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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표준용어로 산업 선진 이끈다
기술표준원이 금속산업 발전과 더불어 진행되어 온 업계, 연구소, 금속분야 종사자들간에 용어 혼란을 막고 산업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금속표준용어집을 내년 1월4일부터 발간․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금속산업계는 일본식 표기, 영어식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혼용돼 사용되고 있어 사용자간의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국제표준과도 부합되지 않아 금속 관련 표준을 활용하는데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예를 들어 그동안 열처리의 quenching을 일본어 표기로 소입(燒入), 한글로 담금질이라고 혼용해 왔다.금속표준용어집은 기술표준원의 지원하에 한국열처리공학회 주관으로 산학연의 금속분야 전문가들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학회별로 세분화 되어있는 용어집을 통합하고 신규 기술용어 보완 및 해외자료를 참조해 완성한 것이다.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1만4,349종의 금속분야 용어를 정리하였으며, 금속재료 뿐만 아니라 용접, 열처리, 주조, 도금분야 등 우리나라의 근간을 담당하고 있는 뿌리산업과 관련된 용어를 모두 담고 있다. 또한 금속분야 용어집으로는 처음으로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개발했다는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표준원은 국내 KS 표준과 외국 국가 및 단체표준 뿐 아니라 국제표준과의 기술적 연관성을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그동안 외국 수요자의 도면에 표시된 외국표준상의 철강소재에 부합되는 KS표준 소재 파악이 곤란해 수출지연 또는 납품 불가 등의 피해가 발생했었다.기술표준원의 관계자는 “이를 통해 철강소재 관련 해외표준과 KS표준과의 기술적인 연관성에 대한 정보 부재로 인한 철강제품 내수 및 수출시 빈번히 발생되었던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기술표준용어집을 금속관련 협회 및 단체를 통해 산업계에 우선보급하고 신청을 받아 무료로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며, 기술표준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한 검색시스템은 기술표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1월4일부터 정상운영 된다.
신근순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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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가 솔라 발전 플랜트 일괄 수주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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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 화려한 첫 외출
우리나라의 한국전력컨소시엄이 2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22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에 이어 세계 5번째 원전수출국이 돼 한국형 원전의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이번에 선정된 한전컨소시엄은 한전을 중심으로 한수원(건설 종합관리 및 시운전), 한국전력기술(설계), 한전원자력연료(핵연료 공급), 두산중공업(핵심 기자재 공급), 현대, 삼성(건설 및 시공) 등으로 구성됐다.한전컨소시엄은 총 560만kW(140만kW급 4기)규모의 한국형 원자로 ‘신형경수로(APR1400)’ 4기를 건설한다. 이는 2007년 국내 최초 신고리 3, 4호기 건설에 적용되고 올해 신울진 1, 2호기에 적용된 모델이다. 한국전력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원전 건설 금액은 186억달러(약22조원, 1달러:1,183.6원)이다. 이는 NF소나타급 차량을 100만대, 또는 2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180척을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지식경제부는 밝혔다. 한전컨소시엄은 원전 건설 이외에도 준공후 3년까지 핵연료를 공급하고 UAE 운영인력 교육 훈련 및 운전기술 지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에 60년간 운영, 연료 공급, 폐기물처리 등을 포함하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금액은 총 386억달러(45조6,870억원)에 이른다. 2009년 우리나라 예산이 218조원임을 감안할 때 20%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10년을 고려시 연인원 11만명이라는 고용효과 창출을 기대했다.경제적 효과 외에도 이번 UAE 원전 건설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세계 원전시장을 독점해온 아레바(프) 및 GE(미)-히타치(일) 등 선진 원전 공급사와의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승리했다는 점이다. 한전컨소시엄은 지난 5월6일 입찰자격을 획득한 이후 7월3일 입찰서를 제출해 아레바 및 GE-히타치 컨소시엄과 경쟁에 돌입했다. UAE측은 현지 실사단을 파견해 가격 산정 근거 내역 및 적정성 등을 정밀 실사 했고 공사비·기술·연료공급·안전·품질보증 등 실무협상을 통해 한전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첫 원전수출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난 30년간 기술자립, 지속건설에 따른 경험확보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원전의 지속적인 건설 및 운영으로 설계, 기자재 제작, 건설 , 운영 등에서 약 2만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2008년 세계 원자력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APR1400은 건설단가가 2,300/kW로 다른 국가에 비해 20%이상 저렴하다. 또한 설계 표준화․최신 시공기술 적용으로 한국표준형 원전(OPR1000)의 경우 52개월이라는 최단기의 건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영 능력을 갖춰, 지난 30년간 단 1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2008년 기준 발전소운영능력을 나타내는 원전이용률은 93.3%로써 세계평균 79.4%를 크게 웃돌뿐 아니라 미국의 89.9%보다도 높다. 이를 바탕으로 한전컨소시엄은 한전, 한수원, 두산중공업, 삼성건설, AMEC 등 10업체 약 80명이 참여하는 UAE 입찰전담반(War-Room)을 지난 5월부터 구성·운영해 한국형원전 최초 수출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고 정부도 대규모프로젝트에 전폭적인 협력 외교를 펼쳤다.UAE 원전사업 발주처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 CEO 는 “한전 컨소시엄이 보여준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과 우수한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또한, 30년간 한국에서의 성공적 원전운영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아랍에미리트에 전수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의 가슴 벅찬 감격이 기억난다” 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적 리더십과 온 국민의 성원으로 이제 그때 못 이룬 우승의 꿈을 이룬 듯 하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정부는 이번 원전 수출을 발판삼아 원전 도입국의 수요, 수출가능성 및 사업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추진계획을 밝혔다.최근 기존 원전 우호국은 물론, 원전 기피국도 원전에 대해 재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중동신흥 개발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030년까지 약 430기의 원전이 신규 건설될 예정이며 원전은 약 1,200조원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부는 우선 터키, 요르단 등 원전 도입 계획이 가시화된 신규 원전시장을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터키는 시놉 지역에 제2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며 요르단은 아카바 인근 지역에 100만kW급 원전 2기 건설 목표로 후보 노형에 대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사업자 및 유력 원전 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미국, 인도, 중국 등 거대 원전 시장의 틈새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국, 배트남 등 원전 도입을 계획 중이나 도입 기반이 취약한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원자력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중장기적인 한국형 원전 진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그러나 원전 수출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은 95% 기술자립 하였으나 원전설계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제어계측장치(MMIS) 등 일부 핵심기술은 여전히 해외에 의존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원전 건설 및 해외원전 수출에는 문제가 없으나, 해외수출시 수요처가 기술이전을 요구 할 경우, 핵심기술 원공급사의 동의가 필요해 사업자 선정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중국, 2007년 남아공의 원전입찰에서 기술이전 요청의 문제로 우리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이 성명서를 통해 지적한 것처럼 원자력도 고갈될 에너지원이며 원전사고, 핵 폐기물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형 원전 수주로 신재생에너지나 고효율기자재 등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하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한편 원전은 2011년부터 부지 지질조사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아부다비에서 330km 서쪽 실라 인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2017년 5월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매년 1기씩 준공이 계획돼있다.
엄태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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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쇼와쉘석유-니가타현 태양광 발전소 건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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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프롬, 올해 실적 저조
세계 최대 가스 기업인 러시아 가즈프롬이 올해 실적 저조로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배당금도 작년과 같은 수준이거나 그 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모스크바 타임스가 보도했다.
가즈프롬의 빅토르 주프코프 이사회 의장은 지난 주말 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배당금이 얼마가 될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작년과 같은 수준이 될 것 같다”라며 “현 시점에서는 투자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을 주주들이 분명히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1년 사업 실적을 정산하고 나서 순이익 중 사내 유보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통해 환원하는 데 배당금은 순이익이 늘수록 커진다.
하지만, 올해에는 금융위기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데다 내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익을 배당으로 나눠주기보다는 내부 유보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경향이 강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가즈프롬의 지난 1~9월 순이익은 6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감소했다.
투자금융 메트로폴의 알렉산드르 나자로프 분석가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가즈프롬의 배당금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1주당 18코페이카(0.6센트)가 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는 유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배당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가즈프롬은 통상 배당금으로 순이익의 17.5%를 지급했는데 지난해에는 금융위기로 순이익의 5%만 할당했다.
이와 함께 주프코프 의장은 “비용 절감을 위해 매년 개최하던 신년 파티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혀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대변했다.
가즈프롬은 애초 모스크바 본사에서 개최되는 신년 파티에 12만5천달러를 사용할 예정으로 이벤트사까지 선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봉길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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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썬텍, 매출·이익 전년比 2자리수 하락
중국의 태양전지 기업 썬텍 파워 홀딩스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에 비해 큰 폭 상승했으나 지난해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썬텍이 최근 발표한 2009년 3분기(2009년7월~9월) 결산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전기 대비 47.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4억7,310만 달러였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12.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한 4,48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213.7% 증가, 전년동기비 29.0% 감소한 3,0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양전지 수요 부진과 그에 따른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자리수 감소율을 보였지만 전기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회사의 지난 4분기 태양전지 출하량은 전기 대비 1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 연간 출하량도 기존 600MW에서 640~660MW로 상향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총 설비 투자액은 1억2,000만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지속된 출하량 증가세를 고려, 회사의 올해 연간 출하 목표량은 최소 전년대비 75%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2억달러를 설비투자에 투입 올해 중반까지 태양전지 셀 및 모듈 생산 능력을 1.4 GW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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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 大·中기 동반성장해야”
한국신재생에너지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석은)은 28일 ‘2009년 신재생 에너지 10대뉴스’를 발표했다.조합이 선정한 10대 뉴스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대기업 진출 활발 ▲중국 신재생에너지사업 급성장 및 변수 ▲코펜하겐 기후협약 ▲이명박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2주년 ▲스마트그리드 출범 ▲태양광 고시 파문 ▲태양광소재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 ▲태양광기업들 공장 증설 계획 유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태양광발전차액 큰 폭 하락이다.조합은 10대 뉴스 중 특히 ‘신재생에너지 대기업 진출 활발’에 주목하며 최근 대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에 따라 기존에 사업을 영위하던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강조했다.또 ‘중국의 신재생에너지사업 급성장’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공세에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정부차원의 대책을 주문했다.조합 유석은 이사장은 “정부의 지원 및 정책이 대기업으로 집중되면 앞으로 수많은 관련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며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협력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2월 출범한 한국신재생에너지사업협동조합은 태양광, 태양열, 소수력,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로 조직된 협동조합으로 현재 전국에 1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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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도넨제너럴, BSF 합작
일본의 도레이와 도넨제너럴석유는 양사 합작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LiB)용 전지분리막(BSF)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레이 발표에 따르면 도넨제너럴석유와 도레이는 도넨제너럴이 자회사인 도넨화학과 도넨화학나스합동회를 통해 전액출자한 도넨기능막합동회사에 대해 도레이가 새롭게 출자하는 방식으로 양사 지분 50:50의 BSF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기본합의 했다.
합작회사는 엑슨모빌-도넨제너럴석유의 BSF 사업 노하우 및 기술에 도레이의 플라스틱 필름 정밀가공 기술과 폴리머 기술을 융합해 BSF의 개발, 제조, 판매를 맡게 된다.
도레이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각각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보다 신속한 BSF 기술개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LiB 시장의 니즈에 재빨리 대응하면서 시장을 확대 및 개척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설 회사는 지금까지 20년간 개인용 전기용품 시장용 BSF를 제공하며 축적한 경험과 실적으로 토대로 향후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LiB 시장의 성장촉진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세한 합의내용은 향후 검토 및 협의할 예정이며, 합작회사의 설립은 이달중이 될 전망이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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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너지·스미토모·일본가이시, 등유 SOFC 개발
신근순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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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전공-AP 차세대 전해액 공동개발
쇼와전공은 자동차 탑재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용 차세대 전기분해액 사업에 진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신전해질(Li2B12FXH12-X)을 이용한 차세대 전해액 개발을 진행해온 회사는 미국 에어프로덕츠 앤드 케미칼즈(Air Products & Chemicals)가 보유한 신전해질에 관한 기술과 자사의 독자적인 전해액기술을 조합함으로써 차량탑재용에 최적화된 차세대 전해액을 개발, 양산기술을 조기에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제까지 전해액은 LiB의 과충전에 의한 발화 위험성이나 충방전 반복에 의해 전해액내 발생하는 산화성물질이 전지의 열화를 가속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회사가 개발중인 전해액에 사용되는 신전해질 Li2B12FXH12-X는 전지의 열화 원인 중 하나인 물과의 반응이나 정극의 부식시키는 산의 발생이 없고 400℃에서도 그 성질의 변화가 없는 고온안정성을 장점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기존 전해액보다 큰 전지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LiB 재료 분야에서 개성적인 재료와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해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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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온, Li 2차전지 재료시장 세계1위 노린다
일본제온은 자사의 리튬이온 2차전지(LiB)용 바인더가 대형 자동차사들에 채용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미 세계 바인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회사는 이번에 자동차가 각사로부터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아 거의 모든 자동차 대기업에 채용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흔히 리튬이온 2차전지의 4대 재료로 정극재, 음극재, 세퍼레이터, 전해액을 들수 있는데 바인더는 정극-음극재의 결착 및 기능 발휘에 꼭 필요한 재료로 4대 재료에 버금가는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의 바인더는 결착성이 좋고 리튬이온의 흐름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바인더 자체의 탄성이 있어 안전성도 높은 것을 특장점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바인더에서는 그동안 PVDF(폴리불화비닐리덴)가 주류였지만 갈라지기 쉽고 용제계로서 발화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회사는 지난 1995년 수계(水系)에 탄성을 갖춘 바인더를 개발 출시해 현재는 노트북용 음극재 바인더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회사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친환경차 탑재 리튬이온전지 시장을 위해 전지연구, 평가체제를 포함해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체제에서는 새로운 전용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등 리튬이온전지 재료 분야 세계 1위 제품을 하나 더 추가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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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이탈리아에 태양전지 모듈 2.9MW규모 공급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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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박봉균 신임 대표이사 선임
SK루브리컨츠(SK Lubricants)가 28일 이사회를 열어 박봉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박봉균 대표이사는 2004년 윤활유사업부장에 이어 SK에너지 산업에너지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황윤상 SK에너지 런던지사장이 YUBASE사업부장으로 이동하고, 채영대 ZIC사업부장직무대행이 ZIC사업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2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SK에너지의 윤활유사업이 물적분할 돼 출범한 신설법인으로, 기유·윤활유사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1일 창립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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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엔지니어링, 어레이테스터 시장 본격 진출
탑엔지니어링이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어레이테스터(Array Tester)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TFT-LCD 및 LE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확장 투자에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LCD 제조장비인 어레이테스터에 대한 8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어레이테스터는 TFT-LCD 패널의 액정화소 불량 유무를 측정하는 테스트 장비로 패널 전면에 형성된 전극들의 전기적 결함을 통해 불량 액정화소를 가려내는 기능을 한다.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으로 해외업체가 독점해 왔던 어레이테스터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테스트를 거쳐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미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디스펜서에 이어 올해 글라스커팅시스템(GCS)과 어레이테스터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글라스커팅시스템, 어레이테스터 시장 규모가 모두 디스펜서 시장보다 큰 만큼 향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는 “LCD 장비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인해 매출 규모가 한 단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스펜서, 글라스커팅시스템, 어레이테스터 등 LCD 장비와 함께 LED 장비, 부품소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안정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와 지난 8월과 10월 각각 88억원, 301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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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석유공사
홍보실장 신석우
재무처장 직무대행 강창구
캐나다사무소장 손경락
평택지사장 이재웅
신규사업처 M&A사업팀 팀장 김병일
석유탐사실 담당역 김영배
페루사무소 담당역 김 찬
페루사무소 담당역 이흥연
캐나다사무소 담당역 전광호
캐나다사무소 담당역 김종우
우즈베키스탄사무소 담당역 정연국
고봉길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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