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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술원, 기술이전 실적 대폭 늘어
올해 광기술원의 기술이전 실적이 전년대비 건수는 21건으로 2배, 수입은 17억2천만원으로 약 14배 늘어났다.국내 유일의 광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28일 이 같은 ‘2009년 기술 이전 실적’을 종합 발표했다. 이처럼 올해 수입 실적이 전년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국가 핵심 원천 기술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종료로 인한 특허 실시권 이전에 기인했다고 광기술원측은 설명했다.그동안 광기술원은 연구 개발 결과물과 수요 기업에 대한 DB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수요와 R&D 결과물을 매칭한 기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산업기술력향상사업 및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 등 기술지원 사업을 통한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순수 기술이전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기술원의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5년 이후 기술이전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6년에 2건에 불과 했던 기술이전이 매년 증가해 올해 21건에 이르렀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술이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동기술개발은 수행 과정에서 기술개발 결과물이 명시적 또는 암묵적인 형태로 기업에 이전되는 만큼 기술이전 효과가 있다.매년 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과제 수행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내 뿐만 아니라 지역외 기업과의 공동과제 수행건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기술이전․사업화의 원천이 되는 국내․외 특허의 경우 올해 국내출원 60건, 해외출원 6건의 실적을 나타냈다.국내 특허의 경우 소속 연구원 1인당 1건 이상을 출원했고, 올해 국가 신성장동력에 포함된 LED분야(칩․패키징․조명기술 등) 및 광모듈 부품, 광응용 분야의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축적했다. 광기술원은 특허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국내 유수의 특허사무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월 1회 변리사의 방문․상담을 추진하는 등 연구 개발 성과 및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유은영 한국광기술원 원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기술이전 건수는 광기술원이 보유한 시장성 있는 기술개발 결과물인 특허, 노하우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 및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단순한 특허 기술의 이전에 그치지 않고, 상품화에 필요한 시험생산시설 및 장비 지원, 관련 생산 공정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한 지속적인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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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소이텍, 獨 콘센트릭스 인수로 태양광 진출
프랑스의 SOI(Silicon On Insulator)웨이퍼 제조사 소이텍이 독일의 태양광기업 콘센트릭스 솔라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는 집광형태양광(CPV) 선도기업인 콘센트릭스의 인수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이번 합의의 의의를 평가했다.
특히 소이텍의 웨이퍼 기술은 태양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고 콘센트릭스의 전문성을 보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소이텍과 콘센트릭스의 조합이 막강한 씨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콘센트릭스는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 연구소(Fraunhofer ISE)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태양광 플랜트 전용으로 고효율 CPV 시스템을 시장에 전개해왔다.
이 회사의 CPV 시스템은 현재 효율 2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25MW가량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08년 340만유로, 2009년에는 전년 대비 52.9% 증가한 520만유로가 될 전망이다.
소이텍은 약 3,400만유로를 들여 콘센트릭스 주식의 80%를 취득한 상태로 나머지 20%의 지분은 프라운호퍼ISE와 창업자가 계속 보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분 인수에는 프라운호퍼ISE의 CPV용 고효율 셀 기술 사용권리도 포함돼 있어 CPV 셀에 사용되는 III-V족 GaAs 웨이퍼 개발에서도 협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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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의 광구운용사, 광구개발자금 조달
종합건강복지기업을 표방하는 대한뉴팜은 자사가 카자흐스탄에 투자한 유전광구의 운용사인 록시사가 3,400만달러의 BNG광구개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광구운용사인 록시사의 지난 22일자 공시에 따르면 록시사는 BNG광구 지분 일부를 캐너먼스사에 매각함으로써 1차분 3,400만달러 자금조달이 종결되었고, 이 자금을 BNG광구 개발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까지 록시사는 2차분 2,300만불의 자금조달을 종결 지어, BNG광구 개발자금을 2010년분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BNG광구는 카자흐스탄 정부 입찰 자료에 매장량 7억 배럴로 기록돼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지질학위원회가 보고했던 정부 매장량은 C1+C2+C3 기준 4억200만배럴의 광구로서 대한뉴팜이 투자한 유전광구 중 핵심광구라 할 수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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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펠 인수 철회에 보상 요구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의 자회사 오펠 인수에 참여했던 러시아 국영 은행 스베르방크가 GM의 오펠 매각 철회 결정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고 지난 26일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최대 소매금융 회사인 스베르방크 게르만 그레프 회장은 전날 국영 TV 방송과 인터뷰에서 “오펠 매각 철회에 대해 GM의 보상을 요구한 상태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전에 뛰어든 우리로서는 그 손실이 막대하다”며 “거기에 소요된 모든 비용을 계산해 GM이 자발적으로 이를 보상하도록 요청했고 이를 거절한다면 법적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자동차 업체 가즈, 그리고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오펠 인수전에 참여, 독일 정부의 물밑 지원 속에 지난 9월 오펠 인수자로 결정돼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3일 GM이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회생시키겠다며 돌연 매각 계획을 철회, 오펠 노조는 물론 러시아와 독일 등 유럽 관련국들의 반발을 샀다.
러시아는 오펠 인수를 통해 신음하는 자국 자동차 산업을 부양시킬 기회로 삼으려고 했고 유럽의 선진 자동차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레프 회장은 “GM과 지난 9개월간 협상을 하면서 작성한 계약 서류만 9천 페이지에 달한다”며 “아무런 설명도 없이 최종 서명 불과 이틀 전에 매각 철회를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정대로 거래가 성사됐다면 러시아 경제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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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내년 750만대 생산한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내년 생산 목표를 올해보다 17% 증가한 750만대로 설정했다.
지난 26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국내외 생산 목표를 국내는 올해보다 13% 늘어난 313만대, 해외는 19% 증가한 435만대로 확정했다.
도요타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를 늘려 전체 글로벌 매출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가 계획대로 750만대를 생산할 경우 2005년 수준으로 회귀한다.
도요타는 급격한 엔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현지생산을 늘려 국내 생산비율을 올해 43%에서 내년에 41%로 낮추기로 했다.
한편, 일본의 지난 11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85만9천677대로 전년 동기대비 0.5% 늘어 14개월만에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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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회의의 실패는 ‘미·중’ 때문(?)
노르베르트 뢰트겐 독일 환경장관은 최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회의가 구속력 있는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은 미국과 중국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뢰트겐 장관은 지난 26일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기후를 보호하는 것보다는 이를 위한 과정을 방해하는 데 더 관심이 있었으며, 미국은 정치 엘리트들이 기후보호에 대한 국내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선 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갈등, 미국과 중국의 이해 대립 등으로 큰 성과 없이 종료했었다.
뢰트겐 장관은 특히 미국과 중국이 “최소한의 공통분모를 찾는데 그쳤다”면서 “중국은 기후보호를 선도할 의지가, 미국은 이를 선도할 능력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방출을 최소한 80% 줄이자는 선진국들의 제안을 중국이 거부한 상황이 기후회의의 ‘최저점’이었으며 “미국은 이산화탄소 배출의 제한이 아니라 소비를 위한 값싼 비용만 원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크 니벨 국제개발장관은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이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 협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니벨 장관은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와 인터뷰에서 “개도국들은 독일이 교토 의정서를 단순히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하지 않을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토 의정서에 따르면 선진 38개국은 2008~2012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5.2% 감축해야 하지만, 자발적 감축국인 개도국들은 법적 의무가 없다.
그는 이어 중국이 현재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데도 마치 다른 개도국들과 상황이 같은 것처럼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엄태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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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Cs 및 Halons, 국내 생산·수입 금지
지식경제부는 오존층보호를 위한 몬트리올의정서에서 규제하는 오존파괴정도가 큰 프레온가스(CFCs) 및 할론(Halons)의 신규 생산, 수입이 내년부터 전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몬트리올의정서 1차 규제조치에 따라 개도국으로 분류된 우리나라는 CFCs 및 Halons에 대해 1999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해 내년부터 전폐(Phase-out)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1998년부터 1차 규제물질에 대한 연차별 감축계획 수립․시행 및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 조성을 통해, 관련 업계의 대체물질 기술개발 지원 및 오존층 파괴물질의 사용 저감, 전환을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에 금번 조치로 인한 관련 산업계의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조치와는 상관없이 몬트리올의정서 규정에 따라 이미 생산·수입됐거나, 회수·재생된 오존층파괴물질은 이와 관계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할론의 경우에는 대체물질 사용이 어려운 박물관 등 주요 시설에 재생 Halons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별도의 지침을 정해 공고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3일 과천 제2청사에서 ‘제45차 특정물질수급조정심의회’를 개최하고 몬트리올의정서 2차 규제물질로 분류된 HCFC 계열 등 9개 물질, 총 7,925톤을 내년도 생산·소비량으로 배정,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차 규제물질에 대한 생산 및 수입량을 2013년부터 제한해 2030년까지 전폐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몬트리올의정서 1차 규제조치의 국내이행 실적이 타 회원국에 비해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연차별 소비량 감축계획 수립·시행 등으로 1998년 1만3,981톤에 달했던 오존층파괴물질 사용량이 2008년 1,852톤으로 87% 줄었으며, 의정서 상의 1차 규제기간 동안 총 소비 한도량(12만242톤)보다 약 4만톤이 적은 7만5,844톤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FCs의 경우에는 1차 규제조치(1998~2009년) 이행을 통해 5만6,588톤을 감축, 약 4.5억톤(5만6,588×CFC의 평균 지구온난화지수 8,00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의 성과를 얻어 기후 이익(Climate benefits)에도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을 활용해 1992년부터 대체물질 제조기술 및 대체물질 활용기술개발에 40개 과제 약 210억원을 지원, 중간 대체물질인 HCFC의 상업생산 및 HFC의 제조기술 확보 등 총 15개의 대체물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정부는 2013년부터 규제가 시작되는 의정서 2차 규제조치(HCFCs)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 2030년까지 전폐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 현실에 적합한 HCFCs 소비량의 연차별 감축방안을 2010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대체물질의 개발 등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HCFCs에 대한 부담금 부과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차 규제조치 시행에 따른 산업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정서 규제일정 및 대체물질 개발을 위한 R&D 지원 등 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회가 내년 상반기에 개최된다.
엄태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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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량’ 함부로 못쓴다
신근순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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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린텍, 태양전지 백시트 양산
일본 린텍이 태양전지용 백시트 양산체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본 화학공업일보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2010년 2월, 에히메현에 위치한 미시마 공장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치바 공장과 미국 자회사를 포함한 3거점 체제를 갖추고 이와 함께 전 생산 거점의 품질을 균일화함으로써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태양전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증산 체제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차기 증설과 관련해 일본 내외에서 타당성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거점 확보나 미국 증설을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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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리나솔라, 전기대비 실적 개선
미국의 태양전지 제조사 트리나솔라가 지난 3분기 전기 대비 큰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지만 전년 동기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가 최근 발표한 3분기(2009년7월~9월) 실적 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기 대비 66.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2억4,975만 달러,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43.9% 증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4,546만9,000 달러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기 대비 111.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한 4,010만5,000달러로 전기에 비해 대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폴리실리콘잉곳에서 태양전지 모듈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트리나 솔라는 지난 3분기 모듈 출하량이 당초 예측치인 90~110MW를 뛰어넘으면서 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2배가량 증가한 123MW를 기록했다.
4분기 출하량은 145M~165MW, 2009년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89.1~99.0% 증가한 350M~400MW를 예상하고 있다.
3분기말 450MW 정도인 생산능력도 연말에는 600MW, 2010년말에는 850~950MW까지 확대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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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화학, LiB 부재 사업 확대
스미토모화학이 리튬이온 2차전지(LiB)용 정극재용 부재 사업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달부터 회사 정보전자화학부문의 전지부재사업부에서 정극재를 취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정극재는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어 최적화와 고순도화 등에 고성능을 자랑하는 코발트프리타입(희소금속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다.
또한 현재 민간용으로 쓰이고 있는 코발트계 정극재와 동급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 대폭의 출력 향상을 실현한 제품으로 자동차용, 산업용으로 수요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그동안 정극재에 대해서는 본사부문에서 연구개발이나 시장개발을 진행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올초 정보전자화학부문에 신설한 전지부재사업부에서 취급하기로 하고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부는 기존 취급 제품인 세퍼레이터 ‘페르비오’와 정극재 사업 전개를 연계시킴으로써 LiB용 부재의 사업기반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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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R&D선도과제 926개 선정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8일 그간 전문 연구기관, 대학, 업종별 조합 및 중소기업 등을 통해 발굴한 기술과제를 토대로, 내년도 중점 지원할 926개 R&D유망과제(선도과제)를 선정했다.
선도과제로 선정되면 국가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기술분야의 R&D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과제로, 최대 2년간 5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금번 R&D 선도과제 도출은 R&D과제의 사전발굴 및 기획 단계가 사업화 성공률 제고의 핵심 절차인 점을 감안, 녹색·신성장동력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Top-down방식과, 중소기업·조합을 중심으로 현장수요를 반영한 Bottom-up방식을 병행해 4,320개의 기술과제 초안을 발굴한 후, 과제내용에 대한 2단계의 수정·보완 과정과 분야별 전문가 검증 및 심의를 통해 최종 기술과제 926개(후보과제 340개)를 선정했다.
분야별 과제 분포를 보면, 녹색성장(300개), 신성장동력(272개) 등 미래 성장동력분야에서 많은 과제가 발굴됐으며, 제조업의 근간인 제조기반기술분야와 레포츠·의료기기 등 고부가틈새시장분야에서도 218개 과제가 도출됐다.
특히 녹색·신성장 분야는,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실시한 중소기업 현황분석과 미래예측을 토대로 전략제품 및 핵심기술을 먼저 도출하고, 이를 과제선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적시성있는 현장밀착형 과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산업분야별로 보면, 기계소재 245개, 전기전자 172개, 정보통신 146개 등 전통적으로 기업층이 두터운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 산업군으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바이오·의료(108개) 및 에너지·자원(118개) 분야에서도 많은 과제를 도출하여 산업간 균형을 꾀했다.
금년에는 중소기업 외에도 조합·대학·연구소·공공기관·BI 등 다양한 기술개발 관계자를 포함하도록 조사대상을 다각화했으며, 개별 사업별 과제도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대한 정책적 고민을 R&D사업에 일관성있게 적용하기 위해 도출된 과제를 활용할 R&D사업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先 과제도출, 後 사업별 배분’ 방식을 도입하여, 우수한 과제가 사업 성격에 맞지 않아 사장되어버리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번에 도출된 기술개발 과제들은 2010년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중 선도과제의 지원을 위해 활용되며, 내년도 R&D사업들의 신청시기가 연중 단계적 추진을 위해 분산될 예정임에 따라, 사업별 선도과제도 접수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각 사업의 신청·접수 일정보다는 1~2주 먼저 기술과제를 공개해, 중소기업들이 과제를 먼저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녹색기술·신성장산업 성장에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큰 만큼,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핵심유망기술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기반기술을 위주로 지원과제를 선정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중점 정책분야에 대해 전문 연구기관을 활용한 중소기업형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장기 계획 하에서 기술과제를 선정·지원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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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온실가스 감축에 본격 나선다
지식경제부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협상 등 기후변화 정책을 체계적·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위원회 산하로 ‘기후변화정책 전문위원회’를 발족했다.‘기후변화정책 전문위원회’는 28일 학계, 국책·민간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홍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주재로 처음 열렸다. 민간에서는 김창섭 경원대학교 교수, 오진규 에경연 녹색성장본부장, 이지훈 SERI 연구원, 우재학 에너지관리공단 실장 등 15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2009년도 기후변화정책 주요 이슈들을 돌아보고 2010년도 기후변화정책 주요 이슈들을 점검한 자리였다.지경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2009년도 우리나라 기후변화정책의 핵심 이슈로 우리나라의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BAU대비 30% 감축)를 선정했다. 지경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비용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 온실가스 감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하였음을 설명했다.또한 지경부는 향후 관계부처, 산업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에너지·산업부문의 감축잠재량을 분석하고, 산업의 국제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감축량 할당전략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와 인센티브 등 정책믹스 및 감축 신기술 개발·보급전망 등을 포함하여 단계적․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진홍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은 “특히, 내년에 수립되는 정부의 기후변화정책들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및 산업경쟁력 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국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기후변화 국제협상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및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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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DK솔라, 3분기 수입 감소에도 흑자
중국의 태양전지용 실리콘웨이퍼 제조사 LDK솔라가 지난해 3분기 결산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가 최근 발표한 2009년 3분기(2009년7월~9월) 실적 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0% 감소한 2억8,19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69.0% 감소한 2,740만달러로 모두 대폭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총이익율 역시 전년 동기 22.7%에서 20.1%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최근 1년간 폴리실리콘 스팟가격의 대폭락(85%가량) 이후 폴리실리콘 생산비용을 제외한 웨이퍼 생산 비용을 전기의 장당 33센트장에서 30센트로 낮추며 흑자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 공장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시작한 것도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분기에 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억8,000만~3억1,000만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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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2012년 일본 마켓쉐어 1위”
산요전기가 오는 2012년 회사의 일본 내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확대되는 자국 내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에서 오는 2012년 40%가량의 마켓쉐어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판매체제를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주택용과 업무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합쳐 일본 내 3위인 자사의 시장점유율을 거의 2배가량 신장시킨다는 것이다.
생산 능력 역시 오는 2015년 현재의 4배 이상인 1.5GW로 증강해, 태양전지 셀 생산량 기준으로 글로벌 마켓쉐어 11위에서 3위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잉곳·웨이퍼 100MW, 셀 665MW, 모듈 310MW의 생산체제를 확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의 유력 판매점의 전국 전개와 체인화 ▲태양광발전 추진 기업과의 BtoB 판매 채널 강화 ▲지역전기점을 통한 판매망 활성화 등의 국내 판매체제 구축 전략도 마련했다.
회사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자사의 강점으로 변환 효율 23%의 HIT(Heterojunction with Intrinsic Thin layer) 태양전지, 폴리실리콘 잉곳부터 시스템까지의 생산체제. 시공 및 서비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HIT 태양전지는 단결정 실리콘 표면에 비정질실리콘(a-Si)층을 성막해 이질결합(Heterojunction)으로 우수한 전압과 변환효율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의 변환 효율은 실용 사이즈 세계 최고 수준인 23%, 양산 레벨에서는 20%를 확보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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