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올해 CO2 1,399톤 절감
경기도 및 31개 시·군 등 총 33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탄소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이 1월1일부터 전면 실시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배출권거래제는 2010년부터 3년간 시행하게 되며 시범사업 참여기관의 온실가스 기준배출량은 연간 총66,902 CO2톤으로, 시행 첫 해인 2010년도에 기준배출량의 2.1%인 총1,399 CO2톤을 감축키로 목표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축량인 이산화탄소 1,399톤은 191ha의 산림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고, 30년생 소나무 118,000여 그루가 흡수할 수 있는 양이며, 중형승용차 9,800 여대가 서울-부산을 왕복(800km)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경기도에서 산정한 배출권거래제 참여기관의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 현황을 보면, 2005년 신청사로 입주한 용인시가 6,240 CO2톤으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여주군이 773 CO2톤으로 가장 적게 배출했다.
또한, 참여기관별 감축목표는 평균 2.1%이며, 파주시가 3%로 가장 많이 감축하는 기관으로 확인됐다.
배출권거래제도는 사업장 또는 건물별로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제도로 현재 EU를 중심으로 탄소 배출권거래제가 계속 확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탄소시장도 급팽창 중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감축목표 달성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참여기관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는 배출권 판매·구매실적을 시·군 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문선 경기도 녹색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의 출발선임을 강조하고 시·군 ‘저탄소 녹색성장’강화를 위해 다양한 행·재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 배출권거래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배출권거래제 실시간거래시스템 운영, 담당자 교육 등에 철저를 기하고, 온실가스 감축분위기를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봉길 기자
2010-01-03
-
한-핀란드간 특허심사하이웨이 시행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4일부터 한-핀란드간 특허심사하이웨이 시범실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심사하이웨이(Patent Prosecution Highway)는 양국에 특허가 공통으로 출원된 경우, 먼저 특허가 출원된 국가에서 특허가 등록되면, 상대국은 간편한 절차로 해당 출원을 다른 출원에 비해 신속하게 심사하는 제도다. 특허청은 현재 일본, 미국, 덴마크, 영국, 캐나다, 러시아와 특허심사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며, 새롭게 핀란드와 특허심사하이웨이를 시행함으로써, 특허심사하이웨이 시행국은 총 7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 출원인들은 특허심사하이웨이를 통해 일본, 미국 등의 국가뿐만 아니라 핀란드에서도 쉽고 간단한 절차로 신속하게 특허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허심사하이웨이 대상국의 확대는 해당 국가에서 우리 기업들의 신속한 특허권 획득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간 특허심사 분야의 협력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핀란드간 특허심사하이웨이는 4일부터 1년간 시범실시되며, 특허심사 하이웨이에 관한 세부사항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태준 기자
2010-01-03
-
경북도, 도시가스 철거비용 없앤다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이사할 때 도시가스 지역관리소에 납부하던 철거비용을 없애고, 전입할 때 납부하던 연결비용은 후불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가스 연결·철거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해 1월부터 시행한다.
도시가스 사용 가구의 전출 시에는 철거에 따른 비용을 징수하지 않고, 전입하는 경우의 연결비용(시공비 안전점검비 등)은 계좌이체, 고지서 납부 등의 후불납부 방식으로 변경된다.
그동안 도시가스사 업무를 대행하는 지역관리소에서는 도시가스 연결·철거관련 비용을 현장에서 현금 징수해 왔고, 일부 사용자들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철거를 하고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등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
에너지정책과의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이사 시 소비자 불만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비자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10-01-03
-
재료연, 소재기술백서 발간
모든 산업의 기초인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관련 정보가 총망라된 백서가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국내외 소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재기술백서(MateriALL)’를 발간했다.
소재기술백서는 국내 교수와 연구원, 산업체 등 소재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기초적인 통계에서부터 세부 기술별 분석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통계 조사분석을 통해 산업규모 현황과 무역, 기술무역 현황, 국가연구개발 투자 및 인력 현황, 기업체 연구개발 투자 현황, 논문 및 특허 현황 분석과 금속, 세라믹, 고분자, 복합소재 그리고 성형 및 표면기술에 대해 기술 동향분석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소재 전문연구기관에 대한 현황도 소개돼 있다.
소재기술백서는 연구자들에게 소재 관련 기초적인 데이터 및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연구기획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재 산업 및 기술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책입안자에게는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산학연 협력, 혁신체제 및 제도 구축 등 소재기술의 정부 정책 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일반 국민에게는 소재기술과 관련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홍보자료로도 유용될 것으로 보인다.
재료연구소 조경목 소장은 “최근 들어 소재가 갖는 고유한 특성에 맞는 소재 기술 및 산업 정책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소재 관련 정보는 생산자가 분산되어 있는 실정”이라며“이러한 시점에서 소재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소재기술백서를 발간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 소재 정보하면 소재기술백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편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료연구소는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소재기술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10-01-01
-
광화문의 새로운 명물 ‘LED 타워’
박진형 기자
2010-01-01
-
신동주 박사 ‘올해의 KRISS인상’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가 ‘올해의 KRISS인상’으로 기반표준본부 온도광도센터 신동주 박사를 선정했다.
신동주 박사는 태양광과 LED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표준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박사는 분광복사조도 표준을 250㎚(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 m) 부터 2.5㎛(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수준까지 확립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해 조도 표준전구를 공급하는 나라는 미국(NIST), 독일(PTB), 영국(NPL) 국가표준기관 뿐이다. 그 동안 한국은 미국 국가표준기관에서 공급받은 표준전구를 사용해 국가표준을 유지해왔다. 이 기술의 개발로 독자적인 표준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표준기관에도 표준전구를 공급할 수 있어 수출 가능성도 기대된다.
연구팀은 개발한 표준을 전달용 표준전구에 이전하여 국가교정시험기관이나 태양전지, LED, 디스플레이 등 관련 산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표준전구는 ‘KRISS-RISE’를 기준으로 빛을 분광시켜 각각의 파장별로 세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동안은 미국에서 도입해 왔다.
엄태준 기자
2010-01-01
-
APRI, 나노베이스간 MOU 협약 체결
박진형 기자
2010-01-01
-
[인사] (주)한유케미칼i
[승진] 1월1일자김 명 헌 전무이사 --> 부사장김 용 준 상무이사 --> 전무진 형 철 차장 --> 부장신 종 락 차장 --> 부장박 수 일 과장 --> 차장
김성준 기자
2009-12-31
-
[인사] 가스켐테크놀로지(주)
[승진] 1월1일자고객지원팀 황희주 이사대우, 서형석 과장제조관리팀이용남 차장
편집국 기자
2009-12-31
-
류홍제 박사 ‘올해의 KERI인상’ 수상
전기연구원의 ‘올해의 KERI인상은’ 전기추진연구센터의 류홍제 박사가 수상했다.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KERI)는 31일 창원 본원 강당에서 종무식을 갖고 한해의 성과를 마무리했다.특히 이날은 지난 28일 선정된 KERI대상 수상팀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KERI를 가장 빛낸 개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KERI인상’을 수상한 류홍제 박사는 반도체 스위치 기반 고전압 펄스파워 모듈레이터를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기존 충전기 대비 2.5~4배 가량 충전시간을 단축한 ‘펄스 충방전 방식에 의한 급속 배터리 충전기술’을 (주)코디에스에 기술이전하는 등 4건의 기술이전 상용화 실적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KERI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팀을 선정, 포상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수행 의욕을 고취하고 사업성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7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한해 동안 연구원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팀에게 주어지는 KERI 대상팀을 선정해 오고 있다. 12회째를 맞은 KERI 대상 선정 발표회에서는 250kW 계통연계형 태양광 전력변환장치를 최초로 국산화하고 동급 용량 세계최고 유러피언 효율(96.3%)을 달성한 △태양광발전용 대용량 전력변환장치(PV PCS) 개발팀(유동욱 박사), 지능형 홈 제어용 PLC 모뎀 원천기술로서 세계최고 수준의 초저전력 고신뢰 전력선통신 모뎀 상용화 칩을 개발하고 제10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한 △지능형 제어용 고신뢰 전력선통신 모뎀 칩 SoC 개발팀(이원태 박사), 지능형 전력망의 핵심기기에 대한 신뢰성 있는 시험인증사업을 위해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 전력량계 및 전자식 변성기 공인시험설비를 구축한 △차세대 계량시스템 및 전자식변성기 성능평가 구축팀(김언석 박사), 우수 연구결과물 발굴을 통한 사업화 지원 강화를 통해 활발한 기술이전사업을 펼치고 2009년도 기술료 40억원을 달성한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팀 (조현길 책임행정원) 등 4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는 대규모 정전을 방지할 뿐 아니라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200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광역계통감시스템(K-WAMS) 개발팀(문영환 박사) 등 6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종무식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식전 행사격인 1,2부 행사에서는 청렴교육 영상물 ‘청렴 선진국 핀란드 기업편’ 상영에 이어 △Smart Grid 국가 로드맵(김대경 센터장) △CO2 저감대응 고효율 전동기 기술 개발(구대현 센터장)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 동향(김관호 박사)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김현수 센터장) 등을 주제로 연구소 내 주요 연구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진 3부 종무식에서 KERI대상 포상과 더불어 유태환 원장의 송년사를 통해 2009년도 한해를 공식 마무리했다.
유태환 원장은 이날 종무식 송년사를 통해 올 한해를 돌아보며 “우리는 올 한해 ‘근무하고 싶은 KERI. 만나고 싶은 KERI’를 모토로 우리의 고객에게 우리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한해 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며, “특히, 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우리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 나가기 위해서, 이에 부합하는 조직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처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2009년의 의미있는 행사로 KERI 비전 달성을 위한 ‘전직원 한마음 결의대회’, 경남창원에서 개최한 한중일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 ‘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산업화’ 심포지엄 등을 꼽았다.
유 원장은 “금년에는 의료IT연구본부가 KERI의 위상을 한껏 올려놓은 한해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경기도가 추진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의료기기 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50개의 대표적인 의료관련 산·학·연·관의 기관에서 KERI의 위상과 역량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원장은 “문영환 박사가 총괄책임자인 ‘K-WAMS’는 교과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우수연구성과 100선’에, 조전욱 박사가 주도하는 ‘154㎸ 1GVA 초전도케이블 코아제작기술’은 교과부와 과학재단이 ‘미래원천 우수연구성과 40선’에 선정하였고,‘제10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는 박영진 박사, 최성수 박사, 박해수 책임연구원이 5개부문 포상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KERI의 기술력을 과시했다”며 연구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내달 4일 오전 창원본원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행사를 갖고 경인년 새해를 맞아 첨단 전기기술 연구와 시험인증서비스 분야에서의 더 큰 성과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다짐할 계획이다.
■ KERI 대상수상팀
□ 최우수상(과제 책임자):
△태양광발전용 대용량 전력변환장치 개발팀 (유동욱 박사)
△지능형 제어용 고신뢰 전력선통신 모뎀 칩 SoC 개발팀(이원태 박사)
△차세대 계량시스템 및 전자식변성기 성능평가 구축팀(김언석 박사)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팀 (조현길 책임)
□ 우수상(과제 책임자)
△광역계통감시스템(K-WAMS) 개발팀 (문영환 박사)
△반도체 스위치 기반 펄스 전원시스템 기술 개발팀(류홍제 박사)
△고토크 영구자석여자 횡자속 전동기 개발팀(우병철 박사)
△단락발전기 구동용 모터 디지털 제어시스템 개발팀(이용한 실장)
△금융통합시스템 구축팀 (최동철 실장)
△고객지향적 PR시스템 구축팀(송대익 실장)
박진형 기자
2009-12-31
-
[인사] 대우조선해양
고봉길 기자
2009-12-31
-
대구시, 친환경건축물 건립 '앞장'
고봉길 기자
2009-12-31
-
주유소 50개 중 4개소 유사석유제품 판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 www.kpetro.or.kr)이 공동으로 소비자불만이 제기된 서울, 경기남부, 인천 소재 주유소 50곳에 대해 정품 주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4개 주유소에서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량검사에 있어서는 검사가 가능했던 47개 주유소 모두 정량을 주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휘발유·경유 관련 불만상담은 2007년 38건, 2008년 92건, 올해 10월까지 40건으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내용별로는 유사석유의심, 수분함유 등이 75건(43.9%), 주유량 부족이 21건(12.3%)로 나타나 품질 및 용량 관련 불만상담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소비자원은 유사석유제품으로 의심되는 경우 주유영수증을 확보하고 연료시료를 채취하여 석유관리원에 신고하고(1588-5166), 이에 따른 피해구제는 한국소비자원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31
-
특허청, “플라스틱의 녹색혁명”
‘저탄소 문제’가 21세기 들어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의 핵심과제로 등장함에 따라 최근 바이오매스(biomass)를 원료로 해 제조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에 관련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옥수수 등 식물로부터 유래하는 소위 바이오매스를 25% 이상 함유하는 플라스틱을 말하는데 대기 중의 탄소가 광합성에 의해 고정된 식물자원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한정된 자원인 석유의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폐기 후에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bio-degradable) 친환경적인 소재이다.
이러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석유를 원료로 한 기존의 플라스틱에 비해 난연소성, 내충격성, 내열성, 성형성 등 물성이 뒤져 현재로서는 식품용기나 포장재 등 몇몇 제품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연구가 거듭돼 점차로 물성이 개량됨에 따라 사무기기 등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해 나갈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고정식)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관련 특허는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총 1,522건이 출원되었는데 그 중 90%에 달하는 1,348건이 1999년 이후 최근 10년 동안 출원됐다.
이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각국의 노력과 더불어 근래 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친환경적인 제품들이 각광을 받게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1,255건으로 전체출원의 82%를 차지하였는데 다출원 순위는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자, 엘지디스플레이, 엘지화학, 제일모직 순이고, 외국인에 의한 출원은 267건으로 전체출원의 18%를 차지하였는데 다출원 순위는 데이진, 도레이, 아마또세이야꾸, 미쓰이의 순이다.
기술내용별로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 그 자체에 관한 것이 38%(5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응용제품에 관한 것으로 각종 용기, 유아·욕실용품 등의 일상용품이 36%(530건), 반도체, 전자기기 소재가 20%(300건), 의료용 소재가 6%(82건)를 차지했다.
향후 탄소배출권이 하나의 재화로서 거래될 것이 명약관화해지는 등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가 날로 강화되는 추세에 있어 탄소배출권이 절실한 석유·화학업체들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의 소비자인 전자기기, 의료, 건축업체까지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특허출원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태준 기자
2009-12-31
-
경기 서해에 바다 위 풍력발전기 준공
김성준 기자
2009-12-31
- 많이 본 뉴스
-
-
1
“韓 AI 투자 中 1/3 불과, AI 강국 4년 골든 타임”
-
2
2024년 철강 31社 경영실적
-
3
LG화학, 제철소 CO2 포집 CO·H2 전환 추진
-
4
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신사업 본격 추진
-
5
1~3월 전기車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39%↑
-
6
1~3월 글로벌 전기車 인도량, 전년比 35%↑
-
7
탄소산업진흥원, “기관장 업추비 4800만원 사실 아냐, 공시 단위 입력 오류”
-
8
한화방산 3社, 중남미 방산 新시장 개척
-
9
국토부, ’28년 상용화 수소열차 실증 착수
-
10
화학연,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