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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2%↑
고은희 수습기자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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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흑연' 배터리 세액공제 제한 2년 유예
미국 정부가 중국산 흑연을 쓴 전기차 배터리 세액공제 제한을 2년간 유예, 우리 정부는 업계 영향 및 향후 핵심광물 다변화를 위한 대응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합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친환경차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2026년 말까지 흑연에 대한 해외우려기관(FEOC)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친환경차 세액공제(§30D) 조항 관련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12월 해외우려기관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국내외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가이던스를 확정했다.우선,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관련 흑연에 대해, 2026년말까지의 유예(전환)기간이 부여됐었다. 흑연의 경우 단기간 공급망 대체가 어려워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현실적으로 추적 불가능한(impracticable-to-trace)' 핵심광물로 분류되어 FEOC 적용이 2년간 유예됐다.최종 가이던스에서는 배터리 핵심광물 요건을 만족하는 적격광물의 산정방식이 새롭게 제시되기도 했다. 지난해 잠정 가이던스에서는 핵심광물의 채굴 또는 가공의 50% 이상 부가가치를 미국 또는 미국 FTA 체결국에서 창출할 경우 적격광물로 보고 그 비중을 계산했다.하지만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50% 기준과 무관하게 미국 또는 미국 FTA 체결국 내에서 창출된 실제 부가가치 비중을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다만 2년간의 전환 기간도 함께 부여돼 기업들은 2026년말까지는 기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그동안 정부는 IRA 발표 직후부터 업계와 소통해 가며 우리 업계의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해 왔다.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과 관련해서는 잠정 가이던스 발표 직후부터 긴급 업계 회의 등 수차례 회의를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측에 공식 의견서 제출 및 각급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4월 방미 등 다양한 계기에 흑연 문제를 포함해 우리 기업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한미 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산업과 통상 간 유기적인 협조 속에 민관이 하나 된 팀으로 적극 대응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에 발표된 IRA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기관 최종 가이던스와 관련, 세부 조항별 구체적인 업계 영향 및 향후 핵심광물 다변화를 위한 대응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민간합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혜리 기자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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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 철도 꿈나무 특별 추억 선사
유혜리 기자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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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대국민 디지털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유혜리 기자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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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SAF 3D프린팅 고해상도 기능 추가
신근순 기자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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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24년 UIC-코레일 초청 연수 진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24년 UIC-코레일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아태 회원국 참가자와 유럽지역 초청연사 등 16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각국 철도교통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간부급 직원들과 연구위원, 엔지니어 등으로 이번 연수에서 ‘철도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이론강의와 토론,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연수 기간동안 각국 대표들은 △자국의 친환경 정책과 지속가능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ESG 경영 최신 트렌드와 △아태지역 철도의 현황을 함께 살펴봤다.코레일은 △차량정비기지의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등 친환경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와 △탄소중립 로드맵 등 한국철도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유럽지역 초청연사로 참여한 앤더튼 루시(Anderton Lucie) UIC 지속가능국장은 친환경·탄소중립 정책과 유럽철도기관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아태지역 철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 과정에 국내 차량부품제작사와 엔지니어링사, IT 전문기업 등 민간협력사가 참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앞서 코레일은 ’08년 설립한 국제철도연수센터에서 UIC 아태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13개 과정을 진행해 총 218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철도산업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UIC 회원국은 물론 민간협력사도 함께 동반 성장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은희 수습기자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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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흑연 해외우려기관 적용 ‘26년말까지 유예
신근순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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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알루미늄 압출재 0~2.42% 반덤핑 관세 부과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2.4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미국 상무부는 5월 2일 한국산 등 14개국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에 대한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 기업의 경우 알멕 0%, 신양 2.42%으로 덤핑마진을 산정하였고, 상무부 조사질의에 응답하지 않은 기업에는 43.56%를 산정하였다.금번 예비판정에서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대한 덤핑마진이 경쟁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산정되어 알루미늄 압출재 업계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4.91~376.85%, 멕시코는 8.18%~82.03%, 콜롬비아는 8.85~34.47%, 인도네시아는 5.65~112.21%로 산정되었다.알루미늄 압출재를 조립‧가공한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관세 부담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당초 제소자가 주장한 덤핑마진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며(66.4%→2.42%), 구체적 영향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와 면밀히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동 반덤핑조사 개시 직후부터 관련 업계와 간담회 및 대책회의를 개최하였으며, 통상교섭본부장이 미 상무부장관에게 서한을 발송하고 수차례 고위급 면담을 통해 미측에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정부는 동 조사의 최종판정이 나올 때까지 업계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우리 수출 이익이 부당하게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김민석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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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이차전지 전구체 증설 1,200억 투자
고은희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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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1분기 매출 1조 206억원 기록
1분기 에코프로의 영업이익 적자 폭이 감소했다.에코프로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0%가량 감소한 1조 206억 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영업손실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1194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든 29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705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 원으로 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에코프로는 전방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고객·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내 30%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1등 양극소재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현재 세계 1위인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에코프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을 고객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희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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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Q 영업익 전년比 26% 증가
비철금속 기업 고려아연이 비용절감과 금속 가격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고려아연은 지난 3일 발표한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조 8,13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 8,149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1,9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549억 원)보다 23.1% 급증했다.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연결 기준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6% 급증했다.연결 기준 실적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3,754억 원, 영업이익은 1,84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연(납) 생산 및 매출 확대와 귀금속 가격 상승, 제조원가 감소, 환율 상승 등의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연은 생산 증대에 따른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은 역시 귀금속 가격 상승의 효과로 매출액이 늘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아연의 경우 국제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줄었다. 다만 아연은 그간 철강 등 전방 사업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3월 이후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지난해 초 톤당 3,000달러를 상회했지만 1년 만인 올해 초에는 2,500달러대로 하락했고, 2월에는 평균 2,364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3월 들어 2,462달러로 반등한 뒤 4월 2,730달러까지 상승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아연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출 원가 감소와 제련소 경비 절감 노력, 환율에 따른 추가 이익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또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집 등으로 귀금속 가격 전반이 상승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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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김민석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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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 본격 추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수립에 들어간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최근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회의를 진행하였다이번 기술로드맵은 무탄소 에너지 공급, 탈탄소 에너지 소비부문 구현, 안전하고 유연한 에너지망 구축, 에너지 순환경제의 틀 마련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기술로드맵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전주기 R&D 세부전략과 단계별 R&D 이정표가 포함되어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제 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서 국가 에너지 시스템이 직면한 난제별 해결방안이 제시되면, 기술로드맵을 통해 각 방안에 대한 R&D투자 세부 마일스톤을 비롯해 국제협력, 인력양성, 제도개선 등 생태계 강화 방안이 도출될 예정이다.에기평은 그간의 로드맵과 달리, 난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핵심기술을 식별하고 10년 내 실현가능한 전략적인 목표를 제시하여 에너지R&D 정책·투자·기획·평가 전 과정의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에기평 이성주 에너지정책본부장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착수한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술로드맵의 구축을 위해 산·학·연에 걸친 최고의 전문가로 분과위원회를 6월까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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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솔라 허브’ 태양광 모듈공장 본격 가동
김민석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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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셀코스와 100억 규모 태양전지 제작 기술이전
한국화학연구원이 적극적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은 (주)셀코스(대표 백우성)과 3일 오전 10시, 100억 원 규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량생산 기술의 이전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화학연 이영국 원장, (주)셀코스 백우성 대표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화학연 김범수·전남중 박사 연구팀은 OLED 양산에 활용되고 있는 건식 진공증착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연구팀은 본 기술을 OLED 진공증착 장비 전문기업인 ㈜셀코스의 우수한 역량에 접목하여,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센서 등 반도체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소재는 반드시 박막화 공정을 거쳐서 박막 형태로 기능하게 된다. 따라서 박막화 공정은 소재의 특성을 디바이스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설계 되어야하며, 매우 정확한 제어를 필요로 한다. 3세대 박막 태양전지 중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효율이 가장 높아, 선도적인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26년까지 무려 연 400조 원대 성장이 전망되는 태양광 산업 대부분을 현재 중국의 실리콘 태양전지 벨류체인이 독점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초 정부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및 실리콘 탠덤 조기 상용화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조기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의 기술 개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지금까지 보고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 공정의 98% 이상이 습식용액 방식 공정이다. 손쉽게 태양전지를 제작하고 고효율화에 유리하지만, 상용화를 위한 대면적화, 재현성, 공정 안정성 등을 위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에는 OLED 양산 공정에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식 진공증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건식 진공증착 공정 기술 또한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제작 시 소재가 불안정하고 박막 생성 과정이 매우 복잡하여, 원래의 가장 큰 장점인 공정 정확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으며, 공정 제어도가 낮아 박막 조성, 두께, 품질 등을 재현성 있게 제작하기 어려웠다.이에 화학연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박막화되는 특성을 기본 원리부터 분석하여,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공정의 제어 방법을 개발했다. 매우 복잡한 박막화 과정을 정확한 비율로 미세하게 조절하여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건식증착 공정에서의 복잡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박막화되는 과정을 정확히 기술하는 수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공정제어 방법론과 더욱 개선된 건식용 소재 제작 기술을 확보하였다. 또한 공정 맞춤형 소재를 개발하여 공정 제어도를 획기적으로 높혀, 고품질의 박막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건식 진공증착의 기술 특성상, 연구 단계에서 제작된 기술만으로도 박막의 크기를 크게 하는 대면적화가 상대적으로 매우 수월하다. 따라서 이번 기술실시계약은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양산급 장비 납품 기술력을 가진 진공증착 장비 업체의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차세대 태양광 소재의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연 이영국 원장은 “이번 성과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소재를 상용화하기 위한 큰 기술적 관문 중 하나를 통과한 것이며, 이러한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안보에 출연연이 조력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셀코스 백우성 대표는 “이번 화학연의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건식 공정기술과 ㈜셀코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 생산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본 연구팀은 기존 습식 용액공정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면적 셀에서 세계 최고 공인 인증 효율을 8회 갱신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공정으로 200cm2 이상의 대면적 모듈 분야에서도 19%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관련 기관 및 기업들와 협업 중이다.
고은희 수습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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