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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청년인턴제 모범 보였다’
김성준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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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강화’
부산시가 사상 최대의 국비보조금 및 시비를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을 강화한다.부산시는 2010년에 총 51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138억3,600만원(국비 70억원, 시비 44억1,900만원, 자부담 24억1,700만원) 규모의 예산에 대해 12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예산편성을 완료했다.지난 2000년부터 추진돼 온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은 2006년부터 ‘지역에너지사업(절약부문)’과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분리, 시행돼 왔다. 부산시의 시비는 2006년 시비 29억1,1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고, 해마다 증가하다 내년에는 대폭 증액된 44억1,900만원으로 편성됐다. 2010년 주요사업으로 LED 교통신호등 보급, 해운대구 가로등 원격제어설비 등 10개 지역에너지 절약사업과 사회복지시설의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지원,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 등 41개 지방보급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을 통해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에너지 저소비·저탄소화·탈화석에너지화 구현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범 마을을 조성해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이주마을 61세대(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공수마을)를 대상으로 ‘연료전지’ 및 난방 보조용 ‘태양열시설(15㎡)’을 갖춘 에너지자립형 저탄소 그린빌리지를 조성하고 일조량이 양호한 구도심 및 시외곽 지역의 주택용 건축물에 태양광 주택, 태양열 주택, 소형풍력 등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지역 에너지 사각지대에 에너지복지 실현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화석에너지 대체량을 석유로 환산하면 매년 540TOE(석유환산톤)의 석유절약효과가 발생했다”라며 “이밖에도 부산지역에서 가장 앞선 ‘친환경 주거단지’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에너지이용 편익 등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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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소, 친환경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의 대안
수소는 에너지 부족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화석연료로 이뤄져있는 자원에서 벗어나 온실가스 감축도 가능하다. 수소는 지구표면에서 세 번째로 풍부한 원소로서 물과 유기화합물에 함유돼 있다. 수소는 고밀도 에너지이고 수소를 태우는 엔진은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천연가스와 같은 일차적 연료는 아니지만 수소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담체(캐리어)이다. 수소경제의 비전은 에너지담체로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환경문제를 생각하고 화석연료가 머지않아 고갈된다고 가정 한다면 다음 세대의 안정적인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새로운 에너지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데 누구나 동의한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화석연료 사용 대신 청정에너지인 전기에만 의존하는 사회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대에 전력망의 부하가 급증 할 경우 청정에너지로서 수소가 이를 보충할 수 있으며, 개개인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수소와 전기를 적절히 이용하게 될 것이다.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해 수소경제의 기반을 다지면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는 미래 수소경제시대에는 청정에너지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게 됨으로써 무공해 에너지 네트워크는 완성되는 것이다. ||여러 수소생산방법 중에서도 고체산화물형 고온증기 전기분해(SOEC) 수소생산시스템은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의 낮은 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 개발됐으나 이후 낮은 유가로 인해 상업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그린에너지로서 관심이 증폭되면서 성능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SOEC 기술은 증기 전기분해 외에도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와 산소로 전기분해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가돌린석(Gd)을 첨가한 세리아계 세라믹 전극 등 효율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소재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SOEC에서 증기와 이산화탄소의 이중전기분해는 합성가스(CO+H2)를 생산한 후 일정한 화학공정을 거쳐 액체합성연료의 형태로 전환된다. 공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거나 에너지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자원화하기 위한 기술로서 SOEC공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산화탄소 저장기술의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산화탄소 중립의 액체 합성 수소연료를 생산함으로서 수소가스처럼 저장이 어렵지도 않고 수송에도 편리한 꿈의 인조 에너지를 탄생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바로 SOEC이다. 이산화탄소 중립이라 함은 합성탄소수소연료를 제조할 때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데 비해 탄화수소연료가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측면에서 중립이다.
수소는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전망이 매우 높으며, 화석중심의 탄산연료와 관련된 에너지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대안인 것이다.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에너지 저장 장치를 대체할 만한 고효율 저장 장치도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풍력·태양광 같은 자연에너지는 고갈되지 않고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완벽한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기상 상황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자연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송전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여기서 수소의 역할을 찾을 수 있다. 즉, 잉여전력이 발생하면 고온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해 전기를 수소로 바꾸고 다시 전력피크 시에는 연료전지기술을 이용해 수소를 전기로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양방향 기술이 한 시스템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기술이 바로 SOEC이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고체산화물형 고온전기분해 수소생산시스템은 셀을 포함한 고온전해부, 제어부 및 시스템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고온전해를 위해 사용되는 셀은 Ni-YSZ (Yttria-Stabilized Zirconia) 연료극 지지체의 10㎝×10㎝의 평판형 셀로서 유효 활성 전극면적은 9.5㎝×9.5㎝ 이다.
셀은 10~15㎛ 두께의 Ni-YSZ 도성합금의 연료극, 10~15㎛ 두께의 YSZ 전해질, 15~20㎛ 두께의 LSCF(Lanthanum Strontium Cobalt Ferrite) 공기극으로 구성된다.
셀은 200㎛ 두께의 Ni-YSZ의 다공성 지지체를 가진다. 연료극의 지지층과 활성화층은 Ni과 YSZ(92% 안정화 지르코늄과 8㏖%의 이트리아)의 비율은 40/60%이다. LSCF의 조성 성분은 (La0.75Sr0.25) 0.95 Co-Fe이다. Ni-YSZ전극의 니켈산화물은 750℃ 수소환경에서 니켈로 분해된다.
셀은 수소와 산소 유량 분배판 사이에 설치된다. 전극의 전류를 공급하기 위해 금박 혹은 니켈박판을 접촉시킨다. 가스 분배판은 전극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있고 각 모서리는 유리봉으로 알루미나 판재 사이를 밀봉을 하게 된다. ||가스 입구나 출구를 위한 통로는 알루미나 블록으로 제조하고 전류 측정은 알루미나 블록을 통과하게 되는데 전극별로 전압을 측정하기 위해 전압계를 설치한다. 셀의 전류밀도분포가 불균일하기 때문에 상당한 전류가 금속박판을 통해 흐르는 현상을 평면전압 측정을 통해 감지할 수 있다. 시험장치는 목표온도에서 셀을 운전하도록 전기로 내부에 설치하여 실험을 수행한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오선텍(주)·세라파워(주)에서 제작한 고체산화물형 고온전기분해 수소생산시스템에서 1,000시간 동안 운전을 한 결과 80~90% 정도의 전기분해 효율을 보여줬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고온의 증기 하에서 운전되는 셀은 열화과정을 거쳐 성능이 저하된다. 전해질에서 균열, 전극의 박리현상, 혹은 유사현상, 규소 불순물의 연료극 오염으로 인해 규소 불순물 테를 형성하면서 2상계면 혹은 3상 계면의 상당한 부분을 덮음으로서 성능저하가 일어난다. 이번 실험에서는 1,000시간에 10%의 성능저하를 경험했으나 향후 성능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세라믹 신소재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또한 셀 장수명화와 수소생산량을 증대하기위한 대면적화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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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협회-한국국제대 MOU
김성준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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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본부, 소방장 이하 승진시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수원시(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의정부시(신흥대학)에서 소방장 이하 승진시험을 시행했다.
지방소방장 37명(경쟁율 21.4:1), 지방소방교 64명(경쟁율 17.6:1) 등 총 101명을 선발하는 이번 승진 시험에는 경기도 내 1,917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했다.
22일에는 행정법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3과목(방호실무, 예방실무, 구조실무, 구급실무 중 2과목 선택)을 선택해 실시하는 지방소방장 승진시험이 실시됐으며, 23일에는 필수과목인 행정실무와 선택과목 2과목(방호실무, 예방실무 중 1과목 선택)으로 하는 지방소방교 승진시험이 실시됐다.
김성준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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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내년 자금수요 올해보다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체 437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금융이용 애로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자금수요가 금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중소기업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자금수요가 금년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3.4%p 늘어난 52.9%, 감소는 13.0%p 줄어든 12.7%로 나타났다.
내년에 조달자금의 주요 용도로는 설비투자(32.7%), 원부자재 구입(27.1%), 인건비 지급(15.6%)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불황형 자금수요’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원활했다는 응답은 11.9%p 증가한 17.8%, 곤란했다는 응답은 32.9%p 감소한 43.2%로 조사돼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자금사정이 전년도에 비해 상당수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필요한 자금의 70%를 초과해 확보한 업체는 46.6%로 지난해에 비해 8.0%p 증가하여 자금확보 정도도 개선됐다.
이는 신용보증서 발급에 대해 지난해 원활했다는 응답이 26.1%에서 47.5%로 21.4%p 증가했고, 금융기관의 대출만기 연장에 있어서도 곤란했다는 응답이 14.5%인 반면, 용이했다는 응답은 훨씬 높은 37.9%로 나타나는 등 올초 시행된 정부의 신용보증 확대 및 은행의 대출만기 연장 등의 비상조치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금사정이 곤란한 업체들의 주된 이유로는 판매부진(38.2%), 제조원가 상승(20.5%), 판매대금 회수지연(13.7%)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경기침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출구전략 시행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대출금리 상승(19.4%), 신규대출 거절(19.0%), 대출연장 거절(15.6%) 등을 꼽았으며, 연장이 필요한 조치로는 운전자금 보증한도 확대, 기존보증 만기연장, 보증지원 기준등급 완화 등을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해철 정책총괄실장은 “글로벌 금융위기하에서 정부가 지난 외환위기 당시에도 실시하지 않았던 특단의 대책을 과감하게 신속히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대량 부도사태를 막았고, 내년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소기업 금융시장 정상화 속도와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중소영세기업의 현장상황을 감안하여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의 신중한 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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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태양열 이용한 음수대 설치
충남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시책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음수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관광지 및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1개소당 3백5십만원씩 총5,600만원(도비 1,680만, 시·군비 3,920만)을 투입해 태양열을 이용한 광촉매 살균시설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음수대가 설치되면 도민에겐 사계절 살균된 안전한 음용수가 공급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현격하게 보건향상이 될 것이며 학생들에겐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동파 방지 시설도 같이 설치·운영됨으로써 이용자 편익도모와 함께 외부 전기 공급 없이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열을 이용해 1개소당 2백만원(동파될 경우와 비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道는 앞으로 내년 2~3월경 16개소를 최종 선정해 설계 및 사업 착수에 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과 등을 분석해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道 관계자는 “내년도 태양열을 이용한 음수대 설치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 배경은 최우선적으로 도민의 건강에 우선을 둔 바 있고 둘째는 장기적으로 예산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공공시설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본 사업이 시범 운영되는 만큼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업추진 기관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에너지 절약에도 부응할 것이므로 미래 지향적 시각에서 추진하길 당부했다”
한편 도내 설치대상은 390개소이며 용도별로는 약수터 79, 해수욕장 39, 관광지내 공중화장실 272개소이다
김성준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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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조선 - 해운사 상생 금융모델 선보여
경기불황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사와 조선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대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선박금융상품이 나왔다.
산업은행(www.kdb.co.kr)은 21일 대한해운과 대우조선해양이 공동 투자한 회사인 KLDS Maritime S.A.가 대우조선해양 앞으로 발주한 벌크선 2척에 대한 선박대금 1,800억원을 ABL(Asset Backed Loan) 방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금융 주선했다고 밝혔다.
KLDS가 보유한 선박 2척을 담보로 제공하고 용선료 예상 수입을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과 대한해운의 연대보증을 활용해 이자는 용선료 수입으로 충당하고 원금은 만기시 선박을 이용한 재금융(Refinancing)을 통해 상환하는 구조다.
이번 ABL 발행으로 KLDS는 보유선박을 싼 가격에 매각하는 대신 선박 건조대금을 조달함으로써 향후 해운경기 회복에 따른 선박가격 상승시의 기대수익을 모두 향유할 수 있게 되었고, 대우조선해양은 건조대금을 적기에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이번 ABL 발행은 해운사와 조선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기존 선박금융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금융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동 업계에서 이러한 모델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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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일방적 부대비 인상에 무역업계 '반발'
정기선사들이 컨테이너 봉인에 따른 수수료(Seal Charge)를 일방적으로 신설한 것은 물론 해상화물 운송서류 작성에 따른 서류발급비(Documentation Fee)를 대폭 인상하려 하고 있어 무역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한국하주협의회(회장 사공일)에 따르면 정기선사들이 지난 15일부터 서류발급비(Documentation Fee)를 선하증권(B/L: Bill of Lading) 발급 건당 현행 19,000원에서 25,000원으로 무려 31%나 인상하겠다고 하주들에게 최근 통보했다.
대형 국적선사들을 중심으로 정기선사들은 외국에서는 부과된 사례가 거의 없는 컨테이너봉인 수수료(Seal Charge)라는 명목의 부대비를 신설해 15일부터 컨테이너당 3,000원을 징수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함에 따라 무역업계는 물론 국제물류주선업계로 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봉인 비용을 포함한 컨테이너 관리비용은 해상운임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선사들이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도 않은 채 별도의 부대비를 신설해 부과하려는 것은 선사의 횡포라는게 무역업계의 설명이다.
서류발급비의 경우도 전자서류(EDI) 시스템 도입 이후 인력 절감 등의 효과에 힘입어 오히려 인하요인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폭적인 요율 인상을 단행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주협의회는 “선사들이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요율의 부대비를 신설하고 인상한 것은 담합에 의한 부당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선사들은 또한 해상운임 및 부대비 조정시 하주단체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되어 있는 관련법규의 절차마저 무시했다” 고 강조했다.
하주협의회는 선사들의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컨테이너봉인 수수료에서 134억원, 서류발급비에서 390억원 등 해상운임 부대비에서만 연간 520억원이 넘는 추가 부담액이 발생해,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무역업계에 물류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주협의회는 부과근거도 명확치 않고 적법절차마저 결여한 이번 부대비 신설 및 인상 조치에 대해 시정 조치를 취해줄 것을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또 선사들이 이번 조치를 철회하지 않고 강행할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사유로 들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등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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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0나노급 그래픽 DDR5 개발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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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 일괄입찰 제도 발전방안 ’ 토론회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설계·시공 일괄입찰제도의 평가와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이 개정(올해 11월 26일)됨에 따라 내년 새로운 턴키제도 시행에 앞서 그동안 턴키 입찰제도의 운영상 문제점과 성과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제1주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폐지와 국고낭비 주장의 원인과 배경진단’ (이복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과 제2주제 ‘기술경쟁 촉진을 위한 일괄입찰제도 개선방안’(김경래 아주대학교 교수)으로 진행됐다.
제1주제에서 이복남 실장은 최근 공공공사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부정·비리, 국고낭비라는 부정적 인식과 함께 폐지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턴키공사의 공사비 거품론, 국고 낭비 등을 진단하고 턴키방식의 순기능과 개선방향을 단기적, 중기적으로 제시했다.
제2주제에서 김경래 교수는 국내에 건설기술 경쟁을 저해하는 요인을 진단해 보고 기술 경쟁촉진을 위한 공공조달의 목표 정립, 목표 달성을 위한 설계시공 일괄입찰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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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매각 공고
하이닉스 주주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하이닉스반도체 주식 인수의향서 제출 공고’를 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매각 공고후 2010 1월2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예정이며, 인수의향서 접수 후 예비입찰적격자 선정, 예비 실사, 본입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효성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의향 철회 후 주관은행인 외환은행 및 정책금융공사 등 주주기관들은 M&A 자문사들과 경영 및 재무능력을 겸비한 인수 유력기업들을 Tapping 하는 등 하이닉스의 새 주인 찾기에 최선을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외환은행의 관계자는 “지금이 하이닉스 인수의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하고 “하이닉스가 영위하는 반도체산업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꼭 필요한 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으로서 재무 및 경영능력을 가진 국내기업이 하이닉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호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서 신성장 동력 개발 및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내 유수의 많은 기업들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높은 생산성, 우수한 기술력, 뛰어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력 범위내에서 투자 실행하고 있고, 올해초 주주단의 긴급 유동성자금 지원 이후 올해 말까지 약 1조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0년에도 외부 지원이 필요한 등 해외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자체 현금 창출을 통해 약 1조원의 차입금을 상환하고도 약 2.3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투자로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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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STX그룹, 2010년 임원인사 단행
STX그룹이 출범 10년째를 맞는 가운데 2010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하고 조선, 해운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집행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TX는 23일 4명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해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부상무 승진 24명의 집행 임원 인사 △실장 승진 31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와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 중인 플랜트, 자원개발, 에너지 등의 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STX는 에너지·중공업 총괄 이희범 회장,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 STX솔라 윤제현 대표, STX윈드파워 유광택 대표를 임명해 에너지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해외 플랜트사업의 지속 추진과 역량 집중을 위해 유임했다.또한 중국 다롄과 유럽의 지역별 총괄을 신설하며,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경영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선해양 부문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이인성 부회장은 STX 유럽을 총괄하며 한국의 조선경영 노하우를 유럽 현지에 전수하고 생산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중국 다롄은 장원갑 부회장이 총괄을 맡고, 이강식 사장이 STX다롄 엔진·기계·무순 부문을 담당하여 STX 다롄 생산기지의 경영 효율화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STX는 이미 지난 11월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에 홍경진 사장을 임명하고, 정광석 사장(조선부문) 김강수 사장(해양플랜트부문)과 함께 조선· 해양플랜트 생산 부문의 안정적 경영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해운·지주 총괄은 이종철 부회장이 계속 진두 지휘하는 체제를 유지키로 했으며,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STX 사업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차원의 글로벌 무역 및 사업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과 김국현 STX건설 사장도 올 한 해 성과를 인정받아 유임되었다.한편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총 4명의 신임 부사장이 선임되었다.서충일(54세) ㈜STX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출신으로 STX팬오션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해운 영업 및 기획분야에서 활약해오다 지난 2008년부터 ㈜STX 대외협력본부장을 역임하며, STX그룹의 대외협력 및 홍보 부문을 진두 지휘해왔으며, 전략경영본부를 담당하게 된다.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서주(53세) ㈜STX 부사장은 STX엔파코 총괄 전무를 거쳐 STX유럽 인수 초기 현지에 급파되어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안정화를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했다. 올해 ㈜STX 사업개발본부장을 맡아 자원개발, 해외무역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배선령(53세) STX팬오션 영업 총괄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City University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STX팬오션 중국법인장을 역임하였으며, 중국을 포함한 STX팬오션의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였다.유천일(52세) STX엔파코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STX, STX조선해양, STX팬오션의 전략기획부문 업무를 담당하며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현황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에는 ㈜STX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STX 관계자는 “그룹 주력 사업인 조선·해운 부문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아프리카 가나 100억불 프로젝트 수주 등 각 사업부문별 글로벌 비즈니스의 금년 실적을 반영해 이번 임원인사가 실시되었다”며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조선, 해운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향후 10년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만들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외부에서 역량과 명망을 갖춘 인사를 초빙하여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룹의 조직.인사 혁신과 더불어 비즈니스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키로 하였다”고 말했다.[ 승진 인사 ] ■ ㈜STX △부사장 김서주, 서충일△부상무 이상주, 김한기, 오동환, 이원건△실장 정중수, 전강현, 최 웅, 김명수, 김순권 ■ STX팬오션△부사장 배선령△부상무 양경호, 김혁기, 김보연, 안중호△실장 남덕현, 국종진, 김정민, 이성철, 김동환 ■ STX조선해양△부상무 강춘모, 신영균, 황승찬, 최영달△실장 차범호, 오상헌, 정태석, 박영목 ■ STX엔진 △전무 조기동△상무 고권성△부상무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실장 서동진, 김길수, 박정근, 정성군 ■ STX중공업△상무 서정우△부상무 진한기, 구금재△실장 조기석, 박명진, 채종삼, 남수경, 유상철 ■ STX엔파코△부사장 유천일△상무 이상두△부상무 김종기, 한성욱 ■ STX에너지 △부상무 전원일 ■ STX건설△부상무 전성일△실장 오일환, 조희래, 배윤상 ■ STX대련/무순 △부상무 안용찬, 이은익△실장 임철희, 박삼영, 이흥식, 전진국, 양홍석
신근순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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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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