선도적인 기업을 선정하였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서 환경기술 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환경대상’은 지난 2003년부터 울산시와 울산지방검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 주관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이 공동 운영한다는 상징적 의미와 울산지역 환경보전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대 수상자는 기업체 12, 민간인 3명, 단체 2팀이다.
최연희 기자
2009-11-24
-
2009 ‘제2차 REACH 전국순회 설명회’
환경부(장관 이만의),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중기청(청장 홍석우)은 EU REACH 및 일본·중국 등 REACH 유사제도 등에 대한 대응 해법을 제시코자 지방소재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24~27일까지 ‘관계 부처 합동 전국 순회 REACH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권(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전북 및 전남권(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경북권(군산상공회의소), 경남권(부산상공회의소)으로 나누어 각각 개최된다.
EU의 REACH제도는 사전등록을 완료(2008.6.1~12.1)한 이후 본등록·신고·허가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REACH 당국은 2011년 6월부터 유럽화학물질청에 신고하도록 돼 있는 고위험성물질(SVHC) 후보목록 15종을 추가 발표(2009.9.1)한다.
EU에서 시작된 新화학물질관리제도는 최근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급속히 확대되는 상황이므로 EU뿐만 아니라 타지역 수출업계에서도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그간 REACH 관련 교육이 수도권에 편중됨에 따라, 지방에 소재한 對 EU 수출기업은 교육의 기회가 다소 적었다. 국제 화학물질 규제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EACH 등록, 신고 및 일본·중국의 REACH 유사제도와 관련하여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업체와의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REACH 최신동향 및 본등록 대비 준비사항 소개 △일본·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REACH 유사제도 소개 △EU 분류·표지·포장 규정의 이해와 이행전략 △완제품의 REACH 대응 관련 최신동향과 대응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환경규제전문 컨설팅 기관, 분석기관 등이 참석해 개별 기업의 완제품이 REACH 신고제도 대상인지 여부와 개별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1:1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방에 위치한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명회 행사참석은 무료며, 세미나 참가신청 및 상담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reach.me.go.kr 및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 www.reach.or.kr )를 참고하면 된다.
고봉길 기자
2009-11-24
-
광주시, 녹색 교육환경 조성 '주력'
광주시가 녹색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0년 광주시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을 조성한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색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여가공간 및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목을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생명의 숲’과 ‘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해 시행돼 오던 것을 산림청에서 지침을 변경해 내년부터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0년 학교숲 선정을 위해 ‘학교숲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9일 △서구 화정남초등학교 △남구 방림초등학교 △북구 서림초등학교 △광산구 월계중학교 등 4개 학교를 최종 선정, 총사업비 2억4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산림청 지침에는 없지만 학교숲 신청 학교가 많아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교숲 관련단체, 학계, 시교육청 등 소속자로 구성된 ‘학교숲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조성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금까지 광주지역에 학교숲이 조성된 학교는 광산구 정암초등학교를 비롯해 35개 학교다. 학교숲 조성학교로 선정되면 자치구는 1개 학교당 국비와 지방비 6천만원을 투입해 수목식재, 의자, 간이쉼터 등 편의시설과 숲해설판, 수목이름표 등 시설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녹지망 가운데 작은 거점공간인 학교숲 확대를 위해 산림청과 긴밀히 협의해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향후 학교숲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1-24
-
이만의 환경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오는 26일 스위스 글랑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국에서 개최되는 2012 WCC 유치를 최종점검하고 개최지 발표식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한다.
우리나라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를 결정한 이후, 유치희망국 접수(2008.11), 개최 후보 지역으로 제주도 선정(2009.3), 유치제안서 제출(2009.6), IUCN 사무국의 제주 실사(2009.9) 등의 과정을 체계적이면서 치밀하게 추진했다.
26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유치를 희망한 우리나라(제주도)와 멕시코(칸쿤)를 대상으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분야 세계최대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자연보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회의로서, 정부기관, NGO, 전문가 등 160개국 1,100여개 단체, 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회, 원탁회의, 워크숍, 지역회의 등의 활동을 하는 포럼(World Conservation Forum)과 회원들이 참가하는 총회(Members' Assembly)가 열흘 동안 개최된다.
2008년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4차 총회에는 120개국 8,000여명이 참석해 970여개의 행사가 개최되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전세계 자원 및 자연보호를 위하여 국가, 정부기관 및 NGO의 연합체 형태로 창설(1948, 스위스 글랑)된 세계 최대의 환경단체로서, 80개 국가회원, 160개국 112개 정부기관 및 870여개의 NGO가 비정부기구·전문가 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11,000여명의 전문가 그룹이 6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제주도 등 5개 기관이 가입되어 있다.
서여경 기자
2009-11-24
-
대상홀딩스, 인니 팜오일 플랜테이션 사업 진출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는 23일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인 PT. Miwon Agrokencana Sakti를 통해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꾸부라야 지역의 농장을 인수해 팜오일 플랜테이션( Palm Oil Plantation)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수 농장의 규모는 서울 면적의 약 20%인 1만1,130ha로 현재 2,500ha 이상의 농장이 개발된 상태이며, 향후 3년간 나머지 농장 개발과 가공 공장 등을 준공할 예정으로 총 1억3천만불 이상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한 농장은 서부 칼리만탄의 폰티아낙市 항만에 인접해 있으며 연간 강우량이 풍부해 조림환경 및 물류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대상홀딩스 측은 2013년부터 팜 열매를 본격적으로 수확하여 연간 팜오일을 약 10만 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팜오일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수요가 많고 경제성이 높은 식용유지 중 하나로 최근에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이나 화장품 등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재배 적합지가 제한되어 있고 동남아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상홀딩스의 관계자는 “자원개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새로운 수익원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번 팜오일 플랜테이션 농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추가적인 농장 확보를 통해 플랜테이션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여경 기자
2009-11-24
- 많이 본 뉴스
-
-
1
“韓 AI 투자 中 1/3 불과, AI 강국 4년 골든 타임”
-
2
2024년 철강 31社 경영실적
-
3
1~3월 전기車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39%↑
-
4
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신사업 본격 추진
-
5
LG화학, 제철소 CO2 포집 CO·H2 전환 추진
-
6
1~3월 글로벌 전기車 인도량, 전년比 35%↑
-
7
탄소산업진흥원, “기관장 업추비 4800만원 사실 아냐, 공시 단위 입력 오류”
-
8
한화방산 3社, 중남미 방산 新시장 개척
-
9
국토부, ’28년 상용화 수소열차 실증 착수
-
10
화학연,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